아이리(북두의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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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 권의 등장인물.

레이여동생. 쟈기에게 납치당해 인신매매를 당해서 어디론가 팔려가 버렸으며 때문에 레이는 남두성권 전승자로서의 사명도 저버린 채 여동생을 찾아 황야를 떠돌게 되었다.

정확하게 묘사되지는 않지만 상당히 험한 꼴을 당한 듯. 너무 고통스러운 나머지 스스로 약품을 눈에 쏟아 장님이 되었으며, 처음 등장했을 때는 "주인님, 제발 괴롭히지 마세요. 제가 뭐든지 할게요" 라는 완전히 조교가 다 된 듯한 대사를 하기도 했다. 진취적이며 항상 행동하는 , 마미야와는 달리 여리고 수동적인 여성이다.

원래 레이의 여동생으로 어떤 남자와 결혼식을 하고 있었는데 쟈기와 그의 패거리들이 몰려와서 아이리의 신랑과 아이리의 부모를 살해하고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을 대부분 쳐죽이고 아이리만 납치했다. 이 때 쟈기는 자기 가슴의 7개의 상처를 보여주며 하객들에게 각인시켰다. 그 이후 쟈기는 다른 사람에게 아이리를 노예로 팔았다. 레이가 뒤늦게 결혼식장에 도착했지만 결혼식장에 남겨진 건 몰살당하고 중상을 입은 하객들과 피묻은 면사포였다. 아이리는 쟈기에 의해 팔려가서 노예로 살고 있었는데 아이리의 주인이라는 작자가 파이널 파이트마이크 해거처럼 생겼다. 송곳니 대왕이 아이리의 주인을 공격해서 죽이고 아이리를 빼앗아갔다. 그렇게 송곳니 대왕에게 붙잡혀 인질이 되었으며, 레이와 켄시로를 싸우게 하는데 이용되었다. 레이가 괴로워 하는 것을 보다 못해 를 깨무는 등의 저항을 해 보았으나 역부족. 송곳니 대왕이 켄시로에게 처단당하자 구출되었으며 켄시로 덕분에 시력을 회복하였다.

라오우의 부하들이 마을을 습격했을 때, 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불의에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자 감명을 받아 보우건을 들고 스스로 나서서 싸우게 된다. 이때 기존의 나약함을 벗고 성장하였으며, 아이리의 성장을 본 레이는 아이리를 보호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마음 놓고 싸울 수 있게 된다.

아이리가 스스로 일어선 모습을 보고 레이도 걱정을 떨쳐버리고 싸우지만, 불행히도 상대가 라오우가 이끄는 권왕군이었다. 이런. 권왕군 자체는 레이가 남두육성의 장군답게 다 쓸어버리지만 문제는 그 이후에 직접 강림하신 라오우였다. 라오우는 레이를 너무나도 쉽게 쓰러뜨리며 레이를 3일짜리 시한부 인생으로 만들어 놓고 말았다.

그 뒤로는 별다른 활약은 없지만, 가끔씩 얼굴을 비칠 때가 있다. 마미야의 마을에서 함께 살고 있는 듯. 마미야와 같이 살면서 아스카를 수양딸 비슷하게 키운다.

극장판에선 쟈기에 의해 납치된 것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이리저리 팔려다니진 않고 눈이 먼 상태에서 쟈기의 시종을 드는 모습을 보여주다 켄시로레이에게 구출되었다.

그리고 극장판을 소재로 만든 실사판에선 충격적인 비주얼로 등장한다.

북두무쌍에서의 성우는 쇼지 우메카, 바트와 1인 2역이다. DD북두의 권에서는 사토 사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