相沢雅(あいざわみやび)
GTO의 등장인물. 구 정발명은 상원. 성우는 노다 준코/이동은/웬디 리[1].
1 작중행적
오니즈카 에이키치가 가르치게 된 키쇼학원 3학년 4반 학생이자 천하의 개쌍년. GTO 드라마 리메이크판에서는 반장으로 등장한다.
작중 처음에 행자를 상원이라고 표기하여 부잣집 딸로 어머니는 PTA 회장이라고 알려져있으나 이 설정은 행자에 해당한다. 원판을 보면 확인가능. 행자의 일본 이름이 상원 행자(우에하라 안코)여서 그대로 쓰다가 그 이름이 미야비에게 가고 안코가 행자로 번역된 것으로 보인다[2].
초반부터 집단괴롭힘을 주도하여 작중에서 가장 여러 차례 문제를 일으킨다. 오니즈카 에이키치를 마음에 안들어 해서 여러 차례 함정에 빠뜨리려 한다. 노무라 토모코를 이용해서 오니즈카를 함정에 빠뜨리려다가 실패하자 토모코를 괴롭히다가, 토모코와 함께 출전한 아이돌 콘테스트에서 토모코는 아이돌이 되고 자신은 떨어지는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
사실 3학년 4반에서 선생 괴롭히기를 하게 된 것도 그녀의 비중이 컸다. 우루미나 마유(견이)를 회유해서 오니즈카 괴롭히기에 참가시킨 것도 그녀였다. 하지만 오니즈카가 돌아온 이후 오니즈카를 따르기 시작한 다른 친구들이 못마땅해지자 책략을 써서 그의 약점을 잡으려 했지만 모두 실패하면서 점점 고립된다.
설상가상으로, 오니즈카를 엿먹이려다가 거꾸로 칸자키 우루미에게 약점을 잡혀서 어떤 호텔방에서 나체의 변태 추남 아저씨들에게[3]능욕당하기 직전까지 간다. 이때 오니즈카 에이키치가 도와줘서, 겨우겨우 위기를 넘겼다. 그 후 분한 마음에 자신의 전재산을 오니즈카의 빚을 갚는데 쓰라며 내놓은 뒤 한동안 등교거부 상태가 된다. 수학여행에도 참가하지 않고 이후에 머리를 파란색으로 염색하고 나타나 비뚤어진 티를 내지만 오니즈카에게는 먹히지 않고,[4] 칸자키 우루미가 혼자로 힘든 척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발언을 하자 너도 똑같이 상처입혀주겠다며 그녀의 비밀을 학교에 퍼트리는 병크를 저지른다. 물론 그 이후에는... 칸자키 우루미 참조.
이 사건 이후로 장기 등교 거부를 하면서 점점 고립되어 간다. 아버지는 바람을 피우고 있고 어머니도 맞바람을 피고 있는 등 집안 사정이 거의 가정붕괴 수준이어서 밖으로 돌아다니는데, 오니즈카의 모의 납치극을 통해 가정문제도 어느정도 해소가 된다. 그리고 미야비의 입으로 작중 가장 큰 비밀이자 떡밥이었던 2학년 4반의 과거가 밝혀진다.
2 진실과 결말
2.1 만화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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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악의 근원, 사실상 이 만화의 페이크 최종보스급 캐릭터이다.[5]
2학년 4반이 선생님 괴롭히기를 시작한 이유는 미야비가 당한 사건이 원인이었다. 미야비가 고백하기 전에도 전에 몇차례 회상으로 떡밥이 풀리는데 2학년 4반의 담임인 오우기 선생님의 집에 요리를 만들어온 미야비에게 '그것보다 소개할 사람이 있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몇차례 나왔었다. 이 때 나온 카메라 사진이나 놀란 미야비의 얼굴로 보아 오우기 선생이 다른 남자들을 불러 이상한짓을 한듯한 뉘앙스가 풍기는 장면들이었다.
미야비가 진실을 고백하기 전 천사 메일로 전교생에게 미야비가 당한 일이 퍼진다. 그 내용은 오우기 선생이 미야비를 집으로 불러 성적인 장난을 쳤다는 내용의 고발과 함께 수갑이 채워지고 옷이 찢겨나간 채 울고 있는 미야비의 폴라로이드 사진이 칠판에 붙어있었던 것. 그리고 그것을 보고 폭발한 타쿠미(탁해)는 그대로 교무실로 달려가 오우기 선생을 구타한 끝에 퇴학당해 시설로 들어가고 이 사건을 계기로 반아이들은 한데 뭉쳐 선생님들을 괴롭히기로 결의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야비의 입으로 밝혀진 진실은 다른 것이었다. 모든 것이 그녀의 자작극이었다는 것. 오우기가 미야비에게 소개한 사람은 약혼녀였다. 선생님와 연인관계같은 기분을 느끼고 있었던 미야비는 이에 배신감을 느끼고 오우기를 곤란하게 만들 생각으로 자작극을 벌인 것이다. 그러나 사건은 생각 이상으로 크게 번져버렸고[6]이 탓에 줄곧 괴로워하면서도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했다는걸 밝히는게 두려워 진실을 말하지 못하고 선생 죽이기에 앞장선 것. 어떻게 보면 자기합리화라고 할 수 있다. [7][8]
진실이 밝혀지고 난 후 수많은 독자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말아먹은 천하의 개쌍년이라고 평했다. 아무리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중학생이라지만 자기 혼자 선생과 연인이라고 착각하고 자기 혼자 배신감 느끼고 선생을 사회적으로 매장시킨 주제에 수습할 생각은 커녕 일만 더 크게 벌여서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다.[9][10] 그야말로 답이 없는 이 만화 최악의 악녀.
결국 책임을 지려는듯 자살을 시도하지만[11] 친구들이 그녀를 용서해주고 오니즈카 선생의 말로 교화되어 이후로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보면 평화로운 해피엔딩 같지만 결국 수많은 사람의 인생을 망쳤으면서 본인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끝난것이다. 3학년 4반 친구들은 아무리 만화라지만 누구하나 화난 사람 없이 자신들도 미야비의 죄를 함께 짊어지고 가겠다고 말은 했지만...개뿔
덧붙여 오우기 선생도 잘못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미야비의 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어리고 예쁜 여제자가 자신을 좋아하는 상황을 즐기고 있었던 모양. 본인 입으로 '마음을 알면서도 끌어들인 게 잘못'이라고 말하기도 했고 회상신에 보면 팔짱을 끼고 걷는 장면이 나오는데 선생과 제자라기에는 선을 많이 넘었다. 물론 오우기도 약혼자가 있는데 계속 이러는 것이 문제라고 인식한 건지 미야비와의 관계가 더 깊어지기 전에 끊어내려고 약혼녀를 소개했던 것 같다. 이런 행동은 예민한 사춘기 여중생에겐 충분히 큰 상처가 될 수 있는 일이긴 한데... 하지만 애초에 오우기는 미야비에게 딱히 손을 댄 것도 아닌데 인생을 망치는 과잉처벌을 받았지만[12] 미야비는 도저히 용서못해줄 죄를 저지르고도 상기됐듯이 아무런 처벌도 안 받았다.
특히 칸자키 우루미의 케이스와 대비되는것이 우루미야 말로 실제로 과거 자신의 비밀을 최악의 방법으로 폭로한 선생님의 잘못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었는데 이때 오니즈카는 실제로 잘못을 저지른 선생을 그렇게 질책하지 않았고 오히려 우루미가 속이 좁다는둥, 우루미보다 더 불행한 이들도 많다는둥으로 해결했다. 그런데 미야비 같은경우 비록 오우기 선생의 애매한 태도가 문제가 될 지언정 실질적으로 미야비의 자작극으로 모든것이 꼬인것인데도 불구하고 되레 오우기가 더 크게 잘못한것처럼 어물쩡 전개가 되었고 우리는 모두 친구라는 식으로 넘어가 버린것이니 이 작품의 과거의 전개들을 생각해봐도 납득하기 어려운 전개이다. 여러모로 GTO후반부의 전개가 호불호가 워낙 갈리기는 하지만 이러한 점들때문에 특히 미야비 관련은 그야말로 답이 없다.
2.2 애니판, 드라마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지난해 담임이 자신의 친구와 교제하다 버리고 간 일[13]+그 친구가 임신한 채 자살한 일로 교사들에게 반감을 품게 되었으며, 장기간 등교거부를 하는 등 마지막까지 버티다사실은 그동안 다른 애들 처리하느라 미야비가 나올 틈이 없었다 교육위원회 사건을 오니즈카가 책임지는 데서 항복한다.~~라지만 오니즈카가 대신 체포되고 교육위원회가 아수라장이 되면서 엉망진창인 상태에서 등장이 끝난다. 오니즈카의 도주 이후 다른 인물들은 한번씩 등장하는데, 미야비는 출연하지 않는다.--
2012년 드라마에서는 친구가 담임에게 도둑이라고 의심받고 자살한 것 때문에 담임 괴롭히기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친구가 자살한 진짜 이유는 미야비를 비롯한 반 아이들이 자기를 믿어주지 않은 것이었고, 미야비는 진실을 알았지만 유서를 위조해서 그 사실을 숨겼다.
원작의 미야비가 워낙 답이 없다보니 다른 미디어 믹스판에서는 그나마 어느 정도 납득할만한 정당성이 있는 사연으로 각색되었다.- ↑ 후유츠키 아즈사와 중복이다.
- ↑ 원래는 상택(相澤)
- ↑ 돈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인데, '세라복 차림의 처녀 여고생들'을 범해보고 싶어서 칸자키 우루미에게 800만엔이라는 거금을 선뜻 지불한 인간들이다. 게다가 행동이나 말하는 걸로 볼 때 변태도 이런 변태들이 없다. 호텔방에 온갖 변태 능욕 기구들을 잔뜩 준비해놓았고, 그 중 한 명은 일부러 여고생들에게 자기 체취를 감염시키기 위해 오늘은 샤워도 안 했다는 말을 하는가 하면 변태 플레이를 위해 기저귀까지 준비해 오기도 한다. 심지어 한 명은 미소녀들의 오줌을 수집하는 취미도 있어서 미야비 일행에게 오줌을 싸달라고 하질 않나...
- ↑ 오히려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아야나미 레이를 닮았다며 좋아 죽는다.
- ↑ 진 최종보스는 아무래도 이 인물인듯.
- ↑ 이건 미야비가 개념이 없는거다. 아무리 중학생 이고 눈이 돌아갔다지만 강간혐의를 받은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변하고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조차 안한건가?
- ↑ 오니즈카에게 끌리는 아이들을 두고 배신한다고 표현한다. 게다가 여름캠프 에피소드에서 범죄를 저지르고서도 태연하게 웃거나 반성하는 기미가 전혀 없다. 어떤 일이 일어나면 자기가 받은 피해만을 생각하고 피해를 준 상대를 미워한다.
선빵 날린 건 생각도 안하고또 그걸 갚아줘야한다는 모습들에서 자기합리화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대표적인 피해자는 오우기선생을 필두로한 오니즈카 등의 선생들과 칸자키 우루미. - ↑ 더구나 오니즈카의 경우는 반 학생들의 마음을 여는데 큰 역할을 했음에도, 단지 친구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온갖 악랄하고 비열한 짓을 저지르면서까지 쫒아내려고 기를 쓴다. 애초에 본래의 명분따위는 망각한 셈.
- ↑ 작품 초반에 등장한 전 담임의 경우 트라우마로 인하여 외형이 바뀌었으며 사이비종교에 가입하였을정도로 폐인이 되었다. 작중 오니즈카에게 행한 선생죽이기의 정도 역시 괴롭히기 수준이 아닌 범죄에 가까운 수준을 고려하면 정말 답도 없다.
- ↑ 동급생에게도 피해를 주었다. 동급생들은 그녀의 거짓말 때문에 선생들에 대한 불신과 반감을 가지고 선생죽이기를 시작했으며, 이 거짓말 때문에 퇴학당한 학생도 있다. 이외에도 칸자키 우루미에게는 그녀의 비밀을 폭로하여 우루미가 자살하려고도 했다.
- ↑ 자살시도로 매듭을 짓는다고 하지만 오히려 민폐다. 아침시간의 학교에서 학생이 자살한다는 자체가 민폐이며, 자살이라는 방법은 남겨진 사람에게는 또다른 트라우마를 낳게하는 동시에 2차 피해자를 발생시킬 수 있고, 이미 폐인이 된 선생이나 선생죽이기에 동참한 학생들에게는 원한을 조금 풀어주는 정도의 보상 밖에는 안된다. 이 경우 오히려 가해자가 사죄의 의미랍시고 죽은거라 피해자는 이후로 확실하게 발언권이 줄어들며, 현실의 고통은 딱히 바뀐 것도 없는데 그나마 가해자를 대놓고 원망조차 할 수 없는 거지같은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것은 피해자는 나중이고 자기 자신이 편해지기 위한 도피나 마찬가지다.
- ↑ 교직에서 짤리고 약혼녀에게까지 버림받았다고 한다. 이 뿐 아니라 후에 이 사실을 오니즈카에게 고백했다가, 분노한 오니즈카에게 그야말로 떡이 되게 얻어 터지고 병원에 실려가기까지 했다.
- ↑ 사실 담임은 교육위원회의 압박 때문에 관계를 부정하고 다른 학교로 전근갔지만, 여전히 미야비의 친구를 사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