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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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py / Diaper

1 개요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아이의 오줌을 받아 내기 위하여 다리 사이에 채우는 천을 의미한다. 노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인용 기저귀도 있으며, 상황상 화장실가기 어려운 우주인이나 전투기 조종사용으로 제작된 물건도 있다.

2 설명

사실상 속옷의 일종인지라 인류의 역사에서 오랫동안 존재해온 물건 중 하나이다.

상술한대로 어린아이나 노약자 같이 신체적으로 약한 상태에 놓인 사람들이나, 화장실을 제때제때 챙기기 어려운 사람들의 경우 간이적 목적의 분비물 저장 겸 배출 도구가 필요한고로 사용한게 기저귀이다. 사용자들이 이렇듯 일반적인 상황에 처한 사람들은 아니기 때문에 기저귀는 기본적으로 부드럽고 흡수성이 풍부하며, 자주 빨아도 견딜 수 있도록 질기고, 잘 건조되며, 배설물의 식별이나 때가 낀 것을 알기 쉽도록 흰 천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과거에는 천으로 하부를 감싸는 식으로 사용하였지만, 기술발전을 거쳐 근대에서부터 우리가 잘 아는 솜을 사용한 기저귀가 등장하였다. 그러나 솜의 경우 부피나 부피 대비 흡수력의 부재 등 단점도 만만치 않아서 종이 기저귀가 많이 이용된다. 종이기저귀는 사용 후 버리게 되어 있어 편리하지만 피부에 손상을 주는 일이 있으므로 거즈를 대는 것이 좋다.[1] 천기저귀를 쓴다면 적어도 20∼30매를 준비해야 한다. 종이기저귀를 쓰면 좀 덜하지만 하루에 최대 15~20장 정도는 쓴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기저귀의 수가 적으면 겨울철이나 장마 때 곤란하며 기저귀의 수명도 단축된다.

기저귀는 아기의 월령이나 발육상태에 알맞은 종류와 방법으로 채운다.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다리를 벌려서 채우고, 배꼽은 언제나 건조해야 하므로 기저귀가 배꼽 위까지 오지 않도록 하며, 남아는 앞쪽이, 여아는 뒤쪽이 두꺼워지게 대준다. 호흡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가슴까지 올려 채우거나 너무 졸라매지 않도록 주의한다. 기저귀가 젖으면 즉시 갈아채운다. 젖은 채로 방치하면 젖어도 울지 않게 된다. 하지만 절대 하지마라. 위생상으로 좋지 않아서 기저귀를 방치하는 것은 아동학대다.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변에는 균이 살고 있기에 그대로 뒀다간 피부에 매우 좋지 않다.

기저귀를 갈아 채울 때는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깨끗이 닦아내고 파우더나 발진크림을 바르는데[2], 반드시 음부에서 항문쪽으로 닦아내야 한다. 또 궁둥이에 햇볕을 쬐면 피부염을 예방할 수 있다. 갈아낸 기저귀는 반드시 배설물의 상태를 관찰한다. 기저귀는 비눗물로 잘 빨아서 충분히 헹구고 햇볕에 건조시킨다. 건조가 불충분한 때는 다리미질을 하면 건조와 소독의 2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옛날에는 돌잔치를 하고 나면 기저귀를 뗐으나 지금은 그 시기가 18개월 이후로 늦춰졌으며 낮에는 어느 정도 훈련을 하되 자면서 하는 배변훈련을 천천히 하는 경우가 많다.

육아초보이거나 비위가 약한 부모들은 자기 자식 변도 당연히 역겹게 느끼기 때문에 이 기저귀 교체를 무척 어려워 하기도 한다. 그저 초보라서 그런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지만, 냄새에 민감하거나 비위가 약한 부모들은 기저귀를 갈 때마다 곤욕이 따로 없을 정도.

대변을 받은 기저귀를 버릴 때는 반드시 비닐봉지에 단단히 싼뒤 잘 묶어서 버려야 한다. 그냥 버리게 되면 조금만 지나면 쓰레기통에서 썩은 똥냄새가 발생하며, 심지어는 구더기가 득실거리는 걸 보게 된다. 소변 기저귀는 조금 덜 문제되긴 하지만, 소변 기저귀도 이렇게 버리는 게 좋다.

1회용 기저귀가 생겨나면서 쓰레기 처리문제도 심각해져 문제를 일으키고있다. 이런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캐나다와 노르웨이에 위치한 노웨이스트사가 1회용 기저귀 재활용을 연구,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같은 경우에는 현재 땅이 부족해 대부분 불에 태우는 소각을 하고있다.

아기들의 기저귀는 눕혀서 채우는 경우가 많다. 다만 걸음마를 시작한 뒤에는 아기를 일어서게 해서 채우게 되는데 이 시기를 전후로 채우는 형태의 기저귀 보다는 입히는 기저귀를 착용하기 시작한다.

일부 개념 없는 아이 엄마들이 식당 등에서 애들 기저귀를 식사중인 사람들 보는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가는 초특급 민폐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으며, 누가 이를 지적하면 "너도 애 낳아 봐" [3] 라는 적반하장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많아서 맘충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그리고 이런 여파로 노키즈존이 늘고 있다.

특수학교에는 10살이 넘어서까지 기저귀를 차는 학생들도 볼 수 있다. 특수학교에서는 실무사나 사회복무요원들이 이런 학생의 기저귀를 간다.

3 성인용 기저귀

일반적으로 기저귀는 아기/유아용을 의미하자만, 어린이나 성인을 위한 제품도 있다.

대소변을 늦게까지 가리지 못하는 어린이들 특히 야뇨증 증세가 있는 어린이를 위한 기저귀도 있는데, 보통 안심팬티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예로 굿나이트 기저귀가 있다.

노약자, 환자, 장애인을 위한 성인용 제품도 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 장애인들은 화장실까지 가는것 조차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고령이 되면 본인의 의지로 조절이 안되는 경우도 생기기에 기저귀의 도움을 받는다. (요실금으로 고생하는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도 있다.)

치질 수술 이후에는 약해진 항문에서 대장의 점액질 등이 흘러내리기에 며칠간 성인용 기저귀를 착용하고 다니게 한다.

오줌을 자주 눠야 하는 당뇨병 환자들도 장시간 화장실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시외버스 등)를 대비해 기저귀를 쓰기도 한다.

화장실에 가기 어려운 비행기 파일럿이나 우주인이 사용하는 특수 용도의 기저귀도 있다. 대형 여객기나 수송기라면 기내에 화장실이 있지만, 전투기에 화장실이 있을리가 없다. 이런 경우 소변만 따로 모아 놓았다 착탈식 주머니를 통해 쉽게 버릴 수도 있다고 한다.

미국 교도소에서 출소한 사람한테 필수품(?) 중 하나다. 미국은 엄벌주의로 인해 장기형을 사는 사람이 많고, 그 때문에 남자들끼리 충동적이고 준비되지 않은 항문 성교가 만연하다 보니 변실금에 걸린 사람이 꽤 있기 때문.

4 유명한 기저귀 브랜드

4.1 아기용

  • 군 : 일본의 기저귀 브랜드. 띄어쓰기를 잘못하면 일본군 기저귀가 된다. 한때 짓무름 없는 착용감과 비싸지 않은 가격 등 광고 없이 오직 입소문만으로 대세가 될 뻔 했으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덕에 방사능 불안감이 생겨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게 되었다. 그러나 다시 소비자들이 찾는 추세.
  • 마망 : LG생활건강 기저귀 보급형 브랜드. 일단 LG생활건강 홈페이지에서도 계열사로 구분하지 않고 보급형, 다시말해 저가 브랜드란 이미지에 걸맞게 소비자 만족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LG생활건강 내부에서도 토디앙에 밀리지만 그래도 제품 생산은 꾸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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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미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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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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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솜이 : 깨끗한나라 기저귀 브랜드.
  • 토디앙 : LG생활건강 기저귀 브랜드. 마망의 소비자 불만족에 심기일전하여 새로이 내놓은듯한 브랜드로 피부보호 전문 브랜드를 내세우고 있다. 주력 상품은 한방 기저귀인데, 이게 향이 강해 냄새를 가려 좋지만 그것때문에 확인하기 힘들다는 호불호가 있다. 마망 시절 그토록 까이던 피부 짓무름은 많이 개선된 편.
  • 팸퍼스
  • 하기스 :미국에 기반한 월드와이드 그룹 킴벌리 클락, 그러니까 국내에선 유한킴벌리에서 생산하는 브랜드로 국산 취급을 받는다. 국내에서도 역사가 오래된 기저귀로, 꾸준한 TV광고 등을 통해 국내에 가장 잘 알려진 브랜드이지만 역사가 오래되었음에도 피부 짓모름이 그다지 좋아지지 않았으나 꾸준히 개선이 되고있다, 다른 기저귀 시리즈보다 일찍 벨크로를 이용한걸 메리트 삼나왔지만 현재 대부분 팬티기저귀들은 다 가지고 있다는게 함정. 남아용과 여아용의 구분이 있으며 총 6단계로 구성되었다.
  • 하기스 네이처 메이드: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런칭한 기저귀계열로 천연재료의 사용을 이용해 피부문제를 해결한다고 한다. 실제로 비교적 짓무르거나 발진이 적은편이다. 밴드형과 팬티형이 있으며 남아 여아 구분또한 있다.

4.2 어린이용

이 문단은 굿나이트(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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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나이트 : 야뇨증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을 위해 나온 제품. 어린이를 대상으로 했기에 대형의 경우 44kg까지 착용이 가능하다. 2009년 처음으로 한국에 나왔을때는 남녀공통 디자인이였으나 2013년 리뉴얼 되며 남아와 여아용이 구분되었다.

중형제품은 32kg까지 입을수 있는데 이는 타회사의 점보사이즈보다 약간 더 크기 때문인지 자주 쓰이며 대형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자주 쓰인다.광고엔 안심팬티라고 나오지만 사실상 성인용과 유아용 기저귀의 중간 사이즈이다. 야뇨증의 특성상 누운상태에서 일이 터지는 경우가 다반사라 뒤부분의 길이가 유독 길기도하다.이 제품도 킴벌리사의 제품을 유한킴벌리에서 현지화 하여 생산하는 제품이다. 미국판은 57KG까지 착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시리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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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나이트 트루핏: 굿나이트 시리즈중 최초로 일회용 기저귀 형식이 아니라 일자형 기저귀+팬티의 형태이다.

미국 어린이들은 상당히 기저귀를 늦게 떼는 편인데 그로 인해 기저귀를 차는 아이들이 놀림을 받기가 쉬워 겉은 팬티이면서 안은 기저귀인 트루핏이 나오게 되었다. 겉은 일반 모직물인 팬티로 보이나 내부엔 방수 처리가 되어 있고, 파여 있는 홈에 일자형 기저귀를 놓고 쓰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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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슈퍼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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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기저귀인 군 에서 나온 제품으로 밴드형과 팬티형이있다. 일본에서 직수입을 하였으나 2016년 들어서 판매가 중단됐다.

4.3 성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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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펜드 : Defend(막다, 방어하다)가 아니라오줌을 막는 물건 Depend, '의지하다'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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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나

역류량이 적고 흡수시간이 빠르다고 한다.

5 여담

액체를 빨리 잡아서 빠르게 굳게 만드는 흡수제의 제조 기술이 생리대와 사실상 거의 같다보니 위생 용품 회사에서 기저귀와 생리대를 동시에 생산하는 일이 많다.

분유와 더불어 육아 비용의 지표로 사용된다. 신생아의 경우 하루 10~20장 정도를 사용하는 것을 생각하면 일주일에 60개 들이 한 팩 정도는 너끈히 소모해버리기 때문에 "분유 값 벌러 나왔다"와 더불어 "기저귀값 벌러 나왔다" 는 표현도 있다.

절대 화장실 변기에 넣으면 안되는 물건 1순위가 기저귀와 생리대이다. 내부에 들어 있는 흡수제가 물을 빨아 들여 부풀기 때문에, 변기 또는 하수관을 막아 버려 역류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기저귀가 필요없는 성인에게 기저귀를 채우는 것이 소재로 쓰이기도 한다. 이를 전문용어로 paraphilic infantilism 이라고 한다.기저귀가 필요하면서 기저귀를 차는 것을 좋아하는 어린이는?자신이 직접 기저귀를 차고 대소변을 배설하거나, 타인이 그러는 모습을 보는 것에 흥분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에서 기저귀를 착용한후 실험한 동영상이 있다..물론 효과는 굳

일부 공시생들이 공부할 때 애용한다 카더라 혐짤주의[4]
  1. 거즈를 댄다는 얘기도 옛날이야기다.
  2. 예전 90년대까지만 하여도 파우더를 많이 썼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발진크림등을 바뀌었고, 2010년대 부터는 거진 발진크림을 쓴다. 파우더의 유해성 논란이나 알러지 문제가 부모들 사이에 번져있기 때문
  3. 사실 이것도 웃기는 억지다. 애 낳고도 저런 민폐짓 안 하려고 알아서 조심하는 엄마들도 많다. 거기서 애 낳아보면 그렇게 된다는 소리는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런데 "애 엄마가 되면 누구나 그렇게 된다"는 논리는 오히려 맘충이라는 단어에 정당성만 부여해 줄 뿐이다.
  4. 당연한 얘기지만 저러면 이물감 때문에 제대로 집중하기도 힘들고 건강에도 안 좋다. 그냥 화장실 가까운 좌석에 자리잡고 마려우면 바로바로 화장실 가는 게 훨씬 낫다. 애초에 시간 아까워서 저러는 분이 디시에 인증할 시간은 있다는 것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