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醜男
얼굴이 못생긴 남자를 일컫는 말.
과거엔 얼굴이 못생긴 사람은 연예계에 진출해서 할 수 있는게 코미디언밖에 없었다. 나머지 가수나 연기자는 둘 다 얼굴이 잘생겨야만 인기를 끌 수 있었다. 요즘은 개성시대가 되어서 이휘재나 정재환처럼 잘생긴 코미디언이나 곽현화, 장도연, 허안나처럼 예쁜 코메디언도 인기가 있는 반면 윤종신처럼 못생긴 가수나 손현주나 이원종처럼 못생긴 배우도 충분히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분위기로 변모했다.
추남의 예를 들면...
- 데프콘
- 박명수
- 박지호
- 박진영
- 박휘순
- 배영만
- 신정민
- 염보성
- 오정태
- 오지헌
- 유재석 : 안경을 벗은 모습을 보면 제대로 OME다.
근데 평상시에 안경 쓰는 사람이 안경 벗으면 이상해지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 유해진
- 윤종신
- 이봉주
- 이원종
- 이적
- 이주일
- 이천수
- 이학주
- 정범균
- 정부미
- 정종철
- 정준하
- 정형돈
- 조영남
- 조정치
- 지상렬
- 최효종
- 표인봉
- 하림
- 하승진
- 하하
외국의 경우
- 다치바나 요시오 :
쓰레기같은인간성은 둘째치고 사진으로 봐도 매우 못생겼다(...). - 도요토미 히데요시
- 디에고 코스타
무함마드 압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추남인 것도 있지만 얼굴상 자체가 농담으로라도 호감가는 얼굴은 아니다. 그래서인지 나치 독일군과 제일 많이 합성되는 운동선수이다. 외모 때문에 피해를 많이 보는 유명인으로 이런짓까지 당했다.
- 설리 문타리
- 아돌프 히틀러
- 안토니오 실바
- 올리버 칸
- 애런 헤인즈
- 웨인 루니
- 예수 : 그는 주님 앞에서 가까스로 돋아난 새순처럼, 메마른 땅의 뿌리처럼 자라났다. 그에게는 우리가 우러러볼 만한 풍채도 위엄도 없었으며 우리가 바랄만한 모습도 없었다. - 이사야서 53장 2절
- 카를로스 테베스
- 코트니 심스
- 호나우두
- 호나우지뉴
등이 추남에 해당된다.
그런데 짐바브웨에서는 해괴하게도 전국 추남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디팬딩챔피언인 39살의 남성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는데 작년 우승자와 동일인물이다. 2연승이니 좋...은 건가?# 댓글을 보면 생각보다 안 못생겼다는 의견이 우세
서브컬처에서는 혐오스러운 비호감으로 만들려고 등장하니 설명이 필요한지?[1]
근데 특이한 경우가 있는데 바로 수호전 지살성 추군마 선찬 별호를 보면 추남이란 것을 알수가 있는데 이쪽은 결혼하려고한 여성이 그의 얼굴를 보고 자살할 정도였다! 안습.
1.1 추남 캐릭터
- 북두의 권 - 모히칸들, 게이라
- 외모지상주의 - 박형석(원래 몸), 편덕화, 일진잡졸들
- KOF[2] - 시이 켄수, 야부키 신고, 헤비 D!, 럭키 글로버, 브라이언 배틀러, 빌리 칸, 다이몬 고로, 죠 히가시
- 수호전 - 선찬[3]
- 철권 - 간류, 펭 웨이, 크레이그 머덕
2 秋男
가을 남자를 일컫는 말. 가을철 남성 패션 분야에서 많이 쓰이는 말이다 보니 발음은 1과 같지만 뜻이 전혀 상반된다.
3 고구려의 무당
醜男揪南
고구려판 라스푸틴
고구려 영양왕대의 무당. 춘남(春南)이라고도 한다. 오직 삼국유사에만 그 행적이 전한다. 그 대강을 전하자면, 고구려 국경에서 강이 역류하자 왕이 추남에게 점을 치게 했는데 그 해석이 맘에 안들자 목아지가 날아났다. 죽으면서 다시 태어나 고구려를 멸망시키겠다는 비장한 유언을 남긴다. 결국 김유신으로 다시 태어나 고구려 대신 백제에 멸망을 안겨다 줬다. 어?
나이 18세가 되는 임신(壬申)년에 검술(劍術)을 익혀 국선(國仙)이 되었다. 이때 백석(白石)이란 자가 있었는데 어디서 왔는지 알 수가 없었지만 여러 해 동안 낭도(郎徒)의 무리에 소속되어 있었다. 이때 유신은 고구려(高句麗)와 백제(百濟)의 두 나라를 치려고 밤낮으로 깊은 의논을 하고 있었는데 백석이 그 계획을 알고 유신에게 고한다. "내가 공과 함께 먼저 저들 적국에 가서 그들의 실정(實情)을 정탐한 뒤에 일을 도모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유신은 기뻐하여 친히 백석을 데리고 밤에 떠났다. 고개 위에서 쉬고 있노라니 두 여인이 그를 따라와서 골화천(骨火川)에 이르러 자게 되었는데 또 한 여자가 갑자기 이르렀다. 공이 세 여인과 함께 기쁘게 이야기하고 있노라니 여인들은 맛있는 과자를 그에게 주었다. 유신은 그것을 받아 먹으면서 마음으로 그들을 믿게 되어 자기의 실정(實情)을 말하였다. 여인들이 말한다. "공의 말씀은 알겠습니다. 원컨대 공께서는 백석을 떼어 놓고 우리들과 함께 저 숲속으로 들어가면 실정을 다시 말씀하겠습니다." 이에 그들과 함께 들어가니 여인들은 문득 신(神)으로 변하더니 말한다. "우리들은 나림(奈林)·혈례(穴禮)·골화(骨火) 등 세 곳의 호국신(護國神)이오. 지금 적국 사람이 낭(郎)을 우인해 가는데도 낭은 알지 못하고 따라가므로, 우리는 낭을 말리려고 여기까지 온 것이었소." 말을 마치고 자취를 감추었다. 공은 말을 듣고 놀라 쓰러졌다가 두 번 절하고 나와서는 골화관(骨火館)에 묵으면서 백석에게 말했다. "나는 지금 다른 나라에 가면서 중요한 문서를 잊고 왔다. 너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 가지고 오도록 하자." 드디어 함께 집에 돌아오자 백석을 결박해 놓고 그 실정을 물으니 백석이 말한다."나는 본래 고구려 사람이오(고본古本에 백제 사람이라고 한 것은 잘못이다. 추남楸南은 고구려 사람이요, 도한 음양陰陽을 역행逆行한 일도 보장왕寶藏王 때의 일이다). 우리 나라 여러 신하들이 말하기를, 신라의 유신은 우리 나라 점쟁이 추남(楸南; 고본古本에 춘남春南이라 한 것은 잘못임)이었는데, 국경 지방에 역류수(逆流水; 웅자雄雌라고도 하는데, 엎치락 뒤치락 하는 일)가 있어서 그에게 점을 치게 했었소. 이에 추남(楸南)이 아뢰기를, '대왕(大王)의 부인(夫人)이 음양(陰陽)의 도(道)를 역행(逆行)한 때문에 이러한 표징(表徵)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했소. 이에 대왕은 놀라고 괴이하게 여기고 왕비는 몹시 노했소. 이것은 필경 요망한 여우의 말이라 하여 왕에게 고하여 다른 일을 가지고 시험해서 물어 보아 맞지 않으면 중형(重刑)에 처하라고 했소. 이리하여 쥐 한 마리를 함 속에 감추어 두고 이것이 무슨 물건이냐 물었더니 그 사람은, 이것이 반드시 쥐일 것인데 그 수가 여덟입니다 했소. 이에 그의 말이 맞지 않는다고 해서 죽이려 하자 그 사람은 맹세하기를, 내가 죽은 뒤에는 꼭 대장이 되어 반드시 고구려를 멸망시킬 것이라 했소. 곧 그를 죽이고 쥐의 배를 갈라 보니 새끼 일곱 마리가 있었소. 그제야 그의 말이 맞는 것을 알았지요. 그날 밤 대왕의 꿈에 추남(楸南)이 신라 서현공(舒玄公) 부인의 품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여러 신하들에게 물었더니 모두 '추남이 맹세하고 죽더니 과연 맞았습니다' 했소. 그런 때문에 고구려에서는 나를 보내서 그대를 유인하게 한 것이오." 공은 곧 백석을 죽이고 음식을 갖추어 삼신(三神)에게 제사지내니 이들은 모두 나타나서 제물을 흠향했다. - 삼국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