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자키 우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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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崎麗美 (かんざきうるみ)

만화 GTO진 히로인 등장인물. 구 정발판의 이름은 레미.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가 되기 때문에 이름을 살짝 비틀어서 사람 이름 같이 로컬라이징 한 듯. 그리고 외국인 이름 같다는 설정도레미?이 추가로 붙었다.</ref> 성우는 미츠이시 코토노/김선혜/미셸 러프.

오니즈카 에이키치가 담임을 맡은 3학년 4반의 학생. GTO에 등장하는 제자들 중 가장 먼저 항목이 만들어졌다.
IQ 200의 천재소녀로 학교에는 나오지 않고 있었지만 아이자와 미야비의 요청으로 선생님 괴롭히기에 참여한다.

선생님을 폐인만들기로 유명한 3학년 4반에서도 가장 스케일이 크며 선생님들을 괴롭히는 계기가 다른 급우들과는 다르다. 참고로 괴롭히는 방식도 다른데, 속칭 '수업테러'로 불리며 뱀에 장식을 붙여 코브라로 위장해서 선생님을 물리게 한다든지 하는 어린아이같은 장난에서부터[1] 명문대 출신 선생님도 따라올 수 없는 고난도의 문제를 내서 선생님을 완전히 발라버리는[2] 천재다운 방식까지 다양하다.

오니즈카를 괴롭히다가 라면을 사먹고 옥상에서 도시를 구경한다. 옥상에서 떨어져 죽어버릴래! 하고 장난을 쳐서 오니즈카와 함께 구경한것. 하지만 이때 오니즈카의 엉덩이가 클린히트(...)하여 추락하고 마는데, 이때 표정을 보면 반쯤 체념한 표정인게 차라리 잘됐지... 싶은 심정이 드러난다. 하지만 몸을 던져 구해준 오니즈카에게 제대로 호감이 간듯. 그리고 후술할 이후의 과격한 '과외수업' 이후에는 완전히 플래그가 박혀버린다.[3] ...그렇다고 장난이 끝나지는 않았지만(...).그나마 줄기는 했잖아

그녀가 선생님들을 괴롭히는 이유는 초등학생 시절에 담임이 우루미의 비밀을 반 아이들 앞에서 폭로하여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던 것이 원인. 이후로 선생님들을 불신하게 되었지만, 새로 담임을 맡게된 오니즈카와 만난 이후부터는 여러가지 일들을 겪고 자신 혼자 불행한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선생님 괴롭히기를 그만두게 된다.[4]

엄마는 펀드 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돈을 버느라 우루미는 살갑게 돌봐주지 못했다. 오니즈카와 친해진 후부터는 학교에 정을 붙이는 편. 특히 노무라 토모코와도 사이가 좋은데, 토모가 주인따르는 강아지마냥 우루미한테 애교를 떤다. 미야비와도 어린 시절부터의 친구인 모양.

그러나 16권에서 그녀의 독설에 상처받은 아이자와 미야비(상원)에 의해 자신의 비밀이 전교생에게 폭로되면서 다시 예전의 자신으로 돌아간다는 말을 하며 미야비의 집에 숨겨놓은 몰래카메라의 동영상들이 담긴 사이트를 유포, 69시간 뒤 공개되게 하고 도주했다.

이 탓에 미야비는 자살기도까지 하고 키쿠치를 비롯한 친구들은 사이트를 해킹하려고 동분서주하지만 이를 위해 협력을 구했던 해커들이 빡치면서[5] 사이트 내용을 전부 공개해버린다. 하지만 그 사이트에는 처음부터 몰카같은 건 없었고, 미야비, 토모코 그리고 자신이 사이좋게 놀고있는 어릴 때의 스냅사진 한장밖에는 없었다. 처음부터 자신의 친구인 미야비의 도촬 사진을 유포할 생각은 없었던것.

그리고 자신은 오니즈카와의 영상통화 도중에 어깨에 내린 눈으로(당시 한여름) 요시카와 노보루(길천)가 위치를 찾아냈고 동사할뻔한 우루미는 구조 된다.

병원으로 옮겨지는 구급차 안에서 깨어나기 직전에 자신의 기억나지 않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오니즈카 덕분에 생각해내게 되었고 저체온증을 막기위해 한 침낭에 알몸으로 같이있는 자고있는 오니즈카에게 서비스(...)를 해주었다. [6]

이 사건으로 우루미는 상남2인조GTO(만화)를 통틀어 영길과 가장 진도가 많이 나간 히로인이 되었다!!!
사실 GTO를 보다보면 후유츠키 아즈사(동월)보다는 훨씬 히로인 같아보인다. 마지막 권에서 오니즈카가 죽어갈 때 아즈사는 오니즈카가 거부하는 수술을 받게하기위해 승부속옷을 고르는둥 개그요소로 사용되다가 뒤늦게 오니즈카가 죽어가는것을 알고 울고만 있는데 우루미는 오니즈카 없이는 못산다며 커터칼로 자신의 팔목을 그었다!!! 교사가 된 목적을 달성했구나!! 오니즈카!!!

사실 이전부터 이런 요소들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오니즈카가 간호사를 비롯해서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돌리는 모습을 보이면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테시가와라 스구루가 오니즈카에게 위해를 가했다는것을 알자 절대로 용서할수 없다면서 미야비가 비밀을 폭로했을때조차 보이지 않았던 빈틈을 이 만화에서 처음으로 보이다가 테시가와라에게 인질로 잡히기도 하는 등, 오니즈카에게 완전히 반해버렸다.

그리고 새로 연재된 GTO SHONAN 14DAYS 1화에 나와서는 선생님의 씨를 받고 싶다고... 이후 잠잠하다가 키쿠치 요시토와 함께 재등장, 화이트 스완에 눌러앉는다. 후지사키 시노미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우루미에게 시노미가 밀리는 중.

참고로 그녀는 골드미스였던 어머니가 정자은행에서 머리 좋은 남자의 정자를 사서 인공수정하여 낳은 아이이다. 미야비가 학교에 퍼트린 비밀이 바로 이것.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없이 자랐기 때문에 어머니의 사랑을 갈구했지만 어머니는 그녀를 머리 좋은 도구로밖에 여기지 않았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비뚤어진 것. 결국 오니즈카가 해결해주긴 하지만... 사실 오니즈카가 우루미의 어머니를 처음 봤을때 그녀의 작업을 여러모로 방해해서 오니즈카를 매우 좋지 않게 여겼지만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며 우루미의 트라우마를 해소해준것을 알게되자 우루미의 어머니도 오니즈카에게 한번 식사대접을 해야한다고 말을 하는등 매우 호의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댜.[7]

구 드라마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10년이 넘게 흐르고 리메이크된 GTO(드라마)에서는 모델 겸 배우 혼다 츠바사가 우루미 역으로 출현했다. 원작의 금발 오드아이가 아닌 갈색 단발머리로 출연. 오드아이는 시력 문제로 그렇다쳐도[8], 금발을 빼다니...

여담으로 애니메이션 보정이 좀 특이하게 들어간 캐릭터이다. 원작 만화에서는 장난의 수위가 굉장히 높은 편이지만 비교적 표정 변화도 많은 편이고 감정 표현 역시 잘 하는 편이라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장난기 많은 소악마녀 이미지가 강했던 반면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보다 감정 표현 묘사 부분이 많이 줄어들고 특유의 천재성을 발휘하는 모습이 좀 더 극대화되어서 장난의 수위는 많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소시오패스같이 섬뜩한 천재 악녀 같은 이미지로 많이 나온다. 애니 작화 역시 칸자키가 계획을 꾸밀 때마다 이상하게 얼굴 음영을 진하게 표시하거나 묘하게 썩소를 짓는 모습이 많이 묘사되어서 더욱 부각되는 부분. 성우인 미츠이시 코토노의 연기 역시 언뜻 보면 헤타레스럽지만 뭔가 비밀스러운 느낌을 가진 소녀 연기인데 이 목소리 연기가 위에 서술한 특유의 작화와 함께 어우러지면 상당히 섬뜩한 느낌을 낸다.[9]
  1. 오니즈카는 영 좋지 않은 곳을 물렸다. 구 정발판에선 수위 문제로 허벅지를 물린것으로 수정.
  2. 애니 16화에서는 후유츠키 아즈사가 공자의 논어 구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대해 설명하는 수업에서, 칸자키 우루미는 중국어 원문으로 읽은 다음 다른 해석도 가능하지 않느냐고 선생님에게 이의를 제기한다. 참고로, 아무도 신경쓰지는 않겠지만 애니 일본어와 영어 버젼에서는 说를 (슈워, shuō)라고 발음하고, 한국어 더빙에서는 说(위에, yuè)라고 발음한다. 둘 다 발음이 가능하지만, 위 글귀에서는 후자(기쁠 열)로 읽는다. 각 나라 성우분들이 이 부분 더빙하느라 중국어 실력 연마하시느라 엄청 고생하셨음을 짐작하게 한다. 더빙에서는 중국어 원문을 읽는 부분만 일본어 성우의 발음으로 대체하는 기염을 토하였다.
  3. 16권에서 오니즈카에게 핸드폰을 선물 받자 핸드폰 카메라로 본인의 브래지어와 팬티를 보여주면서 오니즈카를 골려먹는 장난을 쳤다. 부끄러워하는 기색없이 웃으며 이런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오니즈카를 좋아하고 있다는 증거.
  4. 덧붙여 이때 만난 폭주족들의 불행자랑 내용은 구 정발판에선 수위 문제로 많이 수정되었다. '엄마가 아파서 아빠 간호를 도와야했다'는 사실 '아빠가 엄마를 죽여서 묻는 걸 여동생이랑 같이 도와야했어'였다든가.
  5. 이유가 사이트를 공략해달라고 부탁한 게 아니라 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도발한 거였기 때문이다.
  6. 구 정발판에서는 수위문제로 편집 되어서 짤렸다. 그 짤린 장면은 자기 가슴 위에 오니즈카의 손을 얹어주는 장면이다.
  7. 우루미는 이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 어머니의 비서로 활동하고 있다. 일이 끝나면 그냥 한 명 고용하라고 하지만 내심 즐기는 듯.
  8. 원래 오드아이가 아닌 이상, 그래픽 작업을 하거나 서클렌즈를 끼는 방법 밖에 없는데, 전자는 비용 대비 효과가 의문이고, 후자는 배우의 시력에 문제가 생길 여지가 크다.
  9. 대표적으로 미야비 3총사를 6천만엔에 팔아넘기면서 전화로 "미야비, 지옥에 떨어지라고."라고 웃으며 말하는 부분. 원작에서는 불법 앵벌이 업체의 사람들이었으며 애니메이션에서는 수위 때문인지 그냥 납치범 3인조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