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버거

(아재버거에서 넘어옴)
롯데리아 버거 메뉴
2017년 3월 20일 기준
상시 판매 메뉴
햄버거#데리버거#치킨버거#s-2#새우버거#
불고기버거#핫 크리스피버거#와일드 쉬림프 버거#유러피언 스모크 치즈버거#
원조빅불#한우불고기버거#모짜렐라 인 더 버거
해시#, 더블#, 베이컨#
AZ버거
오리지널#, 베이컨#, 더블#
클래식 치즈버거#숯불바베큐버거#
#은 제품 이미지, 노란색 칸은 홈페이지에 없는 숨겨진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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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ERFECT FOR YOUR TASTE

롯데리아에서 2016년 7월 1일 출시된 햄버거 메뉴.

영문명은 'AZ Burger'이다. '좋은 재료의 A to Z, 맛의 A to Z'라고 해서 AZ 버거인데, 이것을 한국어로는 '아재 버거'라고 읽는 괴악한 네이밍 센스로 이미 6월 말부터 롯데리아 알바생들의 어이 없는 웃음을 자아냈다. 물론 고전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당연히 노리고 지은 이름이지만, '아재'라는 말을 개저씨들을 비하하기 위해 쓰는 단어라고 생각하는[1] 중년 남성들에 대한 거부감이 높은 일부 트위터리안 사이에서는 '햄버거에서 쉰내 날 것 같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또한 알바생들의 유니폼이 아재버거 버전으로 변경되었는데 등 뒤에 아재라고 써있다(...)

아래에 후술할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맥도날드시그니처 버거 나아가 쉐이크 쉑의 데드 카피이다.근데 시그니처 버거보다 다운그레이드된 건 함정

한 웹사이트에 유출된 내부 공문에 따르면 100% 주문 후 조리가 규정이라고 한다.# 다만 모짜렐라 인 더 버거 역시 100% 오더메이드를 강조했지만 일부 가맹점에서는 미리 제조해놓는 경우가 발생해서, 가맹점들에서 잘 지켜질지는 의문. 그 전에 롯데리아인ㄷ....

2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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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재버거 오리지널: 단품 6,200원 / 콤보 7,200원
  • 아재버거 베이컨: 단품 7,500원 / 콤보 8,500원
  • 아재버거 더블: 단품 9,500원 / 콤보 10,500원

오리지널의 경우, 롯데리아의 기존 플래그십 메뉴인 한우불고기버거와 단품 가격이 같다. 한우불고기버거는 콤보는 7,200원으로 같으며 세트는 7,900원이다. 그런데 아재버거는 세트 메뉴가 없이 콤보만 있어서 감자튀김은 단품으로 추가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세트 8,700원이라는 매우 비싼 가격이 된다.

베이컨이나 더블로 올라가면 롯데리아 역대 최고 가격을 갱신한다. 맥도날드의 최고가 메뉴인 더블 1955 버거 세트가 7,900원인 것을 생각하면 아재버거 더블 콤보가 10,500원인 것은 정말 엄청난 가격. 심지어 버거킹더블치즈와퍼 가격(세트 10,900원)과 맞먹는다.

브리오슈 번을 사용한 것, 버거 포켓을 이용하는 것 등 전체적인 메뉴 구성이 맥도날드시그니처 버거의 완벽한 다운그레이드 된 데드 카피 메뉴이다. 시그니처 버거로 아재버거 오리지널과 비슷한 구성을 만들면 단품 7,500원으로 단품가는 시그니처 버거쪽이 훨씬 비싸지만, 세트는 시그니처 버거 8,900원으로 아재버거 오리지널 콤보+감자튀김과 200원 밖에 차이가 안 난다. 한편 시그니처 버거에서 베이컨 추가는 800원인데 비해 아재버거 베이컨은 오리지널에 비해 1,300원 비싸며, 시그니처 버거에서 패티와 치즈 1장 추가는 2,800원인데 비해 아재버거 더블은 오리지널에 비해 3,300원 비싸다. 또한 시그니처 버거 쪽은 별도로 집어먹을 수 있는 피클이 나오며, 직접 서빙까지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3 레시피

번, 치즈, 패티, 양파, 토마토, 양상추가 들어가는 아주 고전적인 햄버거의 구성. 특징으로는 일반 번이 아닌 브리오슈 번을 쓴다. 패티의 경우, 페이스북 홍보 문구로는 '호주 청정우로 만든 육즙 가득 빅 사이즈 순 쇠고기 패티'를 강조하였으나 실제로는 랏츠버거 패티와 유사하다고 한다.[2] 소스는 마요네즈를 베이스로 한 소스가 사용된다.

롯데리아에는 이와 유사한 '정통 햄버거'라는 콘셉트로 랏츠버거가 있으나, 랏츠버거는 롯데리아의 고질적인 패티 맛의 한계로 크게 호평을 받지는 못했다. 때문에 단종이르게 되는데... 랏츠버거와 비교하면 가격은 훨씬 비싼데도 피클이 없다.

베이컨은 베이컨이 추가되며 더블은 치즈 한 장과 패티 한 장이 추가된다.

대체로 '롯데리아 치고는 노력했다'라는 반응이 많다. 특히 브리오슈 번에 대한 평가가 좋다. 하지만 소스가 마요네즈 베이스라 밋밋하고 소스 양이 적다는 비판이 있으며, '육즙 가득'을 강조한 것 치고는 패티의 식감이 건조하고 뻣뻣하다.빵만 맛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인 사람들에게는 양질의 재료 덕분에 탈이 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무난하게 먹을 만 하지만 이 돈 내고 굳이 아재버거를 먹을 메리트는 없다는 평. 거기다가 원조인 시그니처 버거도 장사가 잘 안되는데 그보다 딱히 더 나을 게 없다시피 한 이 버거의 미래도... 헌데 랏츠버거가 단종되어서, 부활하지않는 이상 그럭저럭 롱런할듯... 시그니처는 가격값하는 느낌나는데 이건...

4 기타

주문시 나올때 종이에 싸여있는데 이걸 같이 들고 먹으면 종이가 찢어지면서 더 불편해진다. 그냥 꺼내서 손으로 직접 들고 먹는것이 편할때도 있다. 게다가 채소가 너무 많아서 아래로 후두둑 떨어진다. 가끔은 먹는 채소보다 버리는 채소가 더 많을 지경. 고기 육즙이 너무 많아 소스가 손에 덕지덕지 묻는다. 게다가 육즙때문에 패티, 채소들을 받치고 있는 빵까지 내려앉아버린다. [3]
  1. 실제 "아재" 라는 말은 비하적 느낌 없이 단순히 아저씨를 낮추어 부르는 동남방언이며, 보통 넷상에서 친근감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쓰인다.
  2. 근데 패티에서 자꾸 뼈같은게 씹힌다
  3. 육즙이 오히려 너무 없고 뻑뻑하다는 사람도 있는 걸 보면 매장관리의 문제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