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렐라 인 더 버거

롯데리아 버거 메뉴
2017년 3월 20일 기준
상시 판매 메뉴
햄버거#데리버거#치킨버거#s-2#새우버거#
불고기버거#핫 크리스피버거#와일드 쉬림프 버거#유러피언 스모크 치즈버거#
원조빅불#한우불고기버거#모짜렐라 인 더 버거
해시#, 더블#, 베이컨#
AZ버거
오리지널#, 베이컨#, 더블#
클래식 치즈버거#숯불바베큐버거#
#은 제품 이미지, 노란색 칸은 홈페이지에 없는 숨겨진 메뉴

Mozzarella in the Burger

해쉬더블(비프)올리브

1 개요

2015년 11월 10일 출시된 롯데리아의 햄버거 메뉴. 모짜렐라 치즈 튀김의 주욱 늘어나는 식감을 주 콘셉트로 한 특이한 버거이다. 2016년 1월 15일에는 비프에 올리브를 추가한 올리브 버전이 새로 나왔다. 모짜렐라 치즈의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홈서비스로는 판매하지 않는다.

칼로리는 해쉬 623 칼로리, 더블은 729 칼로리. 맨 처음에는 티저 포스터만 내걸다가 버거 이름을 며칠 뒤에 공개하고, 발매 전날까지도 레시피와 비주얼을 꽁꽁 숨기고 있다가 발매 당일이 되서야 공개를 하는 다소 신비주의적인 마케팅을 사전에 펼쳤지만, 사실 발매 이전에 어느 롯데리아 알바생이 페이스북에 버거 사진을 유출시켜 버린 탓에 소용 없었다.

2016년 7월 1일 현재 가격은 다음과 같다.

이름단품세트콤보
모짜렐라 인 더 버거 해시4,500원6,100원-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더블5,300원6,900원5,900원
모짜렐라 인 더 버거 올리브5,500원7,100원6500원

2 레시피

해쉬더블올리브
해시브라운해시브라운해시브라운
 미트 패티미트 패티
슬라이스 치즈슬라이스 치즈 
치즈 튀김치즈 튀김치즈 튀김
  올리브
  칠리 소스

고기 패티는 일반 비프 패티가 아닌 2,000원짜리 저가형 버거에 들어가는 미트 패티다.

모짜렐라 인 더 버거의 치즈는 이탈리아의 캄파냐 (Campagna) 지방에서 30일간 섭씨 4도의 온도에서 저온 숙성하기 때문에, 몇몇 매장에서는 공급이 지연되면서 품절이 될 수도 있다. 품절될 경우 해당 매장에서는 2~3일 정도 뒤에 재판매를 개시한다.

3

어필할점이 없는 맛이란 평이 많다. 뭐 애초에 맛으로 어필하는 버거는 아니지만. 자극적인 맛에 익숙하거나 햄버거의 각 재료의 조화를 즐기던 사람이라면 무슨 맛인가 싶을 정도로 싱겁다고 느낀다. 그래서 기존 햄버거 특유의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 이유인 즉슨 치즈의 맛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는 모르나 버거 자체에 아무런 소스와 채소도 없기 때문. 버거를 치즈에 싸서 드셔보세요 버거에 들어있는 거라고는 햄버거 빵, 해시브라운 패티, 모짜렐라 패티, 치즈 한장이 끝이다. 일반일 경우 고기 패티조차 없고 더블을 주문할 경우에나 고기 패티 한장이 추가된다. 상술했듯이 피클, 양상추는 커녕 그 흔하디 흔한 케첩 소스조차 안들어갔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모르고 이 버거를 시킨 사람은 치즈와 감자 맛밖에 없는 맹맹함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미칠 듯한 뻑뻑함은 덤다행히 올리브 버전은 올리브와 칠리 소스가 추가되나, 칠리 소스를 빵을 살짝 적실 정도로만 발라주기 때문에 소스 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 여전히 맹맹하다는 평도 있다. 어떤 경우는 오히려 칠리 소스가 들어간 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너무 느끼해 먹기 힘들다면 해시포테이토를 빼거나 윗부분 빵을 빼고 먹으면 된다. 또한 모짜렐라 치즈가 기름기가 많아서 느끼한 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먹기 부담스럽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이 버거는 더도말고 덜도말고 해쉬브라운과 치즈스틱을 빵에 끼워서 같이 먹는 맛 이런 거 싫어하는 사람에겐 식용유 맛. 밖에 나지 않는다.

모짜렐라치즈 패티는 치즈스틱과 식감이나 맛이 큰 차이가 없다. 돈이 없다면 다른 버거 세트 시키고 포테이토를 치즈스틱으로 바꿔먹는 편이 경제적이다. 담백한 맛을 좋아하고 치즈성애자라면 한 번 쯤은 즐겨볼만도 하다. 그리고 패티류 재료만 2~3장씩이나 들어가는데다가 그 중 하나가 해쉬브라운이다보니 의외로 포만감이 상당하다. 정 소스가 없어서 아쉽다면 따로 케첩 한 팩 얻어내서 빵을 열고(...) 안에 뿌려먹자. 제각각 따로 놀던 맛을 케첩이 적절히 잡아주면서 느끼함도 다소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식감이 돈까스 같은 것 2개를 버거에 끼얹나?

케첩을 뿌려주면 맛이 조금 나아진다고 한다. 버거만 시킬 시 소스 하나를 달라고 하고, 세트를 시킬 시 제공되는 두 개의 케찹 소스 중 하나를 사용해라. 물론 얹혀있던 빵과 패티를 일일이 빼서 뿌린 다음에 다시 덮어서까지 먹을 거라면 말이지 하지만 소스류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모짜렐라 인 더 버거[1]와 함께 다른버거를 시켜서, 치즈패티만 꺼내어 다른 버거안에 끼어서 먹어보자. 치즈로만 가득 차던 입 안이 밝은 빛을 발하리라. 불고기버거와 케미가 상당하다. 그리고 NTR당한 모짜버거의 운명은 그냥 치즈버거를 먹자

4 가격과 가성비

사진과 실물 차이가 큰 편은 아니지만 내용물에 비해 가격이 비싼편이다. 가격은 한우불고기버거와 비슷하다. 번스도 작고 더블 안에 들어가는 패티는 데리버거미트포테이토 버거와 같은 저가형 버거과 같다. 애시당초 이 버거의 맛은 치즈패티가 핵심인데, 흐물흐물한 식감의 미트패티가 더해지면서 상당히 종잡을 수 없는 맛으로 변해버린다. 그래도 오히려 고기패티가 들어간 걸 선호하는 사람도 꽤 있다. 결국 이 버거의 창렬한 가격은 모짜렐라치즈 패티가 주로 담당한다. 더블에서 치즈패티를 빼고 치즈를 양상추로 바꾼 다음 마요네즈랑 케찹을 넣으면 미트포테이토 버거가 되므로 치즈패티의 가격은 최소 3000원이라고 계산할 수도 있다.

5 식감

다른 버거와 다른 점이라면 버거에 들어가는 모차렐라 치즈 패티가 치즈스틱마냥 쭉 늘어난다는 점이다. 이 치즈 패티의 식감만큼은 상당히 괜찮다는 평이 있다. 사실 이 버거는 이 신기하고도 좋은 식감때문에 먹는거다. 단, 이것도 버거의 신선도가 유지되는 시간에 한해서다. 갓 만든 버거는 치즈도 쭉쭉 늘어나고 제법 짭짤한데다 따뜻해서 나쁘진 않은 편이다. 그러나 홀딩하는 시간이 길수록 치즈스틱 처럼 뚝뚝 끊기는데다 소스도 없고 밋밋하고 푸석한 맛없는 버거를 맛보게 될 수 있다. 또한 시간이 지나고 신선도가 떨어지는 동시에 위에 쌓인 다른 재료에 치즈 패티가 눌려서 언젠가부터 한입 물어먹은 단면을 보면 치즈 패티가 납작해져 안 보일 수 있다. 심지어 해쉬브라운은 홀딩 타임이 너무 길어지면 점점 단단해지므로 물론 그때까지 홀딩하는 무식한 매장은 없겠지만 더더욱 맛 없는 버거를 먹을 수 있다.

그래서인지 유일하게 홈서비스를 해주지않는 버거이기도 하면서 다른 버거는 미리 만들더라도 이 버거만은 웬만하면 주문이 들어와야만 새걸로 만들도록 하는 지침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2]. 다만 이 정책도 직영점에서나 통하고 가맹점에서는 안 통하는 건지, 일부 가맹점에서는 모짜렐라 버거조차도 미리 만들어 보온대에 보관해두는 경우가 있다.

추가로 아쉬운 점은 조리상의 문제로 자연치즈에 튀김 옷을 입혔다는 점이다. 즉, 자연치즈로 만든 피자처럼 바로 따뜻한 치즈가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다른 메뉴 중 핫 크리스피 버거처럼 닭가슴살 윗층에 추가로 닭 지방덩어리를 덧붙여 놓은 격이다[3]. 그나마 다행이라면 유사한 컨셉으로 나왔던 버거킹의 통모짜 와퍼에 들어있던 것보다는 훨씬 퀄리티가 좋다는 것. 롯데리아의 치즈 튀김류(치즈스틱, 프리코 치즈패티)는 원래부터 평이 좋았다.

기껏 튀겨서 모양을 잡아놓았으면서 조금 세게 잡으면 치즈가 튀김 밖으로 새어나오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

맛 자체보다는 '쭉쭉 늘어나는 치즈 패티'의 모양새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 효과만을 노린 버거라는 지적이 있다. 실제로 치즈 패티가 늘어난다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볼 게 없는 햄버거다. 이미 롯데리아는 연초에 라면버거로 SNS에서 뜨거운 이슈를 만들어낸 바 있는데 연말에 한건 더 제대로 해줬다는 평가. 실제로도 SNS에서 치즈를 늘리다못해 바로 옆 테이블이나 대각선 거리까지도 치즈를 늘리기까지하는 온갖 후기사진들이 올라오고있고 출시 이후 롯데리아에 가면 십중팔구 이 버거를 먹고있는 사람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다. 심지어 12월 15일엔 전국 103개 매장에서 '모짜렐라 인 더 버거 치즈 늘이기 대회'를 열기도 하였다.

채소가 전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이라면 먹기 힘들 수 있다. 반대로 평소에 채소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6 버거킹 저격 광고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풀버전 광고에서 '우리가 먹던 치즈가 자연치즈가 아니었다니, 너무 억울해서 통 못자요!' 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것은 통모짜 와퍼의 광고문구였던 '요즘 자꾸 생각나, 그래서 통 못자', '이 맛에 통 못자'를 인용하여 통모짜 와퍼를 저격한 것이다(...) 그 외에도 '가공치즈가 꽉 들어찼네, 꽉들어차!'라고 콰트로치즈와퍼 광고문구였던 '꽉들어찼어'란 표현을 쓴다거나, 김성령과 이정재 의문의 1패 제 능력 발휘 못하는 모자이크 이미지가 좋지 않은 롯데리아가 버거킹을 디스하는 모양새가 좀 이상하긴 하지만 통모짜 와퍼 문서에도 나와있듯 당시 통모짜 와퍼의 평가가 좋은 편이 아니었고 롯데리아의 치즈 퀄리티가 좋은 편이었기에 어느정도 납득 가능한 디스라는 평.

페이스북에 올라왔던 광고에서는 쇼윈도 뒤에서 자연치즈를 쓰고 안쓰고가 중요하냐면서 자연치즈가 아니더라도 맛만 있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말하는 실루엣이 로날드 맥도날드버거킹에서도 버린 마스코트인 버거킹의 모습인 등 타사를 저격하는 묘사들이 눈에 띈다. 다만 TV에서 광고를 1분 30초가량이나 내보내기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해외와 달리 한국에서 이렇게 대놓고 비교하거나 저격하는 광고를 TV에 그대로 내보냈다간 롯데리아가 걔네들 깔 자격이 없다고 많이 까이기도 할테고 논란의 여지를 줄 뿐만 아니라 제재도 받기 때문인지 TV에 내보내는 버전에서는 저격성 대사들과 장면들은 편집되어있다.

이후 이 광고에서의 타사 저격 마케팅의 연장선상으로 맥도날드, 버거킹 등 타사의 치즈버거 구매 영수증을 가지고오면 모짜렐라 인 더 버거 세트를 3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벌이기까지 하였다. 이것이 타사의 치즈버거라는 이름의 메뉴를 구매한것에 한해서였는지 타사의 메뉴 중 치즈가 들어간 버거 모두에 해당하는 것이었는지는 추가바람.

참고로 이 광고는 현재 티비플에서 신소스로 발굴되어 사용 중이다. 모짜렐로이드, 란란루 한글화 주로 광고에 깔린 음악이랑 김상중의 대사인 "아~싸"를 이용해 신음소리를 낸다(...) 그리고 의외로 바카야로이드 못지 않는 뛰어난 조교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2016년 3월 새로운 광고가 나왔는데 이번엔 맥도날드리코타 치즈 상하이 버거를 저격하는듯한 대사가 나왔다. 직간접적으로 리코타 치즈 상하이 버거를 연상시키는 단어나 표현은 안나오지만 광고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이탈리아 색을 입힌 버거라고 홍보하는 리코타 치즈 상하이 버거의 마케팅을 연상시킬 수 있다.

여담으로 이 광고의 모델인 김상중이 진행하는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직후에 이 광고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확 깬다는 반응이 많다. 사실 무리도 아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사회문제 얘기를 하던 아저씨가 갑자기 표정을 싹 바꾸고 햄버거 얘기를 한다면...

7 모짜렐로이드

이 문단은 모짜렐로이드(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6번 문단의 광고를 주로 이용해서 만들어지는 음 매드이다.

7.1 영상

어떤 과학의 모짜렐라 모짜렐로이드의 시초이다.
롯데생활!
배드 모짜렐라. 황정민피처링으로 참여(...)
모짜랑이 데이즈. 트럭타고 있는 로날드가 압권
LOTTE ZONE. 여기서도 신음소리(...)가 주요소스로 사용되었다.
Mozzans
모짜렐로이드의 소실. 1분 15초부터 정말 신급 조교를 자랑한다(...)
모짜렐링걸

8 이벤트

11월 11일부터 30일 사이에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1개 더 주는 행사가 진행되긴 했지만, 마지막에 모짜렐라 인더버거의 치즈공급문제로 대부분의 매장이 취급하지 않아 초반 빼고는 혜택보지 못했다. 이벤트 연장도 못 해 보고 끝

2016년 4월 1일에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대상이었던 메뉴가 이 버거였는데, 이 만우절 이벤트가 약을 빤 게 선착순 100명에 한하여 카운터 앞에서 이탈리아어[4]를 구사하면 해쉬 단품을 무료로 주었다.
  1. 해시 브라운을 추천한다.
  2. 참고로 맥도날드는 패티는 미리 구워놓았다가(10분 후 폐기) 조립은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해준다. 버거킹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새로 조리해준다. 맘스터치는 무조건 주문이 들어올 때 조리를 시작한다. 롯데리아는 버거 완성품까지 미리 조립해 놓는 경우가 많으며, 새로 조리해달라고 해도 점포에 따라 쉽게 들어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3. 참고로 튀김옷을 먹기 싫다면 숟가락을 하다 달라해 분해해 먹던가 아니면 치즈 패티를 터뜨려 버거 위에 치즈가 바로 얹어진거 같은 모양새를 만들어 먹으면 된다.
  4. TV광고에 나오는 이탈리아어로 나오는 말을 그대로 따라하던지 '본 조르노 모짜렐라~'같이 진짜 이탈리아어를 구사하던지 '모짜렐라~맛있다렐라~(...)'같이 야매로 하던지 상관없었다. 이는 이벤트 안내에서도 나온 사항. La mozzarella naturale Italiana non è facile da fare. (라 모짜레엘라 나뚜랄레~ 이딸리아나 누네 뽜칠레 다 퐈레, 이탈리아 자연 모짜렐라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