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로바토르

아킬로바토르
Achillobator giganticus Perle, Norell, & Clark, 1999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chia)
아목수각아목(Theropoda)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Dromaeosauridae)
아과†드로마이오사우루스아과(Dromaeosaurinae)
†아킬로바토르속(Achillobator)
A. giganticus(모식종)

http://pre14.deviantart.net/2a6e/th/pre/i/2012/356/7/0/achillobatoragony_and_ecstasycollab__by_durbed-d5opwh1.jpg?width=480
복원도 출처


사람과의 크기 비교.

중생대 백악기 후기 몽골에서 살았던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수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아킬레우스의 영웅'.

아킬로바토르는 1989년 소련-몽골 공동 공룡 탐사팀에 의해 몽골 바얀 시레흐 지층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그러나 당시 몽골과 소련 과학자들에 의해 발견된 화석은 위턱 두개골 조각과 척추, 골반, 늑골, 견대, 다리뼈 등이 발견되었는데 발견된 화석 표본들이 워낙 불완전해 어떤 공룡인지 알기 힘들어 발굴 즉시 박물관 창고에 들어가 이름 없는 공룡의 화석으로 10년 동안 방치되어 있었다.그러다가 1999년 몽골의 고생물학자 알탄제렐 페를과 미국의 고생물학자 짐 클락과 마크 노렐에 의해 드로마이오사우루스류임이 판단되어 '아킬로바토르 기간티쿠스'라는 학명을 얻게 되었다.

이 공룡의 가장 큰 특징은 아시아 대륙에서 살던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공룡들중에서 가장 몸집이 거대하다는 것이다.[1] 계통상 북아메리카의 유타랍토르와 가까운 관계에 있으며 튼튼한 다리와 이빨, 발톱으로 세그노사우루스나 가루디미무스 같은 다른 공룡들을 사냥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2]

벨로키랍토르와 함께 백악기 시대 몽골 생태계 상위 포식자 역할을 대표하던 드로마이오사우루스류 육식공룡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대중들의 인지도는 벨로키랍토르보단 못하다.그나마 벨로키랍토르는 영화 쥬라기공원 시리즈나[3] 여러 공룡 관련 서브컬쳐에서 주,조연등으로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아킬로바토르는 그마져도 없다.

다만 영화에서 묘사된 벨로시랩터의 크기에 대한 비판여론이 있었을때, 쥬라기공원 제작진이 반박의 근거로 썼다고. 영화에 나오는 벨로시랩터의 크기에 가장 가깝다.
  1. 그때까지만 해도 아시아에서는 벨로키랍토르아다사우루스 등의 크기가 작은 드로마이오사우루스류 공룡들만 보고되었다.
  2. 실제 이 공룡들은 아킬로바토르가 발견된 몽골 바얀 시레흐 지층에서 발견되었다.
  3. 그러나 영화 쥬라기공원에서 등장했던 벨로키랍토르는 실제 벨로키랍토르가 아닌 데이노니쿠스와 더 비슷하며 크기는 이 아킬로바토르와 제일 유사하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