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데이노니쿠스 | ||||
| Deinonychus antirrhopus Ostrom, 1969 | ||||
| 분류 | ||||
| 계 | 동물계 |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 미분류 | 석형류(Sauropsida) | |||
| 목 | 용반목(Saurichia) | |||
| 아목 | 수각아목(Theropoda) | |||
| 과 |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Dromaeosauridae) | |||
| 아과 | †드로마이오사우루스아과(Dromaeosaurinae) | |||
| 속 | †데이노니쿠스속(Deinonychus) | |||
| 종 | ||||
| †D. antirrhopus(모식종) | ||||
복원도
오르니토미무스류와 대치하는 데이노니쿠스 끼요옷!출처[1]
사람과의 크기 비교
골격도
1 소개
백악기 전기 지금의 미국 몬태나주와 와이오밍주에서 서식하던 수각류 공룡의 한 속. 데이노니쿠스란 '무서운 발톱'이라는 뜻이다.[2] 그 이름답게, 상대적으로 작은 체구에 비해 무시무시할 정도로 큼직한 발톱이 뒷발 두번째 발가락에 붙어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발톱중 가장 큰건 13cm이다. 티라노사우루스의 이빨이 18cm인걸 감안하면 작은 편일지 몰라도 티라노사우루스는 13m가 넘는 대형종이란 것을 감안하면 사람 크기의 공룡이 손가락만한 발톱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또한 "공룡 르네상스"의 길을 연 대표적인 공룡이다. 이 공룡 르네상스란 것은 고생물학자들은 공룡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꾼 사건으로 보고 있다.이 사건 전까지만해도 공룡들은 꼬리를 땅에 끌면서 살아가는 굼뜬 파충류라는 인식이 매우 강했지만, 데이노니쿠스의 발견을 기점으로 이런 인식을 완전히 뒤엎어버렸다.
초식공룡인 테논토사우루스의 근처에서 여러 마리의 데이노니쿠스의 유해가 발견되어 리카온 같은 현생 육식동물이 물소나 누, 얼룩말 같은 덩치 큰 초식동물을 상대로 무리 사냥을 하는것처럼 이 공룡이 무리를 지어서 사냥을 했을 것이라고 무리사냥의 증거로 여겨지기도 했었다.[3]
그러나 최근 공룡 학자들 사이에서는 데이노니쿠스가 실제로는 크기와 덩치는 늑대만하지만, 무는 힘이 더 약하고 갸냘퍼서 크기가 5톤 나갈 정도로 큰 테논토사우루스를 여럿이 무리 지어서 사냥하는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평상시에는 단독 생활을 하는 독수리나 코모도왕도마뱀이 죽은 동물의 사체를 발견하였을때 여럿이 모이는 것처럼 살아있는 테논토사우루스를 무리 지어서 사냥한게 아니라 죽은 테논토사우루스의 사체에 떼로 몰려 사체의 고기를 먹었을것이란 주장을 내놓았다. 그래서 지금은 독수리나 콘도르처럼 죽은 동물의 고기를 먹거나 삵이나 족제비, 수달, 여우, 너구리, 올빼미처럼 평상시에 단독 생활을 하면서 작은 포유류나 파충류 그리고 소형 공룡을 사냥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물론 그렇다고 데이노니쿠스가 테논토사우루스 같은 대형 초식공룡을 사냥하지 않고 대형 동물의 사체나 작은 동물만 잡아먹고 살았다는 소린 아니다.다 자란 초식공룡이 아닌 늙고 어리거나 부상당한 초식공룡을 사냥했을 것이다.
공룡이 냉혈동물이냐 온혈동물이냐는 논쟁에 불을 지핀 녀석이기도 하다.[4]
벨로키랍토르와 함께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대표 양대 산맥이지만 벨로키랍토르는 쥬라기 공원 덕에 유명해진 사례고[5]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를 상징하는 공룡은 본래 데이노니쿠스 뿐이였다. 공룡책에서도 단골 손님으로 안나오는데가 없을 정도고 90년대만 해도 공룡책에 따라서 뛰어난 지능, 무리사냥, 크고 날카로운 발톱이란 요소때문에 티라노사우루스나 알로사우루스 같은 대형 육식공룡들보다 더 위험한 공룡으로 묘사하기도 했다.[6] 화석도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공룡 들 중에서도 유난히 많이 발견되어 그만큼 연구도 많이 이루어졌다.
한국에서 관련 화석이 발견되어 대표 토종 공룡이라 홍보했었으나, 알고보니 그건 데이노니쿠스의 화석이라고 볼 수도 없을 정도의 자잘한 쪼가리였다.[7] 결국 한국과 관련 없는 공룡이 되었다.
2 대중매체
높은 인지도와는 달리 대중매체에서의 출연은 눈물날 정도로 적다. 다큐멘터리에서는 CBS의 Dinosaur!에서 스트루티오미무스를 사냥하는것, 히스토리 채널의 Jurassic Fight Club에서 테논토사우루스와 등장한 것과 Mega Beats에서 아크로칸토사우루스와 함께 나온는 것이 전부.
포켓몬스터의 액스라이즈의 일칭 오노노쿠스가 여기서 유래되었다.
기어이 바키도까지 출연해 주시는 기염을 토해주셨다
영화 카르노사우르 시리즈의 1편에 등장. 아무래도 영화 자체가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아류작인 터라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벨로시랩터와 비슷한 잡몹급 포지션으로 나온다.- ↑ 이 그림을 그린 작화가 말에 따르면 흰꼬리수리와 두루미가 대치하는 장면을 베이스로 하였다고 한다. 나무위키의 흰꼬리수리 문서에서 원본 사진을 볼 수 있다.
- ↑ 80~90년대의 몇몇 어린이용 과학 도감에서는 "티노닉스" 라고 나온 적도 있었다. 말할 것도 없이 일본어 표기된 것을 번역하다 벌어진 참사.
- ↑ 단 늑대도 단독사냥을 할때도 있다. 쥐, 토끼, 새 같은 소형 동물이나 작은 크기의 사슴이나 멧돼지 같은 경우 혼자 힘으로 제압해 잡아먹기도 한다.
- ↑ 최근에는 이런 수각류 공룡의 경우는 거의 온혈동물이였을 가능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온혈동물들은 일반적으로 냉혈동물보다 더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 ↑ 쥬라기 공원이 나오기 전만해도 공룡책에서 벨로키랍토르는 아예 나오지 않거나 이름만 언급되는 수준이었다. 심지어 오비랍토르와 이름이 비슷하다고 같이 한 코너로 몰아서 설명하는 경우도 있었다(...). 데이노니쿠스는 공룡관련책이 나왔다 하면 아예 단독 소개코너가 약속됐을 정도로 슈퍼스타였다. 그만큼 둘의 대접은 천지차이였다.
- ↑ 쥬라기 공원의 랩터의 이미지는 사실 90년대 드로마이오사우루스류에 대한 편견에 근거해 이루어진 것이다. 이는 쥬라기 공원만이 아니라 당시 공룡 관련 창작물의 공통점이었다.
- ↑ 발견된 거라곤 겨우 대퇴골 하나다. 게다가 이 화석에는 공룡의 특징이 아닌 구조가 몇몇 있었다. 한때 이 화석에 코레아노사우루스란 속명이 붙었으나 현재는 조각류의 속명으로 쓰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