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발데스

미들즈브러 FC No.26
빅토르 발데스 아리바스
(Víctor Valdés Arribas)
생년월일1982년 1월 14일
국적스페인
출신지로스피탈레트 데 요브레가트[1]
포지션골키퍼
신체조건183cm, 78kg
등번호26번[2]
프로입단2000년 FC 바르셀로나 C
청소년팀FC 바르셀로나 (1992)
CD 테네리페 (1992~1995)
FC 바르셀로나 (1992~2000)
프로팀FC 바르셀로나 C (2000)
FC 바르셀로나 B (2000~2002)
FC 바르셀로나 (2002~201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15~2016)
스탕다르 리에주 (임대) (2016)
미들즈브러 FC (2016~ )
국가대표20경기

2000년대 무적의 바르셀로나 시절을 함께한 골키퍼 그러나 국대에선 콩라인

단 한번의 헤트트릭도 허용하지 않은 골키퍼

1 소개

스페인의 축구 선수. 현재 미들즈브러 FC 소속이며, 포지션은 골키퍼이다.

2 경력

2.1 FC 바르셀로나

커리어 최대전성기
페냐 싱코 코파스(Peña Cinco Copas)라는 지역 클럽에서 소년 시절을 보내고 10세가 되던 해에 바르셀로나 입단 테스트에 합격, 본격적으로 축구 선수로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문제로 가족 전체가 테네리페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바르셀로나와 일시적으로 결별을 고해야 했다. 3년 간 바르셀로나를 떠나 있던 발데스는 1995년에 다시 돌아와 유스 레벨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0년에는 B팀으로 승격하여 3시즌 동안 77경기에 출전, 꾸준히 경험을 쌓아나갔다.

02/03 시즌 라도미르 안티치 감독의 부름을 받아 성인무대에 데뷔한 발데스는 03/04 시즌 들어 터키 국가대표 골키퍼 뤼슈튀 레츠베르가 영입되면서 벤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레이카르트 감독은 수비수들과 안정적인 커뮤니케이션 체제를 구축하고 있던 발데스를 팀의 주전으로 선택했고, 발데스는 잦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이며 레이카르트 감독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확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치베르를 완전히 벤치로 밀어낸 발데스는 이후 부동의 주전 골키퍼로서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든든하게 책임져 왔다. 05/06 시즌에는 잦은 실수를 연발하며 언론들로부터 많은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한 층 성숙해진 모습을 과시했고 아스날 FC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도 프레드릭 융베리, 티에리 앙리 여러 내노라 하는 공격진을 갖추고 있었던 아스날의 공격을 전부 막아내며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기여를 하였고 바르셀로나 부동의 수문장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당시 바르셀로나 1군 스쿼드 중에서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멤버 중 하나였다. 이유라면 어이가 털리는 실수들과 뜬금없는 타이밍에 터져나오는 예능 플레이(..) 그의 대표적인 삽질들을 언급해 보자면, 11/12시즌 엘클라시코에서 레알의 디 마리아에게 일촌패스(?)를 건네어 벤제마에게 경기 시작 20초만에 골을 먹히는 위엄 쩌는 모습을 과시한 것. 엘클 역대 득점 중 가장 이른 시간에 터진 골이었다고 한다. 당연히 경기 후 발데스는 바르사 선수들 중 유일하게 욕을 먹고 까였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지시에 충실했을 뿐이라며 그를 감쌌다. 이어진 후반에서 수비진의 우주 방어와 공격진의 매서운 반격으로 해당 경기가 바르사의 압승으로 끝났기에 망정이지, 이날 경기에서 졌으면 발데스는 패배의 원흉으로 낙인찍혔을 것이다. 수페르코파 1차전에서는 바르사가 3-1로 앞선 채 경기 종료를 5분여 남긴 상황에 백 패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디 마리아에게 공을 빼앗겨 3-2를 허용하여 엘 클라시코 때마다 예능 찍냐며 배터지게 욕먹은 적도 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발데스의 이 실수로 인해 수페르코파 2차전에서 결과 합산에서 레알에게 밀려 탈락하게 된다.

2013년 1월 초, 다른 리그에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서 바르셀로나 팬들을 식겁하게 만들었으나, 인터뷰의 결론은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1월 내로 끝마치기로 계획되어 있던 재계약을 돌연 거부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공깽... 이전부터 찌라시가 꾸준히 나던 리버풀로 행선지를 정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아직 재계약을 거부한 구체적인 사유나 차후 행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사실 선방 기회를 잡기 위해서라는 우스갯소리가 돌고 있다 맨유에서 퍼거슨이 데 헤아와 맞트레이드를 하자고 요청하는 등 여기저기서 발데스 관련 루머 및 요청이 오갔다. 결국 13-14 시즌까지 마치고 프리로 떠나려는 모양.

그런데 시즌 들어서 보여주고 있는 폼이 장난이 아니다. FA로이드, 난 다음 시즌부터 주급을 대빵 많이 받을 테야!! 특히 챔스 1차전 아약스에서 보여준 선방쇼는 과연 그 예능왕 발데스가 맞는지 의심할 정도. 항상 욕먹다가 갈 때가 되어서야 팬들에게 인정을 받고 떠났다. 레알과 거의 종신 계약을 맺었으나 반대로 2013년 이후로 무리뉴 체제 말기부터 안첼로티 체제 이후로 디에고 로페즈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겨 폼이 일정치 않아 현재 입지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는 카시야스의 상황과는 정반대인 것이 묘하다.

그런데...

2014년 3월 시즌 내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던 발데스는 리그 경기 도중 점프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뒤틀리는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고통으로 들것에 실려나온 발데스는 정밀 검진 결과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다. 당장 얼마 남지 않은 브라질 월드컵 출전은 물거품이 되었고,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도 완전 회복은 힘들 전망이다. 국가대표 주전의 기회를 엿보던 발데스는 결국 부상으로 쓰러졌고, 그의 공백은 맨유의 데 헤아가 대신하게 되었다.

결국 자유계약이 된 발데스는 7월 2일 리그앙 AS 모나코 FC로 이적할 줄 알았지만 부상으로 인한 몸상태가 완전치 않아 메디컬 테스트에서 불합격하는 바람에 그의 행선지는 오리무중이 된 상태이다. 설상가상으로 월드컵에서 수많은 골키퍼들이 발군의 활약을 보여주어서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단은 리버풀과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마 시몬 미뇰렛의 백업 또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쓸 생각으로 보인다. 참고로 자유계약 선수는 이적 시장 종료 이후에도 10월까지 영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에 상태를 지켜보고 영입한다고 한다. 그런데 리버풀 측에서 즉시 입단이 아닌 입단 테스트를 요청해 발데스는 이를 거절했고, 이적은 무산됐다.#

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14년 10월, 바르셀로나 시절 은사인 루이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트레이닝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부상에서의 재활과 몸을 만들도록 배려하는 차원이라고 한다.#

2015년 1월 8일, BBC에서 맨유와 1년 6개월의 계약 합의설을 보도했다.# 이후 1월 9일, 공식적으로 맨유와 1년 6개월의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맨유의 주전인 다비드 데 헤아가 워낙 대단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라 발데스의 네임밸류에도 불구하고 주전이 아닌 서브 키퍼로 영입되었다. 입단 기자회견에서 판 할 감독은 넘버2로 영입했다고 대놓고 밝혔으며 발데스 본인도 데 헤아는 세계 최고의 키퍼고, 자신은 팀의 일원으로 헌신하겠다며 넘버2의 위치를 받아들이는 인터뷰를 했다.

2.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4-15시즌

맨유에 온 이후에는 컵대회 조기 탈락과 불안한 수비진을 제어하는 데 헤아의 하드캐리로 인해 주로 21세 이하 리저브 팀에서 경기를 뛰고, 1군에서는 세컨 키퍼로 뛰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37라운드 홈경기 아스날전에서 데 헤아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교체로 투입되면서 EPL 첫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후반 막판 블랙킷의 자책골로 클린시트는 하지 못했다.

38라운드 헐시티 원정에 데 헤아가 부상인 관계로 맨유에서의 첫 선발 출전을 치렀다. EPL의 적응이 아직 안 됐는지 공중볼 캐치에서 가끔 불안한 모습이었으나, 슈퍼세이브를 여럿 기록하면서 명불허전 클래스를 입증했다.

2.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5-16시즌

이후 미국으로 프리 시즌 투어를 떠난 맨유는 발데스를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지난 시즌 주전이 아닌 발데스에게 경기 감각 유지도 필요한지라 판 할 감독이 2군 경기 출전을 명령했지만 발데스가 이를 거부한 것. 판 할 감독은 자신의 철학에 반하는 행동을 하여 실망했고 그러면 팀을 떠나는 것밖에 없다며 발데스를 데려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발데스는 자신의 SNS에 2군 훈련 사진 등을 게재하며 출전하였다고 반박하는 respect 글을 올려 반할과의 관계는 더욱 악화 되었고 사실상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해졌으며, 현재 디에고 알베스의 부상으로 골키퍼 수요가 급한 발렌시아가 발데스를 눈여겨보고 있다. 그러나 그마저도 급료를 줄이기를 거부한 발데스로 인해 무산 되었고, 세비야 측과의 협상도 세비야 측에서 먼저 끊으면서 결렬되었다. 맨유에 남자니 썩어야 되고, 떠나자니 떠날 곳이 없는 진퇴양난에 빠진 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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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pect?

그러나...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첼시로 가도록 설득해 복수구제에 성공하였다! 맨유 팬들에겐 돈만 많이 들고 출전도 가뭄에 콩 나듯 하는 데다가 페드로 계약까지 무산시킨 철천지 원수가 되었다. 디 마리아 2호 보도 매체가 데일리 익스프레스라 찌라시일 가능성이 높았으나, 이후 페드로가 마르카 인터뷰에서 발데스가 맨유 이적을 만류했다고 직접 밝혔다.

감독과의 계속되는 불화로 베식타쉬 JK 이적을 하려했지만 페이스북에 이런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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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스에게 보고 배웠나?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런데 한국시간 9월 4일 맨유의 리그 25인 명단에 소속됐다는 이야기가 들려 왔다. 다만 챔피언스 리그 명단엔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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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일어났든 신경쓰지 않아.
내가 아는 유일한 방법은 매일 노력하는 거지.
여러분들의 모든 응원에 감사한다!
* 태그 맨유

그러나 다비드 데 헤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지 못하고 재계약을 하자마자 리그에 출전해, 전망이 밝아보이진 않는다(...). 게다가 반 갈 감독에 의해 1군 공식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하고 U-21팀과 같이 훈련을 받게 되는 굴욕도 맞보았다. 이렇게 됐으니 발데스는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이며, 겨울 이적 시장 때 무조건 나갈탈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6년 1월, 벨기에 주필러 리그의 스탕다르 리에주로 임대 이적하였다. 이적 후 1주일만인 1월 30일 OH 뢰번전에 첫 선발로 나섰다. 2월 현재는 22세 신인 골키퍼인 기욤 위베르와 로테이션으로 출장하는 중... 이였으나

4월 30일(한국시간)에 스탕다르 리에주와의 임대계약이 해지되어 맨유로 복귀하였다. 스탕다르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길 원한다. 발데스는 현재 부상이고 따라서 우리는 임대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라고 발표하였다. 그래도 짧은 임대 기간 동안 벨기에 FA컵 하나는 챙겼다

그리고 6월 11일, 맨유에서 공식적으로 방출되었다.

2.3 미들즈브러 FC

그래도 발데스가 기본적인 실력 자체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준수한 키퍼였기 때문에, RCD 에스파뇰에서 발데스를 영입한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그러다가 7월 초 승격팀 미들즈브러 FC가 발데스를 영입한다는 소식이 복수의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고, 7월 8일 오피셜이 뜨면서 미들즈브러 이적이 확정되었다.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오랜만에 EPL로 돌아온 보로가 자리를 잡는데 적잖은 도움을 주리라 기대받고있다.

9월 24일 홈에서 펼쳐진 토트넘 핫스퍼 FC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장 했지만 손흥민에게 2골을 실점 하면서 지고 말았다. 심지어, 2번째 결승골은 꼼짝하지 못하고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3 플레이 스타일

평가하자면 발데스는 타고난 순발력과 민첩성을 앞세워 상대 슈팅을 다이나믹하게 방어해내는 골키퍼다. 또한 필드 플레이어 못지 않은 운동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페널티 박스 지역을 폭넓게 커버할 수 있으며, 수비 뒷공간을 차단하기 위한 스위퍼 역할을 매우 능숙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발데스의 빠른 발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한 뒷공간 커버능력은 포백 라인이 평균적으로 높은 지점에 형성되는 바르셀로나의 수비 전술에서 보이지 않게 중요한 기능을 담당해 왔다.

뿐만 아니라 발데스의 타고난 운동신경은 상대 공격수와의 1:1 상황에서도 빛을 발하는 경우가 많다. 과감한 대쉬를 통해 상대 공격수의 슈팅 각도를 좁히거나 슈팅 타이밍을 빼앗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실점 위기를 무마시키는 발데스의 능력은 바르셀로나를 심심치 않게 위기 상황으로부터 구원해내곤 한다. 또한 발데스는 공중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다른 골키퍼들에 비해 과감하고 공격적인 성향을 자주 나타내는 편이다. 높은 점프력과 상대 공격수와의 신체적 접촉을 마다하지 않는 투쟁심을 앞세워 앞으로 나아가며 크로스를 펀칭해내는 공중볼 처리에 강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종종 잘못된 타이밍에 골문을 비우고 나오는 순간판단 면에서의 안정성 부족에는 개선의 여지를 남겨둔다. 더군다나 그 적극적인 점이 너무 과하여 상대팀 선수였던 은도예를 킥으로 날려버리거나 심지어 첼시와의 챔스 4강에서는 드록바와 경합하던 같은 팀인 피케를 팀킬하여 자신의 팀에 다른 골키퍼들과는 다른 독특한 방향으로 해를 끼쳤다. 키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점프력도 좋고, 반사신경도 뛰어나지만 '키'때문에 헌납하는 골은 어쩔 수 없이 안고가야 할 약점아닌 약점이다.

한편 발데스는 양발로 비교적 능숙하게 킥을 구사할 수 있으며, 이러한 능력을 앞세워 빠른 타이밍에 볼을 클리어링하는 능력도 겸비하고 있다. 그러나 상대 공격수의 적극적인 압박에는 종종 취약한 면모를 나타낸다. 백패스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부정확한 킥으로 볼 소유권을 잃어버리거나, 한 층 더 나아가 상대에게 슈팅 기회를 헌납하는 약점을 노출하기도 한다. 이러한 발데스의 취약점을 집중 공략하여 재미를 본 선수는 바로 발렌시아 소속이었던 다비드 비야다. 그 밖에 발데스는 최후방에서부터 동료 선수들을 진두지휘하고, 더 나아가 끊임없이 파이팅을 불어넣는 리더십의 소유자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쉽게 긴장하지 않는 정신적 강인함을 갖추고 있어 챔피언스리그의 큰 경기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나타내 왔다. 클럽 최강인 바르사와 더불어, 국대 최강인 스페인이라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국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 그건 바로 이케르 카시야스라는 존재 때문. 발데스처럼 실력있는 골키퍼도 카시야스는 넘사벽인 모양이다. 게다가 카시야스와는 1살 차이기때문에 카시야스가 은퇴해도 활약할 수 있는 시간은 적다. 또 레이나, 팔롭, 다비드 데 헤아 등 골리강국 스페인에게 발데스의 국대에서의 입지는 더욱 좁기만 하다. 클럽에서와는 반대로 국대에서 커리어를 쌓기가 힘들다. 2013-14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경기에서 디에고 로페스에게 카시야스가 밀려나게 되는 것과 대비되어 바르셀로나에서 빅토르 발데스는 눈부신 선방을 하며 국가대표팀 주전 자리의 기회가 있었으나... 밑에서 후술한 원인으로 불운을 겪었다.그리고 스페인 대표팀에서 카시야스는...

쉬운 패스에서 실수를 남발하며 실점을 남발할때가 꽤나 잦은 편이라 어이없게 실점하는 장면이 많아서 일촌 신청이라면서 욕을 많이 먹는 편. 특히 발렌시아 시절의 다비드 비야가 발데스의 꿀어시를 잘 받아 먹었다.그래서 영입했나 바르셀로나 팬들 중에서는 발데스를 옹호하는 사람이 상당수이지만 이렇게 어이없는 실수들을 할때마다 골대 앞 블랙홀이라고 욕하는 팬들도 적지는 않다. 사실 부동의 바르사 1군 키퍼직을 고수하고 있는걸 보면 발데스 실력도 결코 나쁘진 않은 편이지만 팀원들이 하나같이 쟁쟁한 네임드들에 워낙에 실수 없이 잘해서 더 욕먹는 면도 있다. 어쨌거나 12/13시즌 초반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안 그래도 불안한 바르사 수비진에 큰 도움은 못 주고 오히려 실점 위기를 여러번 초래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것에 오히려 경각심을 느낀건지(..)우주괴수를 비롯한 선수들의 득점포가 줄줄이 터지면서 팀은 무사히 연승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듯하다. 올 시즌 컨셉은 '발데스가 한골 먹히면 메시가 두골 넣어 이긴다' 이래저래 안티들에게는 '실적을 못 내더라도 직장 버프로 묻어가면 되고, 그러면서 연봉 받으면서 공짜로 경기 관람하니 이 얼마나 좋은 직장인가!' '바르사 키퍼직 = 신의 직장' 이라며 폭풍까임을 당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바르사가 이기고 있을때 반코트 경기식으로 진행되어 카메라에 잡힐 일 한번 없는 경기가 많아지니 자꾸 예능을 시도하는 것이다 라는 '발데스 방송분량 욕심설'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돌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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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욜 지못미
실력 외의 문제로 넘어가자면 챔피언스 리그 코펜하겐과의 경기에서 나온 플라잉 니킥이 대표적인 비난 사유다. 수비진이 돌파당하고 1:1 상황에서 가열찬 플라잉 니킥을 날려 상대를 경기장에 그대로 뻗어버리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퇴장이나 경고도 없이 그대로 넘어간 것 때문에 본인은 물론 바르셀로나도 편파판정을 받는다면서 욕을 얻어먹었다. 사실 한쪽 무릎을 세우는 자세 자체는 엄연히 골키퍼 공중경합 정석 테크닉이긴 하지만 워낙 높이 뛰다보니 무릎이 상대 얼굴이 닿았다는게 문제 (...)
피케에게 손가락욕을 날린영상이 찍혀 논란이 되고있다.

4 기타

풋볼 매니저에서도 시리즈 대대로 콩라인에 놓이는 안습한 처지이다. 카시야스가 전성기를 달릴 때는 부상이라도 없는 이상 국대에 뽑히기만 하고 출전은 없으며, 그나마 카시야스의 노쇠화가 시작될 무렵에는 본인도 노쇠화가 시작되는지라[3] 주전은 데 헤아가 차지하여, 본인은 국대 출전 한 번 못해보고 국대 은퇴를 한다... 어떻게든 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으면, 카시야스와 데 헤아가 동시에 부상을 당하거나 플레이어가 스페인 국대 감독을 할 수밖에 없다.

여담으로 별명은 'La Pantera'(라 판테라). 스페인어표범이라는 뜻이다. 또 다른 별명은 'VV'. 이름 빅토르 발데스(Victor Valdes)의 이니셜이며, 팀에 승리를 가져다주는 존재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리버풀의 페페 레이나와는 바르셀로나 유스팀 시절 의형제와 같이 친하게 지내던 사이다. 우상으로 삼고 있는 선수는 수비사레타와 카니사레스. 특히 발데스는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두루 겸비한 카니사레스를 자신의 롤 모델로 삼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2009년 재계약 협상 당시 소속팀 바르셀로나에 '카시야스급 대우'를 요구해 각종 이적루머에 휩싸였다. 다비드 비야와의 상성관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비야의 적극적인 압박에 두 차례나 골을 헌납하며 자책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1. 원문 : L'hospitalet de Llobregat
  2. 바르사 시절엔 주로 1번을 달고 뛰었다. 맨유 이적 후엔 32번을 배정받았으나, 15-16 시즌에는 번호가 없어졌다. 이후 스탕다르 리에주 임대와 함께 등번호 1번을 받았고, 미들즈브러에서는 26번을 배정받았다.
  3. 설상가상으로 타고난 체력이 카시야스보다 낮아 노쇠화 속도도 더 빠르다. 지못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