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7 독일 1. 분데스리가 | |||
다름슈타트 | 도르트문트 | 라이프치히 | 레버쿠젠 |
마인츠 | 묀헨글라트바흐 | 바이에른 | 볼프스부르크 |
브레멘 | 샬케 04 | 아우크스부르크 | 잉골슈타트 |
쾰른 | 프라이부르크 | 프랑크푸르트 | 함부르크 |
헤르타 BSC | 호펜하임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엠블럼 |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 |
Eintracht Frankfurt | |
정식 명칭 | Eintracht Frankfurt e.V. |
창단 | 1899년 3월 8일 |
소속 리그 | 독일 1. 분데스리가 (Bundesliga) |
연고지 | 헤센주 프랑크푸르트 (Frankfurt am Main) |
홈 구장 | 코메르츠방크 아레나[1](Waldstadion / Commerzbank-Arena) (52,300명 수용) |
구단주 | 피터 피셔 (Peter Fischer) |
감독 | 니코 코바치 (Niko Kovač) |
애칭 | Die Adler (독수리군단) SGE (Sportgemeinde Eintracht) Launische Diva (변덕스러운 디바) |
공식 홈 페이지 | [1] |
- 우승기록
- 독일 챔피언십 우승 (1회) : 1959
- DFB-포칼 우승 (4회) : 1974, 1975, 1981, 1988
- UEFA컵 우승 (1회) : 1980
1 개요
독일 분데스리가의 클럽. 유럽의 관문도시인 프랑크푸르트를 연고로 하고 있는 클럽으로 많은 관중수를 자랑하는 클럽이다. 유럽 전체로도 약 20위권인데, 이는 리버풀 FC를 능가하는 수치다.[2]
이 팀의 엠블렘에는 독수리가 그려져 있는데, 이는 프랑크푸르트 시의 문장에서 따온 것. 그래서 이 팀의 별명 역시 독수리군단이다.[3] 다른 별명인 SGE는 팀의 옛 명칭이 그대로 남은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별명인 Launische Diva는 1990년대 강호에게는 승리를 챙기고, 약체에게는 승점을 내주는 의적과 같은 플레이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라고. 참고로 팀명의 아인트라흐트(Eintracht)는 대충 United와 유사한 뜻이다. 영어식으로 하면 프랑크푸르트 유나이티드인 셈.
1899년에 생겨나 주 리그에서 챔피언에도 오르고, 동네의 이 팀 저 팀을 하나로 합치면서 규모를 조금씩 키웠다. 분데스리가 출범 전 독일 챔피언십 시절이던 1959년에 우승을 차지했다. 나름 지역의 강호였기 때문에 꾸준히 상위 부분 멤버로서 남았고, 특히 1959년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 1959-60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선전하면서 결승까지 올랐던 것이 매우 컸다.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만나 치열한 골 공방전을 벌였지만,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게 3골, 페렌츠 푸스카스에게 4골을 얻어맞으면서 결국 3:7로 패한다. 챔피언스리그 초기의 최고 명승부로 꼽히는 경기인데, 승자는 아니었다. 어쨌든 이런 업적들로 인해 분데스리가 출범 당시 원년 멤버로 초대되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출범과 함께 33시즌 동안 강등당하지 않으면서 강호로 군림했다. 그러나 우승은 없고, 3위만 다섯 차례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DFB 포칼에서 4번 우승하면서 그래도 꾸준히 우승 트로피와는 인연을 맺었고, 1979-80 시즌에는 같은 독일 클럽인 VfL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누르고 UEFA 컵 우승에 성공한다. 이 당시 뛰었던 선수가 바로 차범근. 사실 프랑크푸르트가 한국인들에게 알려진 것도 차범근이 뛰었던 팀이라는 사실에 기인한다. 차범근은 이 팀에서 총 4시즌을 뛰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의 올타임 레전드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으며 2013년에 구단에서 발표한 역대 베스트 11에 당당히 꼽히는 등 아직도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준다.[4]
그 뒤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서서히 몰락, 1990년 접어들어 강등과 승격을 반복하는 클럽으로 위상이 바뀐다. 그래도 워낙 연고지가 크고, 경기장 시설도 훌륭하며, 팬들도 많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은 있는 팀이다. 홈 구장인 코메르츠방크 아레나는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과 토고의 경기가 열린 곳이다. 1925년에 지어졌지만, 네 차례 리모델링을 거쳐 오늘날에도 잘 사용하고 있다. 독일에서 10번째로 큰 경기장이기도 하다.
2010~11 시즌은 전반기에는 테오파니스 게카스가 14골을 넣으며 전반기 득점왕에 올랐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1위 독주하던 도르트문트를 꺾는 등 중위권에 있었지만, 후반기 게카스가 부진에 빠지면서 득점 빈곤 현상이 일어났다. 후반기 시작한 뒤 8경기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순위도 중위권에서 강등 위기에 몰리기 시작했다. 결국 최하위 상파울리와의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둔 뒤, 미카엘 스키베 감독이 경질되고 크리스토퍼 다움을 소방수로 기용했지만, 팀의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최종전에서 우승이 확정된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3:1로 역전패를 당해 묀헨글라드바흐에 밀려 17위로 강등당했다. [5]
하지만 2011~12시즌 1시즌만에 아르민 페 감독 아래에서 그로이터 퓌르트에 이어 2부리그 2위로 다시 1부리그로 승격했다.
그리고 2012~13시즌에선 리그 6위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13-14시즌 유로파리그에서 F조로 들어가서 지롱댕 보르도, 아포엘 FC,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와 맞붙게 되었는데 5승 1패로 조 1위를 기록, 32강에 진출했다. 32강에서 FC 포르투와 격돌 2-2,3-3으로 2경기 모두 비겼으나 원정 다득점에서 앞선 포르투에게 밀려 탈락했다.
13-14 시즌 리그에서 32차전까지 9승 9무 14패로 리그 11위를 기록, 리그 잔류를 해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FA컵인 DFB-포칼에선 4강까지 올라갔으나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0-1로 패하면서 유로파리그 진출권도 날려야 했다.
14-15 시즌은 아르민 페 감독이 슈투트가르트 감독이 된 가운데 토마스 샤프가 지휘봉을 잡았다. 리그 9위를 기록했고 알렉산더 마이어는 공격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19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프랑크푸르트는 토마스 샤프의 성향 답게 닥공축구로 다득점-다실점을 기록하며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DFB-포칼은 묀헨글라트바흐에게 1-2로 지면서 32강에서 탈락. 10위 안으로 시즌을 마쳤음에도 토마스 샤프는 사임했다.
15-16 시즌, 아르민 페 감독이 돌아와서 프랑크푸르트에서 아름다운 재회를 기대했으나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25라운드까지 5승9무11패에 강등권인 16위에 그치며 결국 2016년 3월 6일 아르민 페 감독은 경질되었다. 아르민 페의 후임으로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이끌었던 니코 코바치가 새 감독이 되었다. 코바치는 첫 경기 묀헨글라드바흐 원정에서 0-3패배로 자존심을 구겼으나, 두 번째 경기 꼴찌 하노버를 홈에서 1-0으로 잡으며 첫 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28,29,30라운드 뮌헨 원정 - 호펜하임 홈 - 레버쿠젠 원정에서 3연패를 당해 강등 직행 17위에 머물렀다. 15위 슈투트가르트와 승점 6점 차, 16위와 브레멘과 승점 4점 차. 다행히도 31라운드 마인츠와의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었고, 32라운드 지역라이벌 다름슈타트 원정에서도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 승리로 슈투트가르트를 17위로 내리고 16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33라운드 우승 희망이 있던 도르트문트를 홈에서 1:0으로 꺾으며 그들의 희망을 꺾으며 3연승을 거두었고, 15위였던 브레멘을 역전하여 잔류권인 15위에 올랐다. 프랑크푸르트의 잔류 여부는 베르더 브레멘과의 최종전에서 결정되게 되었다. 말 그대로 건곤일척의 대결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아쉽게도 베르더 브레멘과의 최종전에서 0:1로 패해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다. 상대는 1.FC 뉘른베르크.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주장 마르코 루스 선수가 뇌종양 판정을 받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도핑 테스트 중 성장 호르몬이 과다 검출되었는데 그 원인이 약물이 아닌 신체 이상이라고 판단한 반도핑기구 측에서 검진을 진행하여 알게된 것이라고.
그리고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하필이면 다른 누구도 아닌 루스가 자책골을 넣어버렸다. 경고누적으로 2차전에서는 뛸 수 없게 된 것은 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스럽게도 가치노비치의 골로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 때문에 뉘른베르크가 유리한 상황.
그리고 뉘른베르크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전반전에는 영 안 풀리는 모습을 보이다 후반전 들어 공격을 몰아치다가 후반 21분 스페로비치가 골을 넣었고, 이 골을 무사히 지켜내며 1:0으로 승리, 합계 스코어 2:1로 극적인 잔류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로는 위에 서술한 차범근 이외에도 차두리와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인 심재원이 여기서 뛴 바 있다.
2 선수 명단
2016-2017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1군 스쿼드 | ||||
번호 | 포지션 | 국적 | 이름 | 영문이름 |
1 | GK | 30px | 루카시 흐라데츠키 | Lukas Hradecky |
2 | DF | 30px | 야니 레가젤 | Yanni Regäsel |
3 | DF | 30px | 기예르모 바렐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 Guillermo Varela |
4 | DF | 30px | 마르코 루스 | Marco Russ |
5 | DF | 30px | 헤수스 바예호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 Jesús Vallejo |
6 | DF | 30px | 바스티안 오칩카 | Bastian Oczipka |
7 | FW | 30px | 다니 블룸 | Danny Blum |
8 | MF | 30px | 사볼치 후스티 | Szabolcs Huszti |
9 | FW | 30px | 하리스 세페로비치 | Haris Seferović |
10 | MF | 30px | 마르코 파비안 | Marco Fabián |
11 | MF | 30px | 미야트 가치노비치 | Mijat Gaćinović |
13 | GK | 30px | 하인츠 린드너 | Heinz Lindner |
14 | FW | 30px | 알렉산더 마이어(주장) | Alexander Meier |
15 | DF | 30px | 마이클 헥터 첼시 FC에서 임대 | Michael Hector |
17 | FW | 30px | 안테 레비치 ACF 피오렌티나에서 임대 | Ante Rebić |
18 | MF | 30px | 요하네스 플룸 | Johannes Flum |
19 | DF | 30px | 다비드 아브라함 | David Abraham |
20 | MF | 30px | 하세베 마코토 | Makoto Hasebe |
21 | MF | 30px | 마크 슈텐데라 | Marc Stendera |
22 | DF | 30px | 티모시 챈들러 | Timothy Chandler |
23 | DF | 30px | 안데르송 밤바 | Anderson Bamba |
25 | MF | 30px | 슬로보단 메도예비치 | Slobodan Medojević |
30 | FW | 30px | 샤니 타라샤이 에버튼 FC에서 임대 | Shani Tarashaj |
31 | MF | 30px | 바르니미르 흐르고타 | Branimir Hrgota |
32 | MF | 30px | 요엘 게레츠기허 | Joel Gerezgiher |
33 | DF | 30px | 탈렙 타바타 | Taleb Tawatha |
34 | GK | 30px | 레온 베트거 | Leon Bätge |
36 | DF | 30px | 푸르칸 조르바 | Furkan Zorba |
38 | FW | 30px | 에니스 분야키 | Enis Bunjaki |
39 | MF | 30px | 오마르 마스카렐 | Omar Mascarell |
- ↑ 스폰서 명칭이 붙기 전 이름은 '발트 슈타디온'이었다.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G조 조별예선에서 토고와 첫경기를 했던 바로 그 경기장이다.
- ↑ 경기장 좌석수를 어느 정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프랑크푸르트의 홈구장인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의 좌석수가 리버풀보다 1만석 가까이 많기 때문에 관중수에서 유리한 부분이 있다.
- ↑ 때문에 팀 내 스폰 행사 등에서도 사육된 검독수리를 데려오는 경우가 가끔씩 있다. 팀의 승리를 비는 의미로 선수에게 깃털을 뽑아서 주기도 한다.
- ↑ 프랑크푸르트의 지하철에 역대 베스트11의 인물이 랩핑되어있는데 차범근이 가장 잘보이는곳에 당당히 랩핑 되어있다. 아직도 프랑크푸르트의 서포트들은 차범근이 오기라도 하면 엄청난 환대와 환호를 보낸다. 이는 서포터즈 뿐만 아니라 프랑크푸르트 시민이 거의 다 그렇다. 차붐의 위엄. #
- ↑ 33라운드 강등권 경쟁자였던 쾰른과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0-2로 패한 뒤 홈팬들이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