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No. 2 | |
안드렐톤 시몬스(Andrelton A. Simmons) | |
생년월일 | 1989년 9월 4일 |
국적 | 네덜란드 |
출신지 | 퀴라소 문도노보 |
포지션 | 유격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2010년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70번, ATL) |
소속팀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2012~2015)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2015~ ) |
1 개요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수비형 유격수
네덜란드 국적의 야구선수이자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주전 유격수 였으나, 2015년 11월 13일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2 커리어
네덜란드[1] 출신이지만 미국에서 웨스턴 오클라호마 주립 칼리지를 나왔기 때문에 아마추어 FA를 거치지 않았고, 2010년 드래프트를 통해 2라운드 70순위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된다.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은 유격수 시몬스보다 웨스트 오클라호마 칼리지 시절에 시속 98마일을 찍은 투수 시몬스에 관심이 있었지만, 본인이 유격수로 뛰고 싶다는 바람에 따라 브레이브스 구단은 그의 의사를 존중해 유격수로 뛰게 되었다.
입단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뛰게 된 시몬스는 2011년엔 3할 1푼 1리의 타율로 하이싱글A 캐롤라이나 리그 타격왕에 오르는 동시에 리그 감독들이 선정한 최고의 어깨를 가진 내야수와 최고의 유격수 수비를 가진 선수로 이름을 올리며 브레이브스 구단을 흐뭇하게 한다.
2012년엔 개막을 앞두고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주전 유격수 자리를 놓고 타일러 패스토닉키와 경쟁하지만 결국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 것에 실패했고, 5월 30일 메이저리그에 콜업된다. 6월 한달간 3할 3푼 3리의 타율과 3홈런 6개의 2루타 14타점으로 이달의 루키에 선정되기도 하며 49경기 동안 .289 .335 .416 3홈런 19타점의 성적에 보는 이로 하여금 경탄을 금치 못하게 하는 유격수 수비를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선 네덜란드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 겸 1번타자로 활약했다. 그리고 타이중 참사에 일조
2013년엔 본격적으로 주전 유격수 겸 1번타자로 낙점받으며 시즌을 시작했다. 단 5경기만 결장하면서 시즌 최종 타격 스탯은 .248 .296 .396 17홈런 59타점으로 출루율이 채 3할에 미치지 못할 만큼 인상적이진 않다. 하지만 팀 공헌도인 WAR에서 전체 WAR가 6.7(레퍼런스 기준)이라는 엄청난 수치를 찍었는데, 오펜시브 WAR가 2.1인데 반해 디펜시브 WAR는 무려 5.4이다. 이 수치는 역대 단일 시즌 dWAR 타이 기록이다.[2] 어느 정도냐면 역대급 수비력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아지 스미스의 한 시즌 최대 dWAR 수치가 4.7이었다. 그나마 주루 등에서 WAR을 깎아먹어서 WAR이 6.7인데, 이는 2013시즌 내셔널리그 야수 중에서 WAR 4위.[3] 그야말로 역대급의 유격수 수비로 상대적으로 부족한 타격능력을 커버하고 있다는 것. 시즌 종료 후엔 커리어 처음으로 NL SS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으며, 각 리그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플래티넘 글로브 어워드도 수상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14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58M의 연장 계약을 맺게 되었다. 2014시즌에는 작년보다 타격에서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최종 성적은 .244 .286 .331 7홈런 44타점.
2015 시즌에는 .265 .321 .338 4홈런 44타점의 타격성적을 기록했고, 필딩 바이블 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하며, 풀타임 출장하기 시작한 2013 시즌 이래 3년 연속 필딩 바이블 상을 타게 됐다. 그러나 3년 연속 탈 것으로 예상되던 골드 글러브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넘어갔다.
뜬금없이 트레이드설이 나오고 있다. 브레이브스가 시몬스를 트레이드 시장에 매물로 내보냈고, 15개 팀 가량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와중에 메츠는 찔러보다가 하비나 디그롬 내주라는 소리를 듣고 철수했다 특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는 구체적인 접촉설이 나돌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도 접촉이 된 상황. 애틀란타 팬들은 존 하트 단장을 나노 분자 단위까지 까면서 한편으로는 프레디 프리먼까지 팔까 두려워하는 중.
결국 현지시간 포수 호세 브리세노와 함께 11월 12일자로 LA 에인절스에 트레이드 되었다. 대가는 주전 유격수 에릭 아이바, 팀 내 1위 유망주 션 뉴컴, 2위 유망주 크리스 엘리스다. 에인절스 팬들은 에인절스 팬대로 팜을 썩어 문드러지게 만들 작정이냐며 프런트를 까고 있고, 브레이브스 팬들도 언제까지 팔아먹을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3 플레이 스타일
최상위급의 수비를 가진 골드글러버
2013시즌 수비 하이라이트 영상
파일:Il44Sn5.gif
저렇게 잡아서, 저렇게 던졌는데, 저렇게 정확하다니... 게다가 노바운드다. 후덜덜하다.
2015시즌에 나온 호수비
침대처럼 편안한 수비 미칠 듯한 범위와 대포알 어깨, 부드럽게 글러브에서 공을 빼내는 핸들링, 그리고 재빠른 상황판단은 입을 떡 벌어지게 한다.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평가한 20-80 스케일에서 유격수 수비 항목과 어깨 항목에서 모두 80점 만점을 받았을 정도로 역대급의 유격수 수비로 기대받는 선수이다. 부드럽고 재빠른 글러브질과 캐논같은 송구가 일품이며, 반사신경과 타구처리 능력도 뛰어나다.
수비 좀 하는 유격수들은 널렸고, 수비가 무시무시하다는 평가를 받는 트로이 툴로위츠키도 있지만, 누구도 시몬스가 최고의 유격수라는것을 부정하진 않는다. 아래 내용은 스포츠 사이언스에서 발췌.
1. 보통 야수는 베어핸드 캐치를 하고 던질때까지 0.7초 가량이 걸린다.
2. 시몬스는 0.53초밖에 안 걸렸다.
타석에선 적극적인 타격을 하는 선수로서 볼넷으로 걸어나가는 일이 많지 않으며 뛰어난 파워를 지닌 것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갭파워를 가지고 있다. 주자로서의 스피드는 평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