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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açao
1 개요
퀴라소는 베네수엘라에서 북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카리브 해에 있는 네덜란드의 자치령이다. 면적은 448평방킬로미터. 인구 142,180명 (2010년 기준)에서 주도는 빌렘 스타트이다. 퀴라소는 포르투갈어 단어 coração (심장 또는 성심(聖心)=영어로 치면 sacred heart)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남북 아메리카를 잇는 카리브 해의 중심지라는 뜻으로 붙여졌다고 한다. 중간에 스페인어를 거쳐 네덜란드어로 넘어오면서 오늘날의 이름으로 정착하였다.
2 스포츠
야구의 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2013 WBC4강에 빛나는 네덜란드의 주축선수들이 대부분 이곳 출신이며 퀴라소에서 야구는 축구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이자 이곳 어린이들에게 야구는 미국으로 건너가 부자가 될 수 있는 희망이기도 하다.
또한 사우스햄튼의 수비수 쿠코 마르티나의 국적이기도 하다.
3 역사
1499년, 스페인인 알론소 데 오헤다와 이탈리아인 아메리고 베스푸치에 의해 발견되었다. 원래 원주민 아라와 족과 카케티오스 족 등 여러 민족이 살고 있었지만, 1527년 스페인에 의해 히스파니올라 섬에 노동 노예로 끌려가면서 거의 멸족하였다.
1634년, 네덜란드 함대를 퀴라소에 파견하고 1635년, 항구 입구를 적의 함대로부터 지키기 위해 포트 암스테르담 이라는 요새를 건설하였다. 퀴라소에 있던 스페인 사람은 저항했지만 섬에서 조용히 나갔다. 1642년, 네덜란드 서인도회사에 의해 푼타 항구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또한 흑인 노예 등을 도입하여 옥수수와 땅콩 농장, 농업 및 소금 생산 등으로 번창하게 되었다. 1642년 피터 스투이페산트(Peter Stuyvesant, 3일 후에 네덜란드령 뉴 암스테르담(현재 뉴욕) 마지막 네덜란드 통치 주지사가 된다.)를 퀴라소를 관리한다. 1651년 12명의 유대인이 섬에 살고 1732년에 서반구에서 가장 오래된 유대교 교회를 지었다. 또한 퀴라소 무역 등에서 전략상 중요한 위치였기 때문에 프랑스와 영국 등의 공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네덜란드는 지켜, 1815년, 파리 조약에 의해 다시 네덜란드 서인도회사의 관리 하에 돌아왔다. 1854년 노예 제도는 폐지되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퀴라소 경제는 괴멸적 타격을 받았다.
1915년, 베네수엘라 유전이 발견되면서 로열 더치 쉘이 퀴라소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처리하는 석유 정제 공장을 건설하였다. 1920년에는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유전이 발견되었다. 1954년, 퀴라소는 네덜란드 열도에 포함되고,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제도의 행정 중심지가 되었다. 1970년대의 오일 쇼크는 퀴라소의 정유 공장에 큰 타격을 주었다.
2010년 10월 10일 네덜란드령 안틸레스가 폐지되면서 퀴라소는 단독으로 네덜란드 왕국의 구성국이 되었다.
4 지리
면적 448㎢, 베네수엘라의 북쪽 근해 60km에 위치해 있다. 아루바(Aruba)와 보네르(Bonaire)를 포함하여 ABC 제도라고도 부른다. 섬의 북쪽에는 최고 지점 크리스토 필버그 산 (375m)이 있고, 선인장이 군집되어 있는 일대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1년 내내 무역풍이 불고 있어 최고 기온은 30 ° C 전후, 최저 기온은 25 ° C 전후이다. 1 ~ 9월이 건기로 월평균 강수량은 50mm 이하이며, 10 ~ 12월이 우기이며 월평균 강수량은 80 ~ 100mm이다.
5 경제
퀴라소는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처리하는 석유 정제 및 저장 시설등 석유 정제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또한 이곳 특산인 라라하 귤열매의 껍질을 이용한 리큐르인 큐라소의 특산지로 유명하다. 그리고 관광 산업도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6 주민
아프리카계 흑인과 네덜란드계 백인을 비롯해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다. 종교는 천주교와 개신교가 중심이다. 공용어는 네덜란드어이지만, 원주민들은 파피아멘토어를 폭넓게 사용한다. 또한, 스페인어와 영어도 사용한다.참고로 앤드루 존스와 켄리 잰슨[1], 안드렐톤 시몬스, 자이어 저젠스, 주릭슨 프로파, 그리고 조나단 스쿱 이 이곳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