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國者
Patriot
1 조국을 사랑하는 사람
나라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일컫는데 웬 인간 같지도 않은 놈들이 자처하는 바람에 의미가 영 안 좋아졌다.
따라서 적이 쳐들어와서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상황에서, 나라를 구한 사람이며 이 과정에서 아무에게도 부당한 피해를 입히지 않은 순수한 선인(善人)이 애국자이며 국가의 명령에 의하여 타국을 침략하거나 다른 선량한 사람을 괴롭히는 것에 기여한 사람은 애국자라 할 수 없다.
그러나 유념해야 할 사실은 누가 애국자인가는 자기 자신이 평하는 게 아닌 타인이 그 사람의 행동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칭 애국자들은 매우 높은 확률로 잘못된 애국심이거나, 국수주의자인 경우가 많다. 진짜 애국자와 자칭 애국자들을 구분할 분명한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여기 있었던 애국자 예시는 토론에 의해 삭제됐다.
농담 삼아서 21세기 같은 저출산 세대에 아이를 많이 낳으면 그 부부를 애국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셋째 정도는 낳아야 애국자라고 농담하곤 했는데, 오늘날에는 둘째만 낳아도 애국자라고 부르는 모양.
2 스포츠 은어
국가대표팀에서는 잘하는데 정작 소속 팀에서는 성적이 시원찮은 선수들을 일컫는 말. 1과는 다르게 반쯤은 비꼬는 말이다. 국가대표팀이건 소속팀이건 어디에서건 잘하면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취급.
사실 많은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서 열심히 뛰기보다는 리그에 집중하기에, 월드컵 등 국가대표로 뽑힐 때는 몸을 사린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크리스티안 비에리는 후에 자신이 활동할 당시에 자신과 로베르토 바조를 제외하면 당대의 이탈리아 스트라이커들은 전부 대충 뛰었다고 회상하였을 정도니…
2.1 예시
2.1.1 축구
왠지 이 팀 출신들이 많다...
- 니클라스 벤트너(덴마크) - 클럽에서는 빼박 벤치멤버이자 멘탈쓰레기로 낙인찍힌 먹튀지만 국대에서는 로드 벤트너로 각성, 해트트릭도 넣고 다닌다.
- 대니 웰벡(잉글랜드) - 맨유시절 클럽에서는 골을 못 넣을지언정 국대에서는 윙과 중앙을 오가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아스널에서도 여전하다.
- 루카스 포돌스키(독일) - 애국자의 대명사. 국대스키. 이것으로 설명이 마무리된다. 자세한건 항목 참조.
- 마르코스 로호(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국대에서는 특유의 활동량으로 주축을 담당하지만 맨유에서는 애물단지 취급 받고 있다.
- 마르코스 세나(스페인) - 사실 세나는 유로 2008때에서의 포스가 워낙 막강해서 그렇지 비야레알의 성공을 리켈메와 함께 이끌어낸 우수사원이다. 하지만 유로 2008에서의 활약으로 애국자로 사람들은 기억한다.
- 마마두 사코(프랑스) - 본래 애국자라고 해도 좋을 모습을 보였으나 15-16시즌 리버풀 FC에서의 맹활약한 와중에 약물문제로 국대에 뽑히지 못하며 정반대 상태가 되었다. 그러나 16-17 시즌 현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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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 클로제는 09-10 시즌에서 다소 부진했을 뿐, 이전에는 국가대항전 뿐만이 아니라 리그에서도 압도적인 활약을 선보였다...라기보다는 이미 현재진행형 레전드다. - 세르히오 로메로(아르헨티나) - 분명 나쁜 실력을 가진 선수는 아니나 클럽에서는 주전이 아니고 오히려 성적이 국대에서 더 좋다.
- 안드레 쉬얼레(독일) - 독일 국대에서는 날아다니는 중이지만 볼프스부르크에서는 먹튀짓.[1] 이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으니 애국자를 탈피할지 두고 보자.
-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칠레) - 포돌스키의 후계자이자 상위호환. SSC 나폴리, QPR, 호펜하임 등 클럽팀에서는 먹튀급 활약을 펼친다. 그러나 칠레 국대만 오면 아르투로 비달, 알렉시스 산체스, 클라우디오 브라보 버금가는 에이스이다.
- 올리비에 지루(프랑스) - 아스날에서 15경기 무득점을 기록했으나 프랑스에서는 선발 출전한 9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그리고 유로 2016에서 확실하게 입증.
- 장 알렝 붐송(프랑스) - 리옹과 프랑스의 철벽이었으나 뉴캐슬에서는...
- 잭 윌셔(잉글랜드) - 나오는 잉글랜드 국대 경기에서는 중원의 핵 오브 핵. 그러나 아스널에서는 부상 또 부상... 종종 나올때도 국대에서의 경기력은 보여주지 못하고있다.
- 치로 임모빌레(이탈리아) : 아주리 군단이나 세리에 A만 오면 날아다닌다. 하지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세비야 FC에서는...
- 파비오 그로소(이탈리아)
2.1.2 야구
2.2 반대 사례 - 국대 징크스
이쪽은 클럽에서는 날아다니는데 국대에서는 영 힘을 못 쓰는 선수들이다.
이번에는 이 국가 출신들이 많다...
- 김영권, 홍정호(대한민국) : 중국 슈퍼리그를 씹어먹는 선수들이지만 국대에서는 못한다.
그래도 둘다 못하는 장현수보다야... -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 맨유, 레알을 거치며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월드컵에서는 2006년을 제외하고는 별 임팩트가 없었다.
- 디에고 코스타(스페인) : 첼시의 정상급 스트라이커지만 스페인 국대만 가면...
- 라울 곤잘레스 - 전성기 시절 '챔피언스 리그의 사나이'라 불리었을 정도로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에이스 중 한 명이었지만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는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4경기 3골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부진한 편이었다.
- 리오넬 메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곤살로 이과인,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비롯한 2010년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대부분 : 선수들 모두가 실력은 의심의 여지 없이 뛰어나나 아직까지 국대 커리어는 그들의 엄청난 클럽 커리어에 비해 초라하다. 그래오 이중에서 메시와 마스체라노는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2015년 코파 아메리카, 2016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활약을 했기 때문에 뒤의 둘 보다는 사정이 나은편이다.
단 로호랑 로메로는 오히려 애국자에 가깝다 - 슈코드란 무스타피(독일) : 발렌시아, 아스날의 철벽이지만 독일 국대에서는 구멍(...)을 담당하고 있다.
-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 : 2016년 현재 기준으로 한 클럽의 에이스들이 많지만[2] 국대로 모이면 영 힘을 못 쓴다.
-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잉글랜드) - 사실 국가대표에서의 기록은 두 선수 모두 준수하지만 둘 다 전술적인 문제 때문에 국대에서의 활약은 클럽에서에 비해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 유벤투스에서는 그야말로 리그와 챔스에서 맹활약했지만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는 출전한 국제대회마다 대체적으로 부진한 편이었다. 실제 국제대회 통산 골은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의 한 골과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의 한 골이 전부다.
- 웨인 루니(잉글랜드) - 맨유에서는 정말 꾸준히 잘해준 스트라이커였지만, 국대에서는 첫 국제무대였던 유로 2004에서의 4경기 4골을 제외하면, 메이저 대회 통산 7골 남짓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월드컵 본선에서의 골은 단 1골에 불과하다.(.....)
- ↑ 근데 이건 전술적인 문제도 있다. 쉬얼레가 첼시와 볼프스에서는 윙어로 뛰고있지만 실제로는 센터포워드 역할로 뛸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보면 쉬얼레가 4-2-3-1의 1 자리에서 제로톱 느낌으로 뛰거나, 혹은 변형된 투톱으로 뛰었음을 알 수 있다.
- ↑ 샤키리(스토크), 자카(아스날), 셰어(호펜하임),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볼프스부르크), 좀머(묀헨글라드바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