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앞에서 떠돌아다니는 이 생명체는 악몽과 같다. 이들은 어렴풋하게나마 휴머노이드 형상을 가지고 있지만 이들의 형상은 형체가 없으며 광기로 일그러지고 곤두서있다. 허리 아래에서부터는 증기와 같은 모습으로 희미해져 있으며 이동하고 난 후에는 어렴풋한 안개의 흔적을 남긴다.
Allip.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언데드 몬스터.
괴로움에 미쳐서 자살한 자가 유령이 된 존재로, 쉽게 말하면 원한을 품어서 성불하지못한 원령같은 존재다. 오로지 복수만을 갈망하며 죽기 전 자신을 괴롭히던 이들을 죽도록 뒤쫓아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다.
생전의 괴로움 때문에 완전히 미쳐있으며, 그때문에 정신 지배, 정신 탐지, 텔레파시같은 걸 시도하면 알립의 광기로 뒤틀린 마음에 아무 저항없이 그대로 접촉하게되어 내성굴림없이 그대로 1d4 지혜 피해를 받게된다.[1][2] 또한 끊임없이 뭔가 중얼거리고 흐느끼고있어[3] 그걸 들을 수 있는, 즉 60피트 내의 정신이 멀쩡한 생명체는 의지 내성(DC 16)에 성공하거나[4] 그대로 HD 제한이 없는 히프노티즘 주문에 걸리게된다.
공격 능력으로는 인코포리얼 생명체 특유의 접촉 공격이 있는데, 물리적인 피해를 입히는 건 아니고 1d4만큼 지혜를 흡수한다. 알립은 자기 공격이 물리적 피해를 입히지 못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계속 팔을 휘둘러댄다. 지혜만 떨어지기때문에 이 공격 자체에는 살상력은 없지만, 원래부터 지혜가 없는 존재는 공격과 방어를 하며 살아 움직이는 크리쳐가 아니라 살아있지 않으며 따라서 움직일 수도 없는 오브젝트로 취급하며 지혜가 0 이하로 떨어진 생명체는 어떻게든 복구할 때까지 영원히 잠들게된다. 지능이 없으면 초기의 좀비나 벌레처럼 본능만으로 살아갈 수라도 있지만, 지혜가 없으면 그조차도 불가능하게 아무것도 할 수가 없기때문.
인코포리얼 생명체라서 비마법적인 공격에 완전히 면역이고, 평범한 능력치 피해가 아닌 능력치 흡수 공격[5]을 가한다. 그렇다보니 알립을 직접 소환하거나 리뷰크/커맨드 언데드같은 식으로 어떻게든 조종할 수 있다면 그토록 죽이기 힘들다는 타라스크를 리타이어시키는 게 가능하다. DM이 타라스크가 알립을 무시하고 다른 존재를 파괴하러간다고 선언하더라도, 타라스크가 돌진 능력을 사용하지않는 이상 알립의 이동속도가 타라스크보다 빠르기때문에 따라가서 지혜 드레인으로 리타이어시킬 수 있다.
생전에는 미쳐서 자살할 정도로 괴롭힘을 당한 존재임에도 정작 알립이 된 후의 카리스마 스탯은 18로 일반인을 완전히 압도하는 수치라는 점이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카리스마가 "존재감"을 나타낸다는 해석을 받아들이면 납득할 수 있다.
알립과 유사하게 원한을 품어서 성불하지 못 하고 언데드화해버린 존재로 유령(Ghost)가 존재하는데, 유령은 원한을 풀어 성불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그것이 유령을 퇴치할 유일한 방법인데 비해 알립은 말이 안 통하기에 원한을 푸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데다 그냥 HP를 0까지 떨어뜨려 쓰러뜨리면 완전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아무래도 유령은 그래도 제정신이라 한을 풀 수는 있는 데 비해, 알립은 원한 때문에 완전히 미쳐버려서 꿈도 희망도 없는 상태인 듯.- ↑ 일단 알립의 정신에 접속한 것자체는 시전자가 원해서 한 것이므로 아무런 저항도 하지못하는 무방비 상태로 끝없는 광기에 접촉하게된다.
- ↑ 캠페인에 SRD에도 소개되어있는 Sanity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2d6 정신력 피해를 받는 것으로 대체된다. 정신력 수치가 지혜 수치당 5로 판정된다는 걸 생각해보면 피해가 낮아진 셈.
- ↑ 이해가능한 언어를 말하는 건 아니고 그저 중얼거리고 흐느낄 뿐이기때문에 그 내용을 이용해 한을 풀거나 성불시킬 순 없다.
- ↑ 그렇게 된다면 24시간동안 면역이 된다.
- ↑ 기본적으로 피해(Damage)는 임시 피해라 1시간에 1씩 회복되고, 흡수(Drain)는 영구적인 피해라 리스토레이션 등으로 회복시키기 전에는 회복되지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구분이나, 그외에도 보통 능력치 흡수 공격이 능력치 피해 공격에 비해 면역성을 가지거나 치료하기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