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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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t Fish 1870.05.19~1936.01.16

"난 애들이 좋아, 맛있거든."

("I like children, they are tasty")

"한 개인이 이러한 모든 성적 이상증세를 보유했다고 하는 기록은 법학이나, 의학 역사에 유례가 없는 일이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피쉬의 정신감정을 담당한 프레드릭 워댐 박사의 말

1 개요

인간의 탈을 쓴 악마.
미국판 미야자키 츠토무. 미야자키 츠토무는 50여년 뒤 일본에서 그와 비슷한 짓을 저지른 천하의 개쌍놈이다. 범행 수법이나 동기. 어린 시절의 생활 등이 알버트 피쉬와 유사한데 2008년 사형이 집행되어 피쉬와 마찬가지로 죽음을 맞이했다.

그레이맨(Gray Man), 웨스터리의 늑대 인간(Werewolf of Wysteria), 브루클린 흡혈귀(Brooklyn Vampire), 월하의 미치광이(Moon Maniac), 망태할아범(The Boogey Man)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 흔히 해외의 연쇄살인범이라고 한다면 잭 더 리퍼, 에디 게인[1], 테드 번디 등을 떠올리지만 미국 사람들에게 가장 끔찍한 연쇄살인범으로 남아있는 사람은 이 알버트 피쉬다. 미국 사람들 뿐만 아니라 심리학자, 프로파일러들 역시 알버트 피쉬의 사례를 연쇄살인범 사례 중에서도 가장 지독한 사례로 뽑으며 알버트 피쉬를 미국 역사상 희대의 살인마로 뽑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아동 연쇄 유괴 살인이라는, 인간으로서 저지를 수 있는 가장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물론 전세계적으로 보면 루이스 가라비토 등 그보다 더한 인간말종들이 넘쳐나지만, 살해 수법의 잔인성과 그가 보여준 이상 성욕을 알고 나면 피쉬가 최악의 연쇄살인마라는 사실을 부정하기가 어렵다.

2 생애

아버지가 일찍 죽고난 후, 피쉬는 워싱턴에 있는 고아원으로 보내졌다. 그곳에서 지내는 동안, 무자비한 구타를 당하거나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자위할 것을 강요 당하는 등 무척이나 힘든 생활을 했다. 그런데 이때에도 맞는 것을 통해 쾌락을 느끼는 마조히스트여서 그런 학대와 고통을 즐겼다고 한다. 그렇게 고아원에서 2~3년을 지낸 후에, 알버트 피쉬는 다시 어머니에게로 돌아가 생활하게 된다. 얼마 뒤, 그는 체리나무에서 떨어져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었다. 그 체리나무만 없었어도... 그 후 현기증과 두통을 경험했다. 이때의 사고가 그의 이상 성격을 형성하게 된 원인이라고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는 성인에 비해 두개골이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정도가 1/8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이 추락으로 전두엽 피질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의학계에서는 전두엽 피질이 손상되면 공격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때문에 단순 마조히스트에서 잔혹한 살인마가 되었을지도.

알버트 피쉬는 낮은 수준의 공교육을 받았고, 페인트공이나 잡역부로 공사현장에서 일을 했다. 스물여섯 살의 피쉬는 열아홉 살의 여자와 결혼했지만 피쉬의 아내는 바람이 나게 되는데 그 상대는 자기 집에서 하숙하던 잡역부였다. 피쉬는 아내에게 그 사내와의 관계를 정리할 것을 요구했지만 아내는 오히려 자기가 낳은 아이들이 자야 할 매트리스까지 가지고 사라졌다. 그 일이 일어난 후 피쉬는 이상한 행동을 했는데 달빛 아래에서 알몸으로 자신이 그리스도다라고 말하거나 생고기를 씹는 행동을 했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아내 때문에 미쳤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는 그 전에 이미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그 후 자학행위는 점점 심해졌고 여자들에게 음란편지를 발송하거나, 어린아이에게 강간을 시도하다가 실패하여 교도소에 투옥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악마에게도 최소한의 인간성은 남아있었는지 후술될 그의 잔악행위들을 자신의 자식들에게 행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자식들이 상냥한 아버지였다고 법정에서 증언할 정도였다. 다만 자식들에게 자신을 때려달라고 부탁하기는 했다(...). 충분히 막장 아버지 같은데

이렇게 힘든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애초에 태어난 집안부터가 불우했다. 피쉬 일가는 그의 조상들, 할아버지와 아버지부터가 정신병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가정에서도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했다. 하지만 이 사실이 그가 이후 저지른 범죄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

3 살해 수법

피쉬가 그토록 악명을 떨치게 된 이유는 아동을 유괴, 끔찍한 방법으로 살육한 후 잡아먹는 미친 짓을 했기 때문이다. 훗날 체포된 후 본인의 진술에 따르면 그는 아이들의 살이 맛있다며 아이들을 잡아 무자비하게 구타하고 아이들에게 대바늘을 몸에 쑤셔넣는 행동을 한 뒤 신체를 분해하여 살들을 스튜로 끓여 먹거나 오븐에 구워 먹었다. 그러고서 그는 그 음식의 맛을 그 어떤 고기도 이만큼 달콤하고 맛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자궁 같은 생식기도 먹었지만 남자아이의 성기는 질겨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 변기에 던져 넣었다고 한다. 게다가 한 번에 죽이지 않고 살려둔 채 먹을 부위만을 해체한 뒤 과다 출혈로 죽게 내버려 뒀다.

본인의 증언에 따르면, 아이가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상황에서도 그는 개의치 않고 눈을 파내고 성기를 자르고 배를 갈라 내장을 파헤치거나 이빨로 신체를 물어 찢는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짓을 자행했다. 본인은 훗날 이렇게 잔인한 일을 한 이유를 자신이 피에 대한 갈증이 엄청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 그레이스 사건

연쇄살인범으로서 피쉬의 악명을 드높인 또 한가지 이유는 그의 체포 과정이 드라마틱했기 때문이다. 한 편의 범죄 영화를 방불케 하는 이야기였다.

수많은 아이들을 죽이고 먹어치우는 생활을 하던 피쉬는 어느 날 신문에 광고를 실었다. 프랭크 하워드(Frank Howard)라는 가명을 쓰고 자신을 농장주라 하며 거짓 구인 광고를 낸 다음, 광고에 응답하는 청년을 사로잡아 죽일 생각이었던 것. 이 당시 피쉬는 노인이었지만, 숙련된 살인 경험으로 건장한 청년도 간단히 무력화할 자신이 있었다고 한다.

이에 에드워드 버드(Edward Budd)라는 18세의 젊은이가 광고를 보고 피쉬에게 연락을 취했고, 피쉬는 에드워드를 만나기 위해 그의 집으로 갔다. 추후 진술에 따르면 이미 이 때 청년을 잡아 묶어놓고 거세하여 천천히 피를 흘리며 고통스럽게 죽어 가게 할 구상을 해 두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집에서 에드워드의 여동생인 그레이스를 만난 후 타겟을 그쪽으로 수정한다. 피쉬는 그레이스의 어머니에게, 자신의 손녀가 이 근처에서 생일파티를 열고 있는데 그레이스를 데려가고 싶다고 말한다. 어머니는 마땅찮아 했지만, 아버지는 상류층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피쉬가 그레이스를 데려가는 것을 허락해 주었다. 실로 안타까운 결정이었다. 그레이스는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으며, 피쉬는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에 연락하고 나서야 그레이스의 가족들은 피쉬가 쓴 이름이 가명이고 신문 광고에 나온 농장 따위는 존재하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안타깝게도 그레이스의 생사는 피쉬가 잡힌 뒤에 그가 다 털어놓고 나서야 밝혀질 수 있었다.

당시 퇴직을 1년 앞둔 노형사 윌리엄 킹(William King)은 퇴직까지 반납하며 이 사건에 6년간 매달렸지만 실마리가 보이지 않았고 결국 마지막 조치로 수사를 종결했다는 가짜 기사를 신문에 싣게 된다. 그러자 피쉬는 안심했는지 그레이스 가족을 매도하는 편지를 보냈다.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우 폭력적이고 혐오스러운 내용이니 주의. 다른 추가적 내용 또한 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형사들은 위의 편지를 분석했는데 피쉬가 말했던 중국에서 일어난 사건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 편지의 내용이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 편지를 사실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편지를 믿는다는 것은 그레이스가 잔인하게 살해되어 피쉬에게 먹혔다는 끔찍한 현실과 마주했다는 이야기도 된다. 어쨋든 수 년만에 생긴 단서로 킹은 피쉬를 역추적할 수 있었고 결국 그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킹 형사가 늙은 연쇄살인범 알버트 피쉬를 체포하려던 순간 피쉬는 주머니에 있던 흉기로 저항하려고 했으나 금세 제압당했고 킹은 그를 체포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넌 이제 잡혔어."

"I've got you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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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피쉬와 윌리엄 F. 킹(William F. King) 형사. 노형사의 기개에 개발살난 악마

5 체포

피쉬는 잡힌 뒤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자신의 모든 범행을 깨끗하게 털어 놓았는데, 이때의 자백 내용 가운데 일부만이 검열되어 알려졌음에도 그 내용은 대단히 충격적이고 엽기적이었다. 피쉬의 자백으로 인해 다른 미국 지역의 미제사건이나 음란편지들의 발송자가 누구인지 밝혀졌다. 그리고 피쉬는 단순히 살인 뿐만 아니라 엽기적인 자학으로도 수많은 관계자들을 경악케 했다. 요도에 장미 줄기 삽입하기, 항문을 불로 지지기, 사타구니에 대바늘 29개 박아넣기 등. 그리고 자신의 자식들에게 못이 달린 주걱으로 자신을 때려서 피가 나게 해달라고 하거나 손톱 밑에 날카로운 물건을 넣어달라는 등의 요구를 부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엽기적인 자학행위를 정상인이라면 믿기가 쉽지 않았다. 형사나 워댐 심리상담가들 또한 자신의 처벌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정신병자로 위장하기 위한 술책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특히 사타구니에 대바늘을 박아넣었다는 이야기는 처음에는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엑스레이를 찍은 결과 정말로 이십 여개의 대바늘이 그의 골반 안쪽에 박혀 있었다. 웬만한 영화나 매체에 나오는 가공의 싸이코패스들보다 훨씬 지독한 게 현실에 나타난 셈이다. 이러한 사실을 종합해보면 피쉬의 삶은 전대미문의 도착적인 삶이었다.

6 희생자들

알버트 피쉬에 주장에 따르면 자신은 약 100명의 아이들을 죽이고 식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심리상담가들은 그가 17명 정도의 아이들에게 살해하거나 상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그의 증언 가운데 상당 부분은 허언증으로 추정된다. 피쉬에 의해 피살된 것이 명백하게 확인된 피해자는 단 3명. 이외 6명의 아동 및 청소년이 실종됐는데 이들도 살해된 것으로 추정했지만 피쉬와 연관성이 있는지는 증명되지 않았으며 관련 조사를 끝내기 전 사형이 집행됨으로써 생사조차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6.1 살해된 것이 확인된 피해자

  • 프란시스 X. 맥도넬 (8세) 1924년 7월 15일
  • 빌리 프니 (4세) 1927년 2월 11일
  • 그레이스 버드 (10세) 1928년 6월 3일

6.2 의심되는 피해자

이들은 현재도 생사불명 상태다.

  • 에마 리처드슨 (5세) 1926년 10월 3일
  • 예타 아브라모 위츠 (12세) 1927년
  • 에밀 아일링 (4세) 1930년 7월 13일
  • 로빈 제인 리우 (6세) 1931년 5월 2일
  • 메리 엘렌 오코너 (16세) 1932년 2월 15일
  • 벤자민 콜링 (17세) 1932년 12월 15일

7 최후

취조 과정을 거친 뒤 피쉬의 재판이 시작되었다. 피쉬는 정신병자가 확실했고 담당의사들은 소견서를 작성해 피쉬를 정신병원에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변호사 역시 정신이상을 근거로 그의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아무리 미쳤다고는 하지만 교활한 방법을 통해 수사망을 피하고 자기 몸을 지킬 줄은 알았던 인물이라 완벽한 정신병자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했고, 이 때문에 당시 판사와 배심원들은 유죄 판결 유무를 놓고 혼란스러워할 수밖에 없었는데, 결국 정상인은 아니지만 자기 책임능력은 있다고 판단, 유죄판결이 내려졌고 이후 자동으로 사형이 확정되었다.

법정에서 피쉬는 내내 체념한 듯이 행동했고 재판의 결과에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2] 다만 그는 잠깐 죽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는데 그 이유는 자신은 신이 시키신 일이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판결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한 배심원은 이렇게 말했다.

"그 사람이 미쳤다는 건 누가 봐도 알 수 있었지만, 우리 앞에 있는 '그것'을 살려둬선 안된다는 공포감이 사형을 선고하게 만들었다."

결국 1936년 1월 16일, 사형이 집행되었다. 사형 당일의 행위도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는데, 사형집행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집행실로 걸어들어갔다. 사형 판결 자체에는 불만을 표했지만 전기의자형이라는 말을 듣고 자신을 짜릿하게 할 수 있는 경험이라면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자신의 몸에 전극을 붙이는 집행관을 손수 도와주는 등 죽는 순간까지도 끝까지 자학적인 짓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피쉬는 그의 변호사에게 자신의 마지막 편지를 전했다. 그러자 기자들이 그 편지를 공개해 줄 수 있냐고 물었지만, 피쉬의 변호사는 이 편지를 절대로 공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기자가 그 이유를 물어보자 자신이 태어나서 이렇게 음탕하고 더러운 내용의 문체는 도저히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하였다 그 뒤 피쉬의 편지는 아직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렇게 미국 역사상 가장 잔혹한 연쇄살인마의 죽음으로 이 전대미문의 살인극은 종료되었다.

8 여담

이 전대미문의 미친놈이 저지른 살인 행각의 이야기는 Newgrounds라는 음원 포털 사이트에 Secrets of Wysteria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있다.
그리고 Geometry Dash의 한 게이머이자 크리에이터인 TriAxis가 이 끔찍한 사건을 Wysteria라는 맵으로 만들었는데, 재현도가 매우 높다. # ##

폴아웃 4의 모드 중 하나가 이 살인마에게 영감을 얻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1. 엄밀한 의미에서 이 쪽은 연쇄살인범은 아니다.
  2. 웬만한 범죄자들이 혐의를 부인하고 재판을 방해하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