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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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신·의학적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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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이코패스의 의학적 정보는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에 있습니다. 이 항목은 범죄심리학 관련 내용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이중서술을 막기 위해 사이코패스의 사회적 의미에 대해서만 기술합니다. 이 항목을 의학적 정보로 독해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며 혹 의학적으로 기술되어 있을 경우 해당 서술을 삭제하거나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 쪽에 옮겨주시길 바라겠습니다.

1.1 정의

Psychopath. 여기서 '-path'는 '-의 결핍 또는 이상'을 뜻하는 접미어이며, 어원을 따져보면 마음이 결핍된 질병이라는 의미가 된다. 보통 '정신병질'이라는 단어가 사용된다. 참고 남에게 해를 가하는데 전혀 양심의 거리낌이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로 흔히 쓰이지만, 이는 심리학적으로 규명된 본래의 뜻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자세한 의학적 정보는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 참조.

밑의 여러 예들은 정상인이 어떠한 계기로 인해 도덕관념을 박살내는 행동을 하는 소시오패스에 가깝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싸이코패스에 대해서 흔히들 갖고 있는 '자신만만하게 범죄를 저지르고 피해자들의 고통이 대해서 무관심하다' 라는 모습은 반사회성 성격장애뿐만이 아니라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모습으로도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다.

1.2 사회적·사전적 의미

사이코패스라는 개념은 타인에 대한 공감은 인간이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리적 기능이라는 전제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모든 생리적 기능이 그렇듯이, 사람다운 마음 또한 인간마다 그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사이코패스는 처음부터 타인의 아픔이나 기쁨에 "공감"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거나, 그러한 능력을 지니고 있어도 일반인에 비해 폭이 무척 좁다.[1]

간단히 말하자면 사이코패스는 타인에게 감정을 이입하는 능력이 없는 인간[2]을 말하며 겉은 멀쩡하다. 다만 단순히 타고나는 인격의 문제일 뿐이며,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병으로 분류하기에는 곤란하다는 설도 있다. 보통 선천적인 전두엽 장애로 생각되지만, 어릴 적에 강한 정신적 충격으로 인하여 후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고 이러한 장애가 거의 없는데도 나타날 수 있는 등, 다 그런 것은 아니다. 그리고 현재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훗날 치료방법이 나오지 않는다고 장담할수도 있는것도 아니다.

유전적 요인이 아닌 거 같기도 한데,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어떤 집안에 딱 한 명만 이런 종류의 별난 사람이 탄생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환경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되는 것도 아니다.

이렇듯 사이코패스의 유전적인 기질이 존재하는데, 왜 사이코패스의 유전자가 오늘날까지 전해져 내려왔느냐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 진화심리학에서 충분히 제기할 만한 류의 질문이다. 리처드 도킨스칭기스 칸을 예로 들면서, 인류의역사가 전쟁으로 점철된 것을 근거로 생각하면, 혼란기의 역사에서 사이코패스는 영웅 취급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즉 "난세의 간웅" 이라는 뜻이다.[3]

물론 더 연구가 이루어져야겠지만. 사이코패스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고 정신 계열인 만큼 꽤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경우도 있어서 명확히 사이코패스는 이러한 것이라고 정의가 내려졌다고 여길 수는 없다. 때문에 아주 명확한 경우 외에는 어떠한 인물이 사이코패스라고 명확하게 단정지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4] 자신이 아는 사람 중에 사이코패스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바로 사이코패스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섣부른 단정이다.마녀사냥

어릴 때부터 교육을 받는다면[5] 후천적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일말의 희망을 안고 서양에서는 이 것을 연구하고 있으며,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을 시도하고 있다. 어차피 모두 다 사회에서 매장시키거나 경계할 수도 없을 뿐더러 절대다수는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줘야 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요즘의 전문가 사이에서는 사이코패스란 단어는 잘 쓰이지 않고 좀 더 세분화해서 칭한다. 명확한 정의를 기반으로 한 학술 용어로 사용하기에는 지나치게 대중들에게 노출된 탓에 그 뜻이 오염된 감이 없잖아 있기 때문이다.

1.3 특징

1.3.1 공격성

사이코패스의 경우 타인에게 공감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사이코패스 중 많은 사람이 ADHD와 같은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즉 그 사람이 내가 뱉은 말을 듣기는 했는지 의심 되는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한다거나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다. 실제로 ADHD인 아동·청소년이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할 경우 사이코패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ADHD와 사이코패스는 전전두엽 발달이 정상인에 비해 떨어진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서술된 공감 능력의 부족도 ADHD와 사이코패스의 공통점 중 하나이다.

보통 화낼 만한 일이 아닌데도 화내다가 금방 수그러들거나, 일반적으로 '나 화났다.'라는 표시를 한 후 논쟁으로 이어질 문제를 가지고 갑자기 그 상대를 거의 죽일 듯이 팬다거나 하는 식이 되기도 한다. 이들은 사회 외적이 아닌 자기 내부 문제에 집착하기 때문에 인지도식 자체가 사회의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라 비틀려 있는 경우도 많다.

또한, 그들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어떤 짓도 서슴지 않는다. 그 목적 자체도 별로 크지 않거나 굳이 필요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범죄를 저지르는데 무감각해서 그것을 위해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고 한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대체로 학습과정이나 사회 풍토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한다. 참고로 사이코패스가 일으키는 범죄는 일반인의 기준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이유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소위 묻지마 범죄와 거의 유사한데, 범인 심리에 관한 문제므로 묻지마 범죄를 일으킨다고 대부분이 사이코패스인 것은 아니다.

'1990년대 이후 부쩍 사이코 패스의 성향을 지닌 사람들의 숫자가 많아져 이에 대한 마땅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지 않은가.' 하는 주장이 있지만, 이에 대한 마땅한 대책은 없다. 혹은 부쩍 숫자가 많아진 것으로 여겨지는 것은 사회의 변화로 인해 더 두드러지게 보이게 되었으며, 또한 사이코패스에 대한 일반인의 경계심리가 늘어나서일 뿐이라고 한다. 19세기에 잔혹살인이 대중에게 알려지며 20세기초 독일심리학쿠르트 슈나이더에 의해 사이코패스라 정의된 것을 감안하면, 사이코 패스는 과거부터 우리 사회에 일정하게 존재해 왔으며, 전 세계 인구의 약 1~2% 정도가 사이코패스라 추정된다.

사이코패스 상사의 특징[6]

1.3.2 오해

  • 가장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가 사이코패스는 무감정한 존재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이는 작품마다 다르다. 몇몇 작품은 그냥 사이코를 그려놓고 사이코패스라 우기는 경우도 많으며 대부분의 작품에서도 사이코패스는 흥분욕망은 느낀다. 단지 타인의 감각에 공감하는 능력이 없을 뿐이다. 육식동물의 먹이인 초식동물을 사냥할 때 애환을 느끼지 않는 것과 같다.
  • 일상이나 웹상에서 일반인들이 흔히 하는 오해인데, 잔인한 행동을 하거나 비 도덕적인 사람 등을 보고 즉시 사이코패스라고 단정지어버린다. 생각보다 흔히 일어나는 일인데, 추측컨대 사이코패스라는 명칭을 보고 '사이코같은 사람은 모두 사이코패스이다' 라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물론 위에 서술한 부류의 사람들이 사이코패스가 아니라는 보장은 없으나, 대개는 사이코와 사이코패스의 차이점을 모르는데서 오는 오해이다. 이 둘은 전혀 다른사회적 의미이다.

1.3.3 통설

사이코패스들이 나타낸다고 알려진 통설들은 다음과 같다.

  • 원래는 평범했으나 부정적 요인[7] 때문에 불행하고 비극적인 성장을 겪어 사이코패스가 됐다.
  • 잘못을 인정 못한다.[8] 주로 자신의 불행은 전부 외적 요인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등 타인의 탓을 많이 한다. 원래 미성숙한 사람, 스트레스가 과도해 현실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은 있는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노력하진 못할망정 부정하고 도피, 즉 합리화하려 든다. 그렇게 하지 않고선 버틸 수 없기 때문이다.[9] 그러므로 자신의 실수를 누가 지적하면 Ad Hoc 논증에 기반한 정신승리로 책임을 회피하려 들고, 이들의 책임감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소리만 되풀이하면서 박박 우기기만 할 뿐이며 누가 잘못을 지적하면 그 잘못에 대한 말을 하는 게 아니라 그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의 약점을 잡으려고 발악한다. 이러한 행동이 어쩌면 이 세상에서 성공 할 수 있는 비결 일지도 모른다.
  • 연애 기간이 짧다. 배려심이 전혀 없기 때문에 상대의 기분을 잘 헤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엄 여인 보험 사건의 경우 결혼을 2번이나 했었지만, 엄 여인은 자신을 수사하는 경찰까지 홀렸던 미인이라는 기사가 있었다. 사이코패스도 정신적 교감 이외의 수단으로 겉으로는 친구나 연애 관계를 맺을 수는 있다.
  • 어떤 것에 푹 빠져있다. 정남규가 좋은 예. 그리고 이것을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행동한다.
  • 뭔가 치밀하고 냉정한 척하고 있지만 굉장히 허술하다. 인내심이 무척 낮기 때문에 약점을 조금만 파고들면 느닷없이 화를 낸다. "사람은 납득하지만 싫은 일을 겪었을 때 짜증을 느끼고 난 조금도 잘못한 게 없으니 화내는게 맞다"고 생각할때 분노를 표출한다. 사이코패스는 남을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쉽게 분노를 표출한다.
  • 태연하게 거짓말을 한다. 거짓말을 잘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사이코패스들의 거짓말은 수준이 높지 않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이해하지도 못할 뿐더러 애초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사이코패스의 거짓말에 쉽게 속는 이유는 그들이 하도 태연하게 말하기 때문에 믿게 되는 것이지 거짓말의 수준이 높고 치밀해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
  • 허술한 거짓말을 해놓고 들통나면 오히려 더 화를 낸다. 거짓말이 들통나서 화를 안 내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이유를 늘어놓으며 책임을 회피하거나 어물쩡 넘어가려고 한다.
  • 생각나는 대로 말하고 생각나는 대로 행동한다. 말과 행동에 대한 판단 따위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이코패스들은 하나같이 살인 충동이 나면 추가적인 판단은 하지 않고 즉시 살인을 저질러놓고 본다. 생각나는 즉시 말하고 생각나는 즉시 행동하는 특징이야말로 사이코패스의 총 집약체적인 특징이다. 전술한 남을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남에게 맞춰주지 못하며 인내심이 없기 때문에 하고 싶은 모든 말과 행동을 즉각적으로 실시하는 것.
  • 일상에서 보기에 지극히 평범한 인물인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다. 사이코패스적인 성향 자체가 악행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사이코패스는 사회에 드러나지 않은 채 좀 특이하지만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가다가 일생을 마치는 것이 보통이다.[10]
  • 유년 시기의 튀는 행동이 있다. 대표적으로 사소한 것에 대해 병적으로 집착한다거나[11] 심각할 정도로 정서불안이 느껴지고[12] 누가봐도 정말 황폐한 정신세계를 가진 경우에만 해당된다. 유년기 "튀는" 행동 이라기 보다 유년기의 "비행" 으로 좀더 섬세하게 만들어야 좀 튀는 사람이게 전부 사이코패스라는 간판을 달어 매장을 시켜 버리는 무서운 일을 피할 수 있다. 참고로 이것은 사이코패스들이 악용하는 습법이다.
  • 남에게 빌붙는 생활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장기적 인생목표가 없다.
  • 자극을 위해서라면 극단적 행동도 서슴치 않는다. 따라서 범죄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며 충동적이다.
  • 타인의 고통에 대해 무감각하며 사람의 신체가 훼손되는 광경을 직접 목격해도 아무런 느낌이 없다. 이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육체적 피해를 쉽게 입힐 수 있는 것이다.
  • 타인에 대한 우월감이 강하다. 자신밖에 모르는 우물 속 개구리이기 때문에 그런 것인데, 중2병과 비슷한 맥락이다. 심한 경우 자신을 제외하고는 모두에게 적대적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다만 위의 내용은 일반적인 견해나 통설이 이렇다 하는 것 뿐이므로 위의 내용에 조금이라도 포함된다고 해서 사이코패스라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정상인 중에서도 저런 특징 한두가지 보이는 경우는 부지기수이다. 혈액형 성격설과 마찬가지로 내용을 자기에게 맞게 해석해 보고 사이코패스라고 단정짓는것도 어리석은 짓이다. 애초에 진짜 사이코패스라면 "나 혹시 사이코패스 아닌가?"하는 생각 때문에 절망[13]하지도 않을 테니까.[14]

1.4 범죄와 관련된 이야기들

1.4.1 사이코패스는 잠재적 살인자인가?

사이코패스면 살인을 저지를 확률이 높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모두 잠재적 살인자인것은 아니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사이코패스 범죄자들 대부분은 살인마가 아니라 사기꾼의 길을 걷는다고 한다. 사기꾼들 중에서 사이코패스를 가진 사람이 많은 것도 이에 신빙성을 더한다. 보통의 생각과는 다르게 사이코패스는 살인자가 아니라 사기꾼들에게서 많이 보인다. 이들 사기꾼은 거짓말을 잘하지만 완전히 지능적이지는 않고 인간적으로 보일수도 있는 실수를 하면서 사기 피해자들이 사이코패스에게 세뇌당하고 조종당하면서, 끝내는 사기를 당하게 되는 것이다.

희대의 연쇄살인자인 존 하이도 기본 직업이 사기꾼이었고, 메리 플로라 벨 같은 유명 살인마들도 거짓말을 밥먹듯이했다.

또한 그냥 자기가 사이코패스인 줄 모르고 일반인처럼 사는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이쪽 계통의 지식이 풍부하지 않은 주변인들 눈에는 그냥 공감대가 좀 떨어져보이는 별난 사람(...) 정도로 치부될 수도 있으니 뭐...어쩌면 모르는 게 약일지도

1.4.2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은 머리가 좋다?

지능범 중 사이코패스가 많은 편이라는 연구결과는 있지만, 우발적 범죄자가 아닌 계획적 살인이 많다는 것이지 사이코패스란 특성이 높은 지능군에 나오거나 높은 지능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니며, 사이코패스들에 대한 논문이나 책을 보면 이들의 지능은 일반인과 다를 것이 없다. 그러니까 '그런 범죄를 저지른 사람 치고는' 지능이 높고 말쑥하다는 것이 어느 새 '일반인에 비해서' 지능이 높고 말쑥하다는 것으로 바뀌어서 이야기가 도는 것.

사실 많은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들이 보통 어처구니없는 실수 때문에 잡혔다. 시체 처리를 미숙하게, 혹은 아예 하지 않는다든가,[15] 피해자가 탈출/생존해서 잡힌다든가.[16] 드라마에서 보이는 것처럼 법의학 지식을 토대로 자신의 증거를 인멸하는 짓은 안 한다. 아니 못한다.[17] 애초에 그런 전문적인 지식을 갖기 힘드니까. 어설픈 지식 때문에 병신 인증을 하며 자폭한 경우도 있지만[18] 간단히 말해 사이코패스 중 머리가 좋은 사람의 수는 일반인 중에 머리가 좋은 사람이 적은 것과 차이가 크지 않다.

지능이 높은 살인마들의 IQ리스트 (130 이상)

이안 브래디170
테드 카진스키167
에드먼드 캠퍼136
찰스 윌리엄스160
캐롤 에드워드 콜152
로드니 알칼라160
제프리 다머145
헤럴드 시프먼140
테드 번디136
데이비드 코프랜드140

1.4.3 쾌락살인마 = 사이코패스?

자식들을 처참하게 죽인 걸로 처벌을 받은 한 여성 사이코패스는 자식들이 자신에게 무척 소중하다고 내내 강조하면서 자식들에 대한 세세한 건 잘 모른다든지 정작 자식을 전혀 소중히 여기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다른 여성 사이코패스는 어렸을때부터 동생을 괴롭히고 거짓말을 태연히 저질렀다. 이유를 물어보니 그냥 그러고 싶어서. 결국 차차 주변인들의 인생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잘못된 짓이라는 생각 자체를 못하는 것이다.

이런 모습들은 '쾌락살인자'와는 일정한 범위에서 연결되지만 동일한 것은 아니다. 엄연히 다르다. 사이코패스 범죄자의 경우는 남에게 공감하지 못하고, 또 처벌받는다 해도 제대로 반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것이 폭력이나 살인으로만 나타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반론이 있다. 무엇보다도 쾌락살인의 경우에는 사이코패스가 아닌 경우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쾌락살인마 = 사이코패스 결론은 성립되지 않는다. 아래에 언급된 캐릭터들의 경우도 단순한 쾌락살인이나 폭행과 사이코패스를 구별해야 하지만, 그 구별이 애매하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섞어쓰기도 한다.

또 자신의 범행을 은폐/합리화하기 위해 종교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사이코패스는 큰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종교는 이를 합리화, 불안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유영철은 모 종교의 교인이었고 해외에서도 비슷한 통계가 나온 적이 있다. 얼 레너드 넬슨은 평생 성경을 탐독했으며, 알버트 피쉬 역시 성경을 즐겨 읽고 인용까지 했다. 존 조지 하이 역시 성경에 정통했으며, 평생 신학 토론에 꾸준히 참석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샘의 아들' 데이비드 버코위츠는 죄와 구원을 열렬히 사람들에게 전도했다. 문제는 남자에게만 전도했다는 것. 여자는 살인의 대상으로 삼았다.

1.4.4 사이코패스면 판결에서 무죄를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현재의 형사사법 체계에서는 불가능에 가깝지만, 정말로 사이코패스라는 개념이 근거에 기반한 진단명으로서 정립된다면, 형법 이론 자체가 격변을 겪어야 하기에 지금 가정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또한 선진국의 사법체계에서 정신질환 및 선천성 정서결함을 근거로 무죄 혹은 기소,선고유예의 판결이 나온 사례는 거의 없다. 오히려 선진국일 수록 원칙주의보다는 법감정에 의한 판결이 나오기 쉽다. 따라서 이중인격처럼 사이코패스라는 이유로 판결에서 무죄를 받을 수 있을 거라는 것은 오산이다. 이중인격도 극히 적은 사례만 무죄로 판명된데다가 판정받아도 평생 정신병원에서 못 나올 정도이고 사이코패스라는 이유로 무죄판결을 받은 사례는 없다.[19] 참고로 사이코패스 판정은 테스트를 통해 판명하는데 이 테스트에 의하면 북미에서만 300만 이상의 사이코패스가 있다는 결론이 된다. 사이코패스라고 다 범죄자가 되거나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하지만 그 사이코패스 테스트(PCL-R)은 애초에 문항 자체도 많지 않고 혼자 문항만 풀어 봐도 별 의미가 없다. (점수만으로는 일반인들도 사이코패스에 해당된다고 나오는 경우가 흔하다.) 그래서 전문가와의 면담과 병행해서 검사를 진행해야 그나마 신뢰성 있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고 하지만 그것 역시 정신의학계와 임상심리학계에서도 비판을 받아 왔고, 더 비판이 강해지는 실정이다.

거기다 사실 정신병으로 무죄를 받을 수 있으려면 정상적인 사회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신이 이상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얌전히 감옥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안 좋은 결과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20] 거기다가 이렇게 무죄가 된다고 해서 그대로 사회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감호소란 곳으로 들어가는데, 이 곳에 들어가면 기본적으로 완치될 때까지 썩어야 하는 데다가, 당연하게도 그 '완치'의 기준은 의사 재량이기 때문에 함부로 들어갔다간 인생 말아먹기 딱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고도 하지만... 이 것은 조금 오해가 있는 서술이다. 치료감호소에 들어간다고 무한정 감금할 수는 없으며 기한의 제한이 있다. 국제적인 정신장애인 인권기준에서도 명시되어 있기에 인권이 보장되는 국가라면 그것을 지킨다.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위험성 때문에 평생격리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공익을 위해서라도 기본적이며 본질적인 인권의 침해는 용납되지 않는 것이 현대의 민주국가의 기본이다. 당연한 얘기이지만 평생 감금은 극도로 인권을 박탈하는 행위이다. 물론, 법으로 정해진 기한이 지나서 퇴원하더라도 다시 범죄를 저지르거나 그럴 위험성이 명백히 보이면 다시 강제 치료감호 조치가 될 수 있고, 본인을 해할 수 있는 행위를 할 경우에는 일반적인 강제입원이 될 수 있으며, 그런 식으로 기한이 계속 연장되는 것이 이론상 가능은 하다. 그렇지만 북유럽 같이 인권이 발달한 곳일수록 치료감호든, 강제입원이든 극히 엄격한 제한을 가한다.

하지만 위와 같은 논의에 상관없이 사이코패스는 무죄를 받을 수 없다. 형법의 이론으로 접근하면 책임이 조각되어 무죄 판결을 받으려면 자신이 한 구성요건해당행위의 결과를 자신이 예측하고 이해하지 못하여야 하는데, 사이코패스는 정신증(Psychosis)이 아닌데다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자신의 행동이 사회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책임이 조각되지 않아 범죄가 그대로 성립한다. 물론 이에 대해서 정상인과 달리 윤리 의식이 없는 점을 들어 선처를 호소하기도 하지만 현재 법적인 감형 및 선처의 기준은 그보다 훨씬 엄격하기 때문에 사이코패스의 범죄는 정상인과 똑같은 수위로 처벌이 내려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애초에 사이코패스라는 개념 자체가 그다지 정신의학, 심리학적으로 많은 근거가 있는 개념은 아니다. 오히려 대중심리학에 가까운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도 그에 동참하곤 하는 신기한 개념이다. 기본적으로 상당히 급진적인 유전자 결정주의인데,[21] 이 부분이 전혀 학계에서나 사회적으로 검증되거나 합의되지 않았다. 즉, 유전자 결정론을 받아들이고도 윤리를 우리가 구성할 수 있는가는 진화론을 비롯하여 생물학, 심리학, 사회학, 신경과학 등의 새로운 화두이기는 하지만 그 어떤 학문보다 둔하고 보수적인 편인 법학, 형법학의 책임조각이론은 사이코패스 이론이 고려조차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세워진 이론이다! 미국 같은 곳에서는 어느정도의 논의와 판례가 있기는 하지만 형법이론으로 구성되기에는 택도 없을 정도로 일관적이지 못하다.

그러기에 사이코패스의 책임조각법리를 구성하려면 새롭게 이론을 정립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한국의 법학계에서도 사이코패스와 책임조각, 심신상실의 관계에 대해 다룬 형법학자의 논문이 몇 편 나와 있다. 그런데 거기서 나오고 있는 결론은 정말 사이코패스가 윤리의식이 없다면, 이것은 처벌하지 않는 것이 정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범죄원인론에서도 환경에 따라 부득이하게 범죄자가 될 수 있다는 논증이 있는데, 사이코패스라면 그것의 극단이다. 근대 형법학은 '추상적 개인'의 자유의지가 존재함을 당연한 전제로 두고, 그에 따른 도덕적 책임, 가벌성(비난가능성)을 논증해 나가면서 이론을 구성한다. 따라서 정신증도 아니고 구성요건해당행위를 정확히 인식하면서 그 행위를 하는 사이코패스는 당연히 책임조각 사유에 고려조차 되지 않는다. 그러나 만약 사이코패스 이론, 내지는 도덕적 유전자결정론을 적극 받아들인다면 뿌리부터 새롭게 이론을 세워야 한다. 그러면 다시 자유의지로 돌아가는데,[22], 도덕적 자유의지가 없다면 당연히 비난가능성도 없다는 것이 윤리학의 일반원칙에 의해 결론내려진다. 그렇다면 사이코패스는 처벌받지 않는 것이 정당하며, 심신상실과 동일하게 취급하여 형벌이 아닌 보안처분에 처하는 것이 한계라는 결론이 나온다. 오히려 사이코패스를 처벌하고 사형에 처하면 그것이 사법살인이며 인권유린이라는 것이 증명되는 것이다.

1.5 분류 방법

인터넷등에서 사이코패스를 분별할때 하는 테스트가 있다고 떠돌지만[23], 사실 사이코패스 테스트라는것도 잘못 알려진 이름이고, 그냥 반사회성 인격장애정도를 검사하는 것 뿐이다. 그리고 이런 검사는 자가검진으로는 별 의미가 없다. 후술되어있는대로, 전문가의 검사로도 머리만 쓰면 정상판정을 받을 수 있다.

사이코패스에 대한 진단은 질문 문항을 보고 자기가 스스로 답하는 자가설문형 테스트으로는 불가능하고, 실제로 사이코패스를 구분하는 방법으로 PCL-R(Psychopathy check list-Rivised) 테스트가 사용되는데 이 PCL 테스트는 정신과 의사 등 전문가가 한 인물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그 문항에 점수를 매겨 사이코패스인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그러나 PCL-R 테스트는 심리학에 관해 약간의 지식만 있으면 이 테스트 결과를 자기가 원하는 대로 낼수가 있어 큰 신뢰를 받기는 어렵다. 가장 큰 이유는 PCL-R 검사 자체가 성격중심이 아니라 행동중심으로 평가한다. 즉, "어떤 행동을 주로 하는가?" 평가하는 게 핵심이기 때문에 성격적인 분류가 모호하다. 덕분에 기본적으로 조작적이고 거짓말을 잘하는 사이코패스적 성격 특성상 전문가 평가로도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편이다. 게다가 PCL-R의 항목들은 반사회적 인격장애(Antisocial Persnoality Disorder)와 유사한 측면이 많아서 분류하는 데도 애매한 부분이 많다.

그래서 현재(2015년 기준)는 CAPP(Comprehensive Assessment of Psychopathic Personality)라 불리는 평가도구가 각광받고 있다. 기존의 PCL-R 검사는 행동평가를 중심으로 반사회적 행동, 무감각한 반응 등을 혼재해서 측정하느라 단순한 진단도구로 밖에 역할을 못하였다. 그러나 CAPP은 평가항목을 각 성격적 특성(Attachment, Behavior, Congnitive, Dominance, Emotion, Self)으로 규정하고 이에 따르는 구체적 행동을 분류하고 있다. 예를 들어 거짓말을 자주하면서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꾸려 시도한다면 Dominance가 높다고 판단하며 사기(Fraud)와 높은 연관을 보일 것이라 예측하는 거다. 따라서 PCL-R처럼 단순한 현재 상태 평가보단 성격에 따른 분류와 구체적 예측이 가능하다.

1.6 통념

  • 머리가 좋고 극도의 나르시스트인지라 자신감이 넘쳐 매우 사교적이고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어서 당하는 사람은 무방비 상태가 되기 쉽다는 것은 미국적 소설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사이코패스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모습에 불과하다.
  • 뭔가 차갑게 보이는 척 하기 위해서 본인이 사이코패스라는 둥 떠벌리지만 단순히 잔인한 걸 좋아하거나 냉정한 걸로 스스로를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하는 건 그냥 멍청한 짓. 뚜껑을 열어보면 거의 200% 넷상에서 정신승리나 쓰는 정상인 찌질이들과 같은 인간들이다. 일부러 넷상에서 혐오감을 주는 잔혹한 사진이나 영상을 즐겨 보는 행위를 과시하는 계층은 대부분 중고등학생이거나, 성인이면서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부류다.
  • 만화나 소설 등에서는 사이코패스기믹의 캐릭터가 사이코패스야말로 현대사회에 적합하게 진화한 존재라며 개똥철학을 늘어놓는 경우도 있는데, 작품내에서도 헛소리취급받고 현실에서도 타인과 감정교류가 안되고 금방 들킬 뻔한 거짓말을 하는[24] 사람들이 제대로 사회에 적응할 리가 없다. 창작물 중에서 영화 케빈에 대하여가 실제 사이코패스의 모습을 비교적 현실적으로 그려 놓았다. 다만 이 쪽도 사이코패스가 아니라 극단적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발현이라는 평가도 있어 조금 애매한 편.
  • 중2병들이 뭔가 좀 아는 체하기 위해 사이코패스들이 한다는 행동을 하거나, 흑화됐다는 둥의 이유를 덧붙여 거의 사이코패스와 같은 짓을 일삼는다고 지들이 말한다. 그걸 진짜로 믿으면 골룸이다.
  • 특유의 냉정한 이미지 때문에 '킬러'나 '테러리스트'가 적성에 맞을지도 모른다는 설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이 바닥도 나름의 '신뢰'가 기본이 되는 직업(?)인지라[25] 타인과의 관계, 신뢰 등에 무관심한 사이코패스들[26]은 이런 쪽에서도 전혀 대우를 받지 못한다.
  • 나무위키를 포함한 인터넷 커뮤니티or네티즌들 사이에서 매우 오용되는 단어 중 하나이다. 사이코, 살인마, 변태 따위를 보며 사이코패스라고 하는 식. 사이코패스는 저 셋과 다르기에 사이코패스라 따로 분류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이코패스를 저 셋을 달리 말하는 독특한 표현 정도로 알고 쓴다. 당장 이 항목 내의 예시만 봐도 한눈에 봐도 단순 사이코, 살인마, 변태일 뿐인 악역들도 무차별적으로 등재되어 혼란을 초래하는 상황. 옛 영국 요리 항목과 같이 오히려 나무 위키가 오해와 혼란을 더욱 퍼트리는 루머의 진원이 되고 있다. 이 트리비아를 읽은 위키러는 자신만큼은 그런 오해와 혼란의 재생산에 가담하지 않도록 조심해주길 바란다.

1.7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 2007년에 신태라 감독, 황정민 주연으로 「검은 집」이라는 사이코패스의 연속범행을 소재로 한 동명의 일본소설 원작의 영화가 개봉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사이코패스의 범행이라기보다는 계속 부활해서 공격해오는 스크림의 살인마에 가까우며, 따라서 이 영화에서 묘사된 범인의 모습은 사이코패스와는 거리가 아주 멀다. 사이코패스라는 개념이 화제가 되자 시류에 편승해서 영화를 만든 좋은 예. 단, 소설은 확실히 사이코패스의 범죄를 그린 게 맞다. [27]
  • 「미스터 브룩스」라는 영화의 주인공 '브룩스'도 사이코패스인데, 브룩스가 조금 더 사이코패스의 전형적인 모습에 근접하고 있으며 무표정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것부터 진심으로 고민했던 '죄책감'이라는 느낌까지 한순간 달라진 기분으로 아무렇지 않게 잊어버리는 사이코패스 특유의 무감각한 거짓말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내었다.
  • 몇몇 문학작품 등에서는 사이코패스를 치료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문학상에서 나타나는 방법 자체가 참 힘든 방법이다. 그 특성상 그들에게 소중한 사람을 만든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수도 있기 때문이며, 적지 않은 수의 학자들이 주장하는대로 사이코패스가 선천적인 기질 차이로 발생하는 질환이면, 이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심리치료로 치료할 수 있다는 소리만큼이나 헛소리가 된다. 사이코패스인 범죄자 중에서는 자기가 배 아파서 낳은 자식도 처참하게 죽인 이가 여럿 있다.
  • 섀도우런 리턴즈 중 홍콩 시나리오에서의 동료 랙터가 사이코패스로 설정되어 있다. 자신이 사이코패스임을 알고 있지만 영생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감정이나 사회에 적응하는 흉내도 낼 수 있다는 독특한 캐릭터.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1.7.1 캐릭터적 특징

※ 어디까지나 픽션의 캐릭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스테레오 타입이다. 대표적으로 'IQ' 부분의 경우. 실제로 대부분의 사이코패스는 정상인과 IQ 면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다. 연쇄살인범 유영철은 평균이었고 아동 살인범 정성현도 평균보다는 조금 높았지만 121로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리처드 라미레즈나 로드니 제임스 알칼라,이안 브래디처럼 IQ가 150~180에 달하는 천재도 드물게나마 존재하며 극상(신)급 사이코패스도 조금이나마 있다.

  • 세상의 변화에 둔감하며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반동주의자.
  • 비현실적이며 현실을 부정하고 회피한다.
  • 극단적인 이기심. 타인의 고통에 무관심. 오히려 즐기는 경우도 많다.
  • 양심의 가책과 죄책감을 잘 느끼지 못한다.
  • 권위적이고 교만해서 항상 타인을 업신여긴다.
    • 설령 동료나 부하가 견디다못해 자신을 버려도 아쉬워하기는커녕 오히려 좋아한다.
  • 놀려먹는 말투부터 지독한 욕설까지 한다.
    • 심지어 남의 옛 상처를 후벼파기도 한다.
  • 뭔가 노래하면서 사람을 죽인다.
  • 재범률이 높다.
  • 다수의 정보와 비밀을 갖고 있다.
  • 테러리스트를 겸하는 경우도 있다.
  • 비사교적이다.
  • 적반하장의 상징답게 자신의 잘못을 부정하며, 남에게 잘못을 떠넘긴다.
  • 천재(하이브레인).
    • IQ가 비상하게 높고, 덕분에 이야기 끝까지 잡히지 않고 교묘하게 빠져나온다.
      • 잡힌다 해도 바로 도망치거나, 또는 처음부터 본인의 계획대로. 조금 더 지능적인 것들은 만약을 대비해서 함정을 파놓고 일부러 잡히기도 한다.
  • 카리스마가 있다.
    • 왜인지 본인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고, 그 지역의 유명인까지 되어 버린다.
    • 흔들림 없는 신뢰를 얻은 곳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그 지역을 떠난다.
  • 외견은 피에 굶주린 살인귀와는 거리가 먼 신사나 호청년.
  • 군대의 특수기관이나 수수께끼의 시설 출신.
    • 대체로 여기엔 이유가 있다.
  • 자기중심적이어서 독선적이고 자신밖에 모른다.
  • 동료애가 없고 자신(들) 외에 모두에게 적대적이다.
    • 설령 동료나 부하가 있어도 이용가치가 없으면 버리거나 죽인다.
    • 자신이 버린 동료나 부하를 다시 만났을 때 자신의 행적은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적대한다.
    • 이 때문에 자신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는 수하라고는 자신의 복제들이나 감정이 없는 로봇들밖에 없다.
  • 나이프를 쓰는 경우에는 칼날을 핥는다.
  • 의 검은자위가 작고, 흰자위가 많다.
  • 주변에 있는 범죄자건달마인드 컨트롤로 조종해,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않고 범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 실행범은 잡혀도 마인드 컨트롤이나 최면술(비슷한 것)에 걸려 있기 때문에 극단적인 방법을 쓰지 않는 한 정보를 불지 않는다.
  • 원래는 순수한 마음을 지녔으나 여러가지 얄궂은 이유로 인해 성장은 아주 불행하고 비극적인 경우가 많다. 단, 행복한 경우도 있는데 만족하지 못해서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 방에 물건들이 넘쳐난다. 뭔가의 사진이 많이 붙어있는 경우도.
  • 특히 임무에 몰입해 있는 경우에는 죄책감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 "잘도 여자랑 아이들을 죽이는군!"/"간단하지, 움직임이 느리니까!"
  • 헛된 야망과 실패한 꿈을 버리지 못하고 과거에 매달리는 과거주의자.
  • 의 자리까지 노리는 경우가 있다.
    • 설령 그 신을 죽이고 자신이 신이 되는 작품도 있지만 소수이며, 이때는 배드 엔딩으로 끝난다.
  • 최상급의 경우 세계정복(또는 세계멸망)과 자신만의 신세계 창조를 꿈꾸고 있으며 몇 번 실패해도 최후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 설령 실패하다 못해 죽는다 해도 언데드로봇 또는 사이보그로 부활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려 한다.
  • 정신치료와 교정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상기 된 설명을 쭉 읽어보면 이 스테레오 타입 중 대다수가 소시오패스에 가깝고 실제 사이코패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인간관계에 관련된 것들은……. 아무래도 그 업계의 대표 캐릭터인 한니발 박사가 원체 능력치가 뛰어나게 묘사된 것이 클리셰화 된 듯 하다. 몇몇 캐릭터들은 하는 짓 보면 당최 사이코패스인지 지능형 연쇄살인마인지 구분도 안 가고.

1.8 사이코패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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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실존인물

사이코패스가 맞다는 전문가[28] 의견을 반드시 첨부해 주십시오.

1.8.2 가상 캐릭터

사이코패스라는 근거를 반드시 포함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예) 해당 캐릭터가 사이코패스라고 확언한 감독, 제작자 인터뷰 링크 혹은 책의 위치[30], 해당 캐릭터가 사이코패스가 맞다는 작중 언급의 구체적 위치 적시 등.[31]

1.9 참고항목

  1. 이건 현대 심리학에선 자폐증정의와 똑같다. (TOM 참고) 이러한 특성 때문에, 자폐증과 굳이 구분해야하는가 하는 비판이 있다. 자폐증 환자와 사이코패스는 같은 병임에도 겉으로 드러나는 결과만 가지고 따로 분류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이야기. 다만 자폐증 항목에 이 의견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담겨 있다.
  2. 보통 인간은 고통받는 사람을 보면 함께 고통을 느끼며, 기뻐하는 사람을 보면 함께 기쁨을 느낀다. 이렇게 서로의 감정을 교감하는 것은 인간이 "집단 생활"을 하기 위해 진화하여 얻어낸 기본적인 사회적 기능이다. "죄의식"이나 "도덕감" 또한 이 근본적인 기능에 뿌리를 두고 있다.
  3. 하지만 유목민의 사고방식과 문명권의 사고방식을 일대일로 비교하긴 어렵다. 징기스칸은 도시로 들어서면 답답함을 느낀 사람이였고, 우구데이는 금주에 머물던 금나라 사람 147만을 죽이려고 하다가 야율초재의 다 죽이면 거둘 게 없다는 충고에 선뜻 뜻을 거두었다. 그것은 즉 그들은 일반적인 문명권의 사고방식 자체를 몰랐던 점을 시사한다. 이건 유목민의 사고방식 자체가 도서민들의 사고방식과 다를 뿐 그러한 문명권 안에서 자라난 사람을 사이코패스라고 할 수는 없다.
  4.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진단하기 꽤 어렵다고 한다.
  5. 어릴 때는 사이코패스가 아니라 품행장애라는 약간 다른 정신병으로 발현된다.
  6. 그러나 여기에 나오는 유형은 사이코패스라기보다는 소시오패스에 가깝다.
  7. 부모의 폭행, 가정불화 등
  8. 이 때문에 벌을 받아도 진심으로 반성하지 않는다. 더 깊게 얘기하자면 아예 본인이 사이코패스라는것도 인정하지 않으려한다.
  9. 이러한 특징은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에게서 보이는 특징이다. 실제 전문가가 작성한 문헌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면 출처를 추가바람.
  10. 사실 이건 소시오패스나 반사회적 성향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 이럴경우 대개 무뚝뚝하거나 조금 독특한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
  11. 이 항목의 편집자들 중 심리학 전공자가 있다면 확인바람. '한정된 관심사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증상은 ASD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다.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한다.'라는 서술과 이런 서술이 같이 있다면, 임상심리학을 배운 사람들은 싸이코패스가 ASD와 비슷한 정신병이라고 이해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실제 싸이코패스가 이런 증상을 보인다고 서술된 문헌이 있으면 해당 문헌을 제시해 주시고, 아니라면 싸이코패스와 ASD가 비슷한 정신병이라고 오해할 우려가 없도록 문서를 다시 작성바람.
  12. 이 역시 남들보다 훨씬 더 쉽게 스트레스를 받아 Tantrum을 일으키는 것을 표현했다면 ASD의 증상이다.
  13. 스스로가 사이코패스가 아닌가 걱정한다는 것은 자신으로 인해 타인이 입을 피해를 걱정하는 능력, 즉 타인의 고통을 공감하는 능력이 있다는 증거이다. 다시 한번 정리하지만 사이코패스는 타인의 생각 따윈 전혀 공감하지 않으므로 자신이 사이코패스든 뭐든 절대 신경 안 쓴다.
  14. 이 부분이 아스퍼거 증후군 등의 ASD와 사이코패스를 가르는 부분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ASD 환자들 중 지능이 충분히 높은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애와 그 장애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신경을 쓰고 스스로 외부와 접촉하지 않으려 드는 경우도 많다. 참고로 아스퍼거 증후군과 사이코패스는 천지차이다.
  15. 존 웨인 게이시
  16. 개리 하이드닉, 하비 캐리그먼
  17. 마이클 스왕고라는 의사인 연쇄살인범이 있었지만 돌팔이 그 자체였다.
  18. 존 조지 하이. 사람을 죽인 뒤 시체를 어마어마한 양의 염산통에 담가 녹이는 방식으로 시체를 처리했다. 범행이 일어났다는 증거를 뜻하는 코르푸스 델렉티(CORPUS DELECTI)라는 라틴어 문구를 '시체 그 자체가 있어야만 한다'고 오인, 경찰에게 범행 일체를 자랑스럽게 늘어놓았을 뿐만 아니라 유죄를 입증해보라고 이죽거리기까지 했다. 물론 법정에서는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악몽 드립, 흡혈 드립을 치고 심지어 자신의 오줌까지 받아마시며 미친 척을 했지만 거짓말을 하다가 들통난 것만으로도 정상인이 명백했으니 교수형 당했다.
  19. 정신증(Psychosis)이라 사고과정이 지리멸렬한 상태에서 일으킨 범행도 아니고, 자신의 의지로 한 범행이기 때문에 종류가 다르다.
  20. 하지만 만화와 현실을 혼동하지 말자. 정상적인 사회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정신병은 왠만큼 감옥에 수감되는 것보다 더 불행한 것은 맞다. 평생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가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고 치료가 불가능하지는 않으며, 주변의 서포트가 있다면 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지원체계이다.
  21. 심지어 일종의 도덕적 우생학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22. 자유의지를 아예 부정하는 논의는 생물학, 신경윤리학 등에서는 이루어지지만 현실적으로 법학에서는 다루어 질 수가 없다.
  23. 예를들면 FBI가 시행한다는 사이코패스 분류 문제라든지
  24. 거기다가 이 사람들은 죄책감이 없는 것이 증상이기 때문에 자제할 생각도 안 한다.
  25. 테러리스트의 경우, 타인과의 연계없이 독단으로 저지르면 모를까 대부분의 경우 테러단체와 연계해서 저지른다. 따라서 구성원간의 신뢰는 필수다. 이는 어떤 범죄조직이든 마찬가지다. 미국의 갱스터이 녀석이 자기 편에게 총을 갈기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를 심어주지 않는다면 자신이 먼저 총을 맞고 지옥으로 떨어질 것이다. 킬러의 경우에도 의뢰인이 신뢰할 만한 사람이 아니라면 고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부적격이다.
  26. 심지어 사이코패스들은 붙잡히면 같은편에 대한 동지애나 유대감이 없기 때문에 줄줄줄 불어버린다. 오히려 집단 범죄의 경우 수사하기가 편하다고.
  27. 원작가 기시 유스케는 이 검은 집 이후에 또 다른 사이코패스 캐릭터가 나오는 작품을 쓰니. 그것이 바로 악의 교전이다.
  28. 경찰, 의사 등. 기레기의 독단적 사견은 안됩니다.
  29. 중국판 화성 연쇄살인 사건으로 불리는 바이인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공안은 그를 사이코패스로 분류했다.
  30. XX책의 Y페이지.
  31. X권 Y페이지, 혹은 X화 YY분 ZZ초 경 등.
  32. 정유정 작가가 실제 사이코패스 관련 사건을 참고하고 쓴 사이코패스 주인공 시점의 책이다. 관련 인터뷰
  33. 사이코패스의 올바른 외래어 맞춤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