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

낙타과의 동물을 검색하고 싶다면 라마를 검색하기 바랍니다. 사실 야마(Llama)가 맞는 발음이지만...

1 인도 신화에 나오는 신

죽음의 신. 염라대왕 참고.

2 신들의 사회의 등장인물

야마-다르마를 참조.

3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

파일:Attachment/야마/yama.jpg
사실 본편에서 위의 이미지의 인물이 야마라고 지칭된 적은 없지만, 묘사를 보아 거의 확실하다.

죽음(死)을 원천속성으로 하는 오선급의 생성신. 생성신 중에서 유일한 오선급이다. 태초부터 있던 것을 관할 영역으로 가지는 자연신들과 달리 일단 '죽음'을 겪는 존재가 탄생해서 그 개념이 생긴 후에야 열리는 '죽음'이 관할 영역인 생성신이다.[1] 반묶음한 긴 밤색 머리에 긴 검은 옷차림이 참 죽음의 신답게 생겼다. 얼굴이 제대로 나온 적은 없지만 눈은 녹색이라고.

1부에서 잠깐 등장했는데, 아그니브릴리스를 구하기 위해 팀킬하고 튀었기 때문에 빡쳐서 파업하고 초열지옥 어딘가에 앉아 있었다(...). 이후 아그니의 회상에서 아그니가 야마를 죽이고 인간계로 오기 바로 직전으로 추정되는 일이 나오는데, 당시 야마는 자신을 죽이고 소환에 응해도 부질없는 짓이 될 거라는 말을 해서 브릴리스의 사망 플래그를 꽂았다.

저승에서 업무를 보는 것 같다. 파업했을 때 "아랫것들이 업무량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 같던데"라는 브라흐마의 말로 미루어보아 업무량도 상당하고 서류 처리 속도도 굉장한 듯.[2] 야마의 집무실의 시간 흐름이 빠르기 때문에 자주 초열지옥에 와서 업무를 보는 것 같다.[3] 안대 쓰고 서류 처리하는 인드라는 덤 안그래도 업무량이 지옥인데 대변동 이후로 사람이 많이 죽었으니 훨씬 더 바쁠 듯 하다. 파업할 만 하다

상당히 깐깐한 성격인 것 같다. 아그니가 브릴리스를 구하기 위해 튀어버리자 빡치는 것도 그렇고 시초신인 비슈누가 "인간 한 명의 수명을 늘릴 수 있을까?"라고 부탁하자마자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 것도 그렇고 밑의 부하들의 서류 처리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자기가 직접 하는 것도 그렇고. 이래저래 귀찮은 성격. 참고로 야마가 거주하는 곳은 신계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있다. 신계는 복층 구조로 윗쪽에 가까울수록 하계의 시간 흐름보다 빠르게 지나간다. 일부러 이런 자리에 앉은 이유는 청탁 거부를 위해서.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다들 야마 성깔을 아는지라 수명 청탁은 안하지만 그래도 굳이 청탁하려고 오는 녀석들은 시간축이 달라서 청탁하는 도중에 이미 다른 사람은 죽어버린 상태가 찾아오기 십상.

설정에 따르면, 예전에 연정의 감정을 느꼈던 적이 딱 한 번 있었다고 하는데 문제는 상대방이 이미 결혼한 유부녀였다(...). 심지어 그녀는 남편 사랑이 지극하여 남편이 먼저 죽을 운명이란 것을 알자 신계까지 그를 쫓아왔다고. 결국 야마는 여자의 수명을 줄여 남자의 수명을 늘려주고 둘이 한날한시에 죽도록 해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후일 그 일을 두고두고 후회하며 더욱 냉정한 성격이 되었다고. 결국 솔로

2부에서 클로드 유이아샤 라히로에게 말하기로는, 죽음의 무언마법은 가까이 인접한 사람의 수명이 보이는 건데[4] 사신의 눈? 곧 죽을 사람에게서만 보인다고 한다. 보통 다른 마법은 유언마법부터 나왔는데 무언마법부터 소개된 특이한 경우.

그 뒤에 클로드가 리즈에게 '호티 야마'를 사용하는 바람에 이에 대한 설명이 나왔는데, 대상자의 수명을 12시간만 남기고 없애는 마법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마법을 건 지 12시간이 지나면 호티 야마의 효과가 나타나서 수명이 12시간만 남은, 즉 '자신이 죽기 직전'의 모습이 되고[5] 또 12시간이 지나면 심장이 멎어 자연사하게 된다. 이 죽음 마법은 파멸 마법과 같이 범죄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아 죽음 속성 마법사는 주변인들이 좀 안 좋게 본다고...사형집행의 경우가 아니면 거의 무조건 범죄라고 한다.[6]

작중 오선급 아스티카들과 각 수라 종족 초대왕인 나스티카들이 대립하고 있는 장면에서 유일하게 빠져있어서 약간 미묘한 입장으로 보인다. 죽음마법이 사실상 다른 마법들과 독립되어 있으며[7] 죽음의 신이라는게 딱히 인간에게 매력적인 신이 아니고 마법도 그 모양이고 무엇보다 죽음과 대응되는 속성이 시초신의 부활이라는 걸로 봐서는...

4 머리를 뜻하는 비속어

'야마가 돈다.'는 표현이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야마가 바로 머리를 뜻한다. 일본어을 뜻하는 단어인 '야마'에서 따왔다는 설도 있지만, '야마'에 머리라는 뜻은 없다. 뜻에서 전혀 연관관계도 없고, 애초에 일본어 표현에 이런 표현은 없다.야마란 단어는 불교 용어 야마천(夜摩天)에서 왔을 가능성이 높은데, 야마(夜摩)는 육욕천의 셋째 하늘로, 밤낮의 구분이 없고 시간에 따라 여러 가지의 환락(歡樂)을 누리는 곳인 지옥을 의미하며, 죽음이란 뜻과도 관련이 있다. '야마가 돈다'라고 하는 것은 죽을 만큼 화가 난다는 뜻으로 만들어진 말로 추정된다.

보통 빡쳤다를 대신해서 쓴다.

군대나 자동차 공업사, 산업현장에서는 볼트나 너트의 나사산이 갈려서 헛돌 때 "야마가 났다" 라고 하기도 한다.

5 기출문제를 뜻하는 은어

의대, 치대, 한의대, 간호대생들의 영원한 친구이 흔히 사용하는 은어로 시험 기출문제를 의미한다. 그 어원을 놓고는 You Are My Assist또는 Angel의 앞글자를 따서 YAMA가 되었다는 설과 뫼 산()자의 일본어 발음인 야마(やま)에서 왔다는 설이 있으나 후자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흔히 사용되는 족보란 은어와 거의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지만 족보라는 말은 의학계열 외에도 널리 쓰이는 반면 야마라는 말은 의학계열에 한정되어 쓰인다. 야마라는 말은 아무래도 비속어로 자주 사용되기도 하므로 어감이 좋지 않기도 하여 갈수록 야마보다는 족보라는 말이 널리 쓰이는 추세이다.

자세한 내용은 족보 문서 참고.

일부 학교에서는 족보와는 별개로 시험(수시,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을 대비해 수업, 필기 내용을 요약, 정리해서 동급생들이 수업은 안 듣고 야마만 보고도 공부해서 시험을 칠 수 있게 하는 것을 야마라고 한다. 물론 정리본 주제에 페이지수는 과목당 100페이지가 넘어가긴 한다
  1. 부활하는 신들도 일단 '죽음' 자체는 겪을 수 있는 데다가 신 빼더라도 나스티카들도 태초의 존재들이라 결국은 야마의 나이는 나스티카나 자연신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측된다. 나스티카, 자연신이라는 최초의 생명체의 첫 사망과 동시에 태어난 신일 수도 있고. 웹툰 쿠베라가 인도신화에서 완전히 따온 것은 아니라 하나 원본 신화의 야마는 최초의 인간이었고 최초로 죽은 존재라 저승을 개척하여 죽은 이들의 왕국을 세운 것이라고 한다는 걸 보면 의외로 가장 처음 이름을 받은 존재일 수 있다.
  2. 치렁치렁한 옷에 상관 없이 경이로울 정도의 속도를 자랑하는 필기, 10개나 되는 도장을 헷갈리지 않고 정확히 찍는 실력이라 카더라.
  3. 아마도 야마의 집무실은 저승이고 죽은 사람들을 분류하기 때문에 시간 흐름이 빠르다고 추측하는 중. 하지만 진짜 이유는 바로 아랫 단락을 보자. 반대로 지옥은 형벌시간을 늘리기 위해 시간이 느리게 간다고 한다.
  4. 거의 1m 정도로 가까이 거기다 신관인 클로드 눈에도 보이기 힘든 걸로 봐서는 죽음 속성 트리플이라고 해도 사용하기 껄끄러운 듯.
  5. 하지만 꼭 노인의 모습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요절할 운명이었다면 젊은이의 모습으로 변할 수도 있고(뭐, 마법에 걸린 사람이 어리다는 전제조건 아래지만), 며칠 후에 죽을 운명이라면 모습이 하나도 안 변할 수 있다! 이쯤되는 경우면 마법 시전자가 진짜로 호티 야마를 건지도 모른 채 '얘가 나한테 장난쳤나? 호티 야마를 썼는데 아무 효과가 없네'라고 생각하다가 12시간 후에 사망할 수 있다...흠좀무. 어쨌든 호티 야마에 걸려들면 안습. 여담으로 이 모습은 정해진 수명이 다 되어 죽음의 신이 직접 손을 쓰게되는 시점의 모습이다. 수라와의 싸움 등으로 정해진 수명이 다 되기 전에 죽는 경우도 있기에 꼭 저 모습이 될 때까지 산다는 보장은 없다.
  6. 참고로 작중 언급을 보면 호티 야마로 인한 외형의 변화는 절대로 입에 담지 않는 것이 규정이라고 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요절한다는 소리 듣고나서 곧 죽는다는데 미친짓 한번 해봐야지?하는 생각 안한다는 보장은 없을테니까...
  7. 정황상 호티 비슈누도 효과가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