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사키 야스아키

spo1503050035-p2.jpg
1469926-2.jpg

요코하마 디앤에이 베이스타즈 No.19
야마사키 야스아키 (山﨑 康晃)
생년월일1992년 10월 2일
국적일본
출신지도쿄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 입단2014년 드래프트 1위
소속팀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 (2015~ )
2015년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신인왕
오세라 다이치
(히로시마 도요 카프)
야마사키 야스아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1 개요

작은 대마신, 하마의 최종병기

일본프로야구 선수.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의 새로운 스타로 주목받는 마무리 투수로, 일본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를 둔 혼혈이다.

야마키가 아니라 야마키가 맞다. 그러나 우리나라 언론 등에서는 십중팔구 야마키라고 잘못 표기하고 있다. 물론 山崎라는 성이 야마자키로 읽히는 경우가 많고 당장 팀 내에도 야마자키 노리하루가 있긴 하지만 엄연히 다르니 주의하자

2 프로 입단 전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어머니와 함께 꽤 불우한 삶을 보냈다고 한다. 야구선수의 길을 선택한 것도 프로 입단 계약금으로 빨리 가족을 부양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도쿄의 야구 명문고 테이쿄 고등학교[1]에 진학해 2009년도 여름 고시엔 대회에서 8강, 2010년 봄 고시엔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전적이 있다. 이후 프로 드래프트에 지원했으나 지명을 받지 못하여 아세아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 리그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했고 졸업 후 2014년 드래프트 회의에 참가했다. 본래 와세다대학아리하라 코헤이를 지명했지만 추첨에서 떨어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한신 타이거스가 1차 지명으로 경합, 추첨 결과 베이스타즈가 교섭권을 따내 동년 11월 7일 계약금 1억엔, 연봉 1500만엔, 등번호 19라는 조건으로 입단했다.

3 프로 입단 후

3.1 2015년

개막전 시범경기에서 중간계투 투수로 등판하여 괜찮은 성적을 남겨, 부상당한 작년의 마무리 투수 미카미 토모야를 대신하여 개막전부터 팀의 마무리로 임명되었다. 3월 28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전에서 첫 등판을 했다. 3월 31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에서 프로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첫 세이브를 기념하여 첫 수훈 선수 인터뷰 순간을 따온 티셔츠타올을 구단에서 판매하였다.

150402_01_02.jpg
기념 티셔츠

150402_01_03.jpg
기념 타올

5월 8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일본프로야구 신인 자격으로는 신기록 타이인 9시합 연속 세이브를, 5월 27일 오릭스 버팔로즈전에서 신인 최다기록인 월간 10세이브를 기록했다.

5월 22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동점 상황에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막은 후, 9회말 팀이 끝내기 승리를 하면서 프로 첫 승리를 거두었다.
이틀 후 한신전에서는 선두타자 우에모토 히로키의 머리를 맞히며 퇴장, 벤치 클리어링까지 이어졌다.

7월 16일 제1회 프리미어 12 일본대표 1차 후보로 뽑혔다. (신인으로썬 유일)

8월 20일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서는 32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신인 최다세이브 기록[2]을 갱신했다.

9월 4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1점 앞선 상황에 9회에 등판하여 역전을 허용, 팀은 그대로 패배하면서 프로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58경기 등판 2승 4패 37세이브 7홀드 56 1/1이닝 38피안타 11볼넷 66탈삼진, 평균자책점 1.92. 블론이 좀 있는 걸 빼면 모든 면에서 나무랄 데 없는 리그 정상급 마무리의 성적을 거두었다..

시즌 도중 신인으로서는 유일하게 프리미어 12 대표팀 1차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시즌 후 프리미어 12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으로 차출되었다.

3.2 2016년

교류전 종료 시점(6월 26일)까지 27경기 26 1/3이닝을 소화해 ERA 2.05, 1승 2패 4홀드 17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요코하마의 부동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하고 있었다.

2016 올스타전 팬투표로 센트럴 리그의 마무리 투수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게다가 이번 올스타전 2차전은 홈구장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기 때문에 두 배의 기쁨이 있을 듯. 9회초 동점상황에 등판하여 너클볼을 선보이기도 하는 등 깔끔한 피칭으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8월 들어서 제대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8월 2일 한신전에서 9회 동점 상황에 올라왔으나 폭풍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3일에는 세이브를 추가했으나, 피홈런을 허용하며 진땀 세이브를 올렸다. 4일에도 세이브 요건이 되어 야마사키를 올렸으나 또 2실점으로 털리며 연장으로 돌입했고 결국 이는 팀의 연장전 패배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다음날인 8월 5일 주니치전에서 1점차 리드 상황에서 올라왔으나 히라타 료스케에게 역전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블론과 패전을 적립했고 결국 6일과 7일은 임시로 미카미 토모야가 마무리를 맡았다. (4연투로 인한 휴식이 필요하기도 했다.)

8월 11일 교진전에 복귀하여 1이닝 무실점의 세이브를 챙겼다! 그러나 다음 날 12일 히로시마 전에서 9회 동점상황에서 등판해서 마루 요시히로에게 홈런을 허용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8월 현재까지 5경기 등판해서 제대로 던졌다 싶은 경기가 고작 한 경기(...) 게다가 8월 28일 교진전에도 4점차에 등판해서 대타 도노우에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1점차로 어렵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결국 이로 인해 자책점은 4점대로 치솟았다. 입단 이래 가장 최악의 한 달이 되었을 듯

결국 9월 초반은 미카미와 자리를 바꾸어 셋업맨으로서 시작하게 되었다. 얼마 뒤 다시 마무리 자리로 돌아와 신인으로서 시작해서 2년 연속으로 30세이브 이상을 올린 최초의 마무리 투수가 되었다. 또한 DeNA의 사상 첫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을 확정 짓는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커리어 첫 출전한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모두 팀의 승리를 지키는 세이브를 올렸다. 그러나 첫 경기는 피홈런을 기록했고, 두 번째 세이브도 주자를 1, 2루까지 보내는 불안한 피칭을 하며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한 것이 흠이다.

4 플레이 스타일

오버핸드 스로 폼으로 던지는 최고구속 152km/h 의 포심 패스트볼과, 포크볼처럼 큰 낙차로 떨어지는 투심 패스트볼이 주무기. 특히 투심으로 삼진을 많이 잡는다. 커브볼도 구사하고, 가끔이지만 너클볼도 던진다.

5 '야스아키 점프'

요코하마 스타디움의 새로운 명물!

점프의 시작은 0:35부터. 이 때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으며, 원조 대마신 사사키 카즈히로가 해설자로서 그를 지켜보는 모습도 보인다.

2016년 홈구장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올스타전 2차전에서의 야스아키 점프. 단체 점프와 떼창이 엄청나다. 아라이도 벙쪄서 보고있다.

등장 음악으로 독일 테크노 그룹 Zombie Nation의 Kernkraft 400이라는 곡을 사용하는데, 경기를 마무리지으러 야마사키가 등판하면 요코하마 팬들이 단체로 이 노래를 떼창하면서 "야!스!아!키!" 콜을 외치며 점프하는 모습이 응원문화로 자리잡았다.

팀의 암흑기에 등장한 라이징 스타 야마사키의 위상을 잘 보여줌과 동시에, DeNA 인수 이후 보다 관객들에게 흥미를 끌고 있는 베이스타즈의 모습을 대표하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1. 유명한 선배로 재일교포 외야수 모리모토 히초리가 있다. 2015년 히초리의 은퇴 발표 때 트위터에 자신이 야구를 시작한 계기도, 테이쿄에 진학했던 이유도 히초리의 영향이었다고 밝혔고, 프로에서 가장 대전하고 싶었다며 어린 시절 히초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같이 올리기도 했다. 실제로 이 둘은 나이는 많이 차이나지만 같은 도쿄 아라카와구에서 태어나 부모끼리도 돈독한 사이여서 초중고 모두 같은 학교, 같은 리틀리그팀 출신에 비록 시기는 다르지만 둘 다 DeNA에서 플레이했다. 여러모로 매우 가까운 사이.
  2. 종전 기록은 1990년 주니치 드래곤즈의 요다 츠요시가 기록한 31세이브. 이쪽은 퍼리그의 노모 히데오와 함께 세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