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라 다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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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도요 카프 No.14
오세라 다이치 (大瀬良大地)
생년월일1991년 6월 17일
국적일본
출신지나가사키 현 오무라 시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13년 드래프트 1순위
소속팀히로시마 도요 카프 (2014~)
2014년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신인왕
오가와 야스히로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오세라 다이치
(히로시마 도요 카프)
야마사키 야스아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마에다 겐타의 뒤를 이을, 카프의 영건 투수

1 소개

일본프로야구 선수.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속한 우완투수다.

츠다 츠네미의 등번호를 물려줄 만큼 기대를 걸고 있는 유망주로 구로다 히로키, 마에다 켄타를 이을 카프 선발진의 차세대 코어로 기대받고 있다.

2 프로 입단 전

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다. 고쿠부 중학교로 진학했으나 나가사키 현 오무라시의 사쿠라가하라 중학교로 전학갔다. 중학교 시절에는 초등학교 시절에 입은 팔꿈치 부상[1]때문에 왼팔로 투구했던 경력이 있다. 고등학교에 진학해 3학년 여름 현 대회 8강에서 나가사키 현립 세이호 고등학교의 이마무라 타케루와 라이벌로서 겨뤘고, 사이좋게 4안타 1실점 완투를 기록하며 팀은 3대1로 승리한다. 결승에선 소세이칸 고등학교를 누르고 고시엔에 나갔지만 키쿠치 유세이가 있는 이와테 현의 하나마키히가시 고교[2]와 맞붙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패배해 탈락하고 만다.

그 후 아라카키 나기사마하라 타카히로를 길러낸 나카자토 키요시(仲里清)의 지도를 받고 싶다는 생각으로, 규슈 공립대학으로 진학한다. 2학년 때는 필라테스, 대학 3학년때부터 본격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 몸무게는 14kg 가량 늘어났다.

1학년 때는 5승 0.63을 기록했고 팀은 춘계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오세라 본인은 베스트 나인에 선정되었고, 추계 리그에서는 신인왕을 수상했다. 2학년 때는 춘계 리그 MVP을 받는 등 활약했고, 추계 리그에서는 평균자책점 1위, MVP, 베스트 나인을 휩쓸었다. 팀 또한 춘계 추계 모두 우승했고 전국대학야구선수권에선 4강까지 올라갔다. 7월에 미국에서 열린 미일 야구선수권 대회에서 일본대표팀으로 선발되어 2경기에 등판했다.

11월의 메이지진구 구장 대회에서는 2라운드에서 탈락, 오세라는 9이닝 159구 10탈삼진의 역투를 했지만, 상대인 소카 대학의 선발인 오가와 야스히로[3]의 11탈삼진 역투에 밀려 패배하고 만다. 나중에 오세라는 이 경기를 "대학 시절에 나 자신을 성장시켜준 경기" 로 꼽으며 "내년에는 오가와 야스히로와 재대결하고 싶다" 는 생각으로 겨울에 열심히 훈련했다고.

3학년 때는 춘계 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춘계 리그 MVP와 베스트나인을 수상했다. 추계 리그에선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며 감투상과 베스트나인에 뽑혔다. 6월에 열린 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소카 대학과의 재대결이 성립, 이번에는 3피안타 완봉승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는 8회에 무려 151km/h 가 찍히기도 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와세다대에게 패배하며 4강에 머물렀다.11월, 12월에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선 일본 대표팀으로 선발되어 파키스탄과의 경기에서 9타자 연속 탈삼진이라는 엄청난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4학년 때 팀의 주장을 맡게되며 춘계 리그에서 평균자책점 0.91로 춘계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 7월에는 미일 야구선수권대회 일본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2년 연속으로 대표팀에 선발됐다. 11월에는 대만에서 열린 '2013년 베이스볼 챌린지 일본 vs 대만' 경기에서 아마추어임에도 일본 대표팀에 선발됐다. 2차전에서 노무라 유스케에 이어 등판하여 4대2로 승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대학 통산 58경기 등판, 38승 5패 평균자책점 1.07의 기록을 남겼다.

드래프트 회의에서는 야쿠르트 스왈로즈, 한신 타이거즈,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1순위로 지명을 받아 추첨으로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입단하게 된다.

3 프로 입단 후

3.1 2014년

2014년 2월 22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등판, 2이닝 무실점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정규시즌에서는 입단동기인 쿠리 아렌과 함께 개막전부터 선발진에 합류했다. 여러 명의 신인투수가 개막전부터 합류하는 건 구단 사상 처음 있는 일. 4월 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는 프로 첫 패배를 기록했지만, 같은 달 16일 한신 타이거즈전에서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또한 이 경기에서 오세라 자신과 같은 대졸신인인 이와사키 스구루를 상대로 프로 첫 안타,첫 타점인 2루타를 기록했다.

5월 1일 다시 한신을 만나 이와사키와의 재대결을 펼쳐 9이닝 1실점 완투승[4]을 거둔다. 또한 자신의 프로 첫 승리부터 시작해 5월 16일까지 개인 5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9월 6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전에는 프로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대학 때부터 최대어라 불리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모습.

9월 25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는 마에다 겐타에 이어 팀에서는 두 번째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4.05로 높았음에도 신인왕에 올랐다.

3.2 2015년

2월 16일에 프리미어 12에 대비한 유럽국가대표와의 경기에서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에 처음 선발되었다.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정규 시즌이 시작되고 선발 투수로 경기에 나섰지만, 불안한 투구내용을 보이면서 승수를 쌓지 못했다. 5월 4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에 성공했으나, 중간계투진이 불안했던 팀 상황때문에 6월부터 셋업맨으로 보직을 바꿨다.

6월 10일에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교류전에서 프로 데뷔 첫 중간계투로 등판했다. 6월 27일,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

8월 26일, 한신전에서는 2점차로 쫓기는 9회에 나카자키 쇼타 대신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여 후쿠도메 고스케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만루 상황을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인 마우로 고메즈를 유격수 땅볼로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10월 7일, 가을야구가 달려있던 마지막 주니치 드래곤즈 전에서 마에다 켄타의 뒤를 이어 8회에 등판했으나, 히라타 료스케, 앤더슨 에르난데스, 후지이 아츠시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이로써 히로시마의 가을야구를 무산시키는 원흉이 되었다.

3.3 2016년

스프링 캠프 막바지였던 2월 25일, 팔꿈치 부상이 발견되어 재활에 들어갔다. 3월 17일부터 캐치볼을 시작했으며, 5월 중 복귀가 목표라고 한다.
그러나 재활이 길어지며 7월이 되어도 올라오지 못했다. 아직 2군에서 등판하며 컨디션을 조절중. 7월 들어 등판한 2군 2경기에서 모두 7이닝, 7.1이닝을 소화하며 복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현재 크리스 존슨, 노무라 유스케, 구로다 히로키이외에 4, 5 선발을 불펜투수로 땜빵하고 있는 요새 카프 빠따의 막강한 화력으로 투수력은 사실 그닥 중요하지는 않지만 팀의 사정상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조만간 콜업될 것으로 예상.
예상대로 7월 20일 주니치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1회부터 매 이닝 불안한 투구모습을 보여준 끝에 조기강판되었다. 150km/h대의 강속구가 실종되며 파워를 많이 잃었다. 경기 종료 후 다시 아름다운 2군 행. 각동님이라도 영입해야

4 플레이 스타일

쓰리쿼터 폼에서 나오는 평균 구속 145km, 최고 구속 154km/h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로 변화구는 커터와 슬라이더를 주로 구사하면서 중간에 포크볼이나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서 던진다.

5 여담

2013년 본인이 지명을 받기 전, 퍼스트 스테이지 2차전이 펼쳐지고 있던 히로시마 마츠다 줌줌 스타디움을 찾아갔었다. 하지만 사전에 발부된 정리권이 아니었던지라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경기장 주변을 배회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낯선 남성이 말을 걸어와 표가 남아있다며 오세라에게 표를 준 일이 있었다고 한다. 덕분에 경기장 안으로 들어간 오세라는 팬들의 뜨거운 열기에 감동했고, 동행했던 야구부 매니저가 "카프에 입단하면 좋겠다" 고 하자 오세라는 "그러네" 하고 말했다고 한다.좋은 유망주의 모습이다

드래프트 당일에는 야구부 매니저와 함께 빨간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본인은 대학 감독의 "승부에는 빨간색으로서 임한다" 는 말에 그렇게 했다고 하지만, 기묘하게도 그 빨간색을 상징으로 하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지명되었다.

"자신이 야구로서 살림을 보탠다" 는 헝그리 정신을 가지고 있다. 드래프트 전에 "가족들의 뒷받침으로 야구를 할 수 있었다"는 말을 남긴 적도 있다.

프로 첫 승을 올렸을 때는 축배를 올리는 대신 근처 편의점에 들러 양과자를 샀다. 그 후에도 동료 나카히가시 나오키나카타 렌의 트위터에 히로시마 역에서 몽블랑으로 보이는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이 올라와, 단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위기에 강한 그 집중력은 아버지의 교육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오세라는 아버지에게 예절 등이 갖춰져있지 않으면 엄청나게 혼났다고 한다. 때로는 주먹으로(!) 맞기도 했다고. 그런 스파르타식 교육에 오세라는 "당시엔 무서웠지만 그런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자신이 있다고 생각한다" 며 아버지께 감사한다고 한다.

팀 선배인 에이스 마에다 겐타는 오세라의 카프행이 확정된 때부터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고 관심을 드러냈고, 라커룸이나 신칸센 자리 옆에 앉아 '에이스' 에게 필요한 여러가지를 전수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동 중에는 같이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를 하지만, 마에다의 실력이 너무 좋아 오세라는 맨날 진다고.

팬으로부터 선배인 이마무라 타케루, 오세라가 입단한 같은 해에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이적한 이치오카 류지와 생김새가 닮아 '캐피바라 형제'로 불리고 있다.(...) 오세라는 인터뷰에서 "나와 이마무라가 똑같이 캐피바라를 닮았다고 하니, 둘이서 같이 노력하고 싶다" 고 말했다. 또 이치오카의 트위터에는 이치오카가 선배임에도 '캐피오카 씨'[5] 라고 부르고 있다. 구단 공식 굿즈에도 이마무라 타케루, 이치오카 류지와 함께 '캐피바라 삼형제'로 티셔츠나 손수건 등을 팔고 있다.(...)

투구 동작에 들어가기 전에 마에다 겐타의 '마에켄 체조' 처럼 자신만의 특이한 준비운동을 하고 있는데, 팬들은 이걸 '캐피바라' 체조라 부르고 있다.이것도 에이스로서의 덕목인가

6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년도소속팀경기수이닝 ERA피안타사사구탈삼진
2014히로시마 도요 카프26151108004.0516540116
201551109.1382203.131113197
통산77260.113162203.6627671213
  1. 리틀 리그 엘보우라고 해서 9살에서 15살 사이에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 자주 발병하는 부상으로 주로 투구할 때 팔을 머리 위로 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2. 오타니 쇼헤이가 나왔다고 알려진 고등학교이다.
  3. 2013년 센트럴리그 신인왕
  4. 1실점은 마우로 고메즈의 9회 솔로 홈런
  5. 캐피바라+이치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