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솝우화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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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이솝 우화인 양치기 소년 이야기의 주인공. 물론 직업은 날치기양치기.
양을 치던 중 너무 심심해서 장난으로 늑대가 나타났다고 두 번이나 거짓말을 해 마을 사람들을 속여 나중에 진짜로 늑대가 나타났을 대는 아무도 믿어 주지 않아 양들을 다 잃고 말았다. 이야기 버전에 따라서는 양치기 소년 본인도 함께 잡아먹히기도.농담은 적당히 하자 [1]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는 여러 매체에서 패러디됐는데 늑대가 나타나서 양들을 잡아먹다가 마을 사람들이 올 때쯤 달아나 버려서 양치기 소년이 졸지에 거짓말쟁이가 되어 얻어맞고는 비뚤어졌다는 패러디도 있다. 웹툰 아이소포스에서도 이 우화를 이렇게 해석하였다. #
매년 수능이 끝난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양치기 소년으로 전직한다. 2011 수능에서는 원장이 직접 양치기소년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양치기할배
"수능 문제에 좀 더 잘 접근할 수 있는 이런식으로 가는 방안을 찾고자 합니다.
내년 3월달에 말씀드릴때는 양치기 소.. 소년이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평가원장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2] 2015년 수능 재전직
고대 중국사에도 이와 비슷한 고사가 있다. 포사 항목 참조.
양치기 소년이 떼거지로 있는 곳도 있다. 심지어는 국가 단위로도 있다.
탈무드에서는 모델을 수비병으로 해서 똑같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가끔 늑대소년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쪽은 다소 일본판 판본의 영향이 있기도 하다. 일본에서 불리는 제목중 オオカミ少年이 있기 때문. 일본 출판물들을 지나치게 직역하였을때 자주 보이는 표현이다.
1.1 각종 매체에서
- 늑대소녀와 흑왕자 - 제목의 유래가 위에 언급된 늑대소년의 변형.
- 마비노기 - 데이안
- Star Trek : Deep Space Nine - 전직 스파이인 개랙(Garak)은 이 우화를 "같은 거짓말을 두번 하지 말라"는 뜻으로 해석했다.(...)
2 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에 등장하는 괴인
당연히 리벨리온 소속이며 괴인 브레인 백귀 서생의 초인 사냥꾼이기도 하다.
기본적인 코스튬은 양의 뿔이 달린 바이저 마스트와 검은 벨벳 정장. 그러나 이 모습으로 등장하는 일은 거의 없는데, 왜냐하면 이 녀석의 초인력이 다른 초인의 초인력을 흉내내는 초인력이기 때문. 말이 흉내지 겉모습까지 그대로 복사한다. 때문에 다른 초인의 모습을 빌려서 등장하는 경우가 절대다수.
3권에서 등장하며, 콰이어트맨이라는 신인 초인의 모습을 흉내낸 채 피스메이커 일당을 감시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막바지에 서문연정이 겨우 하지연의 마음을 돌렸을 때 갑자기 본색을 드러내며 등장. 총기 난사로 피스메이커의 일당 대부분을 끔살시켜 버린다.
하지연이 자폭 공격을 시도했을 때엔 괴인 검은 수소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고, 나중에 쉐도우 레이디와 언데드맨의 합공을 받았을 때엔 그 둘의 초인력을 흉내내어 오히려 궁지에 몰아가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초인의 초인력을 흉내내는 초인력의 약점[3] 때문에 언데드맨의 회심의 일격을 받고 리타이어, 괴인 악마 기사의 초인력을 흉내내어 겨우 도망쳤다. 다시 보자는 투의 말을 남김으로써 재등장 예고.
작중 행동이나 말투만 보면 그냥 싸가지 없는 악당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 자신도 나름대로 아픔을 가지고 있는 듯. 바로 다른 초인의 초인력을 흉내내는 초인력 때문인데, 다른 초인의 대역은 될 수 있을지언정 자기 자신이 주인공이 될 수는 없었기에 이로 인한 열등감이 그를 괴인으로의 길로 이끈 게 아닌가 싶다. 실제로 그 점을 암시하는 대사가 자주 나온다. [4]
하지연과는 여러모로 악연이 깊은데, 63빌딩 테러 당시 양치기 소년은 하지연에게 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은 데다 하마터면 자폭 공격에 휘말려 같이 폭사할 뻔했고, 하지연은 자신의 부하들이 양치기 소년에게 학살당했기 때문. 그런데 하지연이 리벨리온으로 전향한 뒤 둘이 같은 편으로 되어 버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했다. 지금은 일단 같은 편이니까 봐주는 데 언젠가 박살내 주마. 정도의 사이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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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에서 렌탈 초인 중 하나인 미스터 블라인드를 흉내내어 재등장했다. 당시의 초인력은 존재감을 지우는 초인력. 이 초인력을 이용하여 양치기 소년은 언데드맨의 왼쪽 손목에 괴인 수갑을 채웠고, 이로 인해 죽지 않는 초인력이 사라진 언데드맨은 말 그대로 한 번 죽는다.[5] 물론 운+잔머리+주인공 보정 때문에 부활하긴 하지만.
부활한 언데드맨에게 본인도 모르는 죽지 않는 초인력의 진정한 메커니즘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 본인 말로는 그 동안 조사했다고 하는데, 어디를 조사해서 그런 정보를 얻은 건지는 모를 일. 괴인 백귀 서생의 부하인 듯하니 아마 백귀서생이 가르쳐 주었을 가능성이 높다.
언데드맨과 같은 능력복사계열이라 언데드맨의 라이벌 구도가 벌어지나 했는데, 어째 갈수록 전투력 측정기 수준의 괴인으로 변해간다. 7권에서 워킹맨에게, 8권에서 초인슈츠도 안 입은 크래쉬맨에게 당한다.[6]
8권에서 나오는 설명으론 괴인 백귀 서생 휘하에 있는 100인 괴인 군단인 '브레인스톰'의 군단장이며, 초인감옥 간수 로우 팽에게 자신을 '잠입의 프로'라고 말한다.
9권의 말미에서 스티그마타를 익혀서 재등장. 크래쉬맨을 U.R.S(Undeadman Revenge Squad)에 가담시킨다. 새로이 생긴 스티그마타는 접속한 상대를 바꾸는 능력. 멀쩡한 초인을 민간인으로 바꿔서 관광보내는것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남자놈인거 같지만 흉내내는 초인력이 단순히 모습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바꾸기 때문에 남자가 되면 완전히 남자가 되고, 여자로 변하면 완전히 여자가 된다고 한다. 디폴트라고 생각했던게 원래 모습이 아니라는 떡밥도 투척. 실은 양치기 소녀? 초인력의 메커니즘을 보면 단순한 흉내내기가 아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해서 상대에 대한 정보를 모으면 간섭계의 매커니즘으로 세계의 정보 그자체에 간섭한단다. 보이지 않는 손을 교란하여 우주적 모순을 일으킨다는 건데, 반재원의 팬이라면 이게 얼마나 사기성 짙은 기술인지 이해할 것이다. 반재원 작품 중에서 이 정도 능력을 가진 주인공은 딱 한 명밖에 없다.
11권에서는 아예 크래쉬맨에게 플래그가 단단히 꽂힌걸 보니 양치기 소녀가 맞는 모양이다(...)아니면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 라든가 얼굴을 붉히지 않나, 왜 이런 남자에게 반해버린거지? 라고 드립 치는거 보면 거의 중증. 크래쉬맨을 도망치게 해주려고 머신 아더와 교전했다가 쳐발리고 생사불명 상태.
- ↑ 이 시절에 누군가 도움을 청할때 가지 않으면 처벌을 받았다 한다.
- ↑ 유명 수학 강사인 삽자루도 평가원을 양치기 소년으로 묘사했으나, 이 우화의 진짜 교훈은 '양치기 소년을 나중에 죽여팰 때 패더라도 일단은 믿으라' 는 것이라면서, 만에 하나 평가원의 말이 맞을 경우를 간과하지 말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언제나 을이 될 수밖에 없는 학생들의 슬픈 현실이 투영된 셈.
- ↑ 초인력 흉내내기는 양치기 소년의 해당 초인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원래 초인력과 세부적인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 쉐도우 레이디의 때릴 수록 빨라지는 초인력을 흉내냈을 때엔 그냥 빨라지는 초인력으로 변형되어 효과를 톡톡히 봤지만, 언데드맨의 죽지 않는 초인력을 흉내냈을 때엔 고통을 못 느끼는 대신 축적 속성이 반사 속성으로 변형되어서 역전을 허용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 콰이어트맨의 모습으로 서문연정을 속일 때엔 '나는 당신들 같은 주인공이 아니야. 조연일 뿐이라고.'라고 중얼거렸고, 하지연이 이 점을 들먹여 도발했을 때엔 진짜 살의를 드러내기도 했다.
- ↑ 양치기 소년에게 얼굴을 얻어 맞아 나가떨어지고 하지연에게 두들겨 맞아 뼈와 살이 분리되고 붉은 망토의 칼에 찔려 배가 꿰뚫렸다.
- ↑ 스티그마인 '눈으로 흉내내는 초인력'으로는 스티그마타인 '날카롭게 부수는 초인력'를 복사할 수 없었기 때문... 보스처럼 스티그마타를 익히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