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토니시아 스토리/등장인물

본 문서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등장인물들을 설명하고 있다.

1 등장인물

1.1 플레이어블 캐릭터

1.1.1 로이드 폰 로이엔탈

본 게임의 주인공. 매뉴얼에 나오는 프로필로는 10대 후반, PC판 어스토R에서는 24세, PSP판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에서는 25세로 설정되어 있다. 이후 다양한 이식작의 나이를 감안하면 10대 후반 보단 24~25세로 설정이 변경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1]

거기에 팔미라 제5보병대 부지휘관이다. 전투외에는 그저 순진할뿐인 남자지만, 게임초반 일행이 죄다 빠른 전멸하고 지팡이를 빼앗긴 안습한 상태에도 혼자서 꿋꿋히 목표를 추격, 끝끝내는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는 근성남이기도 하다. 최초엔 파란 갑옷을 입고 나오지만 일행 전멸씬에서 간지나게 변신 두들겨맞고 깨어났을때 부숴진다.

예의바르고 총명해서 그런지 은근히 나이 드신 분들의 총애를 받는다. 랜스 지휘관과는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인 30년 전 레자이트 전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괄괄한 성격의 랜달프도 로이드에겐 함부로 대하지 않으며, 세간에선 모르는 게 없다고 알려진 현자 레자일과도 심도있는 대화를 나눈다. 실제로 젊은이들은 알기 힘든 역사 지식에 빠삭하고 관련 저술도 남기려고 할 정도니 총명한건 확실한 듯.

또한 라테인 제국이 내부적으로 상당히 부패하였음을 알면서도 거기에 편승하지 않고, 불의를 보면 약한 자들을 도와주고 자신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으려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이야기의 전부라고도 할 수 있는 강탈당한 카이난의 지팡이를 찾아나선 것도 가장 큰 목적은 살아남기 위해서였지만 그 다음이 제국 기사로서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기 위함이었으며, 제 몸 하나 사리기도 어려운 와중에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인 마을이나 사람들을 보면 제국 기사로서 못 본 척 지나칠 수 없다며 앞장서서 도와준다. 개중에는 막상 도와주려 나섰더니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일도 많지만, 그럴 때엔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 위기를 극복해 낸다. 그러는 한편 일레느가 새벽에 목욕하는 건 좋다고 훔쳐보는, 혈기왕성한 젊은 청년의 모습(...)도 있다.

반대로 그런 만큼 완고하고 고지식한 면도 강해서 베르마이어에서 댄스파티에 가자는 일레느의 제안을 거절하면 '1000겔더면 칼이 몇 자룬 줄 아느냐' 같은 야박한 말을 던지고, 결국 일레느와 잘 맺어지긴 하지만 마지막의 마지막 까지 지팡이 운송식을 마치겠다는 기사로서의 사명에 충실하려 하는 모습을 보인다.

파티 리더답게(?) 탱킹전사에 최적화된 능력치를 가지고 있지만, 어그로 개념이 없으니 별 차이없다. 그리고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의 스토리에서는… 지못미. 당시, 이름이 은하영웅전설의 오스카 폰 로이엔탈에서 따온 거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 아니 이런 이름 흔치 않은걸 보면 확실해보인다(..)

어스토R 본편도 꽤 능력치가 좋고, 모바일판과 PSP판에서는 기존에 없던 스킬도 추가되어 상당히 쓸만하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PSP판에선 최종기 어스 브레이크가 랜덤공격이라 피아식별이 없어 다이야몬드 바람 수준의 시궁창 기술 되었다는 점. 소모 MP와 방향지정 등을 감안하면 그 앞 단계인 블레이드 레인이 훨씬 유용하게 쓰인다. 최종기중 가장 구리다

덤으로 끝판왕인 렐카의 가디언 카이시라크가 『피조물 따위가』 라고 말하자, 로이드가『반역을 바라지 않는다면 인간에게 지성을 주면 안되는거였다!』라는 폭풍간지 대사를 날린다.

1.1.2 일레느

게임의 히로인. 츤데레로 거침없는 언사와 행동(…)이 일품.

일러스트 때문에 귀여운 마법소녀 같지만 후속작에서 나이가 22세로 상향되어서 로리는 아니다. 젠장

레벨이 오르면 게임 내 최고 데미지의 정신계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많은 포트레이트 바리에이션[2]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의외로 착용할 수 있는 무기가 많고 직접전투력도 상당해서 미스릴 클러 두개만 쥐어줘도 어지간한 가로린은 한타에 없애버릴 수 있다.

주연이라 그런지 엔딩에서 특별히 언급은 안된다. 스탭롤에 나오는 일러스트를 보면 좀 더 성숙한 모습이다. 게임중에 특수한 방법으로 목욕장면을 볼 수 있으며 어스토니시아R에서는 이 이벤트가 메인 이벤트로 격상..

리메이크판에서의 직업은 견습마법사… 화염계/전격계/회복계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나스가 동료로 들어오기 전까지 유일하게 회복마법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며 나중에는 화염계 최강마법인 헬파이어를 사용할 수 있다.

당시 출간됐던 어스토니시아 R 공식 공략집에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이후의 에필로그를 알 수 있는데, 로이드는 생명의 지팡이를 다시 반납하기위해서 일레느를 떠나 왕궁에 홀로 복귀하고, 그 뒤로 떠돌아다닌다. 일레느는 그런 로이드를 계속해서 찾아다니고, 마지막에 어느 술집에서 재회하게 되는 스토리.

이 때의 내용이 모바일로 간략히 다뤄진다. 이곳에 잘 정리되어있으니 참조

1.1.3 레자일

일레느의 할아버지. 게임내의 메인스트림과 연관된 마법사다. 세계의 8현자 중 한 명으로 여러 곳을 다니며 사악한 적들을 물리친 영웅이다.

설정상으로는 엄청난 실력의 마법사지만, 도스판에선 그저 피라대저 두번쓰면 엠통 바닥나는 귀찮은 148세의 노인네(...)일 뿐이다. 참고로 노가다로 레벨을 올려도 일레느가 사용하는 그 마법은 없다. 대신 공격력과 몸빵능력이 상당해서 탱딜러로 쓸만할것같지만 민첩이 처참하게 낮아서 턴이 개판으로 돌아와서 그나마도 안된다. 안습…

전용 지팡이 비크렉은 귀속 아이템이라 빼둬도 아무도 못쓴다… 망할 영감탱이 거기다가 약간만 진행하면 이벤트로 죽기(…)때문에, 당최 어디에도 쓸데가 없는 비운의 캐릭터.

레자일에 관련한 버그도 있는데 레자일이 동료로 들어오고 성을 빠져나가기 전에 지팡이 비크렉을 장비해제하고 나가면 또 하나의 지팡이가 장비되어있다… 결론적으로 쌍지팡이 사용가능….한데 별 쓸모는 없다… 마법 공격력을 늘려주면 모를까…

리메이크판에서는 회복계 마법을 제외한 다른 모든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이때부터 진짜 현자답게 다양한 마법을 능수능란히 구사하며, 저시점으로 레벨도 가장 높다. 보통은 합류 직후 플레임 크라이다론을 상대할 때 까지 늑대떼와 마주치며 광역 번개마법인 와이더스로 '파티 쩔을 해줄 떄 쓰인다.

그러나 지나치게 사기인 탓인지 보스전에서 간간히 밸런스를 위해 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1.1.4 러덕

성우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 한정으로 민응식/이시카와 히데오.

캐러한의 싸울아비도장의 에이스. 도장습격때 북두백열권호쾌한 공격으로 적을 박살내는 연출로 어필한다. 캐러한의 유지를 받들어 일행에 합류한다. 밀리딜러중 최고의 공격력과 크리티컬을 보유. 참고로 러덕의 크리티컬에만 흐업! 이라는 음성이 들어있다(...) 초반에는 로이드와 비슷하지만 레벨을 조금만 올리면 금세 무서워지는 캐릭터.

아크라를 짝사랑하며, 엔딩에서 그녀의 머리띠를 보며 그녀를 생각하는 슬픈 모습이 나온다. 안습... 이 설정은 어스토니시아 2때까지 이어진다. 참고로 도스판 스탭롤에서의 얼굴 일러스트가 나오는데 포트레이트와는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느끼한 눈빛의 수염 괴한

1.1.5 랜달프

벼락도끼 랜달프라지만 도스판은 건망증 잉여 드워프 남캐… 초반에 일레느와 함께 잠깐 합류했다가 후반에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재합류하는 키우기 더럽게 귀찮은 캐릭터다. 노인들이 대체로 쓸모가 없는 수상한 게임 성장시킨다면야 로이드와 비견되는 탱크딜러가 되지만… 그가 재합류할때쯤이면 다른 캐릭터 키우고 최종전 대비로 바쁠때라 애정이 없으면 완전 무시당한다.드워프 남자 캐릭터에게 애정을 가질 사람도 없다!

결국 최종보스전 잉여멤버로 차례가 올때마다 청심환 셔틀이나 하는 안습한 처지가 된다. 엔딩때는 건망증 드립을 또 쳐주신다.

어스토 R도 실질적으로 차이가 없다가, PSP판/모바일판에서 필살기가 추가되며 딜러로 활약한다! 데미지도 절륜하고, 초필살기 범위와 데미지도 사기인 등 필살추가로 매우 좋아진 캐릭터. 중간에 빠져나가지않고 맨처음 합류할 때부터 끝까지 동행한다. 어스토 R부터 이벤트로 마누라가 나오는데 엄청난 공처가이다. 사실 이 마누라가 무섭다(...) 오죽하면 랜달프가 마누라 상대하느니 마왕에게 덤비겠다고 덜덜 떨 정도.

이벤트에서 왜 그러는지 보여주는데 그녀의 프라이팬 공격에 로이드와 러덕이 한방에 나가 떨어진다... 이분을 동료료

1.1.6 핫타이크 리델버그 아사칸

초중반에 만나는 전투종족 아부르족 족장 클라프의 아들.

도스판에선 가지고 나오는 칼인 갈랑글랭이 꽤 크고 아름답지만, 피가 적고 방어력도 그저그런데다 민첩하지도 않아서 공격력이 높아도 쓸데가 없다… 아주 잠깐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별로 비중도 없는 놈이 메모리 크리티컬을 터트리는 주범중 한명이라 세트로 묶여서 까인다.

초중반에 파티원이 무려 8명이나 되는 시점이 있는데, 이때문에 메모리가 빈약한 당시 컴퓨터는 전투만 벌어지면 시커먼 화면에 Out of Memory!를 출력하며 GG를 쳐서 미처 세이브하지못한 동심을 처참히 깨놓았다. 게다가 보스전이 있으므로 전투를 피해서 진행하는데도 한계가 있으니.. 기본 메모리 문제 문서 참조.

이후 리메이크된 어스토R과 PSP판에서는 이걸 패러디해서 동료로 들어오는 시점에서 예의 Out of Memory!를 띄워주신다. 물론, 진짜로 그런건 아니고 개그… 엔딩에서 괜히 칼꺼내서 폼이나 잡는데, 메모리 크리티컬에 당한 유저는 보면서 이가 갈린다…

PSP판에서는 이놈이 공격하면 소리가 찢어지는 버그가 일어나서 더 까였다… 게다가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의 스토리가 공개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거의 천하의 개쌍놈들 수준까지 되어버린 캐릭터… 다만, 모바일 에피소드 2와 PSP판에서 상대의 광역 이동 봉인기와 광역 공격기 등, 기술 하나하나가 전부 사기라서 매우 애용되기도 하였다.

로이드와 더불어 성이 나오는 아군 캐릭터인데 넛갈프랑 싸워서 이기면 성과 이름을 다 말한다. 그리고 이거때매 저주걸려 망했다

1.1.7 지나스

최후반에 합류하는 캐릭터로 배경설명이 제일 짧은 캐릭터다.

『전멸한 엘프마을 소녀가 복수를 위해 참가』 20자도 안되는데 저 이상 이야기할 건덕지가 없다…

할켄 마을의 마지막 생존자이며, 어스토 R PSP판에선 할켄의 이름을 본뜬 오리지널 기술을 쓴다. 존재감이 그냥저냥하다가, 마지막에 와서 브륌힐트를 보고 엘프는 조화의 종족이라며 엘프로서 남을 지칭하는 브륌힐트에게 일침을 날린다. 엔딩에서는 마을 재건을 위해 힘쓴다.

마법을 쓰면서 동시에 활을 쏘는데, 도스판에선 활은 잉여가 된다 지나치게 낮은 활의 공격력+무자비한 MISS가 주 원인. 참고로 활쏘는 캐릭터를 처음 얻으면, 실제로는 아이템란에 장비하는 화살이 오른손에 장비되어있다. 흠좀무.. 제작진의 플레이 여부를 의심하게 할만큼 최후 전입 캐릭터인 주제에 레벨이 토나오게 낮다.

그래서 엘프 로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랜달프와 사이좋게 청심환 셔틀이나 하게 된다. 근데 민첩이 높아서 랜달프보다 일을 더 잘한다! 지못미 랜달프. 엔딩에서는 마을 폐허에 만든 무덤에 기도를 하고 쓸쓸히 마을을 떠나는 모습. 보고있으면 엔딩곡의 쓸쓸함에 더불어 조금은 짠해진다.

도스판 활 공격을 할 때 버그가 있어서, 화살이 사정거리가 무한대가 되거나 이동범위에 관계없이 멋대로 이동하는 때가 있다. 심지어 키를 누르다보면 적을 조작가능하게 돼버리는 버그도 있다… 하지만 약하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 키운다해도 대부분 미스릴 핸드 크로우를 쌍으로 끼우는게 대부분이라…

리메이크판에서는 회복계 마법사용이 가능한 탓에 후반부 힐러 셔틀(…), 가끔 원딜로 사용된다. 마법캐는 전체기 쓰느라 바쁘기 때문.

1.1.8 아크라

초반엔 적캐릭터로 나오지만 중후반에 합류한다. 한때 레자일의 제자였다. 페라린군의 마법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고위 장군이지만, 단독으로 움직일만큼의 솔선수범하는 행동파이다.

참고로 적일때와 합류할때의 포트레이트가 다르다. 가고일족이지만 모습은 그냥 날개달린 여자사람. 날개가 있다고 해서 장애물을 날아서 넘는 기능 따위는 없다… 도스판에선 게임 난이도를 극도로 낮춰주는 사상최강의 마법사 캐릭터. 캐릭터의 체력을 퍼센트 단위로 깎는 독마법인 아이어 하콘을 유일하게 사용가능해서, HP가 ?로만 나오는 보스들의 HP량을 알 수 있게 해주며, 퍼뎀이라 데미지도 절륜.

도스판 브륌힐트와의 전투에서 이 마법이 없으면 보스가 1750씩 자힐을 해대는 통에 정상적 진행으로는 사실살 클리어 불가능. 게다가 민첩도 높고 공격력도 적당해서 부족한 체력만 커버하면 매우 좋은 하이브리드딜러다. 최종보스 소환의식을 막으려 하다가 수정을 깨뜨리면서 브륌힐트와 함께 수정구에 빨려들어간다.

여기에 대해서 죽었다, 차원 이동이다 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확실한 결론은 없다. 하지만 어스토니시아 2에서 러덕이 사념석에 집착하는걸 보니 차원 이동의 가능성이 있었는데…

1에선 뭔가 중간중간 이벤트로 러덕-로이드와의 삼각관계를 만들려 시도한 흔적이 보인다… 일단 아크라가 바닥에 빠져 낙사할뻔한 위기를 로이드가 구해주고, 뒤이어 패튼이 비겁하게 칼을 날리자 로이드가 대신 맞는다. 심지어 최종던전에서 헤르져가 죽을 때 아크라가 흐느끼며 껴안은것도 로이드였다. 러덕 그만죽여 이것들아 그러나 일레느가 있어서 무산

결국 아크라도 플래그가 꽂혔는지 로이드가 일레느랑 연애행각을 하는걸 아크라가 몰래 스토킹 지켜보고 있었다.

어째 러덕이 구하자고 해서 구한 캐릭터인데 연애 플래그는 기사도가 투철한 로이드가 다 꽂는다(..) 그렇지만 시장에서 러덕과 쇼핑을 보고, 러덕이 사준 머리끈을 묶는 등 나름 플래그도 세운다. 머리띠를 묶고 난 후 어설픈 45도각 페이스로 교체되어 사라지기 전까지 시각테러를 한다. 덤으로 도스판은 꽤 괜찮다. 잘좀 찍지 그랬어 이것들아 어스토 R에선 합류후 절륜한 마법 덕에 불마법 저격용 빙마법이나 레자일의 뒤를 이은 와이더스 난무를 할 수 있다. 모바일판에선 성능이 좀 안 좋아졌다.

1.2 조연 캐릭터

1.2.1 랜스

로이드의 상관으로 전투 경험이 많은 노장. 팔미라 제5보병대의 지휘관이며 과거에 많은 전투를 치룬 기사이다.

지팡이 수송 도중 가로린의 습격에 법황청 신관[3]의 명령에 따라 가로린을 추격, 이를 적의 매복이라며 말리는 로이드에게, 자신도 함정임을 알지만 장수는 명령을 지켜야 한다며 교전중 사망. 도스판 초반 진행시 맨손(…)으로 늑대에게 쌍브로드를 든 로이드급의 딜을 하는 괴물이다.

어스토 R에선 초반부터 절륜한 데미지로 로이드보다 쌔다. 다만 초반에 로이드빼고 다 죽는 특성상 키워지는 일은 없다(..)

1.2.2 사루만

마법학교의 교장으로 추정되는 인물. 레자일과는 동문수학한 절친한 사이이며, 세계의 8현자 중 한 명이다.

로이드에게 스톤커터를 만들기 위한 마법시약을 준다. 레자일에게 앞으로의 일에 조언을 해주면서 동쪽 세계에서 일어난 또 다른 위협을 막기위해 동행하지는 못한다.

이름은 반지의 제왕사루만에서 따온 것으로 여겨진다. 설마 숨겨진 흑막? 그런 거 없다.

1.2.3 클라프

아부르족의 족장이며, 미디아라 마을의 지도자이자 핫타이크의 아버지이다.

양동작전이기는 했지만, 브륌힐트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 후 슬레이덤 신전으로 향하는 로이드일행에게 랏자프, 제리온, 고트 그리고 핫타이크를 동행으로 붙여준다.

1.2.4 캐러한

싸울아비 도장의 대스승. 레자일과 막역한 사이다.

브륌힐트의 세력이 도장에 보관하고있던 수정을 강탈하기 위해 도장을 습격하여 수정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결국 사망한다.

1.2.5 랏자프, 제리온 , 고트

도스판 합류시 가그루프의 소리개 랏자프, 제리온 막그라야, 으…음…고트(…)로 자신을 소개한다.
랏자프는 스스로를 솔개로 칭할만큼의 활의 명수, 제리온은 창의 달인으로 소개되었으며 고트는 특별한 언급은 없지만 칼을 다루는 뛰어난 전사로 추정된다.

핫타이크와 함께 들어오는 메모리 크리티컬의 주범들. 정말 아무 의미도 없고 쓸모도 없는, 그저 장비나 벗긴 뒤에 구석대기 요원. 랏자프는 이벤트 중 그나마 용눈에 화살이라도 박아서 아주 약간 활약한다… 사실, 도스판의 이 캐릭터들은 레자일이 빠진 플레임 크라이다론전의 난이도를 고려하여 추가되는 인물들이며 1레벨만 올려놔도 무시못하는 전력이 된다.

물론, 크라이다론전이 어렵다는 건 메인파티원의 레벨 노가다를 안했을때 이야기고 곧 가버릴 이 잉여들로 노가다를 칠 용자도 없기 때문에 결국 아무도 좋게 평가해주지 않는 그냥 메모리 크리티컬 트리오다.

어스토 R에서 이들은 합류없이 안습적 이벤트로만 나온다. 캐릭터 일러스트도 새로 안그리고 그냥 PC판을 그대로 가져다 쓰며 유머로 활용된다… 지못미.

그 외에 제리온과 고트는 핫타이크가 촌장의 아들임에도 어린 주제에 자신들에게 명령내리는 모습에 불만을 내비친다.

1.2.6

초반 로이드와 랜스 일행의 빠른 전멸을 유도하는 무능한 낙하산.

그의 선동으로 주 호위대가 함정에 걸려 전멸한 후 위험할 것 같자 도망쳐버리는(…) 끝내주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이 때문인지 후에 모바일 어스토니시아에서는 데빌 존으로 등장. 그러곤 나오지 않는다. 리메이크에선 게임 중반부의 웨스트스톤 마을 훈련장에 들어가서 훈련하다보면 존이 상대방으로 등장한다. 쌀이 아까운 놈이니 열심히 패주자. 이기면 기사로서 달아난 사실을 숨겨달라고 찌질하게 애원하는데 로이드가 부끄러움을 아는 이가 왜 달아났냐며 기사로 자격이 없다고 톡 쏘아 말하자 반론못하고 그냥 나간다.

참고로 존에게 지면 거만떨고 나가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의외로 저 이중적인 면모가 재밌다(..)

1.2.7 호리스

초반부의 생명수 퀘스트와 함께 얻을 수 있는 첫 동료.

하지만 직업이 영농후계자(…)라서 전력으로는 쓸데가 없다. 아무래도 초반부는 테스트를 한 모양인지, 혼자서는 체력회복만 하다 죽을 로이드를 살려주는 빵셔틀의 역할을 한다. 노가다를 엄청나게 하면 없이도 굳이 도움없이도 깰 수 있다 물론 동료로 삼아야 트러만전이 진행이 되기 때문에 아예 동료로 삼지 않을 수는 없다.

1000겔더를 벌 자신이 있다면 이 이벤트는 무시해도 된다… 엔딩때 그와 촌장딸 카린과의 결혼식이 나온다.

1.3 악역 캐릭터

1.3.1 프란시스 드 라크로스

브륌힐트의 연인. 게이타스 왕국의 서자로 인간과 엘프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엘프. 페라린군의 총사령관이다.

게이타스 혁명사건으로 방랑하던 도중 어스토니시아의 5대 명검중 하나인 샤킨을 획득. 이후 레자일과 더불어 생명의 나무 사건으로 드라이덴과 싸웠다. 게임상에서 좀 멋진 악역으로 나오는데, 극초반에 로이드 일행이 운반하던 지팡이를 탈취해 뺏아간 인물.로이드에게 수정펀치도 날린다

로이드와 베르마이어 항구에서 만나 밝히는 그의 목적은 엘프의 해방. 브륌힐트도 이를 위해 싸우던 것이었다고.. 애초에 목적이 엘프의 해방이기에 그것만 되면 인간에게 해를 가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베르마이어 항구는 엘프 노예시장이 있는 마을이다. 다만 로이드에게서 브륌힐트는 정작 파괴의 신 렐카를 부활하시키려 한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던걸 보면..[4]

게다가 하필 엘프 해방을 외친 그 직후 마을 밖에서 비명이 들리더니 마을 사람들이 처참히 몰살된다(...) 노예시장이 있는 마을이라지만 브륌힐트가 아예 무고한 사람들까지 싹 몰살해버리니 천하의 프란시스도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로이드가 비웃듯이 그래 인간도 엘프를 노예로 잡고 그런다, 그래서 노예랑 상관도 없는 사람들을 마구 죽이는 너희들은 대체 뭐가 잘났냐?라고 하자 그도 당황하면서 "이럴 리가 없다! 대체 누가 이런 명령을?"라면서 황급하게 바깥으로 나갔다. 이 명령은 브륀힐트가 내린 듯. 이후에 아무튼 로이드가 브륌힐트를 죽이고 이겼다! 게임 끝!을 외치려 하자, 잠깐 칼싸움 하더니 로이드를 싱겁게 밀어낸다(...) 5대 명검을 든 사기캐를 이기는게 이상하지만

도스판에선 중반부에 한번 보고 마지막 보스에게로 향하는 던전 입구를 막고 전투를 벌이는데, 이 전투에서 그는 이상하게도 플레이어를 공격하지 않는다. 버그인것 같지만, 전투가 끝나고 프란시스는 왜 공격하지 않느냐는 말에 슬픔에 젖은 기사는 제대로 싸울 수 없다면서 점점 악랄해져가는 브륀힐트를 보다못해 삶을 포기한 거였다. 그렇다고 그녀를 공격할 수도 없던 게 그녀를 사랑했기에. 죽어가면서 유언으로 광기에 물든 그녀를 부탁한다며서 숨을 거둔다. . 『진정한 남자다.』 전투 후 매그니스 망토를 주는데, 장비하면 이것저것 많이 올라가는 좋은 아이템이다.

리메이크판에선 저때 열심히 싸운다(..) 새로 도트찍었으니 아깝긴 아까웠는듯. 덤으로 로이드가 저때 쯤이면 어스토니시아 전설의 명검 스톤커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개상 나름 대등한 승부가 된게 아닌가 추정된다. 여담으로 게임 중 성씨를 알 수 있는 몇 안되는 적 캐릭터…

1.3.2 브륌휠트

페라린과 엘프들의 여왕이자 최종 바로 전 보스. 그런데 최종보스가 애교로 보일 정도로 포악한 난이도를 자랑한다.[5]

페라린의 엘프들을 이끌고 인간과 전쟁을 벌이는 주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사실, 엘프에 영향을 주는 생명의 나무가 말라버리는 사건으로 자신의 생명을 맞바꾸어 생명의 나무를 살려냈으며 그로 인해 늙었고, 결국 잃어버린 젊음과 인간들이 벌이는 엘프에 대한 잔악행위로 인해 이번 사건을 일으켰다.

점점 성격이 포악해져서 그런지 노예시장이 있는 마을을 무고한 사람들까지 싹다 전멸시켜버린다. 그래도 연인인 칼도 잘쓰고 잘생긴 훈남 프란시스가 늙어버린 자신을 끝까지 보필하자, 늙어버린 모습으로 수줍어하는 장면을 보이기도 한다. 이후 힘을 되찾고나선 젊은 모습으로 돌아오는데, 확실히 여신급 외모다. 프란시스가 끝까지 보필하는것도 이해가 간다.

그가 이런짓을 한 이유는 젊음과 힘. 모든 에너지를 생명의 나무 구원에 바쳐 늙은 몸으로 이리저리 치이고, 소국의 여왕으로 대국에 굽신거리는 등, 생각보다 많이 고생했다.(...) 이때 자신이 있어야 나라가 있고, 내가 살아야 국민이 산다며 이런짓을 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정도 고생이면 충분히 말해도 될법하다. 단지 포악해져서 문제지..

아크라가 엘리어족이라는 사실이 여기서 처음 밝혀진다.

도스판에선 준 최종보스 주제에 자힐을 하는 비열한(…) 모습을 보이며, 이때의 회복량이 1750. 도스판은 모든 힐이 퍼센트 기반 힐이다. 그리고 보스들은 툭하면 MP가 무한이 되는 버그에 걸린다… 힐링마법은 HP의 절반을 회복시켜주므로 총 HP는 3500이다. 그런데 당시의 근성게이머들은 자힐을 하거나 말거나 계~속 패서 결국 쓰러뜨렸었다.

그럭저럭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레벨인 15까지 키운 풀셋트 러덕의 데미지가 크리티컬떠서 300정도다. 양이라서 유저들을 충공깽 하게 만든다. 하지만 아크라의 아이어 하콘을 맞아 독에 걸릴 경우, 우선 마법으로 독부터 치료하는 AI덕분에 아크라가 매턴마다 독을 걸 수 있을 정도의 민첩성을 맞추기만 하면 낙승… 이라지만 보스들은 HP가 안보이기 때문에 회복을 시작하는 그로기 타이밍을 재는것도 일이다.

독에 걸리면 캐릭터가 그로기 상태와 똑같은 모션이 되기 때문에, 일단 독을 걸어버리면 구별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초반부터 독을 남발하다간 MP가 떨어졌을 타이밍에 보스가 힐을 하는 낭패를 보기 십상. 게다가 멀쩡할땐 180~250씩 뭉텅뭉텅 깎여나가는 고급범위 마법도 써갈겨대니 이래저래 피곤한 보스. 딜러들에겐 피할 수 없는 무한 끔살스테이지.

어스토 R에서는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최종보스 직전이라 그런지 악명높은 보스이다(..)

1.3.3 트러만

가장 처음 만나는 보스급 캐릭터...호리스가 사는 마을을 장악하며 행패하는 산적두목이다.

하지만 가장 처음 만나는 보스답게 레벨 7만 되어도 쉽게 이긴다. 다만 처음에 만날때 레벨 6으로도 이기지만 그 이하라면 제법 어렵다. 장거리에서 공격이 가능하기에 거리를 둬도 공격받는다. 한번 이기면 연막탄 터뜨리고 달아나는데 호리스에게 가서 동료로 삼아야지 트러만의 산채로 갈 수 있다. 산채로 가면 2번째로 싸우는데 이땐 레벨 5에 HP 45로 좀 쎄지기에 레벨 7은 기본으로 가지않으면 어렵다.

1.3.4 카로프

블루디프 산의 산적. 모바일판은 이때가 1부 최종보스다.

초반에 등장하며 일레느를 납치한다. 노가다를 좀 했다고 해도 이 시점에서 레벨 8이 보통인데 카로프는 무려 레벨 10. 충공깽. 그에 걸맞게 엄청난 데미지를 자랑한다.

카로프와의 전투에서는 로이드 혼자이기 때문에, 빵셔틀을 해줄 동료도 없다. 도스판은 매우 빡세서 이길 방법은 2가지인데, 먼저 무기 2개를 장착해 사거리를 늘려서 언덕뒷편에서 때려잡는 방법. 전투맵 중앙에 언덕이 있고, 내려오는 장소가 아래쪽 한군데인데, 이쪽으로 가지 않고 뒤로 돌아서 뒤쪽에 붙으면, 단순한 패스파인딩 알고리즘 때문에 아래로 전혀 내려오지 못하고 비비적댄다.

이때 로이드||카로프 이렇게 1칸 차이로 섰을때 치는 방법이 있다. 노가다를 쳐서 9~11레벨 만들기도 있는데 참고로 이겜에서 로이드의 만렙이 12에 노가다가 매우 빡세다(..) 이겼는데도 드레드 포트전 처럼 사실상 패배로 처리되고 전투후 이벤트에선 로이드는 맞고 날라간다… 이때에 아크라가 나오고, 컬드런의 루비 때문에 실랑이를 펼친다. 그 와중에 로이드와 일레느는 루비를 먹튀. 이후에 아마도 아크라에게 끔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본격 로이드 능욕

1.3.5 넛갈프

어느 마을에 여자들이 하나도 안 보이는데 바로 넛갈프란 자가 아녀자들을 싸그리 잡아간 것. 신사자식

던전을 찾아가보면 나오는데 다른 적들이 거의 사람인거랑 달리 가로린이다. 도스판은 꽤 강하니 레벨을 듬뿍 올려서 싸워야 하는데 레벨을 최소 7 정도로 올려야지 쉽게 상대한다. 그 이하라면 꽤나 고전하는데 넛갈프의 생명이나 MP가 ?로 나와서 잘 알 수 없지만 레벨 안 올리고 싸우면 이 녀석은 독마법에서 힐링마법까지 골고루 쓰니 제대로 관광당한다.

그나마 산적인 부하들은 그냥 사람이며 힐링마법은 오로지 자신에게만 쓴다. 참고로 1994년 당시 게임월간지인 게임채널에서 공략할 당시 공략하던 이는 레벨 8인 상태로 싸우다가 무려 1시간 30분이나 넛갈프랑 싸워야 했다고 치를 떨었다고 적었다. 아이템을 대부분 쓰면서 겨우 이겼다고...이정도라면 카로프도 겨우 이길까말까한데 이렇게라도 이긴 게 용하다

이기면 핫타이크에게 이름을 물어보고 핫타이크가 풀네임을 말하자 저주가 있으리라...라는 말을 남기며 피를 토하고 죽는다. 이놈이..

어스토R 판에서도 매우 강력하며, 핫타이크의 레벨을 13까지만 올려두면 스킬로 나름 쌈싸먹는게 가능.

1.3.6 헤르저

아크라, 브륌힐트와 더불어 여성 보스 중 한 명. 페라린군의 첩보단장을 맡고 있는 여성 엘프 장군이다. 아크라와는 매우 절친한 사이로 여겨진다.

아크라가 플레임 크라이다론을 소환했다가 마나가 없어 떡실신당했을 때 로이드 일행에게 구조받아 임시 동행을 하게 되는데, 이때 헤르저가 습격했다가 아크라를 보고 배신으로 단정짓는다. 그러나 브륌힐트와의 재등장에서 아크라를 향해 마지막 기회라고, 지금 돌아오면 다 용서해줄거라고 외쳤지만 별 응답없이 화면이 페이드아웃 전환된다(..)

마지막 던전에서 아크라와 대전하던 도중 패튼의 뒷치기로 인해 사망(이벤트)[6] 이 이벤트때 아크라는 옆애 있던 로이드를 껴안는다. 러덕 지못미(..) 삼각관계 연출

도스판은 마지막 던전 이벤트를 안보고 가면 브림휠트와 패튼과 같이 대사없이 나와 싸우게 되는데 아주 악몽이다. 공격 포인트 및 HP가 높은 데다가 브륌힐트가 기회만 있으면 회복마법을 걸어주기 때문에 마지막 이벤트를 보고 브륌힐트 혼자와 싸우는 것이 낫다. 시간이 걸리지만 맵이 헤르저와 패튼은 움직이기 어려운 곳에 있어서 마법이나 활공격으로 천천히 죽일 수 있다.

어스토 R 판에서는 평범하게 일러가 매우 이쁜 엘프여캐로 도스판처럼 등장하고 퇴장.

1.3.7 드레드 포드

싸울아비 도장을 습격한 쌍검전사. 페라린군의 용병대장으로 가로린부대를 지휘하고 있다.

케러한을 관광보낸 주제에 정작 붙어보면 별 것 없다. 그런 주제에 전투시 아크라가 협공하려는걸 막고 혼자 싸운다… 전투에서 이기지만 패배처리 [7] 되어 이벤트로 러덕을 관광치지만, 케러한의 사이코크래셔 기술에 맞고 물러난다. 아크라와 패잔병 한명밖에 없는데도 추태 보이지 말라고 전열을 지키며 후퇴하라는 개드립을 치며 후퇴한다. 레자일이 돌이 되었을 때 전사한다.

1.3.8 서자인

아크라와의 이벤트 전투에 같이 나왔다가 죽는 네임드몹… 심지어 대사도 없다. 페라린군의 마법사단의 부단장으로 아크라의 오른팔인 장군이다.

그냥 아크라의 언급만이 있을 뿐. 그나마 전투중에는 어느정도 강한 마법을 사용해서 조금 귀찮은 수준.

1.3.9 패튼

입담 구수한 성격 더러운 악당 전사라고 하면 딱 맞다. 페라린군의 용병대장이다.

아크라에게 배신자라며 단검을 던졌지만 로이드가 그걸 몸빵으로 막아내고 고통에 오만상을 찌푸리게 만든다(..)

베르마이어 항구에서 로이드와의 트래쉬 토크가 절륜한데, 로이드보고 『단검 하나 맞더니 오만상 찌푸리던 애송이』라고 디스하고, 로이드가 『그 뚫린입이 말하는것도 마지막』이라고 하자 『선술집에서 계집들 끼는 해적한테 배웠냐』고 응수한다. 그러자 로이드가 『지옥의 유황불에 썩을놈에게 더이상 해줄 대답은 없다』고 하자 『여자앞이라고 고집이 참 대단하다』며 마무리 짓고 싸운다. 둘 다 키배하면 쩔듯

참고로 이 직전에 일레느에게 엘프전사들과 패튼들이 음흉한 미소를 짓던걸 보면 일레느에게 손찌검(..)을 하려고 한게 아닌가 추정된다. 그러나 상대할 때는 피통만 많을뿐 별다른 특징도 없다. 막판에 헤르져에게 뒤치기를 걸었다가 아크라의 분노의 일격에 사망. 다만, 위에 열거한 대로 이 이벤트를 안 보면 막판 헤르저, 브륌힐트와 같이 나온다.

1.3.10 로디악

페라린군의 기사단장으로 간베르그 요새 전투에서만 등장한다.

페라린군의 고위 장군 중 마지막으로 등장해서 작중 전반에 걸쳐 존재감이 적은 보스이다. 하지만 단 한 번의 등장에서 자신을 페라린의 기사로 칭하며 승부를 거는 무인형 캐릭터이며, 다른 페라린군 장군들과 비교하면 매우 강한 공격력과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

1.3.11 드라이덴

이 모든 사건의 원흉. 만악의 근원.

생명의 나무 사건 역시 드라이덴이 일으켰으며 이때 프란시스와 레자일이 저지하여 드라이덴이 봉인되었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브륌힐트와 프란시스는 드라이덴과 손을 잡았고 그로 인해 벌어진 것중 하나가 게임의 시작인 지팡이 탈취사건. 이후 로이드 일행을 습격하여 레자일과 결투가 일어나 결국은 레자일에 의해 다시 봉인.

하지만 그 공격 전에 죽기 전까지 절대 꺼지지 않는 마법인 헬파이어 이라고 설명까지 해주는 레자일의 여유를 볼 수 있다. 아무튼 헬파이어를 날려 레자일도 그를 봉인한후 지팡이를 남기고 타서 없어진다. 참고로 레자일과의 일기토는 전투와는 상관없이 그냥 보는 이벤트.

대신에 아군과 싸우도록 괴물을 하나 소환해놓고 일기토를 벌인다. 이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에 충격적이게도 등장(..) 레자일이 죽으면서 봉인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다시 부활했다. 아무래도 시리즈 전체의 만악의 근원이자 마왕격으로 등장시킬 생각이었는듯. 어스토 시리즈 스토리 전개상 계속 등장할 여지가 크다

1.3.12 드라이아

점쟁이. 중반부에 나와서 미래를 알려주는데…

예언에서 등장하는 인물은 핫타이크 ,그리고 프란시스와 브륌힐트도 나온다. 그외엔 별거 없는 엑스트라 같지만 외모는 드라이덴과 묘하게 비슷하며, 설정에서도 드라이덴의 동생이라고 언급된다. 어찌되면 어스토니시아 시리즈의 향후 전개에 있어서 떡밥이 될 가능성이 크다

1.4 기타 캐릭터

1.4.1 패스맨

이원술 사장을 캐릭터화한 캐릭터.

불법복제방지를 위해 패스워드를 물어보며, 이게 숫자가 아닌 컬러풀한 캐릭터를 맞추는거라 꽤 까다로웠다. 당시 제대로 된 컬러복사 하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실제 암호표를 가지고도 헷갈리는 경우도 있었다…

도스판 두번째 등장 시에는 동굴 출구 근처의 P자 통로의 ㅁ부분 오른쪽 벽 끝에서 아래로 쭉 내려가면 금괴와 함께 등장하고, 이 통로를 찾아 패스맨을 불러내지않으면 동굴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출구로 나가려고 하면 로이드가 버그인가? 하는 대사를 하면서 못나간다. 불법복사대응이라고 하지만 어린시절에도 매뉴얼을 흑백복사해서 대충 생김새로 찍어맞추는 짓거리…로 깰 수 있는 슬픈 프로텍터였다.

그래서인지 맞추고나서도 왠지 속는 느낌이라는 대사가 나온다. 요즘 나도는 어스토 R판은 크랙까지 된 마당이라 더욱 안습. 리메이크판에서도 나오긴 나오는데 암호를 입력하라는 PC판을 제외하면 그냥 개그캐릭터 신세… 게다가 PC판은 ALT+TAB을 누르면 튕기는 락까지 걸어놨지만 인터넷상에서 나돌아다니는건 이미 크랙이 되어있다… 안습

참고로 어스토 R 등장시 복장을 보면 갑옷을 벗은 로이드의 복장을 하고 있다.

1.4.2 카이시라크

최종보스..라지만 그냥 하얀 사각의 털덩어리…

파괴의 신, 렐카의 부활에 앞서 등장하는 가디언같은 존재. 뭔가 크고 아름답게 그리려 했으나 구동가능한 최대 픽셀크기의 한계에 부딪혀 좌절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있다. 도스판은 유심히보면 뭔가 형체가 보인다 (아콘?) 어스토니시아R에서는 자세히 표현했다.

도스판에선 마법은 물론이고 6칸정도의 풀장비 15렙 로이드도 3대 맞으면 뻗을 정도의 장거리 물리공격을 하는데다 민첩이 높아서 2번 때리기 일쑤라 회복템을 잔뜩 들고오지 않았다면 씁쓸한 패배와 함께 던전에 들어가기 전에 저장한 세이브 파일부터다시 시작 해야하는 수고를 해야한다.

최종보스에게로 가는 던전은 지옥에 몬스터가 플레이어의 전투력을 훨씬 상회하기가 일쑤. 하지만 끝까지 살아남아 가기만 하면 보스방 직전의 생명수 연못에서 노가다를 칠수도 있다. 자힐을 안하는게 천만다행. 보스전 전에 던전에서 고대의 석판 이벤트씬에서 한번 더 석판에 대화를 시도하면 석판조각을 얻는데, 이것이 있으면 카이시라크의 HP가 상당히 줄어든다.

그런데 줄어든 HP가 딜러 셋이서 10분을 넘도록 패야하는 수준이니… 아니면 지나스와 일레느를 뒤에 두고 로이드.러덕,렌달프를 정면으로 싸우게 한 다음, 이 셋 HP가 꽤 남았으면 베르디오스 마법으로 공격하면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줄일 순 있다. 아주 조금이지만… 충공깽

어스토 R 판에서는 살라만다의 혓바닥을 낀 로이드로 다소 수월하게 잡을 수 있다.

1.4.3 손노리군(어스토 R, PSP)

손노리의 마스코트 캐릭터.

도중에 나오는 동굴 이벤트때 와레즈 요정의 유혹을 이겨내면 경험치를 준다. 어스토 R에선 와레즈 박멸을 외친다. 어스토 PSP판에선 와레즈에게 플라잉 디스크 펀치를 날리고, 이땐 이미 한국의 불법 다운로드가 판치는 현실에 절망해 국내 환경상 와레즈 안써본 게이머는 없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 게이머라면 권장하면 안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나머지 대사는 동일.

1.4.4 와레즈 요정(어스토 R, PSP)

와레즈의 불법다운을 상징하는 캐릭터.

도중에 나오는 동굴 이벤트때 졸라짱쌘 무기와 갑옷, 심지어 카이난의 지팡이도 에디터의 힘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유혹한다. O를 택하면 최강의 장비를 얻는 일시적인 환희를 맛보지만, 써볼 찬스도 없이 손노리군에게 같이 강냉이가 털리므로 X를 선택해 경험치를 얻는게 현명한 선택.

PSP판에선 패키지의 로망 최신판을 준다고 꼬드긴다(..)

1.5 이스터 에그

테리 보가드죠 히가시가 나온다. 죠는 뱃사공으로 나오며 테리는 엔딩에서 나온다.
  1. 모바일판의 나이와 10대 후반이라는 나이설정에 대해 확실히 아는 분이 수정바람.
  2. 평소, 눈물, 눈감기. 참고로 로이드는 평소, 눈감기로 2개
  3. 도스판에서는 주교로 되어있다.
  4. 인것 같았지만 잡아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죽기 전에 브륌힐트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과 비교해 보면.
  5. 움직이면서 공격하는 보스와 고정된 상태에서 공격하는 보스의 난이도 차를 생각해보자. 더군다나 얘는 부하까지 끌고다닌다. 마나는 어찌나 많은지 마나 다 떨어지기 전에 잡힐 때도 많다.
  6. 근데 대전 자체가 아크라에게 유리하게 전개되서 이래죽나 저래죽나 마찬가지 상황이 되었다. 도리어 패튼이 도와준 꼴.
  7. 그렇다고 지면 게임오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