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모두 사라진다

どうせみんないなくなる

창궁의 파프너 RIGHT OF LEFT에 나온, 온갖 절망이 담겨진 한마디.

항목 특성상 해당 작품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열람 주의.

1 설명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창궁의 파프너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대량의 캐릭터들이 사망하거나 동화당하거나 쓰러져가면서 하나하나 사라져가는 절망감을 표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창궁의 파프너 RIGHT OF LEFT는 더 심해서 티탄 모델이 기술력 부족으로 파일럿의 동화현상이 빨리 일어나고, 파일럿들의 전투경험도 기체성능도 부족해서 본편 이상의 치사율을 자랑하게 되었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파일럿들과 알비스 직원들이 벽에다 잡담용으로 기둥에 낙서를 하나하나 써넣게 되었는데, 승리, 여기에 있어, 다음도 힘내자, 살아서 돌아가자 같은 희망차고 긍정적인 내용으로 시작되었으나 작전이 길어질수록 파일럿이 하나하나 결정화되어 죽어가고 만다. 이로 인해 파일럿들의 정신상태가 악화되어 빨리 돌아가고 싶어 같은 부정적인 내용의 낙서가 늘어났으며 그런 절박한 상황에서도 주인공인 마사오카 료이코마 유미는 간신히 제정신을 유지하려 했으나 그때까지의 모든것을 부정하듯 빨간색으로 크게 그어진 하나의 문장이 모든 것을 망치고 만다. 그것이 바로 이 항목의 이름이기도 한......


400px

어차피 모두 사라진다

이걸 쓴 것은 폐쇄된 환경에서의 공포가 광기로 변한 나머지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던 무라카미 타케시였고, 이에 분노한 료는 "바보 자식! 왜 이런 걸 썼어! 말해! 어째서냐!"라고 타케시를 갈궜으나, 쓴 타케시 자신도 그 일을 굉장히 후회하며 눈물을 보이고 만다. 그리고 이후의 출격에서 타케시는 사망.

쉽게 말해서 본 작품의 절망감을 단 한마디로 압축한 일종의 명대사라고 할 수 있겠다.

2 사용례

임팩트가 강렬해서인지 니코니코 동화 등지에서 파프너 관련에서 이 태그나 코멘트가 달리면 반드시 "왜 이런 태그/코멘트를 썼냐! 말해!"라고 맞받아치는 게 일종의 문화가 되었으며, 지금도 '어차피 모두~'에 다른 단어를 써서 패러디했다가 예의 그 대사로 맞받아치는 게 템플릿과도 같게 되었다.

그야말로 "바보 녀석! 왜 ~~~했어! 말해!!!"라고 외치고 싶어질 정도의 절규가 느껴지는 문장이라 할 수 있다.
바보 자식! 왜 이 문장을 썼어!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