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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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mac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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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밋 모탈 컴뱃 3아마게돈, 디셉션

모탈 컴뱃 시리즈의 닌자(대체 시간대에서는 법사) 캐릭터. 출신지는 에데니아일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9편의 아케이드 엔딩 참조.

좀 웃긴 탄생비화를 가진 캐릭터인데, 모탈 컴뱃 당시 히든 캐릭터인 렙타일은 원래 녹색의 닌자 스프라이트 캐릭터다. 근데 소냐 블레이드와 팔레트를 공유하다 보니 가끔씩 버그로 인해 2P 소냐의 컬러인 붉은색으로 나올 때가 있었는데, 이걸 가지고 팬미팅에서 질문을 받은 에드 분이 "그건 버그가 아니라 히든 캐릭터인 얼맥(Ermac)이다" 라고 구차한 변명(...)을 하던 것이 계기. Ermac은 Error Macro의 약자다.
비슷한 경우로 모탈 컴뱃 2에서 lady in red가 있다 이 캐릭터도 후일 모탈 컴뱃 9의 DLC로 별개 캐릭터화되어 스칼렛이란 이름으로 등장.

성향은 UMK3, 9편에서는 악. 6, 7편에서는 선. X에서는 중립.

3편에서 숨겨진 캐릭터로 등장했으며, 이때만 해도 샤오 칸의 부하였다. 얼맥이란 존재는 정확히는 여러 영혼의 사념체가 한 몸에 모인 것으로, 이 때문에 스스로를 지칭할 때 우리(We)라고 지칭한다.

데들리 얼라이언스 이후 과거의 악행을 뉘우치고 갱생, 선의 길로 돌아오려 했으며, 우연히 만나 켄시에게 염력술을 전수해주고, 리우 캉의 영혼을 도와 그의 동료들을 구출했다. 유파는 채리불권, 화권. 무기는 도끼. 기술 중에 염력으로 잡고 날리는 것도 있어서 공콤을 넣기에 좋다. 디셉션부터 비중이 높아진 캐릭터이다.

모탈 컴뱃: 샤오린 몽크스에서는 숨겨진 보스로 등장. 쓰러뜨리면 자기가 띄운 바위에 자기가 깔려죽는 굴욕과 함께 웃음거리가 된다.

2 모탈 컴뱃(2011)

We are many; you are but one.

등장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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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케이노를 맡은 마이클 매코너하이이다. 여기서는 닌자에서 법사로 바뀌었다.

원래 역사와 달리 리우 캉의 1편 토너먼트 상대로 등장하지만 떡실신당한다. 이후 서브제로 챕터에서는 자신에게 덤비는 잭스의 팔을 개발살내버리는 등 악역 조연으로서 활약하지만... 그 이후엔 발린다. 그리고 스트라이커 챕터에서는 2P 복장(마도사)을 입었지만 사이버 서브제로 챕터에서는 다시 1P 복장을 입었다.

아케이드 엔딩에서 밝혀진 진실은... 그 안에 신델의 남편이자 키타나의 아버지인 제로드 왕이 포함되어 있었다.[1]
차후 행보는 이전의 자신은 아니더라도 신델과 키타나, 그의 백성을 다시금 지키기 위해 에데니아 왕으로 돌아간다.

게임에서 제공된 클래식 코스튬은 MK1 코스튬과 PS Vita에서만 제공되는 MK2 코스튬과 UMK3 코스튬이 있다. 사실 렙타일의 경우 1에서 히든 캐릭터로 등장할 때 MK1 복장을 하고 있었으니 별로 놀랄 게 없지만, MK1과 MK2에 참전한 적이 없는 어맥의 경우 MK1과 MK2 복장은 처음 착용해 보는지라 어맥 입장에서는 얼떨떨할 듯싶다. 아쉽게도 극장판 코스튬은 없다.

X-레이는 Cannonball Slam.

3 모탈 컴뱃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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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스킨은 20년 전 밀레나 집권시기. 오른쪽 스킨은 본편 시점

성우는 제이미슨 켄트 프라이스.[2]

본편에선 샤오 칸이 에데니아 주민들의 혼들을 넣어서 개체로 만든 것이라는 설정이 붙으면서 격투게임 역사상 최악의 고인드립 피해자가 되었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코탈 칸과 동맹으로 나온다. 처음에는 밀레나의 동맹이었지만 렙타일이 코탈 칸에 붙으면서 밀레나 탄생의 비밀을 폭로해버리자 드보라와 함께 코탈 칸에게 가담한다. [3] 이후 악역이다 보니 렙타일과 함께 어스렐름 뉴비들에게 털리는 역할을 맡아준다.[4]

바리에이션은 신비술사(Mystic), 환술사(Spectral), 영혼의 거장(Master of Souls). X-Ray는 We are Many.[5]
이번 작의 페이탈리티가 꽤나 그로테스크해서 반응이 좋다.
첫번째 페이탈리티 'Inner working'은 상대를 염동력으로 들어올린 뒤 머리를 고정한 채로 신체를 병뚜껑 따듯 돌려버리고 그대로 입을 통해 내장을 적출한 뒤 그걸 염동력으로 뭉쳐서 바닥에 팽개친다.
두번째 페이탈리티 'Head Out'는 염동력으로 머리를 뽑아낸 뒤 그걸 그대로 몸 속에 쑤셔박고 뱃 속에 처박힌 걸 끄집어낸다. 그 뒤 둥둥 떠 있는 머리를 응시한다.

아내(?) 신델 역시 등장하지만, 콴치의 사역에서 벗어나지 못 했다.

아케이드 엔딩 역시 꿈도 희망도 없는 것이. 섕쑹에게 영혼을 빼앗긴다. 특히 이유는 샤오 칸의 무덤인 줄 알고 갔다가 알고 보니 그게 변신한 섕쑹이었던 것. 아마 코탈 칸을 섬긴 이유도 밀레나가 샤오 칸의 적녀가 아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만약 밀레나가 시험관 아기(?)가 아니라 신델과 샤오 칸 사이의 적녀였다면 [6] 얼맥은 밀레나 편에 남아서 의리를 지켰을지도 모른다. 이걸로 얼맥의 안에 제로드 왕을 포함한 에데니아인들의 원혼은 남아있으되 샤오칸에게 통제당한 것이 확실하다.

아케이드 엔딩

여담으로 내부에 들어간 영혼이 워낙 많은 탓인지 타케다의 텔레파시 공격이 먹히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역으로 타케다가 영혼들이 내지르는 절규에 충격을 받고 비틀거릴 정도. 그리고 브루탈리티 시전 후 전작의 등장 대사인 "우리는 많으나, 너는 혼자다.(We are many, you are but one.)"를 외친다.
(어떤팬은얼맥한테"어맥짱"이라는애칭을부르기도했다)

팩션2 트레일러에서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에게 끔살당한다.(...)

4 구성원

얼맥이 여러 영혼들이 한 몸에 모인 존재인지라 여러 영혼들이 들어가있다. 아래는 그 구성원 중 한명이거나 유력해 보이는 인물들을 설명하고 있다.

  • 제로드 왕 : 9편 아케이드 엔딩에서 얼맥의 통제권을 얻은 키타나의 아버지. 단지 제로드 왕이 얼맥 속에 포함되어 있으며, 얼맥 속의 한 영혼이 육신의 통제권을 가지는 것이 가능한 것을 보여주었을 뿐, 이건 아직 확정이 아니다. 물론 아케이드 엔딩이 차기작 전개에서 쓰였던 선례를 생각하면 제로드 왕이 통제권을 가질 가능성도 높다. 단지 그 순간까지 방심(?)할 수 없을 뿐...비공식인 켄시와의 인트로에서는 제로드 왕이 진 것 같다. 다만 졌다고 보기엔 아직 애매한 것이 9편의 스토리 모드에서 쟈니 케이지의 다리를 부러뜨려 이겼으나 그를 살해하진 않았다. 이게 어쩌면 11편에서 어스렐름으로 전향하는 것의 복선일지도? [7]
  • 샤오칸 : 비공식인 스콜피온과 서브제로와의 인트로에서 샤오칸이 포함되어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사실 이 대사야말로 얼맥=제로드 설을 아직 무작정 밀기에는 힘든 이유이다. 최악의 경우는 샤오칸이 얼맥을 조종하게 될 수도 있다. 일단 아케이드 대사 대부분이 샤오칸 빙의 떡밥들을 거하게 남겨놓았다. 특히 쿵 진 VS 얼맥에서는 샤오 칸의 명대사인 샤오 칸의 분노를 느껴봐라![8] 도 들을 수 있다.또한 고로 VS얼맥에서는 대화 중에 고로가 샤오칸의 영혼을 가지고 있나. 라는 대사가 있다.
  • 허먼 블레이드(?): 소냐 블레이드의 아버지로 소냐의 아케이드 엔딩에서 혼령으로 등장했다. 아웃월드와 연루되었다가 끝끝내 실종되서 얼맥에 포함되지 않았을까... 하는 가능성이 있다. 9편에서 쟈니 케이지를 살려주는데 기여한 인물로 추정된다.
  • 다니엘 블레이드(?) : 소냐 블레이드의 쌍둥이 형제로 케이노에 의해 사망했다. 아마 정황상 아버지와 함께 얼맥에 포함되어 어스렐름을 침공하는데 지식제공을 본의 아니게 하게 된듯?
  • 에데니아 백성들: 샤오칸의 에데니아 침공 당시 희생된 에데니아의 백성들. 이 설정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반쯤 진지하게 Ermac의 뜻이 Edenian Revenants of Mutual Ammunition Creature의 약자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물론 공식으로는 에드 분이 Error Macro를 줄여서 장난삼아 설정했지만.
  • 타냐의 가족들 : 에데니아의 외교관 귀족이던 타냐의 가족들.
  • 레인의 양부: 에데니아의 명장으로, 샤오칸의 에데니아 침략 당시 맞서 싸우다가 전사한 충신.

4.1 그들(?)의 미래는?

얼맥을 비롯한 아웃월드 추격대는 현재 코탈 칸을 제외하고는 린 쿠에이 측에 포로로 잡혀있을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어스렐름에 협조적인 수장 서브제로는 신병을 특수부대에 인도했을 것이며 렙타일은 잭키 브릭스에 의한 K-카멜레온의 부활[9]을 조건으로 어스렐름에 투항할 가능성이 높고 페라&토르, 에론 블랙과 얼맥은 각각 연구대상으로 잡히거나 흑화된 라이덴에 의해 고용[10]될 것이다.

얼맥의 경우 에데니아의 전 국왕 제로드를 비롯한 에데니아 인들의 영혼이 깃들어 있는 영혼 군집체인만큼 아웃월드 견제를 목적으로 한 라이덴의 에데니아 재건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프리퀄 코믹스에서도 권력욕만 가득한 밀레나의 리더십 부재에 실망하여 코탈 칸에 붙었다는 걸 감안하면 어스렐름과 전면전까지 가다시피한 코탈 칸의 병크에는 더더욱 실망할 수 밖에..... 거기에다가 코탈 칸은 에데니아의 자치권은 인정하되, 독립을 원치 않는다. 특히 원래 시간대의 4편과 데들리 얼라이언스에서는 그나마 에데니아 왕국이 존재했다는 걸 생각하면 일부 모탈리언들은 이 참에 얼맥의 영혼이 소수정예화를 이룩해서 정신을 차리고 샤오 칸을 극복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 차기작에서도 바리에이션 시스템이 유지된다면 영혼 지휘자 (블레이드 부자. 즉 캐시 케이지의 외조부 허먼 블레이드 소령과 외숙부 다니엘 블레이드가 주도권을 쥔 채리불및 화권 특공무술 위주), 에데니안 잔령(에데니아의 백성들의 원혼을 담은 원거리 공격 위주), 기생령 (섕쑹의 감시를 위해 심어놓은 기생혼이 주체가 된 염력잡기 위주)로 나오길 원하는 듯.

다만 제로드 왕이 확실히 주도권을 쥐게된다 치더라도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것이 아내이 네더렐름에서 콴치에 의해 사역마로 잡혀있는데다가 어스렐름의 수호신과 신세대 어스렐름 전사들이 이들의 생환은커녕 파멸을 바라는지라....흠좀무.....

게다가 컴뱃팩2 레더페이스 소개 트레일러에서 콴치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아 최악의 경우 아내와 딸 때문에 네더렐름의 군주 리우 캉과 엮이게 될 지도 모른다. 안좋은 쪽으로. 미 해병대를 상대로 고인드립?
  1. 육체도 그의 것인지는 불명. 다만 샤오칸을 쓰러뜨리고 미쳐 날뛰는 영혼들을 통제한 것이 에데니아 왕인 그의 혼이다.
  2. 전작에서 눕 사이보트를 연기했다.
  3. 정작 본인이 디셉션에서도 X에서도 계속 배신하면서 배신자는 죽어야 한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얼맥은 고인드립 피해자에 인격도 수백만이니 변호의 여지는 있다. 그래도 에데니아판 이완용인 이 아가씨보단 훨씬 낫고 갱생의 여지도 보인다.
  4. 오류 투성이 모탈 컴뱃 코믹스에서는 얼맥은 밀레나의 동맹이였다. 다만 레이코의 난 이후 코탈 칸의 리더쉽에 감명받아 밀레나를 배반한다.
  5. 한글명칭은 '우리는 다수다'.
  6. 특히 샤오 칸은 데뷔작인 2편 개발기간 당시 타카탄족의 대왕이라는 설정이었으나 폐기된 바 있다.
  7. 사이렉스에게도 패한 쟈니이지만 사이렉스는 라이덴에 의해 일말의 인간성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얼맥은 그런거 없었음에도 쟈니 케이지를 죽이지 않았다.
  8. 이는 고로와 대화했을 때도 마찬가지
  9. 렙타일 개인엔딩에서 나오는데 모습으로 보아 정황상 사우리언족 여왕으로 나올 듯.
  10. 특히 라이덴은 흑화해서 물러터진 어스렐름 전사들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 것이기에 라이덴에게 고용된 에론 블랙이 잭스를 암살할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 극적으로 탈옥해서 분풀이로나마 잭스를 죽이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