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란두르

파일:Attachment/250px-Erandur.jpg

1 개요

게임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동료. 성우는 조슈아 그레이엄부라다 아임 힛을 맡았던 키스 샤라바이카(Keith Szarabajka).

던머임에도 불구하고 데이드라가 아니라 에잇 디바인 중 마라(Mara)를 섬기고 있는 사제로 첫 등장한다. 던스타(Dawnstar) 마을에 처음 도착하면 마을 사람들끼리 잠자리가 뒤숭숭하다느니 악몽을 꿨다느니 하면서 서로 대화를 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여관으로 가 보면 이 분이 마을 사람들을 일단 진정시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에란두르에게 대화를 해 보면 자기가 현재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편이 있으니 도와 달라고 하는데, 따라가서 나이트콜러 사원(Nightcaller Temple)의 퀘스트를 해결하면 동료로 맞아들일 수 있다.

성능은 포텐셜의 단 10%만 사용하는 잉여로운 성능. 직업이 힐러/소환사로 되어있어서 무기나 방어구 스킬이 하나도 안오르고 , 회복 마법은 100까지 오르는데다가 소환마법도 높게 오르는데 이 두 마법은 하나도 안쓴다. 그나마 자주 사용하는게 파괴마법인데 파괴마법 수치는 25에서 고정인데다가 마나 통도 50 고정이라 딱 인챈트 안해주면 화염화살 2대 쓰고 끝... 쓸데없이 화술, 알케미 등만 100, 80이상 오른다. 가히 잉여로워보이는 팔로워지만 레벨이 50까지 오르는 몇 안되는 팔로워고 레벨 스케일링도 묠 처럼 플레이어의 1.25배로 맞춰져서 덕분에 걍 깡 체력 자체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성능은 그냥저냥 쓸만한편. 사실 성능보다는 데리고 다닐때 대사가 엄청 많은 팔로워 중 하나. 거의 암사자 묠급으로 대사가 많다. 각 대도시마다 대사가 있는 정말 몇 안되는 팔로워.

2 행적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사실은 던스타 뒷산에 있는 나이트콜러 사원은 데이드릭 프린스 베르미나를 섬기는 사원이었다. 퀘스트가 진행되면서 에란두르에게 질문을 하다 보면 숨기지 않겠다고 과거를 이야기해 주는데, 사실은 베르미나를 섬기던 단체의 일원이었고, 사원이 오시머들에게 공격당했을 때 도망쳐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참회하기 위해 마라를 섬기게 된 것이다. 또한 던스타의 악몽이 베르미나의 데이드릭 아티팩트 '타락의 두개골(Skull of Corruption)'이 일으키는 이변임을 알아채고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

이후 베르미나의 신자가 펼친 결계를 통과할 필요가 생기자 주인공에게 베르미나 신자의 과거 기억과 동화해 이동하게 되는 약물을 마시게 해[1] 결계를 넘어가게 시키는데, 이 때 '카시미르(Casimir)'라는 신자의 기억을 통해 사원이 오시머들의 공격을 받던 당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카시미르는 사원 함락될 위기에 처하자 명상(?)가스를 풀어 현재 신전에 있는 모든 인간형(오시머 포함)의 생물체들을 동면상태로 만들기로 합의를 한 후 직접 가스를 풀게 된 것. 참고로 플레이어가 접근하면 이 신자들과 오크들이 일어나서 공격해오니 일어나는 녀석들은 전부 없에버리자.

이 이벤트가 끝나고 결계를 통과한 주인공과 에란두르는 카시미르의 기억에 나온 두 고위 신자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에란두르를 카시미르라고 부르며 모두를 배신해 도망쳤다고 질책한다.[2] 에란두르는 그 이름은 이미 버렸으며 배신한 것이 아니라 단지 준비가 안 되어서 겁을 먹고 도망쳤다고 항변하지만 두 베르미나 신자는 주인공과 에란두르를 공격한다.

이들을 쓰러뜨린 다음 타락의 두개골에 도달한 에란두르는 두개골을 파괴하는 (혹은 오블리비언으로 되돌리는) 의식을 실행하는데 이 때 베르미나의 목소리가 주인공에게 말을 건다. 에란두르는 주인공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두개골을 파괴하려는 게 아니라 자신이 타락의 두개골을 가지고 주인공을 공격할 테니 주인공이 에란두르를 죽이면 타락의 두개골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주인공을 부추긴다.

실제로 위에서 계속 에란두르는 주인공에게 숨길 게 없다고 한 주제에 계속 중요한 이야기를 숨겨 왔으니 아직도 속셈을 숨기고 있을 수 있으니 에란두르를 선뜻 믿기 힘든 건 사실이다. 눈도 뻘건 비호감 던머인 데다가, 전작을 플레이했다면 사악한 리치 에란두르-뱅가릴이 떠오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에란두르를 죽이면 정말로 타락의 두개골을 득템할 수 있다. 전작과는 효과가 달라져서 기본 공격력은 3이지만 소울 젬을 통한 매지카 충전 효과로 공격력 20이 옵션으로 붙어 있으며 잠자는 인간형 NPC, 즉 주인공 종족으로 고를 수 있는 종족의 NPC에게 사용하면 꿈을 모아 강해져서 공격력이 50으로 올라간다. 대충 야를의 궁전이나 윈터홀드 대학 같은 곳에 들어가서 잠 자는 사람한테 쓰면 쉽게 충전할 수 있다.

반면 베르미나의 말을 믿지 말고 기다리면 에란두르는 약속대로 타락의 두개골을 소멸시키고 기쁘게 던스타로 돌아간다. 이후 에란두르를 동료로 영입할 수가 있게 되며, 던스타로 돌아가면 마을 사람들이 "왠진 모르겠지만 악몽을 안 꾸게 되었다"고 한다. 애초에 엘더 스크롤 세계관에서 데이드릭 프린스를 믿는 게 바보다.(…) 물론 베르미나를 믿는다기보단 타락의 두개골이 탐나서 에란두르를 죽일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론 '가져도 된다'고 했던 베르미나에게 낚여 좋은 일 해 주는 꼴이니 결국 거기서 거기. 그래도 타락의 두개골은 제법 좋은 아이템이다. 에란두르를 죽이고 던스타로 돌아가도 악몽을 꾸는 일이 없어졌다고 마을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 퀘스트 중 연금술 재료를 모을 때 데이드라 심장도 얻을 수 있으니 데이드릭 갑옷/무기를 제작하려는 계획이 있다면 참고해 두자.

3 기타

그런데, 퀘스트를 함께 해결하는 건 좋은데 리프튼의 에린의 집에는 던스타의 영주를 보좌하는 마법사인 Madena가 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서신을 읽을 수 있다. 내용은 마을사람 모두가 악몽에 시달리고 있으며 우리를 돕겠다고 한 에란두르라는 마라 사제는 윈드피크 여관에서 밍기적거리고 있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내용이다. 편지 내용에 따르면 주인공이 도착할 때 까지 여관에서 그냥 있었던 모양이다... 다만 묠은 서신을 받고도 움직이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미 모험가 생활을 그만뒀기 때문일까?

여담이지만 쇼어의 돌에서 다크워터 크로싱 광산으로 물건을 배달해달라는 NPC를 볼수있는데 퀘스트를 받은후 몸이 왜안좋느냐 물어보면은 광산에서 추락사고가 있었다고 하며 던스타로 향하던 마라의 사제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는데... 마라의 사원은 리프튼에있고 던스타에있는 마라의 사제는 에란두르 뿐이므로 정황상 이 사람일 수도 있다.
  1. 자신은 면역이라서 마셔도 소용이 없어서 주인공에게 시킨 것이다.
  2. 그런데 이 사람의 성우도 키스 사라바이카다.(…) 키스 사라바이카의 목소리가 워낙 독특하기 때문에 완벽히 자문자답이 된다. 사실 이 성우가 던머 남성NPC들의 목소리를 몇몇 예외만 제외하고 전담했는데, 이때 나오는 베르미나 신자도 던머 남성이라 이런 사단이 나는 것. 하다못해 이때 등장하는 신자를 알트머로 설정해주지 이게 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