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캠페인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 나오는 오리지널부터 확장판 캠페인들의 스토리 및 공략을 다룬다. 오리지널은 총 32개로 주인공이 그리스 진영 소속인 만큼 그리스 캠페인 미션 수가 다른 두 문명보다 더 많다. 노르웨이 캠페인은 9개로 가장 짧으며, 이집트는 미션 수가 11개지만 그 중 2개는 그리스로 플레이하므로 실질적으로는 노르웨이와 같은 9개이다. 그리스 캠페인은 확장팩이 나오기 전 아틀란티스 지역도 포함해서인지 12개이며, 앞서 언급한 이집트 캠페인 도중 그리스 진영으로 플레이하는 걸 합치면 무려 14개이다. 확장팩 티탄의 복수는 12개의 캠페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너스 캠페인인 황금 제물은 총 4편이다.

각 캠페인마다 쉬움, 보통, 어려움, 티탄 난이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게임이 어려워진다. 특히 티탄 난이도는 더 쉬운 난이도로 캠페인을 깨도 어지간한 게임 감각과 컨트롤이 없다면 깨기 어렵다.
파고들기를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티탄 난이도로 모든 캠페인을 정복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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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화의 시대[1]

1.1 그리스 캠페인

아틀란티스의 장군 아르칸토스는 혼란의 시대에서 아틀란티스를 구한 영웅이다. 아틀란티스가 평화를 맞이한 이후 해적을 토벌하며 지내고 있었다. 어느 날, 꿈 속에 아테나 여신이 나타나 자신을 필요로 하는 일이 생길 거라는 암시를 준다. 아틀란티스에 도착한 아르칸토스는 제사장 크리오스와 트로이 전쟁 참전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하던 중, 가르가렌시스의 부하이자 미노타우르스인 카모스가 이끄는 해적단의 침공을 맞이한다. 침공을 격퇴하지만 해적들은 해안에 있던 아틀란티스의 수호신 포세이돈 신상의 삼지창을 훔쳐간다. 아르칸토스는 해적을 추격해 삼지창을 되찾지만 카모스를 놓치고 만다.

이후 아르칸토스는 아가멤논을 도와 트로이 전쟁에 참가하여 오디세우스, 옛 친구 아약스와 함께 트로이 함락에 큰 공헌을 한다. 트로이 전쟁이 끝나고 선단을 수리하고자 아약스와 함께 이오클로스 섬으로 간 아르칸토스는 가르가렌시스의 군대에게 섬이 노략질당한 것을 발견한다. 이에 이오클로스 섬의 현자인 키론을 구출하고 구출된 이오클로스 섬 주민과 힘을 합쳐 가르가렌시스를 추격하게 된다. 그러던 도중 아르칸토스와 일행은 가르가렌시스가 단순한 도적 집단이 아니라 크로노스를 타르타로스에서 풀어주려는 무시무시한 계략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발견해, 가르가렌시스를 따라 에레보스로 내려가 가르가렌시스가 타르타로스의 문을 부수려는 시도를 저지한다.

그러나 동굴이 무너지면서 아르칸토스와 영웅들은 에레보스에 갇히고, 망자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 그리스의 세 주신 - 제우스, 포세이돈, 하데스의 신전에 도달한다. 아르칸토스는 아틀란티스의 수호신 포세이돈에게 기도했지만 대답이 없었고, 뜻밖에도 제우스가 그들을 에레보스에서 구출해준다.

1.1.1 1. 재앙의 전조

목표 1 : 아틀란티스군이 올때까지 버티기
목표 2 : 해적들을 소탕하기

튜토리얼에서 퀴클롭스 사냥과 해적 소탕까지 무사히 마치고 아틀란티스로 귀환한 아르칸토스. 그러나 포세이돈이 화가 난 것 같다며 트로이 전쟁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제사장과 논쟁을 벌인다. 결국 아르칸토스가 직접 트로이 전쟁에 참가해야 한다고 결론이 내려지려는 때 갑자기 괴성과 함께 항구에 거대한 괴물이 나타난다. 이에 아르칸토스는 괴물을 처치하기 위해 직접 뛰어든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과는 다르게첫 미션이라서 그런지 맵의 대부분이 플레이어 소유이며, 친절하게 게임 설명을 해 준다. 가령 "아르칸토스는 크라켄 같은 신화 유닛을 없애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등등...

시작하자마자 크라켄 한 마리를 상대할 텐데, 바다 앞에 용감하게나서 있는 톡소테스 한 명을 재빨리 뒤로 빼자. 순발력이 따르지 못한다면 톡소테스는 크라켄의 특수 기술[2]에 죽고 만다. 물론 크라켄의 특수 기술은 영웅 유닛에게 통하지 않으니 아르칸토스로 잡고 톡소테스나 투석기는 뒤에서 보조나 하자.
크라켄을 잡으면 곧이어 해적선 하나가 올 텐데, 주로 이집트 보병인 도끼병 등을 5마리씩 데리고 온다. 감시탑이나 톡소테스를 많이 보유했다면 배가 오기도 전에 침몰시킬 수도 있다. 배를 오는 족족 다 침몰시킬 수 있다면 미션 후반에 나오는 스콜피온 맨을 상대할 걱정이 없어진다.

보병 아카데미에서 근접 보병인 홉라이트를, 궁사 양성소에서는 원거리 유닛인 톡소테스를 뽑을수 있는데, 홉라이트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해적은 보병에게 강한 도끼병 위주로 오는데다 크라켄과 싸우기 불리하기 때문. 톡소테스 위주로 병력을 편성하고 탑을 건설해서 방어에 만전을 기하자. 시간이 좀 지나면 신의 힘으로 강우와 복원을 얻을 수 있다. 강우는 식량이 급할 때 쓰고 복원은 마지막에 적의 대규모 침공을 막기 위해 일단 아껴두자.

항구 서쪽 마을에는 주민들이 일을 하고 있는데 자원이 넉넉한 편이니 여유가 있을 때마다 주민들을 생산하고 채집 업그레이드를 해서 자원 수급을 원활하게 해주자. 농장이 많다면 강우를 쓰도록 하자. 사용하면 지속시간 동안 모든 주민이 농장에서 식량을 더 빨리 모을 수 있다 참고로 강우는 적 팀한테도 80% 정도의 효과로 적용되지만 어차피 이 맵에서 적 팀은 기지가 아예 없으므로 신경 안 써도 된다.

아틀란티스군이 도착할 때까지 대략 크라켄 3~4마리 정도와 해적 병력들을 상대하게 될 텐데, 10킬로미터 남았습니다 라고 뜰 때쯤에는 상륙 병력에 아누비테와 스콜피온 맨, 투석병이 추가되기도 하며 아예 병력을 태우지 않은 견제용 해적선이 오기도 한다.

어느새 크라켄이 한번에 세 마리 몰려오고 해적선이 많이 오는데, 시간 잘 맞춰서 이 때 아틀란티스군이 도착한다, 다수의 영웅, 하이파스피스트, 펠타스트 등 천적 유닛으로 이루어진 대부대이다. 마음껏 적들을 무찌르다 보면 알아서 도망갈 것이다. 정말 쉽다. 끝.

다만 티탄 난이도라면 조심해야 할 것이, 아틀란티스군 도착 시 적이 번개 폭풍이라는 신의 힘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대가 궤멸될 수 있다.

해적들을 소탕하면 적들이 도망가는 데 그 과정에서 포세이돈 석상의 삼지창을 훔쳐가버린다[3]. 이에 분노한 아르칸토스는 자신이 직접 삼지창을 찾아오기로 하고 해적들을 추적한다. 트로이 전쟁에 참전하겠다는 말도 함께.

1.1.2 2. 아쉬운 승리

목표 1 : 고전 시대로 발전하기
목표 2 : 카모스의 마을 회관을 파괴하기
목표 3 : 카모스를 둘러싸고 공격하기

아르칸토스는 삼지창을 되찾기 위해 카모스를 추적한다. 카모스가 있는 곳에 도착한 아르칸토스는 기지를 세우고 카모스를 공격할 준비를 한다.

시작하면 아르칸토스와 톡소테스 다섯, 주민 넷, 정찰병, 그리고 갤리선 3척과 수송선이 주어지고 고전 시대로 발전하고 섬을 탐색하라는 임무가 생긴다. 시작 시점에서는 고대 시대이므로 임무 목표대로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시대 발전이다. 마을 회관만으로는 이미 있는 인구수를 감당할 수 없으므로 집을 몇 채 더 지은 후 주민으로 하여금 자원을 모아야 한다. 티탄 난이도로 하면 상당히 난감한 것이 마을 회관 앞 언덕 위에 적의 탑이 있어서 금광을 캐려고 하는 주민들을 공격한다. 일단 좀 멀더라도 다른 곳에서 금을 캐거나 최대한 다른 자원을 모은 후(즉 금을 소비하지 않는 쪽으로 병력을 모은 후) 탑을 빨리 부숴버리는 게 경제적으로 좋다. 고전 시대로 발전할 때는 주신이 포세이돈이므로 아레스와 헤르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무조건 아레스를 골라야 한다. 이 미션은 고전 시대까지 발전을 못하기 때문에 아레스를 선택해 퀴클롭스를 생산하지 않으면 마땅한 공성 수단이 없다. 사실상 선택이 강제된다. 정찰병으로 북쪽 해안선을 따라 정찰하다 보면 난파선을 발견할 수 있는데 가까이 가면 얼마간의 목재와 금을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고전 시대로 발전한 후에는 적의 마을 회관을 부수는 것으로 목표가 바뀌고 적들이 주기적으로 공격한다. 기지로 들어오는 육로는 위와 아래, 크게 두 군데다. 성벽으로 막고 탑을 건설해서 적 본진을 공격할 만큼 병력이 모일 때까지 잘 방어하자.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 미션에서는 기병을 못 뽑는다. 주신이 포세이돈인데 즉 병력 구성은 홉라이트, 톡소테스, 아르칸토스, 신화 유닛(사실상 퀴클롭스), 그리고 테세우스와 히폴리타가 전부. 기병을 안 쓰는 건 적도 마찬가지인지라 홉라이트는 안 뽑거나 조금만 뽑고 아르칸토스와 퀴클롭스, 톡소테스로 병력 구성을 하는 것이 좋다. 전술했듯이 퀴클롭스는 이 미션에서 건물을 부술 유일한 공성 수단이기에 상당히 중요하다.

적 본진으로 쳐들어가면 방어 병력이 나와서 성가시게 굴지만 퀴클롭스 특수능력에 즉사당하는 인간 병사들이 대부분이다. 다만 아누비테는 아군을 뛰어넘어 뒤쪽에 있는 톡소테스 진영으로 달려드는 수가 있으니 주의. 한 방 싸움을 노린다면 적 본진으로 쳐들어감과 동시에 적들의 보병 양성소에 전염병을 쓰는 것도 괜찮다. 적의 성가신 병력 증원을 억제해 줄 것이다. 물론 지속 시간 안에 못 끝내면 얄짤 없다 적의 마을 회관을 부수면 카모스가 몇 마리의 아누비테와 함께 나타나고 북쪽 언덕으로 도망친다. 그리고 아르칸토스가 카모스를 뒤쫓으라고 외치며 목표가 카모스를 둘러싸고 공격하라고 바뀐다. 사실상 여기까지 왔으면 끝났다고 봐도 되는데 카모스를 따라가보면 언덕 위에 올라가서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멍 때리고 있다.(...) 카모스를 죽일 필요는 없다. 그냥 어느 유닛이건 간에 카모스 주변을 빙 둘러싸고 후드려 패다 보면 승리 메시지가 뜨게 된다.

미션이 끝나면 동영상이 뜨는데 카모스는 아르칸토스에게 언젠가 네놈의 목을 돛대에 걸겠다고 으름장을 놓고는 절벽에서 뛰어내린다. 아르칸토스가 내려다보니 카모스가 레비아탄을 타고 도망가고 있었다.[4] 아르칸토스는 삼지창을 되찾았으니 돌아가자고 말하면서 끝난다.

여담으로 카모스의 본진 마을 회관 옆에 포세이돈의 삼지창이 아무렇게나 내팽개쳐져 있다(...).

그리고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체험판의 캠페인은 여기까지이다. 이 이후부터는 정품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다.

1.1.3 3. 보이지 않는 위험

목표: 적 항구 2개를 파괴

삼지창을 되찾은 후 아르칸토스는 그리스군을 도우러 트로이 전쟁에 참가한다. 해변에는 아가멤논과 아약스가 계획을 상의하고 있었고 잠시 인사를 나눈 후 아가멤논은 부하들을 해변에 내리고 캠프를 세우라고 말하며 배를 타고 어디론가 가버린다.

시작하면 홉라이트 여섯기와 하이파스피스트 넷, 톡소테스 넷을 주고 소유주가 없는 정착지로 이동하라며 지도에 알람이 뜬다. 가는 도중에 적 병력이 있긴 하지만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다. 얼른 처리하고 정착지에 다가가면 주민 몇 명이 추가로 주어지며 기지를 세울 수 있게 된다. 마을 회관을 지으면 갑자기 트로이의 선박 몇 척이 갑툭튀해서는 시작 지점에 있던 아가멤논의 함대를 다 격침시켜 버린다. 아약스는 저 배들은 트로이의 항구에서 온다고 말하며, 아르칸토스가 적들이 항구로부터 물자를 수송하고 있다며 파괴해 버리자고 말한다. 그리고 목표가 트로이의 항구 두 군데를 파괴하는 것으로 바뀐다. 이 때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

주변에 자원은 많지만 기지가 뻥 뚫린 평원에 위치해 있어서 초중반 방어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게다가 나무가 기지 주변을 막는 형태로 분포해서 나무를 베면 벨수록 기지로 들어오는 길이 더 넓어지게 된다(...). 성벽을 빙 둘러서 쌓는 방법도 있지만 관리가 어려우니 차라리 적들의 주요 공격로에 탑을 잘 쌓고 방어하는 쪽이 속 편하다. 다만 티탄 난이도라면 상당히 골치아픈게 마을 회관 근처에 금광이 없다. 제일 가까운 금광이 기지 상단에 있는 숲 위쪽에 있어서 금을 캐려면 어쩔 수 없이 기지 밖으로 나가야 해서 방어가 상당히 힘들어진다. 어려움 난이도까지만 해도 기지 안에서 풀을 뜯으며 돌아다니고 있는 닭들도 티탄 난이도가 되면 없어져 버리는건 덤. 고전 시대로 발전할 때는 전 미션처럼 주신이 포세이돈이므로 아레스와 헤르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번부터는 영웅 시대까지 발전할 수 있으므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게다가 이번 미션부터 기병도 쓸 수 있으므로 만약 기병을 주 전력으로 삼을 작정이라면 헤르메스를 고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영웅 시대로 발전할 때는 디오니수스를 선택하는 게 좋은데 일단 바카날리아가 워낙 좋은 업그레이드인데다 신화 유닛인 스킬라로 해상권을 장악하기 쉬워진다. 알다시피 이 미션의 목표는 적 항구의 파괴이다. 더욱이 고전 시대에 헤르메스를 골랐다면 광란의 질주와 트라키안 종마의 시너지까지 얻을 수 있다. 아프로디테는 또 버려졌다. 아레스는 한 번 빛을 봤지만 아프로디테는 그런 거 없다. 게다가 이 뒤부터는 주신이 제우스라 아예 숭배하지도 못한다. 안습 영웅 시대로 발전하면 기지 바로 남서쪽 아래에도 버려진 정착지가 있으니 얼른 마을 회관 하나를 더 지어서 인구수를 확보하도록 하자. 하지만 티탄 난이도라면 트로이의 탑 두개가 지키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어느 정도 경제가 안정되면 공격 준비를 해야 하는데 지상군 위주라면 기병을 쓰는 것이 좋다. 주신이 포세이돈이기도 하고 헤르메스와 디오니수스를 섬길 수도 있으니... 다만 적들의 성벽을 뚫어야 하므로 영웅 시대로 발전해서 요새를 짓고 페트로볼로스는 반드시 뽑아야 한다. 자원이 남는다면 신화 유닛을 적절히 조합해도 좋다.
해상군 위주라면 지상군은 기지 방어만 시키고 선박 업그레이드에 주력하자. 만약 디오니수스를 숭배했다면 전술했듯 스킬라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 미션은 스킬라를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미션 중 하나이다. 앞에 스킬라로 두셋만 넣고 뒤에서 갤리선으로 보조만 해도 어지간한 트로이 함대는 게임이 안 될 정도. 다만 스킬라가 금을 많이 먹는다는 사실은 주의해야한다.

순서에 상관없이 한쪽 항구를 부수면 아가멤논이 지원군을 끌고 온다. 이제까지 어디가서 뭐하고 있었냐 생각보다 많은 병력을 지원하니 그대로 몰아 다른 항구까지 마저 부숴버리면 승리한다.

한 가지 소소한 팁으로 맵 중앙에서 조금 위쪽으로 가면 절벽 안쪽에 유물 세 개가 숨겨져 있다. 방어 병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얻어둬서 손해날 것 없으니 아르칸토스와 아약스로 슬쩍 빼서 신전에 고히 모셔주자.

참고로 이제부터 아르칸토스와 동행하게 되는 아약스는 트로이 전쟁에 나온 대(大) 아이아스가 맞다. 아이아스 1번 항목 참조.
죽은 거 아니었냐? 난 살아 있다구, 이 니기미 씨부랄것들아!

1.1.4 4. 치밀한 계획

목표 : 트로이의 성문 파괴

미션을 시작하면 오디세우스가 등장한다. 그리고 작전회의를 하려는 아르칸토스와 오디세우스에게 아가멤논이 자신이 벌써 계획을 세워놓았다며 둘에게 트로이의 성문을 파괴하라고 한다. 자신과 아약스는 뒤를 엄호하고 있다가 트로이의 성문이 파괴되면 잔당들을 무찌른 후 헬레네를 구출하겠다고 전하고는 다시 어디론가 가버린다.

고전 시대(아테나를 숭배한 상태)로 시작한다. 이 미션부터 주신이 제우스로 바뀌고 신화 시대까지 발전이 가능하다. 시작하면 히피콘 6기와 홉라이트 9기, 그리고 헬레폴리스 1대가 주어진다. 기지 주변에 목재는 많이 있고 바로 앞이 바다라 어업을 할 수 있어 식량도 충분하다. 게다가 텐트도 5채나 있다. 텐트는 집과 마찬가지로 인구수를 한 채당 10 늘려주지만 집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즉 10채 밖에 못 짓는다는 집 갯수와 상관이 없다. 공짜 인구나 마찬가지. 이렇게 다른 자원은 넉넉하지만 기지 주변에 금광이 없다. 시작하자마자 홉라이트 하나가 달려와 트로이의 채광장을 빼앗는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서둘러 금광 확보에 나서도록 하자. 다행히 기지 바로 앞에 조그마한 트로이 금광 두 군데가 있는데다 방어 병력도 허술하다. 시작하면서 주어진 병력만으로 충분히 뺏을 수 있을 정도. 병사들이 싸우는 사이에 헬레폴리스로 트로이 창고를 부숴버리면 금광 뺏기 성공. 게다가 그 때마다 보너스 금을 준다. 일단 기지 앞쪽 금광 두 군데를 빨리 먹고 주변을 성벽으로 막는 것이 좋다. 그 상태에서 바로 9시쪽으로 가보면 조그마한 트로이 마을이 있는데 여기도 방어 병력은 거의 없고 트로이 마을 회관 하나만 달랑 있으니 헬레폴리스로 몸빵하면서 뺏자. 이 지역은 최대한 빨리 뺏는게 좋은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초반에 뺏는 두 군데 금광은 금이 별로 없지만 여기에는 대형 금 광산(매장량 6000)이 있다.
2. 이곳을 성벽으로 막아버리면 아군 영토를 크게 확장할 수 있다.
3. 이곳 마을 회관으로 트로이 교역 마차가 다닌다. 마차를 발견하면 아군 병사도 마차를 없애서 트로이 병력 양성을 방해하자고 말한다.

이러한 이유로 이곳에 위치한 트로이 마을 회관을 빨리 부숴버리고 아군 마을 회관을 짓는 것이 좋다. 훌륭한 확장 기지가 되어줄 것이다.

초반 금광 문제만 해결되면 다른 자원들은 넉넉한 편이므로 경제가 안정될 것이니 차근차근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신화 시대까지 발전해 나가자. 하지만 얼마 후부터 트로이가 본격적으로 공격해오기 시작하는데 특히 어려움 이상이면 꼬박꼬박 공성 무기까지 끌고 와서 성벽을 부숴버리니까 초중반 방어에 전념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트로이 뿐만 아니라 지도 1,2시 방향에 위치한 시지쿠스라는 보라색 도시도 지상군을 보내 협공하나 해상에서 선박을 보내 어업을 방해하는 등 귀찮게 할 것이다. 사실 이 미션의 목표는 트로이의 성문을 부수는 것이므로 시지쿠스는 파괴해도 안 해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파괴해 버리는게 속 편하다. 안 그러면 계속 귀찮게 하니까. 시지쿠스를 응징할 작정이라면 바다 쪽을 통해 드랍 공격을 하거나 지상군을 보내면 된다. 시간도 걸리고 병력 손실도 감수해야겠지만 시지쿠스를 파괴해버리면 트로이의 교역이 끊기고 더 이상 아군 고깃배를 괴롭히거나 하는 귀찮은 일이 없어지므로 충분히 시도해 볼만한 가치는 있다.

트로이의 성문 앞은 성벽과 요새로 방어가 제법 철저하다. 뚫으려면 신화 시대로 발전한 후 공성 무기와 병사를 충분히 모아서 돌파해야 한다. 이 미션에서부터 주신이 제우스이므로 신화 시대가 되면 요새에서 미르미돈을 뽑을 수 있다. 미르미돈은 그리스 병사를 제외한 다른 문명권 병사에게 추가 피해를 주므로 이 미션에서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충분히 강한 보병이니 주력으로 삼아도 좋다. 요새와 신전, 시장을 부수면 성문 바로 앞까지 진격하게 되는데 이 때 트로이 병사들이 "막아라! 트로이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운운하면서 성문 뒤에서 쏟아져 나온다. 이 때 예상외로 반격이 거세서 당황할 수도 있으니 주의. 게다가 트로이 성문도 굉장히 내구력이 높아서 한 두번 정도 공격이 실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원은 넉넉한 편이니까 시간을 두고 계속 몰아붙이면 결국에는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미션에도 숨겨진 유물이 3개가 존재한다. 위치는 각각 다음과 같다.

헤파이스토스의 모루(무기고 업그레이드 비용 절감) : 9시 확장기지에서 숲 사이로 있는 왼쪽 길로 조금 더 들어가보면 있다. 다만 메두사가 지키고 있으니 주의할 것. 괜히 병사 보냈다가 희생당하지 말고 어차피 영웅으로 주워야 되니 아르칸토스와 오디세우스를 보내자.

아킬레스의 갑옷(보병의 근거리 방어력 향상) : 지도 10시 방향. 확장기지에서 트로이 본진 방향으로 절벽을 끼고 가다 보면 부서진 기둥이 몇 개 나오는데 그 사이에 놓여 있다.

니벨룽의 반지(금이 조금씩 제공됨) : 시지쿠스 본진 마을 회관 근처 제단에 놓여져 있다. 시지쿠스를 파괴하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1.1.5 5. 구원의 손길

목표 : 아약스를 보호하고 트로이의 전진을 막으십시오

성문을 파괴한 그리스군이 안으로 진입하려 하나 후방에 있던 아약스가 트로이 기병들에게 공격당해 위험에 빠진다. 아르칸토스는 성문을 포기하고 아약스를 구하러 가면서 미션이 시작된다. 아약스 부대는 지원군을 보내지 않으면 금방 전멸 당하니 서둘러 지원해줘야 한다. 플레이어는 아르칸토스와 오디세우스, 다수의 히피콘과 홉라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시작하면 바로 아약스 쪽으로 어택땅을 찍어주자. 플레이어의 부대가 도착하면 상황은 금방 종료된다. 그리고 아르칸토스는 아약스의 캠프에서 재정비하자며 남동쪽 아약스 기지에 알림이 뜬다. 아약스 기지에 도착하면 기지가 플레이어에게로 넘어온다. 그리고 트로이 전진기지에 다시 알림이 뜨며 목표가 트로이 전진기지의 파괴로 바뀌게 된다.

이 미션은 기지 방어에도 신경써야 하지만 기지 주변을 주기적으로 정찰해줘야 하는데 트로이가 기지 근처에 계속 건물을 지으려고 한다. 기지 근방에 기병 양성소를 짓는건 예사고 기지 동쪽 언덕 지대에 금광이 있는데 그곳도 관리를 안하면 어느 순간 트로이가 탑을 지어놔 버린다. 당하는 입장에선 그저 데꿀멍(...). 특히 금이 바닥난데다 공성 유닛이 없는데 이런 상황이 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기지 근처를 잘 방어하면서 테크를 올리도록 하자. 다행히 본진 근처 자원은 풍부한 편이고 무엇보다 기지에 텐트가 7채나 있다. 그래서 집 10채만 지어도 텐트7 + 집10 + 마을 회관만으로 얻을 수 있는 인구수가 무려 185(...). 고로 인구수도 제법 넉넉한 편. 지도 아래쪽에 보면 아가멤논의 마을 회관이 있는데 당나귀 교역 마차로 소소하게 금을 얻을 수도 있다. 근데 이 양반은 이전 미션들에서도 그렇고 왜 중요한 순간에는 맨날 뒤로 빠져 있는거야 기지 위쪽으로 진군하면 무슨 생각인지 트로이의 농장 지대가 있는데(...) 아르칸토스도 어이가 없었는지 "이건 뭐야? 트로이 녀석들, 성벽 밖에다 농장을?" 이라고 말한다(...). 주민을 데려와서 농장을 뺏을 수 있지만(적 농장은 파괴할 필요 없이 아군 주민이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 바로 아군 것이 된다) 여기 바로 앞이 트로이 기지다 보니 방어하는 게 힘들기 때문에 굳이 기를 쓰고 뺏으려고 할 필요는 없다. 대신 농장 지대 위쪽 울타리를 부수고 들어가면 트로이 방어탑이 있는데 이 방어탑들 뒷길이 바로 트로이 전진기지로 들어가는 숨겨진 길이다. 임무 목표에서도 힌트를 읽어보면 이 사실을 알 수 있는데 '트로이의 전진 기지로 들어가는 다른 길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 대놓고 적혀 있다. 즉 여기를 통하면 굳이 트로이 성문을 부수고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방어 시설도 훨씬 적다. 다만 길이 좁기 때문에 한번에 대부대가 통과하는데는 다소 어려움이 따르기도 한다. 선택은 플레이어의 몫.

아무튼 트로이 전진기지의 모든 건물을 다 부수고 나면 아르칸토스는 이 지역을 수복했으니 다음 공격을 준비하자고 하는데 전령이 급히 달려와 소식을 전한다. 이번에는 후방에 있던 아가멤논이 공격당했다고(...). 어째 전 미션이랑 똑같은 패턴으로 흘러간다 그러게 와서 좀 돕지 결국 아르칸토스의 군대는 어쩔 수 없이 아가멤논을 도우러 다시 후방으로 빠진다.

이번 미션에도 숨겨진 유물이 두 개가 있다. 하나는 아가멤논 마을회관에서 서쪽으로 좀 더 가다보면 절벽 사이에 숨겨져 있다. 또 하나는 기지 서쪽 외곽에 기둥이 많이 쓰러져 있는 길 안 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나온다.

1.1.6 6. 마지막 희망

목표 1: 트로이 목마를 만들기 위한 목재 1000 모으기
목표 2: 적 요새 3개를 파괴

급히 기지로 돌아와 보니 아가멤논의 본진은 처참한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고 아가멤논은 트로이 인들이 다 불태워 버렸다며 이제라도 탈출해야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역시 명불허전 그러자 아르칸토스가 이제야 겨우 성문을 부쉈는데 후퇴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아가멤논은 트로이 인들이 순순히 항복하겠냐며 반론한다. 아르칸토스가 무심결에 그들이 우리가 떠났다고 믿는다면 공격은 해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아틀란티스에서 패전한 장군은 말(horse)을 내놓는다고 말하자 오디세우스가 그 말(talking)에서 힌트를 얻어 거대한 말(horse)을 만들자고 한다. 트로이 목마에 대한 아이디어가 이런 식으로 나온 건 아니지만 적절한 각색이라 생각하고 넘어가자이리하여 오디세우스는 아르칸토스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미션 시작. 저 유명한 트로이 목마가 드디어 등장하신다.

처음 시작하면 주어지는 목표는 목재 1000을 모으는 것. 하지만 이 미션은 생각보다 어려운데 우선 시작하면 고전 시대인데다가 갖고 있는 자원이 별로 없다. 더군다나 트로이 인들이 한바탕 쓸고 가버려서 기지도 엉망이다. 그래서 일단 자원을 모으고 기지 주변을 정리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또 문제가 있으니 일정 시간마다 트로이가 정찰병으로 헤타이로이[5]를 6~7기 가량 기지로 보낸다.
문제는 이 녀석들은 어느 정도 싸우다가 도망가는데[6] 이 녀석들이 트로이 성문 안쪽으로 되돌아갈때까지 다 죽이지 못하면 트로이 본대가 이놈들의 보고를 듣고 기지로 몰려온다! 그렇잖아도 방어 시설이며 병력이 얼마 없는 판인데 이렇게 되면 진정한 헬게이트가 펼쳐지게 된다. 그러니까 이놈들을 절대로, 단 한 명도 놓치지 말고 몰려오면 무조건 다 죽여야 한다.

맨 처음 미션을 시작하면 기지 하단을 보라. 텐트 두 채와 탑 사이에서 조금 아래에 '미스릴 편자'라는 유물(기병의 이속을 늘려준다)이 떨어져 있는데 시작하자마자 얼른 이 유물을 챙겨서 신전에 넣어두도록 한다. 대부분의 미션에서 유물은 보너스의 성격이 강하지만 이번 미션에서 이 유물은 보너스가 아니라 거의 필수 수준이다. 왜냐하면 이걸 챙겨야 프로드로모스의 속도가 적 트로이의 헤타이로이보다 빨라지기 때문이다. 이 유물이 없으면 프로드로모스는 도망가는 적 헤타이로이를 잡기가 매우 어렵다. 이미 설명했듯 공격해왔다가 돌아가는 적 헤타이로이를 하나라도 놓치는 순간에는...
그러므로 적 헤타이로이를 잡으려면 프로드로모스를 생산할 필요가 있는데 프로드로모스는 영웅 시대 유닛이다(...). 그런고로 시작하고 한동안은 프로드로모스 없이 홉라이트만으로 버텨야 한다. 어차피 적 본대가 오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공격병력은 헤타이로이, 즉 기병 뿐이다. 그러므로 보병은 대기병 유닛인 홉라이트만 뽑고 궁사는 아예 안 뽑아도 된다. 정찰병을 안 놓칠 자신이 있다면 기지 주변에 있는 자원을 모으면서 적 정찰병의 공격에 대비하자. 분명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잊을 만하면 공격해와서 귀찮게 굴 것이다. 시작할 때 프로드로모스 6기가 주어지므로 영웅 시대로 발전하기 전까지는 얘들을 충분히 아껴둬야 한다. 정 자신 있다면 영웅 시대로 발전하지 않고 고전 시대에서 끝낼 수도 있다. 하지만 난이도가 높다면 분명 나중가서 후회하게 될 지도 모른다.
어쨌든 주기적으로 공격하는 적 헤타이로이를 막아내야 하는데 필수적으로 방금 말한 미스릴 편자를 챙겨두고 홉라이트의 사리사 업그레이드와 공격용 탑의 총안 성벽(기병에게 추가 데미지를 준다) 업그레이드를 하자. 프로드로모스는 적 헤타이로이가 도망갈 때 추적해서 잡아야 하므로 후방으로 빼뒀다가 적들이 도망가기 시작할 즈음에 바로 내보내는 것이 좋다. 물론 영웅 시대로 발전했다면 프로드로모스만으로 부대를 구성해도 상관없다. 딱 한 명을 아쉽게 놓쳐버렸다면 신의 힘인 '벼락'으로 해결하는 것도 방법. 하지만 기회는 단 한 번이니 신중하게 사용해야 함은 굳이 더 이상 설명이 必要韓紙?

주 목표는 목재 1000을 모으는 것이므로 위에서 말한 저 내용들에 자원문제까지 생각해야 한다(...) 여기에 방어 병력 생산 비용과 업그레이드 비용 같은 것까지 다 고려한다면... 다행히 기지 주변에 자원은 풍부하므로 초중반에는 트로이 정찰병 막기에 주력하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일꾼들을 싸그리 자원채집에 집어넣어서 최대한 빨리 목재를 모은다. 목재 1000을 모르면 마을 회관 우측에 트로이 목마 토대가 생겨나는데 이걸 완성해야 1차 목표가 끝난다. 이제 자원을 어느 정도만 모아두고 최대한 주민들을 다 트로이 목마 건설에 투입하도록 하자. 생각보다 짓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당연하지만 도중에 적 정찰병을 놓쳐서 적 병력이 공격해 왔을 때 그 공격에 트로이 목마 토대가 파괴되기라도 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트로이 목마를 완성하면 일단 1차 목표는 끝. 사실 이 뒤는 크게 어렵지 않다. 힘든 구간은 다 지나간 셈이니 일단 한숨 놓아도 좋다.

밤이 되어 트로이 목마 안에 타고 들어간 세 영웅은 트로이 도시 한복판에서 몰래 빠져 나온다. 그리고 길 아래쪽에 있는 성문을 열어야 되는데 중간중간에 적 경비병들이 돌아다니고 있지만 피하면 되고 정 피하기 귀찮거나 못 피할거같다면 그렇게 위협적이지도 않으니 싸워도 좋다. 밑으로 조금만 내려와보면 헬레폴리스 4대를 어렵지 않게 탈취할 수 있는데 이걸로 트로이 성문과 그 앞에 있는 방어탑을 부수자. 성문을 부수면 아군 본대가 병력을 끌고 오며 신의 힘 '유성'을 2번 쓸 수 있다. 그리고 주 목표가 트로이 요새 3군데를 파괴하는 것으로 바뀐다. 유성이 2개나 있는데다 아군 지원병력도 꽤 넉넉하게 오니 어렵지 않다. 2개의 유성은 왼쪽에 있는 요새 2군데에 한 개씩 뿌려주자. 운이 좋다면신의 힘만으로도 부술 수 있지만 보통 한 번에 부숴지지는 않을 것이다. 남은 병력으로 진군해서 부숴버리자. 오른쪽에 있는 요새 한 군데는 그냥 아군 병력에 섞여 있는 투석기 몇 대만으로도 부술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페트로볼로스'가 아니라 '투석기'라는 점이다. 아가멤논은 그 사이에 이집트 놀러갔다 오셨나보다 3개의 요새를 모두 부수면 트로이가 마침내 함락되고 미션이 승리로 끝난다.

트로이를 함락시킨 후 영웅들은 각자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아르칸토스의 배는 수리가 불가피할 정도로 망가져 있었다. 이에 오디세우스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이오클로스라는 항구 도시를 소개시켜주고 아약스는 자신도 그곳으로 가는 중이니 아르칸토스와 동행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장면이 전환되며 가르가렌시스가 등장해 알 수 없는 오묘한 말을 한다. 그리고 켐시트라는 자가 뒤에서 나와 트로이 공성전에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지만 가르가렌시스는 트로이 공성전은 카모스가 있으니 이미 끝났다고 한다. 그러면서 할 말이 있다며 카모스를 부르라고 하면서 끝난다.

참고로 아가멤논을 다시 한 번 컨트롤 할 수 있는 미션인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성능은 구려터졌기 짝이 없다. 근데 얘가 성능이 좋으면 오히려 그게 더이상 할것 같다 아약스처럼 능력치가 좋은 것도 아니고 아르칸토스처럼 사기적인 특수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체력은 오디세우스랑 똑같이 275지만 오디세우스는 아시다시피 원거리 영웅이다(...). 게다가 특수 공격이랍시고 맨손으로(!) 공격을 하는데 그 이유가 오는 길에 창을 잃어버려서(...)칼은 장식인가 사령관이라는 인간이 왜 이리 나사가 하나 빠진 것인가 아무튼 도움은 거의 안 된다. 트로이 정찰병이 올 때 앞에서 고기방패로 쓰자. 딴에는 자기도 영웅이라고 쓰러져도 부활하긴 한다(...).

1.1.7 7. 이오클로스[7]

배를 타고 이오클로스에 도착한 아약스와 아르칸토스는 폐허가 된 도시를 보게 된다. 배에서 내린 그들을 도적으로 오인하고 한 노인이 도망가지만 이내 그들이 트로이에서 돌아온 군인들임을 듣고 도적떼의 습격이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한다. 그리고 키론이라는 자가 영웅들이 구원해줄 것이라는 예언을 했다고 덧붙이고 아르칸토스와 아약스는 노인의 말대로 키론을 찾기로 한다.

비교적 쉬운 미션이다. 아르칸토스와 아약스, 두 영웅으로만 시작하며 바로 시민군 하나가 달려와 인질을 찾으려면 서쪽으로 가라고 말해주고 가버린다. 바로 이어 도적 투창병이 공격해오지만 금세 해치울 수 있다. 바로 앞으로 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시민군이 말해준 대로 왼쪽으로 가자. 어차피 오른쪽은 막혀 있다.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이 괴물은 뭐야?"라는 아르칸토스의 대사와 함께 와젯 한 마리를 만날 수 있다. 어차피 영웅에게는 쥐똥만큼의 딜만 들어가는 데다가 와젯이 상당한 물몸이라 금방 처리된다. 바로 무찌르고 올라가면 와젯 몇 마리[8]가 더 나와 공격하지만 별로 위협적이지는 않으니 후딱 무찔러주자. 이제 알림이 뜨는 곳까지 거의 다 왔을 텐데 가기 전에 잘 보면 길 왼쪽으로 샛길이 하나 있을 것이다. 내려가보면 '손톱의 배'라는 식량을 조금씩 제공하는 유물이 있으니 챙겨주자. 이 미션은 이미 눈치챘겠지만 유닛전이므로 자원을 채집할 수 없다. 그러니 찔끔찔끔이나마 식량을 확보할 수단이 생기므로 가져가서 나쁠 건 전혀 없다.

다시 길을 가면 와젯이 지키고 있는데 죽이면 켄타우로스들이 풀려난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신화유닛을 이렇게 많이 가둬 놓고 와젯 한 마리만 달랑 붙여놓은 걸까 아르칸토스가 키론의 행방을 묻자 그들 중 하나가 키론은 아크로폴리스[9]에 있는 도적 요새에 잡혀 있다며 먼저 도시를 탈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러고 나서 숨 돌릴 틈도 없이 위쪽에서 시민군 두 명이 이 쪽으로 달려오며 도와달라고 외치는데 얼른 구해주자. 방금 전에 얻은 켄타우로스와 시민군을 데리고 위쪽에 있는 포로 수용소를 공격하자. 적은 투창병, 아누비테, 와젯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영웅들로 앞에서 탱을 시키고 뒤에서 켄타우로스들로 공격하면 어렵지 않게 이긴다. 모든 적을 물리치면 수용소에 갇혀 있던 포로들이 풀려나고 근처에 있던 건물들이 아군 소유로 넘어온다. 그리고 남은 건물들을 이용해서 나머지 도시들도 탈환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얻게 되는 건물은 집 몇 채와 보병 아카데미 두 채, 그리고 신전이다. 아까 얻은 손톱의 배를 여기다가 넣어주자. 그리고 기지 우측 상단에도 잘 찾아보면 작은 길이 있는데 올라가 보면 제단과 유물이 또 숨겨져 있다. 가까이 가면 신이 은총을 내려준다. 나름대로 소소한 보너스. 게다가 '송곳니 화살촉'이라는 유물도 있으니 챙겨주자. 궁사의 데미지를 올려주는 유물이지만 안타깝게도 켄타우로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약올리는 거야 뭐야 유닛은 다수의 시민군과 켄타우로스, 그리고 헬레폴리스 한 대인데 다음 수용소의 건물을 부숴야 하니 잘 관리하자. 잃으면 진짜 눈물난다. 다음 수용소를 공격하기 전에 가진 자원으로 하이파스피스트를 뽑고(홉라이트는 필요 없다. 적이 기병을 안 쓰기 때문.) 신전에서는 히드라와 켄타우로스를 자원이 있는 대로 생산해주자. 아니면 숲의 전령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도 좋다.

기지 우측 하단을 막고 있는 성문을 헬레폴리스로 부수고 내려가면 다수의 투창병이 아누비테, 스콜피온 맨, 와젯 등과 함께 포진해 있다. 아군 쪽 병력도 결코 밀리지는 않으니 정면 승부로 결판을 내자. 단 적 공격용 탑의 사거리 밖에서 싸우는 건 기본. 주변 적들을 다 정리 했으면 헬레폴리스를 끌고 와서 적의 공격용 탑과 보병 양성소를 부숴야 한다. 그러면 그 주변 건물들이 다 아군이 되고 자원이 들어온다. 기병 양성소와 궁사 양성소도 얻게 되니 필요하다면 생산해서 다양한 조합의 부대를 구성하는 것도 방법. 그렇지만 적 병력 중에 인간 병사는 대부분이 투창병과 투석병인지라 하이파스피스트나 펠타스트 정도만 뽑아도 적을 카운터 치기는 충분하다. 새로 탈환한 기지의 좌측 상단에 샛길이 있는데 올라가 보면 목재를 무더기로 얻을 수 있으니 참고. 이번 미션은 이렇게 숨겨진 자원이나 유물이 많다.

어느 정도 병력을 정비 했으면 다음 도시로 가는 길을 막고 있는 성문을 헬레폴리스로 부수고 진행 하자. 역시나 이번에도 적이 많이 나오지만 병력 구성은 아까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스콜피온 맨이 좀 많은 편이니 영웅들을 최전방에 세우고 켄타우로스로 스콜피온 맨부터 점사해주는 것이 포인트. 나머지는 크게 어렵지 않다. 역시나 임무 목표로 주어진 공격용 탑과 신전을 부숴버리면 도시를 탈환할 수 있다. 그리고 꽤 많은 자원이 들어오니 병력을 더 생산하자. 이번에 무기고를 얻을 수 있으므로 새로 얻은 자원으로 무기고 업그레이드에 투자해도 좋다. 거기다가 요새를 한 채 얻게 될 텐데 공성 무기를 생산해두는 것이 좋다. 이 다음 목표가 믹돌 요새 부수기인데 헬레폴리스 한 대만으로는 힘들 수도 있기 때문.

기지 아래쪽에 또 샛길이 있는데 쭉 따라가 보면 금 광산이 나오고 금을 무더기로 얻을 수 있다. 거기서 길을 따라 더 내려가면 '니벨룽의 반지'가 있다. 이걸 얻어서 신전에 넣으면 금이 조금씩 나온다. 역시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 챙겨두자. 그리고 신전 바로 위쪽에도 올라가 보면 제단 앞에 '아킬레스의 갑옷'이라고 보병의 방어력을 향상시켜주는 유물이 있다. 아약스로 챙기면 기분이 묘하다[10] 제단도 있지만 아까랑 달리 은총은 주지 않는다. 그래도 크게 모자라는 수준은 아니라서...

업그레이드와 병력 생산을 마쳤으면 마지막 공격 준비를 하자. 일단 공성 무기로 성문 양 옆에 있는 탑들을 부수고 진격하면 적들이 대부대를 끌고 반격해 나올 것이다. 이 때까지 했던 대로 영웅과 보병은 전방, 켄타우로스와 궁사는 후방으로 빼서 상대하자. 그리고 신의 힘을 아껴뒀다면 지금 다 쓰는 게 좋다. 브론즈와 복원을 한꺼번에 써서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고 나가면 된다. 도적 기지는 꽤 넓지만 절대 다 부술 필요 없다. 그냥 공격해 온 병력만 물리치고는 바로 앞에 있는 성벽을 무너뜨리고 그 뒤에 있는 믹돌 요새만 부수면 미션은 승리로 끝난다. 그리고 키론과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이후 엔딩은 짧다. 나머지 포로들은 도적들의 우두머리인 켐시트라는 자가 끌고 갔다. 그러니 쫓아가자. 끝.
자원 채집 없이 유닛만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으면서도 소소한 재미가 있는 미션이다.

1.1.8 8. 나쁜 소식

목표 : 아약스와 아르칸토스의 기지를 구축하고 광산까지 싸워 나가십시오.

처음으로 두 기지를 동시에 운용하는 시나리오이다. 처음 시작하면 오프닝에서 아르칸토스와 키론, 그리고 아약스가 갈라진다. 그리고 서로 기지가 나눠진 채로 시작하는데 각자 기지에 분포된 자원이 다르기 때문에 균형 있는 발전이 요구된다. 게다가 두 기지는 서로 절벽으로 막혀 있어서 초반에는 서로 지원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양쪽을 다 신경 쓰면서 발전을 해 나가야 한다. 그냥 갈라졌던 길로 만나면 되잖아

아르칸토스와 키론의 기지에는 목재가 많고 아약스의 기지에는 금광과 식량이 많다. 사실 이 맵은 갈라져 있는 기지 때문에 까다로운 것이지 자원 문제는 별로 없다. 아르칸토스 기지는 정말 대충 훑어만 봐도 목재 천지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약스 기지에는 딸기 덤불과 염소 무리가 있고 금광도 두 군데 있다. 게다가 기지 북서쪽으로 조금만 가 보면 딸기 덤불이 또 있고 중간 규모 금광이 하나 더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인구 수도 마을 회관이 2개인데다 집도 이미 8채가 지어져 있어 넉넉한 편이다. 고전 시대로 시작하는데(아테나를 섬긴 상태다) 적들이 기지 입구를 죄다 성벽으로 막아 놨기 때문에 영웅 시대로 발전하기 전까지는 기지 밖으로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 게 좋다. 그러니 초반에는 자원 채집에 집중하도록 하자. 그리고 아르칸토스 쪽 기지 6시 방향에 '피그말리온 상'이라고 주민의 체력을 높여주는 유물이 하나 있으니 참고. 이 맵은 적이 공격을 자주 오는 편인데다 후술하겠지만 간혹 유성이나 드랍 공격이 날아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민들이 잘 죽는다. 그러니 예상외로 도움이 꽤 되는 유물이다. 얼른 챙겨서 신전에다 넣자.

얼마 안 있다가 적들이 공격하기 시작할 것이다. 의외로 다양한 조합에 신화 유닛과 공성 무기까지 섞어서 오니 이쪽에서도 다양한 병과로 부대를 구성하여 카운터를 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특히 아약스 기지 쪽이 영웅이 한 명 뿐이므로 더 고통받을 수 있는데 대신 기지로 들어오는 입구가 비교적 좁은 편이므로 방어탑을 세 채 정도 짓고 입구를 잘 막으면 버티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다. 게다가 비록 한 명 뿐이지만 아약스 자체가 워낙 스탯이 좋은 영웅이라서...

적들을 방어하면서 영웅 시대로 발전할 때 하위 신을 골라야 할 텐데 보통 제우스 유저는 디오니수스를 고르는 경우가 많지만 이 미션에서는 아폴론을 고르는 것이 좋다. 다른 게 아니라 신의 힘인 '지하 통로'로 양 기지를 연결해주면 진행이 많이 수월해지기 때문. 그리고 사실 디오니수스가 워낙 좋아서 그렇지 아폴론도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다. 특히 아폴론을 섬기면 주는 보너스인 '치유의 신전'은 그리스에서 둘 밖에 없는 치유 수단이다[11]. 물론 디오니수스를 골라도 상관은 없지만 어쨌든 이 미션에서는 아폴론이 좀 더 추천된다. 2장도 그렇고 제작진이 콩라인 신들에게도 기회를 한 번씩 주고 싶었나보다

영웅 시대로 발전했으면 요새를 건설하고 페트로볼로스를 양성한 후 기지 앞을 가로막고 있는 성벽을 부숴버리자. 좀 더 방어적으로 하고 싶다면 성문만 부숴버리고 적의 성벽에 아군 성벽을 이어 건설해도 된다. 어쨌든 공성 무기를 준비 했으면 슬슬 공격 준비를 해야 할 텐데 주의하자. 일정 시간이 지난 후 가르가렌시스가 난데없이 아약스의 기지에다 유성을 떨궈 버린다. 거기에 덤으로 로크로 드랍 공격[12]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으나 해적에 이어 가르가렌시스도 이집트 유닛을 데려오기 시작 항상 발동하는 이벤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근데 왜 죄다 아약스 기지야

병력을 갖춘 후에는 공격 준비를 하자. 신화 시대로 발전할 때 하위 신 선택은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헤라를 섬겨서 메두사를 쓸 수도 있지만 적들이 질보다 양으로 공격하므로 헤파이스토스가 좀 더 나을 수도 있다. 양 기지에서 동시에 공격해도 되고 한 쪽은 방어만 시켜놓고 다른 쪽에서 밀고 나가도 된다. 어쨌든 공격하다 보면 중간에 양 기지가 이어지는 길이 있는데 적군 요새 하나가 건설되어 있으니 파괴하자[13]. 적들은 주로 보병과 톡소테스를 쓰고 기병은 안 쓰므로 아군 병력 구성은 하이파스피스트 + 펠타스트가 좋다[14]. 톡소테스를 좀 섞어도 무방. 여기에 신화 유닛과 공성 무기도 적절히 조합하면 적의 방어선을 돌파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싸워나가다 보면 적 광산 앞에 두 군데의 요새까지 다다를 것이다. 요새까지 부숴버리면 승리하게 된다. 두 기지를 따로 운용한다는 점만 빼면 크게 어려울 것까지는 없는 미션이다.

1.1.9 9. 드러나는 음모

목표: 공성 망치를 파괴(체력 3만)

통로를 따라 내려와본 아르칸토스와 일행은 적들이 단순한 도적떼가 아님을 직감한다. 키론의 말에 따르면 이곳은 하데스의 땅 에레보스, 즉 지하세계라고 한다. 그 순간 쿵 하는 소리가 들려 가본 일행은 퀴클롭스가 공성 망치로 거대한 성문을 부수는 광경을 본다. 성문 뒤에 무엇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문이 열리면 안 될 것 같은 예감에 아르칸토스는 그들을 막기로 하고 즉시 지원군을 요청한다.

유닛 컨트롤만 잘한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미션. 처음 시작시 성문이 부서진 정도가 퍼센트로 표시된다. 아군은 병력을 생산할 수 없는 대신 지하 통로를 통해 지상에서 병력 증원이 계속 온다. 맨 처음 병력으로 켄타우로스 8마리가 주어지고 이 이후로 켄타우로스와 홉라이트, 히피콘이 적절하게 조합되어서 온다. 켄타우로스는 신화 유닛한테도 데미지가 잘 박히는 편이니 적 신화 유닛을 상대할 때 앞에 아르칸토스와 아약스로 탱킹을 시키고 뒤에서 켄타우로스로 지원사격을 하면 적들이 생각보다 잘 죽는다.

공성 망치 주변에는 꽤 많은 수의 신화 유닛들로 쫙 깔려 있으니 영웅들로 끌어내서 컨트롤을 하며 각개격파를 하던지 아니면 번개 폭풍을 쓰도록 하자. 다만 난도가 높으면 나중에 적들이 꽤 많이 나오니 번개 폭풍은 아껴두는 것을 권장한다. 시간제한이 있는 미션이지만 사실 시간 자체는 그렇게 부족하지 않고 적 병력을 막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
가르가렌시스는 여러 통로를 이용하여 증원군을 보내는데, 이 중 두 개의 통로를 바위를 무너뜨려 봉쇄해 버릴수 있다. 진행 중 바위 폭포 두 군데가 표시되고, 그것을 부수면 증원을 차단할 수 있다. 한 곳은 미리 준 번개를 써주면 쉽게 막을 수 있고, 나머지 한 군데는 영웅들과 신화 유닛 중심으로 데려가서 부수는 게 좋다. 증원 병력은 거의 신화 유닛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보조 임무인데 두 바위 통로를 막지 않으면 적들이 감당이 안 될만큼 많이 나와서 버틸 수가 없다. 그러니 공성 망치를 공격하기 전에 반드시 길부터 막고 공격하자. 그래야 진행이 수월해진다.
또 바위 근처 통로에는 아군이 될 수 있는 메두사 및 네메안 라이온이 있다. 아래쪽 바위 근처에 난 길을 따라 올라가 보면 네메안 라이온 하나가 아군이 되어주고 메두사는 위쪽에 있는 바위 통로 근처에 작은 샛길이 있는데(의외로 지나치기 쉬우니까 잘 살펴야 한다) 길 안쪽으로 깊이 들어가면 아군이 되어준다. 메두사를 챙겨서 보호하면 키메라 같은 신화 유닛을 상대하기에 좋다. 다만 특수능력의 쿨이 긴 편이니까 잘 컨트롤해서 비싸고 강한 적 유닛한테 쓰자.
이후로는 공성 망치만 죽어라 때리면 된다. 공성 망치의 체력이 어느정도 내려가면 가르가렌시스가 쓸데없는 공격은 그만두라고 하며 시민을 동원해 공성망치를 수리하는데, 증원된 켄타우르스를 이용해 빠르게 잘라먹자. 이런 식으로 플레이하면서 공성 망치를 부수면 승리한다.
난이도가 높아지면 공성 망치의 체력이 일정 이하로 줄었을 때 적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는데 특히 키메라가 켄타우로스한테 달라붙으면 특수능력 때문에 귀중한 켄타우로스를 많이 잃는 수가 있으니 컨트롤을 잘해야 한다. 신의 힘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문이 50%정도 무너질 때면 발리스타를 증원받는데, 이게 망치는 굉장히 잘 부수지만 체력이 홉라이트 보다도 낮아서 보호하기가 어렵다.
노르웨이 공성무기를 데려오는 대단한 힘

여담으로 미션을 클리어하면 아르칸토스가 "해냈다! 포세이돈(...)께 감사하라!"라고 외치는데 적들의 배후세력이 누구인지를 안다면 참으로 안습하기 그지없는 대사(...).

1.1.10 10. 지하세계의 이방인

목표: 유물 셋을 들고 3대 주신이 있는 신전으로 이동

갑자기 지하세계 일부가 무너져내리며 군대는 흩어지고 아르칸토스 일행은 길을 잃었다(...). 이때 죽은 자의 망령들이 나타나고 키론은 우리는 이방인이지만 저들은 이곳을 잘 안다며 도움을 받아 나가자고 한다.

이번 미션의 모든 유닛들은 시야 범위가 매우 좁혀져 있는데[15], 대신 망령은 시야 범위가 넓고 적한테도 보이지 않으니 정찰에 잘 써먹을 수 있다. 그리고, 망령은 자폭 공격으로 적의 신화 유닛을 일격에(!!!) 즉사시키는 능력을 가졌다.[16] 일단은 잘 아껴두자. 이번 미션은 적들이 모두 신화 유닛이기에 홉라이트나 톡소테스는 없어도 되는 미션이다. 불쌍하니까 쉬게 해주자

시작하면 왼쪽으로 이동해서 망령을 찾으라는 목표가 주어진다. 바로 왼쪽으로 조금만 가보면 망령 하나가 아군이 되고 망령은 신화 유닛을 일격에 죽일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더 왼쪽으로 가서 미노타우로스를 처치하라는 임무가 또 주어진다. 여기서 사람들이 무심코 망령으로 미노타우로스를 죽이는 경우가 많은데(물론 이 목표 자체가 망령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한 튜토리얼성이긴 하지만) 영웅으로 죽이자. 하긴 망령으로 죽이라고는 안 했다 망령 하나를 절약할 수 있다. 이미 언급했듯 신화 유닛을 죽이는 순간 망령 자신도 소멸하니 정말 신중하게 써야 한다. 미노타우로스를 죽이면 망령을 또 하나 얻으며 키론은 이들이 자신들의 눈과 귀가 되어 줄 수 있을 거라며 신중하게 이용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망령 하나가 하데스의 영역으로 가서 잃어버린 유물들을 모아야 한다고 알려준다. 근데 애초에 왜 도와주는걸까 심지어 요구하는 것도 없다 하도 오랫동안 지하 세계에만 짱박혀 있다보니 심심했나보다
망령들을 앞세워 이동하다 보면 메두사가 많이 나오는데, 이들의 즉사기가 통하지 않는 영웅들로 모두 무찔러주자. 근데 생각보다 딜도 쎄고 잘 안 죽으니까 유인해서 몇 마리씩 처치하거나 아니면 한 두 마리 정도 망령으로 죽여도 된다.
맵 곳곳에 유물이 있는데, 총 셋이다. 남쪽 섬에는 둘이 있는데, 이를 찾으면 각각 신의 힘 '브론즈'와 '복원'를 얻을 수 있다. 솔직히 브론즈는 영웅에게는 안 걸리니 의미가 없고 복원은 아껴뒀다가 마지막 전투 때 정 급하면 써주자. 이번 미션에서 또 중요한 것은 맵 구석구석을 잘 탐사해 보는 것이다. 어차피 망령은 적한테 안 보이니 안 가본 곳이 있다면 다 정찰해보자. 여기저기에 망령이 나오는 숨겨진 포인트들이 있다. 남쪽에서 망령을 모두 모았다면 6~7기가 되어있을 것이다.

계속 진행하다 보면 스틱스 강이 나오는데 망령 하나가 나타나며 배를 빌려 주겠다고 한다. 그 배는 바로 카론의 나룻배로 갤리선 능력치를 가진 평범한 배(...)이다(하지만 모델링은 이집트 신의 힘 선조의 영혼을 물에다 사용했을 때 나오는 유령선과 동일하다). 유닛들을 태우고 밑으로 내려가다 보면, 갑자기 강에서 5~6척의 다른 카론의 나룻배가 올라온다(...). 그리고 그 밑에는 크라켄이 서식하는데, 반드시 이들을 고기방패로 써야한다. 1번 미션에서도 봤듯이 크라켄의 능력은 즉사기라서, 병력들을 태운 카론의 나룻배가 침몰하면, 영웅들은 해안가로 돌아오지만 나머지 병력들은 모두 소멸한다. 애써 모아놓은 망령들을 모두 잃는 셈(...). 일생 동안 두 번 죽는다. 꼼수지만 먼저 영웅들을 태우지 말고 나룻배 1척을 먼저 보내서 다른 나룻배들을 일으키고 크라켄들을 다 처리한 후에 영웅과 유닛들을 실어날라도 된다. 난도가 올라갈수록 크라켄의 수도 많아지므로 이 방법을 권장한다.
우여곡절 끝에 북쪽 섬으로 올라오면 뜬금없이 켄타우로스가 살았다!(...)하며 우리편이 되고, 좀 더 올라가면 하데스가 '뱀의 재앙'이라는 신의 힘을 사용한다. 땅에서 뱀들이 나타나는데, 그냥 능력치가 보병 수준이라 영웅으로도 쉽게 잡는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뱀들을 퇴치하다 보면 갑자기 해안가에 뜬금없이 경고가 찍힐 것이다.
보면 레비아탄 4마리 정도가 카론의 나룻배들과 싸우는데, 이것은 즉슨 절대 남쪽 섬으로 못 돌아간다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쉬움이나 보통 난이도에서 가끔씩 나룻배들이 1020의 체력을 가진 레비아탄들을 모두 역관광시키는 일도 발생한다! 카론의 나룻배가 연발공격을 하여 의외로 레베아탄에게 딜이 잘 박힌다. 사실 이는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도 된다. 어차피 돌아갈 일이 뭐가 있을까(...).
세 번째 유물이 있는 곳에 다다르면, 열 마리가 넘는 와젯들이 등장한다. 물론 아르칸토스 일행에게는 한주먹 거리도 안된다. 이 때 신의 힘 '번개 폭풍'을 얻는다.

좀 더 진행하면 말라버린 숲 지대가 있고 군데군데 늑대들이 있지만 역시나 쉽게 없앨 수 있다. 중간에 하데스가 산불을 써서 숲을 태워버리는데 아무런 의미가 없다(...). 사실 길 넓혀서 도와주려던 거라 카더라 숲 지대를 지나오면 전방에 꽤 많은 신화 유닛들이 포진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아껴왔던 7~8기의 망령을 쓸 시간이다. 퀴클롭스들과 콜로수스 키메라들이 나오는데, 이들에게 다 박아서(...) 즉사시켜주면 청소 끝! 어차피 마지막이니까 번개 폭풍도 남아있다면 이제 써버리자. 다 청소가 끝나고 울타리를 부순 후 들어가면 성공이다.

미션이 끝나고 아르칸토스는 포세이돈에게 기도를 드리는데 아무 반응이 없다. 의아하게 여기던 아르칸토스는 키론의 조언대로 할 수 없이 제우스에게 다시 기도를 드린다. 그러더니, 신전 옆에서 계단이 생겨난다. 이렇게 아르칸토스 일행은 지하 세계를 탈출한다.
그리스 마지막 미션치고 너무 싱겁다. 근데 만약 하데스에게 기도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1.2 이집트 캠페인

에레보스에서 지상으로 올라와보니 여긴 그리스가 아닌 이집트였다. 이집트에서 영웅들은 곧 누비아인 여성 용병인 아만라와 조우한다. 아만라는 켐시트라는 암살자 휘하의 도적을 상대로 싸우고 있었는데, 켐시트는 가르가렌시스의 부하였고, 그리스에서 타르타로스의 문을 여는 것에 실패한 가르가렌시스가 이집트에서 세트와 손잡고 오시리스를 죽인 뒤 저승으로의 통로를 열고자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때 아르칸토스는 꿈에서 아테나에 의해 사실 크로노스가 제우스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키고자 포세이돈을 꼬드겼으며, 가르가렌시스는 포세이돈의 은총을 받고 저승으로의 통로를 열기 위해 여기저기를 돌아다닌다는 것을 알게 된다. 포세이돈의 삼지창이 가르가렌시스에게 넘어간 것도, 에레보스에서 포세이돈이 아르칸토스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은 것도 다 이 때문인 것이다.

아르칸토스, 아약스, 키론, 아만라는 나중에는 이집트의 사제인 세트나와도 동맹하여 각지에 흩어져 있던 오시리스의 잔해를 하나씩 되찾고, 마침내 하나로 모아서 오시리스 신을 부활시키고 가르가렌시스의 계획을 무위로 돌려놓는데 성공한다. 덤으로 그 과정에서 그리스 캠페인에서 얄밉게 도망친 카모스를 처단하는데 성공하기도 한다.

1.2.1 11. 잃어버린 유물

목표 : 가디언의 검 발굴

지하 세계에서 용케 탈출한 아르칸토스는 오아시스에서 가디언의 검을 발굴하던 아만라와 만나게 된다. 오만한 태도때문에 약간 갈등을 빚을 뻔 했으나, 공공의 적을 두고있는 그들은 협력하게 된다. 서로 다른 문명권 사람들이 대화하는데 의사소통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건 아무도 신경 안 쓰는것 같다[17] 시작하면 여러갈래의 성벽 방어선과, 이집트 기본 건물들이 갖춰진 채로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마을 회관이 없다(...). 주민을 뽑지 못하는데 주민을 쓸 데가 많으니 주민을 절대 잃어서는 안 된다. 적이 쳐들어오는 길목은 전부 성벽으로 막혀 있으나, 적들은 수틀리면 공성병기에 지반 약화까지 사용하므로 방어에 격한 주의를 요한다.
적들은 세 갈래 길에서 처음에는 보병 정도만 조금 보내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면 투석기, 스카라브 같은 것을 꺼내온다. 조심할 점은, 스카라브가 죽을 때 주변에 피를 튀겨 우리의 유닛들에게 30 정도의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스카라브는 이 효과에 거의 피해가 없는 영웅을 써야 한다. 투석병은 공격력이 쓰레기라서 스카라브 상대로 못쓴다
티탄 난이도라면 10분쯤에 왼쪽 라인에서 이집트 최강급 유닛인 '오시리스의 아들'이 등장하는데, 체력 420에 60의 공격력으로 한번에 다수의 적을 공격하는 유닛이다. 영웅이라 신화 유닛에게 강하지만, 어차피 우리는 신화 유닛을 이번 미션에서 뽑을 기회가 없으므로, 병력이 많이 모였다면 그냥 다굴하면 쉽게 처리되지만 그 전까지 성벽도 털리고 기지 안쪽까지 털려있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2.2 12. 가디언의 검

목표: 가디언의 검 운반자를 가디언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기

이번에는 10기의 전차를 포함한 소수의 부대를 가지고 북쪽에서 시작을 하게 된다. 이 전차가 믹돌 요새에서 나오는 유닛답게, 꽤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이동 속도가 궁사중에서 가장 빠르고, 공격력도 괜찮기에 밀리에서도 코끼리처럼 후반에 많이 사용되는 유닛인데 캠페인에서 안 좋을 리가 만무하다. 다만 말을 타고 있지만 궁사로 취급되어서 맵 곳곳에 깔려있는 적 투석병에게 돌을 맞으면 정말 아프다.(...)
게다가 주신도 '라'라서, 전차의 체력도 10 올라가 있다.
길을 가다 보면 소수의 주민과, 그들을 위협하는 주황색 아누비테, 투석병들이 있을것이다. 최대한 전차들을 보호하자. 아누비테에게서 멀리 떨어지자. 아누비테는 1, 2, 7번 미션에서도 봤듯이 도약 공격을 해서 순식간에 후방에서 딜을 넣는 병력들을 잘 없애는 유닛이다. 영웅으로 상대하도록 하고, 그들을 물리치면 주민들을 맵 중앙의 '세파'마을로 이동시키라는 임무가 나온다.
가디언의 검 운반자는 방어력이 높고 체력도 400이나 되는지라 잘 안 죽긴 해도, 조심해서 이동시키자.
세파 마을에 거의 다다를 때쯤이면 갑자기 뱀과 미이라가 나오는데, 미이라는 반드시 영웅으로 상대하자. 이놈 특수능력이 즉사기라서, 귀중한 공짜 전차를 많이 잃을 수도 있다. 안그러면 1기당 목재를 100이나 먹는 전차를 새로 뽑아가야 하는..
세파에 다다르면, 적들의 방어선을 뚫고 가디언에게 이동할 차례이다. 아직 고전시대도 안간 상태로 시작하는데, 주신이 라 라서 영웅시대에서 네프티스를 고르지도 못하니, 이번 미션에서 바스트를 고를 이유가 없다. 반드시 배럭유닛 업그레이드가 있는 프타를 고르고, 영웅시대로 갈때는 세크메트를 고르자. 세크메트를 고르면 전 미션에서 플레이어를 짜증나게 했던 '스카라브'을 쓸수가 있다. 건물에 강하니, 마침 이 임무가 적들의 방어선을 뚫는 일이 대부분이니 꽤나 유용하다.
이 미션은 시간 제한이 있다. 세파에 다다르면 켐시트가 돌아오고 있다며 근처 마을들을 약탈하며 돌아올거라 한다. 첫번째 마을 맵 끝에서부터 코끼리,스콜피온 부대가 생성되더니 순식간에 초록색 마을을 털어버린다. 한 15분쯤 지나면 다음 마을을 또 턴다. 이렇게 세 개 마을이 모두 털린 후 적 부대가 가디언에게 이동하면 미션은 실패로 끝난다. 하지만 그 전에 깰 시간은 충분하다. 느긋하게 하자.
검 운반자가 가디언이 있는 장소에 도착하면, 체력 2만에 공격력 2천의 위엄(...)을 자랑하는 가디언이 깨어나서, 적들의 수많은 코끼리 부대들을 작살낸다. 멍청한 켐시트. 그 아까운 코끼리 서른마리를 그렇게 날리나.. 마지막에 코끼리 하나가 밑동네를 서성거리며 귀찮게 할때도 있다(...).

1.2.3 13. 오시리스의 시체

목표: 오시리스 시체 수레를 아군 마을로 가져오기 ( 적 마을에 도달하면 미션 패배 )

일단 시작하면, 아군 영웅들이 바닥에 쓰러져 있고 도끼병 몇만 싸우고 있는 상태로 맵 중앙에서 시작한다.
아군 기지는 10시, 적 기지는 밑에 있다.
이상하게 스토리상 세트는 적인데 플레이어의 주신이 세트이다(...). 기본적으로 아누비테와 스콜피온멘, 어밴져를 신전에서 생산할 수 있고 기지 방어는 안 해도 된다. 적은 시체를 탈취하러만 가지 본진 공격을 안 한다. 함정이 있는데, 이 수레를 아군 기지 쪽에 거의 다달랐을 때 상대가 프타하의 신의 힘인 '움직이는 사막'를 써서 아누비테들을 언덕 위로 순간이동시킨다. 어려움 이상 난이도라면, 이 때 안 뺏겨도 이후에 다시 뺏길 가능성이 농후하다.
8번 미션에서 나왔던 적의 로크가 또 등장한다. 이번에는 한 장소에 셋을 몰고오는데, 그냥 보병만 내린다(...) 로크가 병력들을 내리기 전에 격침시킬 필요도 없어보인다. 다만 여기서 많이 뺏기는 이유가, 거의 다 왔다고 방심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다.
믹돌 요새 두 개에서 챔피언 전차와 낙타만 연속생산해주면 정말정말 쉽게 깰 수 있다.
처음 상태에서 주민 재분배를 안했다면 식량이 남을텐데 어벤져를 생산해주자.
적은 낙타, 보병, 아누비테만 보낸다.

11번 미션과 함께 이집트 미션의 유이한 단시간 공략 미션이라고 봐도 된다. 노르웨이는 후반부 하이패스인데 이집트는.. 안습

1.2.4 14. 이시스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목표 1:아만라를 항구쪽으로 이동
목표 2:아만라를 감옥쪽으로 이동

티탄 난이도로 플레이하면 오시리스의 아들 때문에 매우 짜증나는 미션
배경은 아비도스. 갑자기 아르칸토스와 아약스가 적들에게 연행되었다.(...) 아만라 혼자 남은 상황에서, 아만라는 이시스에게 기도를 드린다. 그 때 신전 앞에서 다수의 이집트 3시대 신화 유닛들이 생성되고 게임이 시작된다.
오시리스 오체분시했다는 세트를 따른다는 세력 주제에 왜인지 오시리스의 아들이런 건가?을 가지고 있다는 게 포인트. 티탄 난이도에서는 세 명씩이나, 그 외 난이도에서도 한 명은 갖고 있어서 초기 병력만으로는 깰 수 없다. 빌드업하면서 군세를 모아 가자.
오랜만에 큰 기지를 가지고 시작한다, 기념물이 매우 많아 은총이 빨리 모이고, 기지에 세크메트 성채가 둘이나 있다. 게다가 일부 기념물들은 다가가면 내것이 된다. 그리고 장식용 초록색 집들도 존재한다. 저것도 우리 것이 될 수 있다면 인구 300 찍는데.[18]
처음에 주는 다수의 페츄코스와 스핑크스 스카라브 등으로, 내 도시와 가까운 적 믹돌 요새 라인까지 밀 수 있다. 이번 미션에서 적들의 주력이면서 이집트의 개사기 기병인 코끼리가 자주 출몰하지만, 페츄코스의 공격력이 워낙 강해 쉽게 처리된다.
하지만 욕심내서 그 이상으로 밀려 하지 마라. 갑자기 자주색의 세트 동물과 뱀과 함께 신화 유닛을 무참히 발라버리는 '오시리스의 아들' 둘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 둘의 어그로를 끌게 되면 상당히 골치아파진다. 이들이 어그로에 끌려 코끼리 부대와 함께 아군 기지로 오면, 아까운 금을 써서 용병을 고용하는 수밖에 없다.(...) 게다가 플레이어는 4시대 발전을 못하고, 신의 힘도 별 도움 안되는 전염병을 가지고 있어, 16, 18번 미션과 함께 이집트 미션 중 어려운 미션으로 손꼽힌다. 반드시 전차, 코끼리등을 써 오시리스의 아들을 처리하자. 이 오시리스의 아들들은 켐시트 세력이므로 체력이 420에 불과하므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한다면 20분 안에는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적들이 체력이 높은 유닛인 코끼리를 주력으로 쓰기에, 페츄코스의 중요도가 높아진다. 원거리 공격력 55라는 수치로 하나씩 점사를 하면 코끼리 체력이 확 까인다. 페츄코스에 맞코끼리를 조합하는게 좋다. 야밤에 코끼리 혹사전
중간 라인까지 밀면 적들의 최후 방어선이 나오는데, 적의 병력 생산 건물이 꽤 많으며, 이번에는 체력이 546이나 되는 오시리스의 아들이 토나오게 또 나온다. 다만 이쯤되면 우리 인구수는 1백을 넘었을 것이다. 여기까지 밀면 140이라 가정할 때 80~90은 정상적으로 남을 것이다. 항구에 도달하면, 이제 수송선을 이용하여 아만라를 아르칸토스가 갇힌 감옥이 있는 섬에 대려가야 한다. 중간중간 스킬라가 방해하지만, 아비도스가 등대 시야 및 바다 거북도 지원해주기에 거북을 땜빵으로 쓰면 된다.

1.2.5 15. 새로운 출발

미션 목표: 오시리스 시체 수레를 빼앗아 6시 방향 깃발로 이동.
아군 주신: 이시스
적 주신: 라(자주색, 카모스의 해적), 세트(붉은색, 켐시트)

이번 임무에서는 새로운 영웅인 세트나를 사용할 수 있다. 세트나에 대한 정보는 항목 참고. 그리고 이번 맵은 캠페인 첫 완전 섬 맵이다.
전 미션 엔딩 장면의 감옥에서 시작한다. 우선 수송선 도착 시까지 버티라는 임무가 나오는데, 사실 버티는 수준도 아니다(...) 창병 몇 오는지라 처음 주는 어벤저만으로도 가볍게 처리가 가능한 수준.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면 보랴색 수송선과 케베니트가 도착한다, 섬에 다다르면 플레이어 소유로 바뀌며, 덤으로 해상 신화 유닛 바다거북[19]도 준다. 보라색 마을의 깃발로 이동하라는 임무가 나오는데, 해적선으로부터 수송선을 경호하며 남서쪽으로 가면 된다. 아비도스의 저항군[20] 세력의 마을이며 이 또한 플레이어 소유로 바뀐다.
이후 맵 전체가 밝혀지게 되는데[21], 제일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플레이어 기지 바로 위의 카모스 해적 기지이다. 갑자기 카모스가 나타났다

그리고 맵 중앙 쪽 오른쪽 섬에 핑이 찍히는데, 절대로 그곳으로 시야를 옮기지 마라. 그래야 편하다. 보게 된다면 "켐시트는 오시리스 시체를 한 곳에 두지 않소. 곧 다른 곳으로 옮겨놓을 것이오."라며 타이머가 나온다.[22] 이 타이머가 지날수록 적진 깊은 곳으로 점점 이동하니, 그냥 아예 시체 수레 쪽에 핑이 뜰 때 그 쪽을 보지 마라. 해상전 도중에 실수로 커서 내렸다가 봐 버리는 바람에 타이머가 뜨면 혈압이 오른다
전 미션에서 큰 도움이 되었던 신화 유닛인 페츄코스를 이번에는 적이 사용한다.[23] 수시로 페츄코스 등을 보내 견제를 시도하니, 귀찮게 되기 전에 빨리 처리하자. 방어가 허술하여 쉽게 뚫리니 별 문제는 없다. 그냥 이전 12, 14번 미션들보다 미션 자체가 쉬운 미션이다. 해적의 자주색 등대를 부수지 않는다면 계속 위에서 해적선이 내려와 스카라브와 보병들을 떨구며 괴롭힐 것이다. 부수는 게 좋다.

앞서 말한 오시리스 시체 수레 핑이 찍힌 곳을 보지 않았다면 이후의 진행은 쉽다. 수송선이나 레비아탄 아니면 로크를 준비하여 유닛을 적진으로 실어나르면, 적의 수레가 있는 곳은 섬에서 가깝고 방어가 허술해서 쉽게 빼앗을 수 있다. 이집트 미션 중 13, 17번 미션 수준으로 쉽다.

1.2.6 16. 훌륭한 조언

목표 : 아테나 여신의 계시에 따라 꿈 속 세상을 탐험하십시오.

이 미션은 특이하게 이집트 캠페인 사이에 끼어있는 그리스 미션이며, 세 맵으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도시를 빠져나온 아르칸토스와 영웅들은 잠시 쉬어가게 된다. 아만라가 이곳은 안전하다며 아침에 계획을 세우자고 하자 아르칸토스는 긴장이 풀렸는지 야자수 나무에 앉은 채로 기대어 잠시 잠을 자게 되는데 꿈 속에서 아테나 여신을 만난다. 아테나는 아르칸토스에게 지금까지 잘 했다며 현재는 제우스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지만 오래 전에는 티탄들이 세상을 다스리고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던 도중 아르칸토스의 아들 카스토르가 나타나면서 미션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아르칸토스와 카스토르로 시작한다. 시작하면 카스토르를 따라 가라고 임무 목표가 나오는데 이 때 '다시는 야자수 밑에서 조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라는 임무 목표 힌트가 개그.[24] 얼마 안 가 큰 신전 하나가 나오고 유물을 신전으로 옮기라는 목표와 함께 갑자기 가르가렌시스와 수많은 퀴클롭스들이 나타난다. 아르칸토스 혼자서는 처리하지 못 할 숫자이지만 신전 주변에 장식되어 있는 조각상들에서 번개(!)가 발사되어[25] 결국에는 아르칸토스가 이기게 되어 있다. 피가 일정 이하로 깎이면 제우스가 복원도 사용해주니 마음놓아도 된다. 그 와중에 카스토르는 멀뚱멀뚱 보고만 있다(...) 네 이놈 아버지가 싸우고 계시는데 모든 퀴클롭스들을 물리치고 나면 시련으로 더욱 강해지셨다면서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다시 카스토르를 따라가라고 목표가 주어진다. 바로 위 쪽에는 적 키메라들이 지키고 있는 제단이 있는데 그들을 모두 처치해야 한다. 아르칸토스가 싸우기 위해 다가가면 이 때 아만라, 키론, 오디세우스, 아약스 총 4명의 아군 영웅이 더 나타나서 도와준다. 이들을 모두 처치하면 두 번째 맵으로 넘어간다. 주의할 점은, 아르칸토스 하나만 죽어도 패했습니다.가 뜨니 아르칸토스 체력이 적다면 뒤로 빼고 나머지 동료들에게 키메라 처리를 맡길 것.

키메라들을 모두 처리하면 아테나 여신이 다시 나타나고 먼 옛날 제우스와 같은 신들이 티탄들과 싸워 타르타로스에 가두었는데 그 후에 제우스가 세상을 지배하자 포세이돈이 제우스의 영토를 탐내게 되었고 크로노스가 포세이돈을 꼬드겨 풀려날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고 알려준다. 그동안 눈치 못채고 있던 아르칸토스도 이제야 흑막이 포세이돈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듯하다. 그리고 아테나는 타르타로스로 들어가는 입구를 제우스가 봉해버렸는데 오직 인간(필멸자)[26]만이 그 문을 열 수 있고 그래서 포세이돈이 가르가렌시스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한다. 아르칸토스도 일전에 자신들이 막은 문이 바로 타르타로스로 통하는 문이었음을 알게 되고 아테나는 유유히 사라지며 다시 미션 재개.

두 번째 맵은 지하 세계인데, 역시 아르칸토스와 카스토르로 진행된다. 길을 가다 보면 많은 병력들이 우리 편이 되는데, 이 병력등을 이용해 가며 돌벽을 부숴야 한다. 돌벽 근처에는 적 신화 유닛이 꽤 포진해있고 이 때 아르칸토스의 예전 숙적이었던 테리스꿈이 점점 심해진다가 나온다. 스펙 자체는 높은 편이지만 아르칸토스에게는 신화 유닛을 한 방에 보내버리는 망령(10장에서 나온 그 유닛들. 테리스도 아누비테라 그런지 일단은 신화 유닛 취급이다. 즉 망령에 죽는다.)에 신의 힘 벼락까지 있다.
어찌어찌 잘 정리하고 돌벽을 부수기 시작해도 안심하면 안 되는 것이 중간에 적의 만티코어나 스콜피온 맨 같은 신화 유닛이 뒤에서 공격해오기도 한다.
그러니까, 해답은 처음 길을 틀 때 투창병 같은 필요 없는 유닛들은 뒤로 빼고, 영웅으로 탱을 하고 성직자와 전차 궁사가 딜을 넣는 방식으로, 번개로 테리스를 제거하고 망령들을 어벤저에게 박자. 이들을 죽이고 나면 망령은 4기쯤 남을 텐데, 나중에 밑에서 나오는 히드라들에게 박아야 한다. 돌벽 방어력은 90%라서, 어차피 일반 유닛들로 돌벽을 때리나 안 때리나 얘네 데미지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니 투석기로 돌벽을 열심히 때리면서 영웅들과 인간 유닛들은 뒤에서 공격해오는 적 신화 유닛을 막는 데 쓰자. 화염 무기나 번개 폭풍 같은 신의 힘도 있으니 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중반에, 투석기를 잘 살리자. 투석기 쪽으로 히드라와 스콜피온들이 갑툭튀하는데, 여기서 뒤로 빼 놨던 창병들을 투석기 뒤에서 엄호시켜 시간을 조금이라도 벌면, 투석기 3대 차이가 난다. 이 맵에서 유닛 활용을 잘 할줄 아느냐 모르냐의 판단 기준이 된다. 뭣 모르고 어택땅 하는 초보들은 공세가 끝나면 패배하거니 투석기 하나 안 남고 인구 10 정도만 남고, 중수들의 경우에는 어찌어찌 해서 43~60 정도 인구를 생존시킬 수 있을 것이다. 유닛 컨트롤에 능한 고수들의 영상을 보면, 처음 96의 인구수에서 80 이상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투석기 6대가 전부 생존하여 화염 무기 효과를 받으면 장벽 피 깎이는건 시간문제이다. 돌벽을 부수면 다들 여기서 나가자고 하며 바로 세 번째 맵으로 넘어간다.

곧장 밖으로 나오면 정말 뜬금없는 전개가 이어지는데(꿈이니까 이해하자) 카스토르가 적은 바다 건너에 있다며 함대가 대기중이라고 하고는 느닷없이 아르칸토스와 카스토르, 그리고 아군 세력이 번쩍 하면서 붉은색 색상으로 변한다(이 때까지 플레이어는 푸른 색상이고 적들이 붉은 색상이었다).

세 번째 맵은 기지전이며 적의 불가사의를 파괴해야 한다. 특이하게 아군 색상이 빨강이고 가르가렌시스나 카모스 등 평소 적이었던 영웅이 아군으로 등장한다(아마 꿈이라서 그런 형식으로 보인다. 나중에 스토리 진행에 영향을 주는 떡밥(?)인듯 했으나...그런거 없다). 임무 목표 힌트에도 꿈이 점점 이상해지고 있다며 아르칸토스와 카스토르는 적의 색상을 하고 있고 이상한 동맹군까지 데리고 있다고 아테나 여신이 무엇을 보여주려 하시는 걸까요? 라고 적혀있다.

처음에 영웅 둘과 미노타우르스 둘(브리핑에서 홉라이트가 미노타우로스로 변했다.)로 시작하며, 배에 태우고 항해하다 보면 수많은 아군 병력이 탑승한 수송선들과 해적선, 크라켄을 얻는다. 적의 허접하기 짝이 없는함대를 제거하고 정착지 주변에 내려 기지를 세우자. 이번 맵은 유물이 상당히 많이 숨겨져 있는 맵인데 지도 치트 쳐서 보면 맵 곳곳에 대략 30개 정도의 유물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정확한 숫자는 추가바람). 보이는 대로 영웅으로 집어서 신전에 넣어주자. 신전 하나에 들어가는 유물은 최대 5개니까 신전을 6채 정도는 지어야 한다. 그렇지만 유물 보너스는 모아두면 꽤 괜찮은 효과를 주니 그만한 가치는 있다. 참고로 아르칸토스, 가르가렌시스, 카모스 셋 다 유물을 주울 수 있는데 카스토르만 못 줍는다(...). 아직 어려서 영웅 취급도 안 해주는 건가 그래서 확장팩에서 그렇게 버프 받아서 나왔구나

적 기지는 아군 기지 바로 앞 언덕 위에 있다. 적 세력의 이름은 '악의 제국'이라고 나와 있는데 의외로 초반부터 공격이 맹렬하다. 비록 아군도 초반 지원 병력은 넉넉한 편이고 이미 신화 시대 테크를 탄 뒤라 기술은 넉넉하지만 업그레이드는 거의 하나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니 서둘러 방어선을 구축하고 병력 양성에 돌입하도록 하자. 어느 정도 병력을 갖추지 않으면 공격하지 말아야 할 것이 첫 번째 미션에서 도와줬던 그 번개 주신 상이 이번에는 적진 입구에 두 개나 있다. 이미 한 번 봤으니 얼마나 위력이 쎈 지는 플레이어도 아실 듯. 그러니 탱 되는 몸빵 신화 유닛을 앞에다 세우고 공성 무기로 빨리 파괴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이런다고 해도 연쇄 공격이라 뒷줄까지 피해가 들어온다). 최대한 빨리 제거하자. 공속은 느리지만 데미지가 엄청나게 쎄서 내버려두면 순식간에 아군 유닛들이 전기 구이가 되어 죽어 나간다.

유일하게 가르가렌시스와 카모스를 써볼 수 있는 미션이니 잘 활용하자. 둘 다 각각 퀴클롭스와 미노타우로스 기반 영웅이라 그런지 그 둘의 특수능력을 그대로 쓴다. 게다가 스펙도 꽤 좋은 편. 죽어도 부활까지 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만 쓸 수 있는 일회성 영웅인데도 유물을 줍는 모션까지 따로 만들어두기까지 한 것을 보면 원래는 더 비중이 많았거나(예를 들어 가르가렌시스 입장에서 플레이하는 번외편 캠페인이 계획되어 있었다던가?) 아니면 제작진이 꽤 섬세했던 것 같다.[27] 근데 왜 카스토르는 못 줍냐고 확장팩을 위해서 남겨둔 거라니까 그리고 주신이 하데스이므로 가스트라페테스도 캠페인에서 쓸 수 있는 기회는 이번 미션뿐이다. 궁사 관련 업글과 불화살까지 올려주면 공성무기 부럽지 않은 건물 철거반이 되니 한 번 정도는 써보자.

적 기지는 상당히 넓은 데다가 군데군데 적의 방어병력 생산 건물과 방어 시설이 있어서 단시간내에 다 부수기는 힘들 것이다. 다만 목표는 적 기지를 다 털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적의 불가사의를 부수는 것이니 길을 뚫을 정도로만 적 기지를 부수고 불가사의에 화력을 집중하도록 하자. 신의 힘으로 지진이 있으니 이것도 잘 활용할 것. 사용하면 순식간에 불가사의 피가 반토막이 나 버린다. 그래도 방심하지 말 것. 인구수 150정도로 병력을 뽑아도 불가사의까지 도달하면 절반 이하로 줄어 있을 지도 모른다. 맵에 자원은 많은 편이니 시간을 두고 집요하게 공격하자.

적의 불가사의를 파괴하면 아테나 여신이 다시 나타나서 크로노스가 풀려나면 모든 것이 파괴될 것이니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아르칸토스에게 알려주는데 이미 눈치챘겠지만 방금 전 아르칸토스와 군대가 공격한 도시는 바로 아틀란티스였다![28] 즉 방금 꿈 내용은 크로노스가 풀려난 이후에 벌어질 미래. 아테나는 아르칸토스에게 가르가렌시스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경각심을 주기 위해 꿈을 통해 계시를 내린 것이다.

이 때 아르칸토스는 꿈에서 깨어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다음 공격 계획을 세우기로 한다. 이번 캠페인은 여기서 종료.

1.2.7 17. 자칼의 요새

목표: 아만라를 오시리스 시체 상자가 있는곳으로 옮기기

아만라는 두 번째 시체 조각을 찾기 위해 떠난다. 시작하면 낙타 기병 여섯 기와 도끼병 둘을 주고 전방에 있는 마을로 가라는 목표가 생긴다. 중간에 투석병들이 귀찮게 하지만 낙타 기병으로 간단히 씹어먹을 수 있다. 마을에 다가가면 아만라가 자신들을 도와준다면 다시는 켐시트가 이 땅을 약탈하지 못하게 하겠다며 주민들을 포섭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주민들은 범람원의 농부들에게 소식을 전하겠다고 한다. 이때부터 맵 곳곳에 있는 동맹군 건물에 다가가면 아군 소유로 전향된다.

이집트 미션 중 가장 쉬운 난이도을 자랑하며, 최대 인구를 300까지 올릴 수 있는 몇 안되는 임무이다. 물론 꼼수로 해야 한다.[29] 적의 공격 수준도 처참하기 짝이없고, 아군 기지는 자원도 많은데다가 굉장히 넓다.[30] 식량, 목재, 금 뭣 하나 부족한 자원이 없다. 게다가 본진에만 비어 있는 정착지가 무려 세 군데다(...).이거 너무 쉬운거 아닌가 이 정도로 큰 마을이 어째서 조그마한 섬에 짱박혀 있는 켐시트의 도적들한테 약탈당하고 다니는 건지 진심으로 의문이다 군사 건물이 하나도 없어서 그런거다 상무정신의 중요성을 여기서 또 배운다 적들도 공격은 거의 안 오고 섬 주변을 순찰하기만 한다. 케베니트들 중간중간에 바다 거북이 섞여 있어서 성가시지만 네프티스를 숭배해서 레비아탄을 좀 섞고 충각 갤리선과 바지선을 적절히 섞으면 어렵지 않게 격파할 수 있다. 사실 켐시트의 해안 경비대는 그냥 피해가기만 하면 되므로 굳이 격파할 필요까지도 없지만.

해군 경비는 튼튼하지만 본진 육군 경비는 그만큼 또 허술한지라 레비아탄을 이용하여 외곽 부분에 일꾼을 포함한 병력을 상륙시킨 뒤 조금 밀고, 그곳에 믹돌 요새를 지어 계속해서 적을 압박한다면 안 그래도 무지하게 쉬운 난이도가 많이 쉬워진다. 특히 신화시대에 토트를 고르고 믹돌 요새 유닛 생산 시간을 단축시키는 업그레이드를 하였다면 더욱 좋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라면 체력이 낮은 일반 수송선은 쓰면 안 된다. 꼬북이 바다 거북과 케베니트가 많이 깔려있어서 금방 침몰하고 순간 안에 탄 유닛들이 궤멸하게 된다. 그러니 반드시 레비아탄을 쓰자. 적한테 발각되도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도 될 정도(...).

적 본진 안으로 진입할 때는 코끼리와 신화 유닛을 적절히 섞는 것을 추천한다. 어차피 인구수가 넘쳐나는 미션이라 코끼리를 팍팍 뽑아도 충분히 대군이 나온다. 게다가 코끼리가 비싼 유닛이라지만 아군 마을 자원은 더 많다(...). 아니 이렇게 넘쳐나는데 이 다음 미션들에 좀 갖고 오면 안 됐나요 아만라씨? 게다가 토트를 섬겼다면 유성이 있을텐데 적 본진 안에 한 번 뿌려주면 건물들이 시원시원하게 작살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적 기지는 크게 언덕 위와 아래에 두 군데가 있지만 오시리스 시체는 언덕 위 기지에 있다. 굳이 언덕 아래 기지를 지나칠 필요도 없으므로 시간을 아끼고 싶다면 그냥 바로 언덕 위 기지로 가자. 모든 적 건물을 파괴할 필요도 없다. 그저 병사들끼리 엎치락 뒤치락 싸우는 사이에 아만라를 시체로 보내면 그냥 끝이다.

미션이 끝나면 아만라는 켐시트를 몰아넣고 죽이려 하지만 켐시트는 시간이 없다며 로크를 타고 도망가버린다. 근데 보통 로크는 발로 큰 통을 들고 다니면서 유닛을 수송하는데 얘는 그런 것도 없이 그냥 양손으로 매달려서 간다(...). 지만 살겠다는 뜻인가보다 켐시트 부하들 묵념

1.2.8 18. 기나긴 여정

목표 : 위성류나무 안에 있는 오시리스의 머리 찾기

한편 키론은 세 번째 오시리스 시체 조각을 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다가 노르웨이인을 만난다. 노르웨이인들고작 기병 네마리의 도움을 받아 시체 조각을 찾으려 한다. 이번에도 의사소통이 아무런 문제 없이 잘만 된다 아무래도 이 게임 세계관에서는 전세계가 공용어를 쓰나 보다 유닛 대사는 분명히 다른데? 자기네 문명권 사투리인가 보지 노르웨이인들은 북쪽에서부터 가르가렌시스를 추적해 왔다고 하는데 이미 이 시점에서 가르가렌시스가 노르웨이 쪽으로도 손을 뻗치고 있었던 듯 하다. 적의 적은 친구라고 두 세력은 동맹을 맺고 함께 가르가렌시스의 군대와 싸우기로 한다.

미션이 시작하자마자 우측에서 도끼병 하나가 왔다가 되돌아가는데 그는 근처 유목민 캠프의 정찰병으로 키론은 그들이 도와줄 거라고 말한다. 정찰병을 따라가보면 작은 캠프가 있는데 아군 소유로 변하면서 자신들을 보호해주면 위성류나무로 가는 싸움에 동참하겠다고 전한다.
이번 미션은 17번 미션에 비해 많이 어렵다. 맵에 두 군데 있는 낡고 오래된 무덤에서 지속적으로 미이라가 우리를 괴롭히러 오는데 미이라는 절대 인간 유닛으로 상대하지 않는 게 좋다. 미이라의 특수능력은 메두사처럼 인간 병사를 즉사시키는 능력인데다 이 능력에 죽은 병사의 몸에서는 미니온이라는 조그마한 졸병까지 나오므로 어찌 보면 메두사 이상으로 성가시다. 다만 체력은 별로 안 높으므로 키론과 성직자로 다구리치면 어렵지 않게 잡기는 한다. 임무 목표에도 나와 있지만 미이라의 공격을 중단시키려면 맵상에 있는 두 군데의 무덤을 부숴야 하는데 말이 무덤이지 그냥 신전이다. 다만 소유자가 '낡고 오래된 무덤'으로 가르가렌시스와는 별개의 세력이다. 근데 가르가렌시스의 군대랑은 안 싸운다[31] 뇌물 먹였나 두 군데 무덤 중 하나는 기지에서 오른쪽 아래로 조금 내려가다 보면 바로 발견할 수 있다 역시 등잔 밑이 어둡다 방어 병력도 없으니 바로 부숴버리자. 다만 부수고 나면 스카라브 두 마리가 튀어나오니 주의. 하지만 금을 1500씩이나 뭉텅 주므로 역시 최대한 빨리 부수는 게 좋다. 다른 하나는 9시 방향에 있는데 강을 건넌후 가르가렌시스 기지 앞을 슬쩍 지나쳐서 왼쪽으로 더 가다보면 발견할 수 있다. 역시나 방어 병력은 없고 부수면 금을 주며 스카라브 두 마리가 또 튀어나온다. 참고로 무덤이 있던 자리에서 조금 밑으로 가보면 작은 길이 있는데 유물이 두 개나 있으니 챙겨두자. 이렇게 두 군데의 무덤을 부숴버리면 미이라는 더 이상 아군 기지로 와서 귀찮게 하지 않는다. 임무 목표 힌트에는 무덤을 부수면 미이라와 가르가렌시스의 군대가 서로 싸울거라고 하는데 그런 거 없다 제작자가 이번 미션은 발로 만들었나 그냥 미이라 안 나오는 걸로 만족하자 참고로 지도 3시 방향에도 신전이 하나 있지만 이건 소유주가 가르가렌시스다. 즉 낚시. 주변에 방어탑까지 건설되어 있으니 그냥 무시하자.

이번 미션이 어려운 또 하나의 이유는 전 미션에 비해 자원이 많이 빈약하다는 사실이다. 캠프 주변에는 풍부한 금광이 없고 나무도 많지 않다. 이집트는 나무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적은게 위안이지만 금은 당장 건물 건설에 필요하니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일단 초반에 무덤을 부쉈을 때 나오는 금으로 영웅 시대 발전까지는 어찌어찌 버틸 수 있다. 영웅 시대로 발전하자마자 9시쪽 강변으로 이동해 정착지를 확보하고 마을 회관을 지은 후 성벽을 지어 길을 막아버리자. 그곳에 금광지대가 있으니 확보하고 방어를 튼튼히 하는 것이 좋다. 풍부한 금광은 6시, 맵 맨 끝자락에 하나 더 있고 유물도 하나 놓여 있다. 식량이야 주민 좀 뽑고 농장으로 도배하면 나중에는 크게 걱정할 정도까진 아니게 된다.

경제 사정도 사정이거니와 기지가 넓은데(강변 이하로는 다 아군 땅이라고 보면 된다) 전 미션이랑은 다르게 적이 공격을 자주 온다. 그것도 그냥 오는게 아니라 신화 유닛과 공성 무기도 꼬박꼬박 섞어서. 그러니 기지 주변 땅들을 탐사해서 강변 밑으로 뚫린 길은 모두 성벽으로 막고 탑을 건설하면서 방어하는 게 좋다. 신화 시대로 발전할 때 섬길 신은 플레이어의 자율이지만 오시리스를 선택해서 오시리스의 아들을 써보는 것도 괜찮다. 이번 미션의 최종적인 목표는 위성류나무를 캐는 것이지 가르가렌시스의 기지를 부수는 게 아니다. 어느 정도 병력과 자원을 모으고 테크를 올렸다면 맵 중앙 위성류나무 근처로 진격하자. 어차피 방어 병력은 거의 없다. 하지만 이후 공격 병력은 계속 오니 잽싸게 지역을 확보하고 탑과 요새들을 짓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일꾼들이 나무를 캐는 동안 잘 방어하면 성공. 하지만 위성류나무의 체력은 5000이고 일꾼의 도끼질 한 방에 피가 1씩 밖에 안 까이므로(...) 일꾼들을 덕지덕지 붙이지 않는다면, 아니 붙인다고 해도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인내심을 갖고 방어하다 보면 미션 성공.

정 힘들다 싶으면 치트키를 이용한 꼼수가 있다. 치트키로 신의 힘 지진을 얻은 뒤, 위성류나무에 사용하는 것. 쓰자마자 클리어되는 광경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을것이다.

1.2.9 19. 신중한 첫걸음

주신: 이시스
적 주신: 라(빨강)
목표: 카모스를 처치.

한편 아르칸토스와 아약스는 오시리스의 마지막 시체 조각을 찾으러 오게 되고 그곳에서 카모스의 해적선들을 발견한다. 오시리스의 시체 조각을 카모스가 지키고 있음을 눈치 챈 둘은 쉽지 않은 전투가 될 것임을 직감한다(아약스가 최악의 날이 될 거라고 오프닝에서 말한다).

처음에는 7시 방향에서 영웅들과 갑자기 어디서 데려왔는지 다수의 홉라이트, 그리고 투석기와 공성탑 하나씩으로 캠페인 구성 수고 유닛이고 다 그리스 위주다 시작하며, 그 위 9시 방향에는 아군의 기지가 있다. 일단 처음 병력들로 길을 따라서 가다보면 노란색 신전과 주민들이 나오는데, 이들을 괴롭히는 해적들을 정리해주면 보답으로 일정 시간마다 콜로수스를 제작해서 보내준다고 한다. 무려 황금 콜로수스까지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다! 적 본진에도 몇 기 있다는 건 함정 이후 해적선을 타고 9시에 위치한 아군 기지로 건너가면 파라오와 주민들이 카모스가 자신들을 도시에서 내몰았다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한다. 이놈들은 이전 미션들에서부터 내쫓은 세력이 아르칸토스한테 협조하는 바람에 망한다 그러게 후환을 남기지 말았어야지 다 몰살시키는게 아니라 내쫓기만 한걸 보면 의외로 모질지 못한 구석도 있었나보다 그리고 카모스가 해역을 정찰하기까지 남은 시간이라는 타이머가 뜨는데 이 동안은 해역에 카모스의 병사들이 지나다니는 해적선을 건들지 않는다(단 다른 유닛으로 가면 발각되니 주의).[32]  좀 번거로운게 이 맵은 중앙의 강을 기준으로 맵이 상하로 나뉘어져 있으므로 수송 수단을 이용해 데려와야 한다. 카모스의 정찰 주기(쉬움 12분, 중간 10분, 어려움 5분)가 끝나면강에 있는 적 감시탑들이 작동하는데, 이것을 공성함 등으로 부수지 않는 이상 일반적인 수송선으로는 데려갈 수가 없다(...). 영웅시대 네프티스를 선택해 레비아탄을 쓰거나 아니면 하토르를 선택해 로크를 써야 한다. 단 로크는 방어력과 체력이 수송선만큼은 아니지만 허약해서 감시탑이 없는 좌측으로 꺾은 후 데려가야 된다.
이후는 그냥 평범하다. 카모스 기지는 티탄 난이도가 아니면 특별히 공격병력에 코끼리 다수가 섞여있지도 않고, 기지도 방어 건물 몇과 콜로수스 와젯과 잡졸을 제외하면 없으니[33], 인구수 170정도 모아두면 잘 정리된다.

승리하면 아르칸토스는 카모스를 절벽 쪽으로 몰아넣은 후 전에 내 목을 돛대에 걸겠다고 하지 않았었냐고 비꼰다. 그러자 카모스는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 그렇게 할거라며 아르칸토스에게 덤볐다가 창에 찔리고 비틀거리다가 절벽 아래쪽으로 뛰어내린다. 그리고 아르칸토스가 내려다보니 카모스는 절벽에서 떨어져 죽어있었다.[34] 승리 후 씬에서 이상하게 원래 없던 그리스 보병들이 나타난다.

여담으로, 쉬움 및 보통 난이도 한정으로 로크를 이용해 6시 방향의 섬에 가면 신의 선물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로크를 한 마리 더 얻는다. 그리고 섬에 유물도 몇개 떨어져 있으니 로크로 영웅을 태워와서 줍자.

1.2.10 20. 오시리스 부활

주신: 라
적 주신: 이시스(빨강) 이번엔 가르가렌시스가 Isis, hear my plar를 썼나 보다.

이번 미션도 8번 미션처럼 기지가 둘로 나뉘어졌는데, 오랫동안 지랄을 하며 상대 요새까지 부숴야 기지가 연결될 수 있었던그냥 지하통로 놓으면 된다. 8번 미션과는 달리 두 기지 사이 숲만 다 없애면 연결된다.
이집트 미션 중 쉬운 미션이 15, 17이었다면 어려운 미션은 18번과 이것이다. 이집트는 금이 중요한 문명인데, 이번 미션에는 금 부족 현상을 많이 느낄 것이다. 게다가 주신도 이집트 주신 중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라'이다.
전세가 한쪽으로 치우쳐있는 8번 미션처럼 이번 미션도 다를 게 없다. 두기지 모두 영웅이 하나뿐(...) 게다가 한쪽이 털리면 사실상 깨는 건 어렵다고 봐야한다. 오시리스 시체를 하나씩 나눠 가졌기 때문(...)
게임 시작 후 20분이 지나면 갑자기 핑이 찍히며 동쪽에서 아르칸토스와 아약스가 시체 상자 또 하나를 가지고 온다. 주민들도 주고 마침 옆에 정착지가 있어서, 기지를 공짜로 하나 얻는다. 물론 그 전까지 버틸 수 있어야만 한다
시체 상자 셋을 모두 적 기지 한복판 제단에 올려놓으면, 이벤트 씬에서 성직자들이 시체 상자에 기도를 하다가 공중분해(?!)되고 가르가렌시스의 엉터리 같은 말 이후 오시리스가 부활한다. 번개를 날리며 와젯과 코끼리들을 일격에 날려버리는 위엄(...)이..
그리고 유성까지 날리지만 가르가렌시스는 또 도망친다(...)

1.2.11 21. 옛 친구

아군 진영 : 아르칸토스(제우스)
적군 진영 : 키르케(포세이돈)

가르가렌시스를 쫒아 노르웨이로 가던 도중, 아르칸토스와 아약스는 오디세우스의 침몰선을 보게 된다. 그놈의 오지랖을 참지 못해 상륙하자마자 돼지들이 몰려오고, 그 후 키르케의 저주로 아르칸토스와 아약스가 멧돼지(보어)로 변하면서 미션이 시작된다.
시작하자마자 돼지 세마리와 보어 두마리(...)[35]가 주어지고, 주민이 돼지를 잡으러 온다. 이때 돼지를 최대한 안 죽게 컨트롤해줘야 한다. 왜냐하면 이 주민은 심안을 지녔는지 이후 딱 하나 있는 성직자로 변환되는 돼지만 골라 죽이기 때문. 돼지를 무빙해주면서 보어로 주민을 공격하면 된다. 이후 키르케의 마을을 지나가면서 돼지들을 구출해야 한다. 간혹 주민들이 잡아놓은 돼지 놔두고 우리 돼지들을 탐하거나 야생 늑대들이 덤벼들지만, 우리의 영웅 보어 두마리 앞에서는 얄짤없이 처발려 이승을 하직하거나 도망가게 되므로 신경 쓸 필요 크게 없다. 거기다 어차피 돼지라서 그런지 상대 요새 앞에서 주민을 쳐대도 그 흔한 화살 작대기 하나조차 쏘질 않는다. 그렇게 돼지들을 죄다 구출해 핑 찍힌 제우스 신전으로 데려가면 저주가 풀리면서 인간 유닛들로 변환된다. 주민이 반이긴 하지만, 돼지들을 하나도 안 죽게 하고 데려왔다면 그리스의 카운터 유닛들이 주가 되는 꽤 밸런스 잡힌 병력비에 성직자(!) 하나가 있는 군대가 된다. 성직자를 강조한 이유는 주신이 제우스라 성직자 외의 회복수단이 신의 힘 복원밖에 없기 때문.

이렇게 얻은 병력으로 바로 옆에있는 정착지 딸린 자원기지를 털어먹고 기지를 건설하면 된다. 친절하게도 키르케가 성벽으로 주변을 둘러줬으므로 성문 부분만 성벽으로 둘러주면 우주방어가 참으로 수월하게 된다. 참으로 친절해서 있는 성벽을 성문으로 바꾸지 않기 때문. 중간중간 매우 많이 귀찮을 정도로 견제가 오긴 하지만, 신화 유닛은 단 한마리도 오지 않기 때문에(근본적으로 맵 전체를 털어도 키르케 건물 중 신전은 단 하나 있는데, 주민이 기도조차 하지를 않는다) 주어진 신전에서 신화 유닛 좀 뽑아주면 방어도 크게 어려울것 없다. 마침 2티어가 아테나라 미노타우르스를 주기에 기병 날리기도 편하다. 그렇게 병력을 차곡차곡 모아서 언덕 위에 있는 키르케의 요새를 부수면 된다. 키르케의 요새를 공격하면 무려 오시리스의 아들과 같은 공격방식을 가진(!) 키르케와 네메안 라이온 둘이 스폰된다. 하지만 우리의 주신은 제우스이므로 키르케는 번개 한방이면 즉시 키르케의 사망 대사를 볼 수 있다. 요새 자체가 특별하거나 한 것은 아니므로 금방 제압할 수 있다.

1.3 노르웨이 캠페인

중간에 여러 과정이 있었지만, 어쨌건간에 영웅들은 가르가렌시스를 추격해 노르웨이에 도달한다. 노르웨이에서 그들은 드워프 형제 브로크와 에이트리 덕분에 저승으로의 통로가 어디 있는지를 알아내고, 스쿨트라는 남자의 도움을 받아 노르웨이의 여러 부족을 이끌어 가르가렌시스를 무찌르고자 한다. 그런데 스쿨트의 말대로 했다가 노르웨이인들의 적개심을 사서 도리어 공격을 당하는 처지가 된다. 발키리 레지늘레이프의 도움으로 이 남자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알고보니 이 스쿨트라는 남자는 로키가 변신한 모습이었다. 가르가렌시스가 이집트에서 세트의 힘을 빌린 것처럼 노르웨이에서는 로키의 힘을 빌리고 있었던 것이다. 중간에 키론의 희생이 있었지만, 레지늘레이프와 함께 영웅들은 타르타로스 문까지 가르가렌시스를 추격하는데 성공하고, 로키가 부쉈지만 브로크와 에이트리 형제가 수리한 토르의 망치로 타르타로스 문을 닫는데 성공하고 가르가렌시스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1.3.1 22. 미드가르드를 향하여

목표 : 군대를 다시 규합하여 길을 막고 있는 적들을 모두 물리치십시오

노르웨이 첫 캠페인. 아르칸토스 일행은 군대를 끌고 이미 자이언트들이 폐허로 만든 길을 지나가게 된다. 아만라가 미드가르드는 좀 따뜻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사이 근데 이 처자는 이집트 복장 그대로 북쪽 땅에 왔는데 안 얼어죽나 심히 걱정된다 가르가렌시스가 나타나 또 중2병 같은 소리(...)를 지껄여댄다. 그리고 엄청난 눈사태가 아르칸토스 일행을 덮친다.

게임이 시작되면 마을 회관이 없고 병사들이 맵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게다가 어디로 가버렸는지 아약스와 키론은 안 보인다(...). 우선 군대를 다시 규합해야 하는데 맵에 정착지가 세 군데가 있으므로 어디에 마을 회관을 세울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36] 또한 흩어진 부대를 모으는 과정에서 펜리스 울프 브루드가 공격하는 수도 있으니(이 길이 늑대가 자주 다니는 길이라고 한다) 기왕이면 영웅이 끼어있는 부대 위주로 움직이는 것을 권한다. 마을 회관을 세울 장소는 아르칸토스 부대가 위치한 곳에서 조금 밑으로 가면 있는 정착지(여기에는 덤으로 주민 이동속도를 올려주는 유물도 하나 있다), 혹은 아만라 부대가 있는 곳에서 조금 오른쪽으로 가면 있는 정착지. 이 두 군데 중 하나를 추천한다. 그 이유는 주변에 절벽이 많아서 성벽을 쌓기도 편하고 무엇보다 이 미션의 목표는 세 군데의 신전을 부수는 것인데 각각 한 신전과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마을 회관을 건설하면 목표가 신전 세 곳을 부수는 것으로 바뀐다. 일단 고대 시대이므로 빨리 일꾼을 뽑고 자원을 모아 테크를 올리는 게 우선. 고전 시대로 발전할 때 포르세티와 프레이야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둘 다 괜찮은 신이고(노르웨이 2티어 신들은 다 쓸만하다) 힐도 얻을 수 있으니(포르세티는 신의 힘이 치유의 샘이고 프레이야는 힐러인 발키리를 생산할 수 있다) 각자의 취향에 맡긴다. 어느 정도 테크를 올리다 보면 적들이 쳐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세 군데의 적이 각각 다른 유닛 조합으로 공격해 와서 노르웨이 첫 미션치고 생각보다 어렵다. 공격해오는 적 조합은 아래와 같다.
잃어버린 영혼(보라색) - 에인헤랴르. 의외로 건물을 잘 부수니 영웅으로 빨리 처리하자.
드워프를 먹는 이이름은 쓸데없이 으스스하다(초록색) - 프로스트 자이언트. 영웅을 제외한 상대를 얼려버리는 특수능력이 있다. 생각보다 아프니까 아르칸토스와 아만라로 처리하자.
가르가렌시스(빨간색) - 펜리스 울프 브루드 + 울프사르크. 주적이라 그런지 공격도 제일 자주 오고 규모도 크다.

이번 미션은 신화 시대로는 발전을 못하고 영웅 시대까지만 가능한데 아마 영웅 시대가 되기 전까지는 주구장창 방어만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어려움 난이도 이상이면 여기저기서 다양한 조합으로 쳐들어오는 적들 때문에 피말리는(...) 컨트롤이 필요할 수 있다. 영웅 시대로 발전할 때는 브라기와 스카디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 역시 유저의 취향대로. 브라기도 괜찮은 신이지만 이번 미션 같은 경우는 스카디가 좀 더 선호된다. 일단 프로스트 자이언트가 성능이 좋은 신화 유닛이고 적들이 주로 보병을 쓰기 때문에 도끼 투척병을 주력으로 쓰면 좋기 때문. 더군다나 스카디의 업그레이드 중에 윈터 하베스트는 농장 식량 생산량을 꽤 늘려주기 때문에 자원 걱정도 덜 수 있다. 영웅 시대로 발전했으면 잽싸게 요새를 짓고 공성 망치를 뽑아서 바로 신뿌를 시작하자.

마을 회관 위치를 어디에 잡았느냐에 따라 먼저 공격할 대상이 달라진다. 잃어버린 영혼(보라색)은 맵 중앙에서 조금 밑에 있고 드워프를 먹는 이(초록색)는 지도 10시 방향, 가르가렌시스(빨간색)는 지도 2시 방향에 위치한다. 가르가렌시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력은 성벽을 깨고 들어가면 신전이랑 요새만 달랑 하나 있어서 방어 병력만 물리치면 어렵지 않게 깬다. 가까운 쪽부터 부숴주자. 하지만 가르가렌시스 기지는 마을 회관도 있고 다른 두 곳보다는 방어가 튼튼한 편이라 조금 까다롭다. 공성 망치 뿐만 아니라 인간 병사와 신화 유닛을 적절히 조합해서 공격해야 한다. 가르가렌시스 기지에 있는 신전은 마을 회관에서 우측으로 좀 들어가면 나온다. 세 개의 신전을 모두 부수면 승리한다.

미션이 끝나고 다시 길을 떠나려는 아르칸토스와 아만라, 그리고 그들의 부대를 누군가가 숲 사이에서 지켜본다. 둔한 아르칸토스는 계속 가자고 하지만 아만라는 누군가 자신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잠깐 기다리라고 하고 어디론가 가면서 끝난다.

1.3.2 23. 드워프 대장간

목표 : 자이언트로부터 대장간을 구하십시오

전 미션 엔딩에서 바로 이어진다. 아르칸토스 일행을 지켜보고 있던 자들은 브록크와 에이트리라는 드워프들이었고 자기들끼리 어떻게 할지 고민중이었는데 느닷없이 아만라가 뒤에서 나타나 여기서 뭘하고 있냐고 다그치자 깜짝 놀라서 당신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아르칸토스 일행과 이야기를 한 결과 그들은 자이언트들에게 대장간을 빼앗긴 상태였고 그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여전히 둔한 아르칸토스는 지금은 도와줄 시간이 없다고 잘라 말하지만 키론이 그들의 대장간을 통해 미드가르드로 갈 수 있다는 정보를 얻어낸다.역시 현자캐릭 근데 전 미션에서는 없더니 아약스랑 키론은 대체 언제 온 거지? 결국 아르칸토스 일행은 미드가르드로 안내해준다는 조건으로 그들의 대장간을 되찾아 주기로 약속한다.

이번 미션은 무려 6명의 영웅을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상대도 발리스타를 제외하면 전부 다 신화 유닛이다. 여기까지만 말하면 쉬울 것 같지만 자이언트들이 워낙 강한데다 주기적으로 공격을 해오고(특히나 난이도가 올라가면 초반에는 방어하기도 벅차다) 브록크와 에이트리는 영웅치고는 생각보다 체력과 공격력이 높지 않아서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물론 없는 것보다는 낫다). 개그요소인지 애초에 컨셉인지는 모르나 이 둘은 드워프 영웅이라 평범한 드워프처럼 자원 수집이 가능하다!영웅이라면서 밭이나 갈고 있는 걸 보면 벙찐다 초반에 일꾼이 부족할 때는 이 둘도 자원 수집에 투입시켜도 된다.

시작하면 영웅들과 울프사르크, 그리고 채집자들을 준다. 바로 위로 올라가면 빈 정착지가 있는데 자이언트와 트롤이 지키고 있으니 바로 처리하고 정착지에다 마을 회관을 세우자. 고전 시대로 시작하고 프레이야를 섬긴 상태이다. 기지 주변에 자원이 많지 않으니 초반에는 바짝 자원 수집에 집중해서 테크를 올려야 한다. 마을 회관에서 왼쪽으로 쭉 가면 물가가 있고 물고기 떼가 셋 있는데 여기에도 항구를 건설해서 식량을 모아주자. 단 위로 좀 가면 조르문간드가 지키고 있으니까 그냥 밑에서 생선만 잡고 있자. 어차피 위로 가봐야 자원도 없다. 초중반에는 방어에 전념하면서 바짝 자원을 모으는게 중요한데 이 미션은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맵이다.물론 난이도가 낮으면 그냥 쉽지만 이번 미션의 적들은 가르가렌시스가 아니라 자이언트들이라 그런지 공격해오는 병력은 자이언트류 신화유닛들과 트롤들, 그리고 발리스타다. 그래서 아군 병력 구성도 신화 유닛에 강력한 헤르시르와 자알 위주로 해야 한다. 기지 주변에 성벽은 쌓아 봤자 의미가 없다. 자이언트, 특히 마운틴 자이언트의 특수 능력은 잠시 집중했다가 곤봉을 세게 내리치는, 건물에만 들어가는 공격인데 이걸로 어지간한 건물들은 몇 초내로 삭제해 버릴 수 있다. 그런 자이언트들이 무더기로 오니까 성벽과 탑은 쌓아봤자고 차라리 그 자원을 병력 양성에 투자하는 게 낫다.

초반에는 여섯 영웅들만으로 어찌어찌 버틸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공격이 더 거세진다. 특히나 발리스타가 상당히 성가신데 앞에서 자이언트들이 탱킹하면서 싸우는 동안 뒤에서 공격하면 딜이 꽤나 아프게 들어온다. 이번 미션에서는 신화 시대로 발전할 수가 있으니 주기적으로 공격해오는 적들을 막으면서 테크를 올려야 한다. 주신이 토르라서 무기고 업그레이드가 4단계까지 가능한데 무기, 갑옷, 방패 중 최소 하나 정도는 4단계 테크까지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헤르시르도 그렇고 자알도 아무리 신화 유닛 특화 유닛이라지만 무더기로 몰려오는 적들 앞에는 장사가 없으니. 자알은 기병 업그레이드 영향도 받으므로 이 또한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다. 말은 쉽다 물론 업그레이드에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가지만 분명 그 정도 값어치는 한다. 이 정도 투자를 아까워하면 나중에 물량으로 밀고 들어오는 자이언트 앞에서 버티기 힘들다.

헤르시르와 자알을 주 병력으로 구성하고 건물을 부술 공성 망치 2~3개를 섞어서 공격을 준비하자. 광산 안으로 들어가면 군데군데 자이언트가 있을텐데 병사들을 잘 업그레이드 했다면 광산에 도달하기까지는 어렵지 않다. 중간에 요새나 탑이 간혹 있기는 하지만 공성 망치로 간단하게 부숴버리고 들어가면 된다. 신화 유닛인 발키리도(이미 시작부터 생산 가능하다) 두셋 섞어 후방에 배치해 힐러로 운용하는 것도 좋다. 광산에 도달해서 주변 자이어트들을 죽여 버리면 광산을 탈환하는데 성공… 이면 좋으련만 그 상태로 버티라는 메시지가 뜨고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그 안에 드워프 대장간이 부숴지면 안 된다. 이 때 드워프 대장간을 눌러보면 요상한 업그레이드가 3개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브록크도 이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을 추천할 정도. 이번 미션 한정으로만 존재하는 업그레이드로 일반 무기고처럼 무기, 갑옷, 방패로 나뉘어져 있으며 대(對) 자이언트용 업그레이드들이다. 즉 각각 자이언트에게 입히는 데미지를 올려주고 자이언트에게 입는 데미지를 줄여주는데 대장간을 지키는 동안 정말 자이언트들이 미친듯이 쏟아져 나오니 꼭 해두는게 좋다. 금이랑 은총을 무식하게 잡아먹지만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업그레이드들이다. 무기고 모든 업그레이드랑 이 업그레이드까지 다 한 헤르시르나 자알은 두셋만 있어도 마운틴 자이언트 하나를 그냥 씹어먹는다. 대규모 전투에서도 잘만 하면 병력을 아예 안 잃고 자이언트 웨이브를 막아낼 수도 있다! 여태까지 자이언트한테 괴롭힘 당한 것을 생각하면서 이 광경을 보고 있으면 속이 다 시원하다.

드워프 대장간 가운데에 있는 불구덩이(?) 같은 곳도 그렇고 강변 건너 자이언트 마을에도 불구덩이가 하나 있는데 이 안에서 자이언트들이 계속 생성된다. 강변 건너 자이언트 마을을 공격할 필요도, 파괴할 필요도 없다는 뜻이다. 그래봐야 나올 놈은 계속 나오니까(...). 제한 시간동안만 버티면 미션은 승리로 끝난다.

대장간을 브록크와 에이트리에게 돌려준 아르칸토스 일행은 안내를 받아 미드가르드로 가게 된다. 하지만 그들이 떠난 후 그들이 지하 세계를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을 표한 둘은 일단 그들의 뒤를 밟기로 한다.

뱀발로 여기서 나온 브록크와 에이트리는 노스 신화에서 토르의 망치 묠니르와 황금 보어[37]를 만든 인물들이다! 게다가 묠니르 항목 설명에도 적혀있지만 이걸로 로키랑 내기를 해서 이기기도 했고 로키가 꾀를 써서 내기에 이기되 이긴 게 아니게 만들어버리자[38] 대신 복수로 로키의 입을 꿰매버리고 도망가기도 했다. 그 덕분에 로키는 한동안 창피를 당했다고... 그런데 왜 여기서는 이렇게 약한거야

1.3.3 24. 폴스타그의 깃발

이번 미션과 25번 미션은 주신이 로키인데, 스쿨트와 조우한 시점이 이때부터라, 떡밥(...)이라 볼 수 있다.

목표 1 : 스쿨트와 그의 깃발을 보호하고 강 건너 깃발이 있는 지점까지 이동시켜야 합니다.
목표 2 : 돌벽 근처에 방어 기지를 건설하고 영웅 시대로 발전하십시오.
목표 3 : 공성 무기를 생산하여 돌벽을 부수십시오.
목표 4 : 자이언트 군대에게서 탈출하여 북쪽 깃발로 아르칸토스와 스쿨트, 폴스타그의 깃발을 이동시켜야 합니다.

미드가르드로 나온 아르칸토스의 군대는 스쿨트라는 노인을 만난다. 그의 말에 따르면 노르웨이 부족은 지금 싸우고 있지만 자신의 마을 깃발을 가져가면 싸움을 멈출 거라고 조언한다. 설득할 수는 없을 테지만 그리고 그곳까지 가는 길에는 자이언트가 많지만 자신의 안전을 약속한다면 안내하겠다고 말한다.

미션을 시작하면 4명의 영웅과 스쿨트, 그리고 홉라이트와 어디서 데려온거지 도끼 투척병 다수가 주어진다. 그리고 특수 유닛으로 폴스타그의 깃발 운반자도. 시작하자마자 자이언트들이 공격해오지만 4명의 영웅들로 어렵잖게 무찌를 수 있다. 바로 전방으로 이동하면 자이언트의 신전이 하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마운틴 자이언트를 계속 생산하니[39] 영웅들로 상대하는 사이에 홉라이트와 도끼 투척병으로 신전을 부숴 버려야 한다. 자이언트가 죽자마자 생성되는 시스템이라 만약 자이언트가 계속 영웅만 때리고 있다면 냅두는 것이 좋다.
이번 미션에서 폴스타그 깃발 운반자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시야가 엄청나게 넓어서 훌륭한 정찰병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와는 반대로 또 다른 지켜야 하는 대상인 스쿨트는 아예 하는 게 없다(...). F1을 눌러 설명을 보면 특수능력에 엎드리기, 달아나기(...)이건 뭐..라고 써 있는데 전 미션에 나온 브록크나 에이트리와는 달리 이건 확실히 개그가 맞는 것 같다(...). 일절 도움 되는 것이 없는 노친네지만 지켜주는 게 목표니까 어쩔 수 없으니 잘 보호해 주자.
이번에도 나오는 적들이라고는 자이언트 뿐이니 항상 영웅들을 앞세우고 일반 병사들은 뒤에서 대기시키다가 신전 부술 때나 쓰자. 다만 도끼 투척병은 영웅들이 싸우는 사이에 뒤에서 지원 사격을 시키면 소소하게 도움이 되기는 한다.

자이언트들을 무찌르면서 길을 따라 나아가다 보면 세갈래 길이 나오는데 북쪽으로 가보면 정착지가 있고 자이언트들이 돌벽으로 길을 막아놓았다. 어쩔 거냐는 스쿨트의 말에 아르칸토스는 일단 기지를 세우고 공성 무기를 생산하자고 말한다. 그리고 목표가 마을 회관을 세우고 영웅 시대로 발전하는 것으로 바뀌게 되니 일단 그의 말대로 도끼 투척병으로 마을 회관을 세우고 영웅 시대로 발전을 하자.
세 갈래 길에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가면 군데군데 신전이 있고 자이언트가 정말 징그럽게 많다(...). 내버려 두면 지속적으로 자이언트를 생산해서 기지 쪽으로 보내 성가시게 구니까 기지에서 자원을 모으고 발전하는 사이에 짬을 내서 영웅들로 부숴버리는 것이 좋다. 다만 자이언트들이 생각보다 맷집도 좋고 공격력도 쎄니 정면 승부를 하기보다는 몇 마리씩 유인해서 끌어내가지고 처치하는 방법을 권한다. 신전은 주변을 방어하는 자이언트들을 처리한 후에 부수면 된다.

캠페인 미션 중 에인헤랴르를 사용 가능한 유일한 미션[40]인데, 꼭 필요한 유닛은 아니지만 22번 미션에서 적이 사용하는 것을 보고 좋다고 느껴지겠다 싶으면 어차피 이번 미션은 돌파 미션에 가까우니 사용하기 나름 괜찮다. 특수 능력은 아르칸토스만 못하지만 공격력과 공성 능력이 꽤 좋다.

영웅 시대로 발전하면 공성 무기를 생산해서 돌벽을 부숴버리라고 하는데 이 미션에서는 신화 시대로 발전을 못하니 발리스타는 쓸 수 없고 언덕 요새를 지어 공성 망치를 생산해야 한다. 시대 발전을 할 때 주신이 로키이므로 뇨르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하위 신화 유닛인 마운틴 자이언트를 생산하는 것도 좋다. 얘들은 지 동족들이 영웅들한테 썰려나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에인헤랴르도 건물에 추가 데미지를 주기는 하지만 여기서는 큰 쓸모가 있는 정도는 아니니 그냥 공성 망치 하나를 더 쓰는 게 낫다. 길을 막은 돌벽은 모두 3개지만 1개만 부숴도 남은 2개는 자동으로 부숴지니 골고루 부수려 할 필요 없이 한 군데만 집중 공격하면 된다.
하지만 돌벽을 부수기 전에 먼저 해야할 일이 있는데 기지로 오는 세 갈래 길을 전부 막아버리는 것이 이후에 진행을 쉽게 만들어준다. 왜냐하면 돌벽의 체력이 대략 3000 이하로 떨어지면 세 갈래 길들의 끝자락에서 자이언트들이 미친듯이 대량으로 몰려오기 시작한다. 도저히 상대할 수가 없을 만큼 대부대이므로 빨리 돌벽을 부수고 그들한테서 달아나야 하는데[41] 돌벽을 빨리 부수지 못하면 그들한테 꼬리를 잡히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돌벽을 부수기 전에 세 길을 충분히 성벽과 탑으로 막아서 시간을 벌어놓는 편이 이롭다. 유비무환
엄청나게 많은 마운틴 자이언트가 몰려오므로 성벽 하나로는 어림도 없고 대략 4~5 줄은 건설해놓고 그 사이사이에 탑이랑 요새도 지어놓아야 시간을 좀 벌어줄 수 있다. 마을 회관에서 석공, 건축가, 성벽 강화(이 업그레이드는 헤임달을 숭배해야 얻을 수 있다)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좋은데 탑과 성벽이 엄청나게 단단해져서 하지 않았을 때보다 훨씬 오래 버틴다. 자원을 공성 병기와 성벽에 알맞게 배분하는 것이 핵심이다.

돌벽을 부수고 나면 자이언트 군대가 몰려오고 있으므로 서둘러 병력을 이동시키자. 탑과 성벽을 잘 쌓아놓았다면 조금은 여유로울 수도 있다. 어차피 여기서부터 목표 지점인 강 건너 깃발까지는 자이언트 몇이 길을 지키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크게 위협적인 병력은 없으니 영웅들을 앞세워서 가면 된다.
강 근처에 다다르면 숲으로 길이 막혀 있는데 스쿨트는 이제 정말 어쩌냐며 절망하지만 아르칸토스는 신들이 분명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믿고 과연 그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오딘이 산불을 내서 숲을 태워 길을 열어준다. 이에 아르칸토스는 "역시 신께선 우릴 보살피신다!" 라고 말한다(튜토리얼에서 퀴클롭스 사냥을 성공했을 때도 나왔던 대사다). 이제 목표 지점인 깃발이 코앞이다. 목표대로 아르칸토스와 스쿨트, 그리고 폴스타그 깃발을 목표 지점으로 이동시키면 미션 성공.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방어에 신경을 잘 쓴다면 어렵지 않은 편.

1.3.4 25. 성대한 환영

"서로 싸우고 있는 노르웨이 부족들을 통합하려면 폴스타그의 깃발을 이용해야 합니다."

목표 1 : 매복하십시오. 최대한 5개의 탑을 건설하십시오.
목표 2 : 에이리크, 비발드, 아른그림 세 부족의 헤르시르[42]를 처치하십시오.

아르칸토스 일행은 어떤 언덕 위에서 아래쪽에서 에이리크, 비발드, 아른그림 부족이 서로 싸우는 모습을 목격한다. 근데 애초에 왜 싸우는건지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다 그냥 태생이 전투민족이라 그런건가 사실 은총 얻으려고 싸우는거라 카더라 그들 사이로 폴스타그 깃발을 세워 흔들더니, 몇 초 후 세 부족들이 싸움을 멈춘다. 아약스는 싸움을 멈춘 그들을 보고 깃발이 효과가 있다며 기뻐하지만 이윽고 그들 사이에서 대표가 한 명씩 나와서 어그로가 끌려 언덕 중간에서 아르칸토스 일행을 향해 "내 눈을 못 믿겠군.." "폴스타그의 병사들이 감히 이곳까지 왔다고?" "폴스타그가 내 소를 먹어치우고 집도 강에 던져버렸어!" "죽여라 전부 죽여버려"울프사르크 주제에 ㅋ 죽이지도 못할 거면서 3 대 28로 싸우려는 패기 보소? 하며 병사들이 모두 아르칸토스 일행을 향해 돌격한다. 방금 전까지 싸우더니 동맹 맺는거 정말 한순간이다 위아더월드! 스쿨트 개객끼 그러면서 바로 미션 시작.

본 미션으로 넘어가면, 우르르 몰려오는 노르웨이 부족들을 상대로 우선 싸워야 한다. 아군은 홉라이트와 톡소테스, 그리고 도끼 투척병 다수를 보유하고 있다 아니 근데 노르웨이 미션이면서 그리스 보병은 어디서 계속 데려오는 거냐? 홉라이트를 앞으로 보내고 톡소테스와 도끼 투척병은 뒤에서 지원사격을 하도록 진형을 짜면 어렵지 않게 승리한다. 무엇보다 맨 앞에는 스펙 좋은 아르칸토스와 아약스, 아만라가 버텨주고 있으니 크게 피해를 입지는 않는다. 그리고 갓파워로 치유의 샘을 보유하고 있을 텐데 언덕 중앙에 바로 만들어주자. 병사들의 생존율이 크게 올라간다.
공격해온 적병을 모두 무찌르면 스쿨트가 능청스럽게 저들이 왜 우릴 공격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아르칸토스는 아무래도 스쿨트의 깃발이 원인인 듯 하다며 이걸로 적들의 우두머리를 끌어내 처치한다면 싸움을 끝낼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계획을 세운다.
이어서 최소한 5개의 탑을 건설하라는 퀘스트가 주어지는데 도끼 투척병으로 그냥 언덕 주변에 적당히 5개를 지어주면 된다. 자원이 조금 남을텐데 봉화랑 총안 성벽 업그레이드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니면 탑을 더 지어도 굳이 상관은 없다.

그러고나면 세 부족의 우두머리를 처치하라는 퀘스트가 새로 주어지고 친절하게도 갓파워인 스파이가 사용되서 그들의 위치가 모두 밝혀진다. 10시에 자색의 비발드 부족, 12시에는 빨간색의 에이리크, 3시에는 녹색 아른그림이 있다. 비발드는 울프사르크와 자알이 주력이며, 아른그림은 습격 기병과 발리스타가 주력이다. 빨강은 다수의 허스칼과 도끼투척병에 펜리스 울프까지 보유하고 있다.[43]
준비를 마쳤으면 폴스타그 깃발 운반자를 적진의 성문 앞으로 보내자. 적들이 그 어그로에 끌려 모두 깃발 운반자 쪽으로 뛰쳐나온다. 최강급 어그로 폴스타그 깃발폴스타그 깃발 운반자의 어그로를 이용하여 적병들이 언덕 쪽으로 따라오게 한 후 싸우면 되는데 사실 적병을 전부 잡을 필요 없이 부족장 헤르시르만(스파이 표시가 되어 있어서 알아보기 쉽다) 죽이면 그 부족의 병사들은 모두 우리 편으로 넘어온다! 어떤 영어권 유저가 플레이하는 영상을 보면 병사들을 조금씩 끌어내어 다 죽인 다음에 헤르시르를 잡던데, 참으로 답답할 따름이다. 따라서 이번 미션에서는 톡소테스와 도끼 투척병 같은 원거리 유닛은 다른 쪽으로 빼내 놓았다가 적과 아군들이 뒤섞여 정신없는 통에 적 헤르시르만 원거리로 다구리 치는 전법을 쓰면 최대한 많은 적병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 적군 하나하나는 헤르시르만 잡으면 다 아군이 되니 최대한 살려두면서 우두머리만 신속하게 처치하는 게 포인트. 그리고 한 부족을 아군으로 끌어들일 때마다 얼마간의 자원도 주니까 필요하다면 탑이나 성벽 증축에 사용하자.
세 부족 중 어느 쪽을 먼저 격파하느냐는 정해진 순서가 없지만 아른그림부터 공격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이유는 그쪽이 발리스타를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발리스타를 얻는다면 상기 서술한 전략이 한층 더 쉬워진다.

세 우두머리를 다 무찌르면 승리한다. 난이도가 엄청 쉬운 미션이다. 심지어 티탄 난이도에서 그다지 어려움을 느끼지 못할 정도.

1.3.5 26. 연합

목표 : 세 부족을 연합하십시오.

시작하면 아르칸토스는 "왜 저들이..."라며 스쿨트에게 따지려 하지만 갑자기 스쿨트는 광소를 짓더니 여러 마리의 까마귀로 변해 날아가버린다. 즉 처음부터 다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였던 것. 어안이 벙벙해 있는 그들의 앞에 갑자기 세 명의 발키리와 함께 창을 든 여전사가 나타난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그들이 들고 온 깃발은 그곳의 사람들을 괴롭힌 폴스타그의 것이며 그 때문에 그들이 공격해 온 것이고 이것은 로키의 오래된 술수라고 말해준다. 당신은 누구냐는 아르칸토스의 질문에 병사 중 하나가 그녀는 오딘의 종인 레지늘레이프라고 소개하며 라그나뢰크를 막으려 하고 있다고 한다. 레지늘레이프는 바로 옆 계곡에 부족[44]들이 더 있다며 자신들에게 합세하도록 설득하자고 한다. 그렇게 힘을 합친 영웅들은 다시 길을 떠난다.

이번 미션에서부터 네임드 발키리 영웅인 레지늘레이프가 동행한다. 체력이 무려 400(+시대업 당 40)으로 현재 있는 영웅들 중 최상인데다 근거리, 원거리 방어력이 근접 탱커인 아약스보다도 높고 공격력은 같은 원거리 영웅인 키론보다 훨씬 더 높다[45]. 게다가 발키리 영웅답게 특수 능력은 힐인데 치유 속도가 신화 시대 파라오급이다. 애초에 어지간하면 죽지도 않지만 당연히 부활도 한다. 이쯤 되면 개사기 영웅. 노르웨이 후반부 미션들의 난이도가 크게 하락한 주된 이유 중 하나이다.

바로 전 미션만큼이나, 어쩌면 전 미션보다 더 쉬운 미션이다. 시작하면 바로 밑에서 블랙해머 부족의 병사들과 광부들이 트롤들에게 공격받고 있는데 그들을 도와줘야 한다. 트롤은 노르웨이 2티어 신화시대 유닛으로 기본적으로 원거리 공격을 하지만 물몸 그 자체라 물량만 있다면 인간 병사한테도 지는 유닛이다. 그런데 지금 플레이어에게는 방금 합류한 개사기 스펙의 레지늘레이프까지 포함해서 영웅이 다섯 명이다(...). 당연히 밑에 있는 트롤들은 빛의 속도로 썰려 나가 버린다. 트롤들을 모두 무찌르면 병사들은 트롤들이 자신들이 주로 금을 캐는 광산을 뺏었다며 도와달라고 하고는 블랙해머께서 기다리고 계신다며 아랫마을로 안내한다. 아래로 가 보면 '블랙해머'라는 부족장 헤르시르가 병사들을 보호해줘서 감사하다며 마을 건물들로 전투 준비를 해도 좋다고 말하고는 마을에 있는 일꾼들과 일부 건물들의 제어권이 넘어온다. 그리고는 숨쉴 틈도 없이 마을 좌측 하단 입구로 트롤이 또 공격해온다. 얼른 영웅들을 보내서 막자. 트롤들이 무더기로 공격해오지만 영웅들은 그 공격에 생채기도 안 난다. 반면에 트롤들은 영웅들 공격에 종잇장마냥 찢어진다. 레지늘레이프 공격 한 방에 피가 1/3이 깎여나가는 수준(...). 공격을 막은 후에 길을 따라 왼쪽으로 쭉 가다가 올라가면 바로 광산이 나오는데 광산 한 가운데엔 지하 통로가 있고 거기서 트롤이 계속 쏟아져 나온다. 그 지하 통로를 파괴해야 광산을 탈환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트롤들이 아무리 쏟아져 나와도 우습다. 이쪽은 영웅이 다섯이라서... 지원 병력 뽑을 거 하나도 없이 영웅 다섯 명만 광산 안에 집어넣어 놓고는 알아서 하라고 하고 마을에서 업그레이드나 하고 있어도 된다. 정말이다. 손놓고 있으면 알아서 해결된다. 공성 무기가 없는만큼 시간이 쪼까 걸리기는 하지만 그 사이에 여유롭게 테크나 올리고 있자. 지하 통로를 부수면 비로소 부족이 평화를 되찾고 마을 내 모든 건물이 다 아군이 된다. 이 때 마을 회관이 하나 더 생겨서 인구수를 추가로 얻는다. 참고로 집은 못 지으니 인구수는 신중하게 쓸 것. 그리고 길을 따라 내려가서 두 번째 부족을 찾으라는 임무가 주어지는데 광산에서 나가는 길에 왼쪽을 보면 드워프들이 갇혀 있으니 구해 주자. 그들을 구해주면 아군이 되는데 동굴에서 금을 캐어 돕겠다고 한다. 광산 안에 금이 엄청나게 많이 있으니 얘들로 캐면 된다. 이 이후 진행에서 금 걱정은 없다고 봐도 무방.

길을 따라 내려와 두 번째 부족인 '로스부록'의 부족을 만난다. 그들은 깃발이 꽂힌 곳에 탑을 쌓아 마을 방어를 도와주면 당신들을 돕겠다고 한다. 퀘스트 자체는 쉬운 편이지만 마을 아래쪽에서 자이언트들이 공격해 오기 때문에 내버려두면 마을이 털리므로 그들을 처리하는 퀘스트가 덤으로 딸려있는 셈이다. 겨우 탑 5개로 자이언트를 막으려고 하다니 우선 탑들을 짓기만 하면 로스부록의 부족이 아군이 되므로 탑부터 짓고 그들을 끌어들이자. 그래야 인구수랑 건물을 확보할 수가 있다. 이 때쯤 자이언트들이 계속 공격해오고 있을 텐데 우선은 영웅들을 최전선에 세우면 자이언트들도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계속 공격해오므로 일단 요새를 짓고 공성무기를 뽑을 필요가 있다. 이번에는 상대가 자이언트인데다 발리스타까지 섞어서 오므로 방금 전 트롤과는 달리 땡영웅 공격은 힘들다. 헤르시르나 자알, 도끼 투척병을 섞고 공성 무기를 뽑아 남쪽에 있는 자이언트 소굴을 공격하자. 탑 2개, 언덕 요새, 신전 하나 뿐이지만 병력 증원은 의외로 빨리 되니까 속전속결로 끝내 버리는 것이 관건. 어쨌든 자이언트 소굴을 다 털어버린 다음에 길을 건너 세 번째 부족을 찾아가도록 하자. 참고로 지금 도와준 로스부록의 부족은 맨 마지막 캠페인에서 아르칸토스의 지원군으로 온다.

세 번째 부족은 강만 건너면 바로 코 앞에 있다. 그들을 찾아가면 부족장 '포크비어드'가 자이언트들이 자신의 딸을 납치해 갔다며 구해 달라고 한다. 포크비어드의 딸은 자이언트들의 기지 너머에 갇혀 있으므로 일단 그들을 상대할 병력을 모아야 한다. 적 병력은 발리스타를 빼고는 모조리 신화 유닛이니 헤르시르와 자알 위주로 뽑도록 한다. 신화 시대까지 테크를 마쳤다면 어렵지 않겠지만 적 기지가 큰 데다가 병력 양성 건물이 양쪽에 있으니 최대한 신전과 요새를 빨리 부숴버리는 게 좋다. 적 기지를 뚫고 들어가면 성벽에 둘러싸인 자그마한 탑이 하나 있을텐데 그걸 부수면 '그레타 포크비어드'라는[46] 여성 채집자의 모델링을 하고 있는 딸을 구출할 수 있다. 포크비어드가 모두 당신에게 감사드립니다 라고 하면서 승리로 끝난다. 아주 쉬운 미션이다.

1.3.6 27. 지하 우물

1.3.7 28. 또다른 세계

목표: 9번 임무 재탕타르타로스 성문이 부숴지기 전에 망치를 지키는 파이어 자이언트들을 제거

아르칸토스가 이제 익숙하다고 했던타르타로스 성문 재등장. 다만 이번에는 지하 세계 외에도 맵에 지상 공간이 있으니 기지가 주어지며, 북쪽에 가르가렌시스 기지도 있다. [47]
9번 미션처럼 시간 제한이 존재한다. 역시 이번에도 퍼센트가 올라가는 형식. 그런데 이번에는 성문을 부수는 게 목표가 아니라 그 주위에 있는 6~7기 정도의 화염 자이언트들만 죽이면 미션 성공이다.
신화 유닛 좋아하는 가르가렌시스 상대하기가 뭐 그렇듯 이번에도 영웅 보병인 헤르시르만 잔뜩 뽑아 지하로 데려가자. 지하에는 금이 많은데, 헤르시르는 80 식량과 40금을 먹으므로 금도 많이 캐주자. 길목은 파이어 자이언트와 트롤 등이 지키는데, 신화 유닛이라 영웅에게 주는 대미지가 많이 감소된다지만, 이게 모두 원거리 유닛이라 문제, 헤르시르가 걸어가다 죽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물량이 모이면 얄짤없이 파이어 자이언트는 한줌의 재가 되고 트롤은 뼈조각 여러개가 되어있을 것이다.
지상의 하늘색 가르가렌시스 기지가 2시대 헤임달 테크를 탈 시점부터, 다수 습격 기병을 위시한 군대를 수시로 보내온다. 다른 노르웨이 미션보다 병력 규모가 크고, 기병 중에서도 강력한 기병으로 손꼽히는 노르웨이 기병이라 기지가 순식간에 털릴 위험이 있다. 빨리 성문 앞 못 뚫겠으면 기지에 성벽 깔아두고 탑으로 방어하자. 어차피 시간은 넉넉해서, 방어전 펼치며 해도 60~70%에서 깰 수 있다.
그냥 노르웨이 후반부 미션은 다 안 어렵다

미션이 끝나고 나면 시네마틱이 나오는데 가르가렌시스의 지원 병력이 도착하고 아르칸토스 일행은 성문에서 물러난다. 그런데 후퇴하는 과정에서 키론이 맨 마지막에 남아 있다가 추격해오는 가르가렌시스의 파이어 자이언트들을 막아선다,
이에 아르칸토스가 키론! 하고 부르지만 키론은 시크하게 어서가게! 라고 하고는 옆에 있던 돌 기둥을 뒷발길질 한 방으로 쓰러뜨려 길을 막아버린다(...). 서 있는 돌 기둥 체력이 500이니까 저 발길질 한 방의 데미지가 최소 500은 넘는다는 소리다 활 쓰지 말고 뒷발길질로 싸웠으면 혼자 모든 캠페인 미션을 전부 클리어 하셨을듯 오오 키론 오오 밸붕이라 제작진이 죽여버렸나[48]

그리고 키론은 길을 막은채로 파이어 자이언트들과 싸우다 전사하고 아르칸토스 일행은 가야 한다는 아만라의 말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후퇴하게 된다.

1.3.8 29. 토르의 망치

목표: 망치의 두 부분을 결합.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미션.
시작하면 몇기의 드워프와 영웅들과 병사들, 마차가 있다. 망치의 머리는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나오지만 망치의 몸통은 근처의 뿌리를 잘라야 얻을 수 있다. 초반엔 드워프와 황소마차를 이용해 금을 캐자. 일정량의 금이 보내지면 병사들이나 드워프가 증원을 오기 때문에 초중반엔 금을 캐는데 전념하는게 좋다. 어차피 이 미션은 이상한 길로 가지만 않으면 깬다. 그렇게 금을 열심히 캐다보면(또는 ATM OF EREBUS 치트를 계속 쓰다보면)곧 '더 이상의 증원군을 받을 수 없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금이 쌓인다. 치트 과유불급(근데 치트 쳐보면 알겠지만 금을 엄청 많이 보내야 이 메세지가 뜬다. 즉, 치트를 치지 않으면 왠만해선 뜨지 않는다.)중간중간에 가르가렌시스가 황소마차(와 드워프)를 죽일 목적으로 병력을 보내니 영웅들을 보내 잘 방어하자. 어차피 보내는 유닛의 대다수가 신화유닛이므로 영웅으로 충분히 방어가 가능하다. 체력 2000에 광역공격 40을 자랑하는 슈퍼유닛 니드호그가 괴롭힐 텐데, 절대 겁내지 마라. 레지늘레이프 혼자서 그냥 씹어먹는다. [49]

이후엔 간단하다. 자루를 먼저 만들었든 자루보다 머리가 먼저 도착했든 자루를 머리쪽으로 가져가는게 좋다.
참고로 자루를 만드는 뿌리를 캐는 9시 기준으로 아랫쪽 길로 가는건 자살행위이므로 위쪽으로 가길 바란다.
병력관리가 잘 되있다면 자루쪽 병력만으로도 충분히 머리가 나오는 3시지역에 도달할 수 있으나, 불안하다면 머리쪽 병력도 약간 전진시켜두는게 좋다. 위치에 상관없이 머리와 자루가 만나면 미션 승리.

1.3.9 30. 잃은 것과 남은 것

주신: 토르
적 주신: 하데스(자주색), 로키(빨강,주황)

타르타로스 성문 방어에는 성공했지만, 이제 아르칸토스 일행은 가르가렌시스의 반격에 자기 목숨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전형적인 버티기 미션이지만, 우리의 주신은 토르. 그렇다. 노르웨이다(...).

지형 자체는 입구가 세 곳이고, 그 중 두 군데는 감시탑이 미리 지어져 있다. 세 군데 모두 공격빈도가 비슷하므로 한군데에 탑을 몰빵해서 지키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마을 회관을 짓고 10분간의 기지 건설 시간을 주는데, 이 안에 영웅시대로 발전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발전하게 되면 병력비가 눈물 날정도로 처참해지기 때문에... 따라서 병력을 최대한 뽑으며 막아내는 타이밍에 시대 업을 준비해야 한다. 자원은 매우 풍족하게 배치되어있으니 걱정 말자. 10분이 지나면, 이벤트 영상과 함께 적들이 몰려오기 시작하며, 아군에 발리스타 한 대가 추가된다. 이 상태로 15분을 버텨야 한다. 병력 구성은 헤르시스 약간과 습격 기병 중심으로 편성하는 것이 좋다. 마침 갓파워 중에 치유의 샘이 있으니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 15분이 되면 오디세우스가 그야말로 대병력을 이끌고 오고, 깃발이 있는 위치까지 전진하라는 목표가 생긴다. 그냥 전병력 이끌고 올인하면 끝이다.

참고로 사용하는 꼼수가 하나 있는데, 마을 회관이 올라가지 않으면 미션이 진행되지 않는 점을 이용, 처음에 주어진 채집자로 자원을 캐면서 건물 및 병력을 올리고 나서 마을 회관을 짓는 것이다. 인내심을 가지고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정공법보다 50 많은 인구를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자원 모이는 속도가 느린 관계로 매우 오래오래 게임하게 된다.

1.4 그리스(공간적 배경은 아틀란티스) 캠페인

기분좋게 귀환하던 아르칸토스가 죽인 것은 사실 켐시트였고, 로키가 그를 속인 것이다(...). 가르가렌시스는 어느새 아틀란티스에 도착하여 타르타로스 문을 열고 있었고, 포세이돈 신상은 포세이돈 신의 권능을 받아 삼지창을 휘두르는 살아있는 조각상이 되어 있었다. 아르칸토스도 제우스의 축복을 받아 초인이 되어[50] 포세이돈 신상과 가르가렌시스를 무찌르고야 만다. 이 전투의 여파로 아틀란티스 전체가 붕괴하여 대부분 바다에 잠겨버리고 말았지만, 아르칸토스는 아테나의 은총을 받아 신이 되어 위험에서 벗어난다.

1.4.1 31. 귀환

해설: 추가바람
목표 1: 군대를 상륙시켜 기지를 건설하십시오.
목표 2: 아틀란티스 포로 15명을 구출하여 섬으로 대려가십시오. [51]

전 30장에서 가르가렌시스(?)를 잡고 아틀란티스로 돌아오는 길에 가르가렌시스(?)의 머리를 뱃머리에 달으려고 상자를 열어봤는데 갑자기 약올리는 웃음소리와 함께 까마귀들이 창궐하고, 까마귀들이 걷어진 후 확인했는데 알고보니 켐시트의 머리(...)였다. 아르칸토스 일행의 속음을 확인한 로키의 기분나쁜 웃음이 압권

노르웨이 미션이 끝나고 아틀란티스로 돌아온 시점에서 남은 두 미션은 모두 그리스로 플레이한다. UI 창과 주신이 바뀐 것을 보면 쉽게 눈치챌 수 있다. 하지만 OP영웅 레지늘레이프가 더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시작하면 다시 9시쪽 바다 끝에서 공성함 2척, 아르고선 1척, 페가수스 3마리와 수송선 7척으로 시작한다.

수송선 1: 아르칸토스, 아만라, 아약스 + 발키리 2명 [52]
수송선 2, 3: 각각 홉라이트 5명
수송선 4: 투석기 2대, 마운틴 자이언트 3명
수송선 5: 스카라브 3마리, 어벤저 2마리
수송선 6: 정찰병 1명, 아누비테 3마리, 콜로수스 1기
수송선 7: 주민 5명[53]

육지로 가기 전까지는 아무런 적군도 나오지 않지만, 육지에 다다를 때는 조심해야 한다!! 유닛이 등대 근처로 가게 되면 가르가렌시스가 "이제 돌아가라"고 경고를 하며 신의 힘 유성을 사용한다. 유성이 떨어질 때 절대로 수송선을 근처에 내밀면 안 된다. 운이 안 좋아서 메테오가 그리로 떨어졌다간 체력 180의 허약한 수송선이 한 방에 날아가 격침되고[54] 강력한 유닛들을 허무하게 다 잃게 되어 기지 건설 후 낮은 시대와 부족한 자원에서 적의 강한 공격에 대비를 못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강력한 유닛이고 뭐고 주민들이 탄 수송선이 격침당할 경우, 상륙할 때 기지를 못 짓는다!!!![55] 저 위에 볼드체를 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유성이 떨어질 15초 동안은 그냥 빼고 기다리자.

이를 해결할 방법이 있는데, 페가수스를 괜히 주는 게 아니다. 페가수스가 등대 근처로 가기만 해도 가르가렌시스는 뻘유성을 날린다(...).

이것만 조심하면, 비교적 쉽게 해결되는 미션이다. 단 초반에 자원이 꽤 부족할텐데, 유닛을 잃지만 않았다면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 적의 공격은 퀴클롭스 위주이지만, 퀴클롭스 따위는 그냥 때려잡는 영웅들이 셋이나 있으니 걱정 무. 적 기지는 강화 성채와 강한 성벽들로 둘러싸여 있고 곳곳에 방어타워들이 많아 처음에 주는 캐터펄트를 잘 활용하고 영웅 시대 때 디오니수스, 신화 시대 때 헤파이스투스를 선택하여 몸빵이 좋은 유닛 2종류의 조합으로 밀어붙이면 좋다.

그리스 vs 그리스 전이지만 서로 3 문명 유닛을 활용하는 짬뽕(...)전의 성향이 있다. 당장 적 기지를 봐도 세크메트 성채와 와젯들이 있다.

1.4.2 32. 다시 꿈 속으로

목표1. 불가사의를 완성하라. 그러면 제우스께서 상을 내리실 것이다.
목표2. 제우스의 힘을 아르칸토스에게 사용하여 가르가렌시스를 보호하고 있는 살아있는 포세이돈 석상을 제거하라.

아틀란티스에 있는 포세이돈 신전으로 가르가렌시스의 병사들이 마구 쳐들어간다. 아틀란티스 병사들이 방어하려 하지만 숫적으로 상대가 되지 않아 밀리고 가르가렌시스는 신전 안으로 들어간다. 그를 추격해온 아르칸토스와 아약스도 길을 막는 가르가렌시스의 병사들을 물리치고 따라가자 카스토르와 제사장이 그들에게 퀴클롭스가 위대한 신전으로 들어갔다고 외친다. 아르칸토스도 드디어 상황을 파악한 듯 이게 마지막 성문이라고 말한다. 제사장 : 뭐라고? 그 사이 가르가렌시스는 포세이돈 석상 앞으로 다가가 크로노스에게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라고 외친다. 그러자 포세이돈 석상이 살아 움직이며 땅을 삼지창으로 내리치자 땅이 무너져 내리고 그 밑에는 정말 아르칸토스의 말대로 마지막 성문이 있었다! 아르칸토스는 다른 영웅들에게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키라고 한다. 아약스는 그를 두고 갈 수 없다고 하지만 아르칸토스는 자신의 말을 들으라며 무슨 깡으로 가르가렌시스는 자신이 홀로 상대하겠다고 나선다. 고독한 주인공 보정

대망의 마지막 캠페인이다. 주신은 제우스. 문명은 그리스로 시작한다. 시작하면 곧장 '신화 시대로 발전하여 불가사의를 세우라' 라는 임무가 주어진다. 이미 영웅 시대까지는 발전이 되어 있는 상태이며 고전 시대는 아테나, 영웅 시대는 디오니수스를 숭배한 상태다. 적들은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부터 곧장 공격 해오기 시작하니 서둘러 기지를 짓고 업그레이드를 해 나가며 방어 병력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

상대방 본진을 보면 살인적인 HP와 데미지를 자랑하는 '살아 움직이는 포세이돈 석상'이 있다. 이 석상이 바로 이번 캠페인의 최종보스 되시겠다. 참고로 이 녀석에게 벼락을 사용해도 죽지도 않는데다가 어마어마한 체력 리젠속도로 피통을 채워버리니 번개를 쏠 생각은 고이 접어두자.[56] 이 맵의 가장 큰 목표는 '신화시대를 타는 것'이다. 어차피 아군 병력이 아무리 많아도 석상이 한번 휘저어주면 모두 녹아버리므로 병력은 자기 방어와 아르칸토스가 포세이돈에게 도달할 수 있는 길을 터줄 정도만 뽑아주고[57], 자원을 착실히 모아 신화시대까지 발전해야 한다. 참고로 플레이어의 진영 좌우에 주기적으로 병력을 지원해주는 동맹세력이 있는데 노르웨이는 '로스부록의 부족'으로 26번 '연합' 미션에서 아르칸토스가 두 번째로 도와줬던 부족이다. 거기서는 자이언트랑 싸우고 있더니만 여기서는 자이언트를 지원해준다 그 사이 화해했나보다[58] 그리고 이집트는 '아비도스 선봉대'로 아시다시피 이미 아비도스는 이집트 미션들을 클리어하면서 플레이어에게 친숙해진 세력이다. 어쨌든 로스부록의 부족은 자이언트 형제(프로스트 자이언트, 마운틴 자이언트)를 지원해주는데다 기지 옆에 있는 치유의 샘을 이용할 수 있다. 아비도스 선봉대는 가디언 아누비테, 그리고 초반 1회에 한해서 오시리스의 아들을 지원해준다! 이 오시리스의 아들이야말로 불가사의를 완성하기 전까지 가장 중요한 유닛이니 세심하게 컨트롤해서 절대로 죽지 않게 해야 한다. 전투가 끝나고 난 뒤에 아군 유닛을 치유해주고(치유의 샘이 있긴 하지만 오시리스의 아들이 훨씬 치유 속도가 빠르다) 기지 내 건물들에 은총을 부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전투에 도움되는 건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르가렌시스가 유성을 날려서 동맹 진영이 차례차례 초토화 되어 버린다. 이 이후엔 지원이 없으므로 직접 병력을 뽑아줘야 한다. 아니 그럴거면 처음부터 아르칸토스 본진에 떨구지 그랬냐? 두고두고 괴롭히는 스타일이었나

그러나 마지막 미션 아니랄까봐 적들이 공격에 자비가 없는데 특히 어려움 난이도 이상이면 적들의 초반 러쉬는 정말 막기 힘들다.[59] 설령 막는다고 해도 피해가 상당히 클 것이다. 떼거지로 인간 병사를 보내는 것은 기본이고 신화 유닛, 영웅, 공성 무기까지 정말 다채로운(?) 조합으로 공격해온다. 적 인간 병사도 보병, 기병, 궁사가 골고루 섞여있고 신화 유닛도 네메안 라이온과 퀴클롭스, 심지어 나중가면 콜로수스까지 보낸다. 적 병력 구성이 이렇게 두루두루 균형이 잡혀 있어서 딱히 적 병력을 카운터 칠 유닛을 찾기가 쉽지 않다.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하면서 이쪽에서도 다양한 병력으로 부대를 구성해 막아내는 수 밖에 없다. 물론 성벽과 탑, 요새 건설은 말할 것도 없고. 하지만 말이 쉽지 신화 시대로 발전하고 불가사의를 건설해야 하는 판에 적은 미친 듯이 계속 몰려오니 초중반에는 방어 병력을 양성하는 것도 벅차다. 상기한 내용 때문에 이렇다 할 해답은 없고 그저 플레이어의 역량이 중요하다. 어쨌든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하면서[60] 어떻게든 버티다 보면 조금 숨통이 트일 것이다. 중요한 것은 적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어떻게든 목표인 '신화 시대로의 발전', 그리고 '불가사의 건설'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목표는 식량 2000 + 목재 1000 + 금 2000 + 은총 50 이라는 정신나간 자원량이 요구되는데 신화 시대로 발전할 때는 헤파이스토스를 섬긴 후 풍요의 저장소를 기지 안에 세워서 조금이라도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시대 발전을 했는데 무기고 업그레이드가 아직 허술하다면 '올림포스의 대장간' 업그레이드부터 해서 다른 업그레이드의 비용을 대폭 낮추는 것이 좋다. 이 때쯤 양쪽의 두 기지는 가르가렌시스의 유성 폭격으로 잿더미밖에 안 남았을 텐데 빈 기지의 정착지와 자원은 꼭 챙기도록 하자. 불가사의는 상기 서술했듯 자원을 어마어마하게 먹기 때문에 기지 내 경제사정과 방어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뒤에 건설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만일 플레이스타일이 공격적이라면, 초반 방어성공 이후 타이밍러쉬 또한 고려해봄직 하다. 이 미션에서는 적의 신전을 부수면 신전 하나당 신의힘 유성을 하나씩 내려주기 때문. 신전을 하나라도 부수는 데 성공하면 이미 시야가 밝혀진 가르가렌시스의 본진에 신전 위주로 유성을 날려주자. 99%확률로 상대 본진에 유성우를 떨어뜨려 줄 수 있다.
참고로 적에게 풍요의 저장소가 있는데, 만약 방어만 하기 싫다면 가서 몇개 뺏어주자. 일꾼이 불가사의 건설에 매진할 때 자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소소한 이득을 본다. 단, 저장소를 지키는 적 병력이 상당하니 되려 아군 병사들이 전멸하지 않게 조심할 것. 특히나 어려움 난이도 이상이면 한 번 공격하는 순간 어디에선가 우르르 몰려나오는 방어 병력에 당황할 수 있다. 게다가 한 번 뺏었다고 방심해도 안 된다. 적 병사 하나만 근처에 가도 다시 뺏겨 버리기 때문. 따라서 뺏은 뒤에 다시 뺏기지 않도록 그 지역을 지키고 있어야 한다는 뜻도 되는데 만약 저장소를 지킬 방어 병력을 생산하느라 비용이 많이 든다면 차라리 포기하는 게 더 낫다. 배보다 배꼽이 크면 안 되니까.

이러한 우여곡절을 딛고 마침내 불가사의를 건설하면 제우스가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여 크로노스가 다시 이 땅에서 활개치지 못하게 하라며 신의 힘 '제우스의 은총'이 생겨난다. [61] 이걸 아르칸토스에게 쓰면 HP 1500에 공격력 150의 아르칸토스가 나타난다. 앞서 말한 포세이돈 석상도 상당한 HP리젠률을 지니고 있지만, 이 녀석은 그것보다 더 빠른 HP리젠률을 지니고 있으니 모인 방어병력과 함께 진군하도록 하자. 사실 아르칸토스 혼자 가도 다 쓸어버릴 수 있지만. 어차피 여기까지 왔으면 이미 클리어라고 봐도 무방하다. 포세이돈 석상을 치기 시작하면 성문에서 신화 유닛이 막 쏟아져 나오지만 신경 안 써도 된다(...). 어차피 아르칸토스로 석상만 깨면 승리한다. 이로써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의 오리지널인 '신화의 시대'의 마지막 캠페인이 끝난다. 축하한다!

그리고 미션이 끝나면 엔딩이 나오는데 신의 힘을 얻은 아르칸토스가 포세이돈 석상의 머리에 창을 꽂아 넣고 가르가렌시스는 그 유명한 "안돼!!!"를 외치며(...) 포세이돈 석상이 떨어뜨린 삼지창에 찔려 드디어 죽는다. 그리고 아틀란티스는 지진과 번개로 가라앉기 시작한다. 이 모습을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있던 오디세우스가 바다 위에서 배를 탄 채로 지켜보며 "아틀란티스 전체가 사라지고 말았어"라며 비통해하지만 아만라는 "그저 건물일 뿐이에요 사람들을 구했잖아요"라며 위로한다. 하지만 다음 순간 아약스가 "아르칸토스는?"이라고 물으니 묵비권 행사(...).
한편 아틀란티스 해변에 기절한 채로 쓰러져 있던 아르칸토스에게 아테나 여신이 다가와 "아르칸토스... 깨어나라." 라고 주문을 외우니 아르칸토스는 공중으로 떠올라 신으로 각성한 후[62] 땅으로 다시 착지해 안광이 빛나는 눈을 뜨며 시네마틱이 끝난다. 32개 미션으로 구성된 긴 여정의 엔딩치고 뭔가 허무하다. 하지만 확장팩이 나왔으니 괜찮다

여담으로 이번 미션에서 치트를 이용하면 어마어마한 초인군단 양성이 가능한데 ISIS HEAR MY PLEA(캠페인 영웅 소환)과 DIVINE INTERVENTION(갓파워 재사용)을 번갈아 사용하면 반신화 아르칸토스만 떼거지로 만들어서 적에게 들이밀 수 있다. Ctrl C+V가 가능한 미쏠로지 치트를 생각하면....

2 새 아틀란티스

확장팩 캠페인이다.

시간적 배경은 전작의 사건이 일어난 지 10년 후이다. 세 종족을 고루 다루었던 전작과는 달리 확장팩 캠페인은 새 문명인 아틀란티스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아틀란티스가 붕괴한 후 살아남은 피난민들은 북유럽에서 터전을 잡아 보려고 하며, 아르칸토스의 아들인 카스토르가 그들을 이끌게 된다. 그러나 온화한 기후에 익숙한 아틀란티스인들은 북유럽의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던 어느 날, 신관 크리오스가 자신이 계시를 받았다며 아틀란티스 인들을 어떤 통로를 통해 지중해 인근의 온화한 지역으로 인도한다. 그들이 도착한 지역에는 오래 전에 버려져 폐허가 된 티탄 신전이 남아 있었는데, 크리오스는 분명 티탄들이 자신을 구원한 것이라며 티탄을 섬길 것을 주장하고, 카스토르를 비롯한 아틀란티스인들도 이에 동감한다. 그러나 이 행위는 인근 그리스 식민지의 그리스인들에게 발각되었다.

그리스인들은 티탄 신전을 복원하는 것을 올림푸스 신들에 대한 신성 모독이자 위험한 행위로 규정하였고, 그 결과로 그리스인과 아틀란티스인 간에 전쟁이 벌어져 아틀란티스인들은 해당 식민지뿐만 아니라 그 모체인 시퀴오스까지 침공하여 통치자인 멜리기우스 장군을 죽이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뜻밖에도 노르웨이와 이집트에서 그리스를 지원하는 군대가 몰려오자 카스토르와 아틀란티스인들은 일단 후퇴하기로 한다.

카스토르는 멀리 원정군을 파병한 지금 노르웨이의 본국은 수비가 약해져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노르웨이를 침공, 크로노스의 도움을 받아 오딘의 신전을 철거해버리는데 성공한다. 한편, 이집트를 여전히 통치하고 있던 아만라에게 이제는 신이 된 아르칸토스가 아틀란티스인들이 이집트의 유물을 뺏으러 쳐들어올 것이니 대비하라고 일러주고 과연 아틀란티스의 군대가 침공하지만, 아만라는 유물을 지키기는커녕 본인이 사로잡히거나 죽을 위험에 처한다. 이때 다시 아르칸토스가 나타나 아만라를 구하고 아틀란티스인을 이끄는 카스토르가 어떤 책략에 휘둘리고 있다고 말해준다.

한편, 카스토르는 크리오스가 소개해준, 그리스 군대의 방어선 위로 우회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해준다는 통로로 군대를 진군시키지만 알고보니 그 통로는 올림푸스 산으로 향하는 통로였다. 또, 양 방향으로 드나드는 것이 가능한 보통 통로와는 달리 카스토르는 통로를 통해 다시 뒤로 돌아갈 수 없었다. 이렇게 된 이상 전진하는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카스토르는 올림푸스 산 기슭에서 그리스 신화의 영웅과 전투를 벌이며 진군한다.

그러나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한 카스토르는 그리스 영토로 내려오는데, 거기서 티탄 프로메테우스가 시퀴오스를 파괴하는 것을 보게 된다. 사실 크리오스는 겉만 크리오스였을 뿐, 캠페인이 시작하기 직전 시점에 크로노스의 부하가 변신한 모습이었던 것이다. 비로소 진실을 깨달은 카스토르는 여전히 크리오스를 따르는 아틀란티스인에게 공격받게 되고, 아버지의 옛 동료였던 아약스와 아만라에게 구출됨으로써 살아남는다. 이때 아르칸토스가 다시 나타나 카스토르를 용서한 후, 노르웨이와 이집트에도 티탄이 나타났다는 사실을 전해준다.

우선 이집트로 향한 영웅들은 가디언을 깨워서 티탄 케르베로스를 타르타로스로 되돌려보낸다. 그 다음 노르웨이로 향한 영웅들은 숨결로 티탄조차 잠시 얼릴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서리 거인인 폴스타그와 동맹하여 티탄 이미르를 타르타로스에 다시 가두는데 성공한다. 그리스로 되돌아온 영웅들은 티탄이 풀려났을 때 다른 티탄들과 함께 힘을 되찾은 가이아가 프로메테우스로 인해 불탄 땅을 치유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가이아의 은총을 받아 프로메테우스를 약화시키고 승리한다.

마지막으로 크로노스의 부하가 신 아틀란티스에 있음을 알아낸 카스토르는 크로노스의 부하의 오토마톤 군대로부터 신 아틀란티스를 해방하지만 크로노스의 부하가 통로를 통해 반쯤 가라앉은 구 아틀란티스로 도망치는 것까지는 막지 못한다. 통로를 통해 구 아틀란티스에 도착한 영웅들은 구 아틀란티스에 있던 타르타로스 문이 거의 열려 크로노스가 거의 풀려났음을 알고는 티탄 중에서도 크로노스의 복위에 반대하는 가이아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

크로노스는 결국 풀려나고 말지만, 늦기 전에 영웅은 가이아를 소환하는데 성공하고, 크로노스에게만 유난히 강한 (...) 가이아는 크로노스를 타르타로스로 다시 차 넣어 버린다. 그동안 인류를 괴롭히던 크로노스의 부하도 이번엔 달아나지 못하고 카스토르의 손에 죽고 만다. 티탄의 위협을 다시 한번 제거하고 평화를 가져다 준 카스토르는 아틀란티스인의 지도자가 되어 아틀란티스 문명을 재건하기 시작한다.

2.1 1. 잃어버린 사람들

목표 1: 무르밀로를 최소한 5명 이상 양성하십시오.
목표 2: 공중 이동 통로를 찾으십시오.
목표 3 : 공중 이동 통로 주변을 지키고 있는 야만족을 처치하십시오.
목표 4 : 공중 이동 통로에 시민을 다섯 명 이상 배치하십시오.
목표 5 : 반대편 공중 이동 통로로 이동하여 마을 회관을 건설하십시오.


아틀란티스 파멸 후 10년이 배경이라 그런지 이번 확장팩 캠페인은 오리지널을 플레이 했다면 친숙할 아르칸토스의 아들 카스토르가 주인공이다. 1편 시점에서는 14세였으나 10년이 지났으니 현재 24세(F1을 눌러봐도 24세라고 나온다). 이제 어엿한 청년이 되어 아틀란티스의 생존자들을 이끌고 있다. 오리지널 마지막 미션에서 아만라랑 아약스랑 오디세우스가 구해내더니만 그냥 북쪽땅에 버리고 왔나보다 하지만 상황은 별로 좋지 않은 듯 시작하면 카스토르와 제논이라는 이름의 아르쿠스[63], 그리고 제사장(오리지널에선 안 나온 크리오스라는 이름이 밝혀진다)이 회의를 하고 있다. 나무도 없고 야만족도 극성이라는 제논의 주절주절을 듣던 크리오스는 꿈에 한 신전을 보았다며 그곳을 통해 여기서 나갈 수 있다고 한다.

아틀란티스의 첫 미션. 그런데 신의 힘이 하나도 없고, 주신의 이름이 있어야 할 곳에 버림받은 자(...)라고 되어있다. [64] 지형도 척박한 툰드라 땅이라 그런지 이 미션에서는 농장을 지을 수 없고 사냥으로 식량을 모아야 한다. 크리오스도 언급하는 부분. 시작하면 우선 무르밀로를 5명 양성하라는 퀘스트가 주어지는데 아틀란티스 문명의 특색을 파악하라고 주는 튜토리얼에 가깝다. 무르밀로 다섯기를 양성하면 크리오스가 꿈에서 본 신전을 찾자면서 퀘스트가 갱신된다. 생각보다 가까이 있는데다 맵 자체가 단순하니 길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그곳까지 가려면 야만족 기지를 하나 지나쳐야 하고[65] 또 신전 주변도 자주색 야만족이 지키고 있다(...). 게다가 꼭 지나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위쪽에 야만족 기지가 또 있다. 즉 첫 미션인데도 적 세력이 셋이나 있다. 난이도 수직상승의 주원인.

아틀란티스 시민은 자원을 저장할 저장소가 필요없으니 부지런히 주변 자원을 모으도록 하자. 하지만 시민의 자원 채집 속도가 다른 문명에 비해 빠르다보니(대신 비싸고 양성 속도가 느리다) 기지 주변 자원은 금방 동나버린다. 왜 떠나려는지 알겠다 그래서 점점 기지 밖으로 나가게 되는데 문제는 첫 미션부터 적들의 공세가 만만치가 않다. 노란색 야만족은 울프사르크를, 빨간색 야만족은 습격 기병을 정말 계속계속 보내댄다. 그래서 자원을 모아 한 번에 적의 기지를 부숴버리지 않으면 상당히 골치아프다. 시간을 끌면 끌수록 불리해진다는 점에서 첫 미션임에도 꽤나 어려운 캠페인이다. 또 하나의 방해 요소로는 늑대가 있는데 이번 미션에서 나오는 늑대들은 꽤나 공격적이어서 누구든지 보이기만 하면 닥치는 대로 공격한다(심지어 병사나 영웅한테도 달려든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야만족도 공격한다는 것 정도. 하지만 성가신 건 여전하다.
난이도가 티탄이 아니라면 위의 보라색 아군 진영에서 일정 시간마다 파이어 사이펀이라는 아틀란티스 4시대 공성 무기를 하나 지원받는다. 그런데 350이라는 체력이 무색하게 습격 기병 몇 기만 붙어도 금방 무너진다(...) 로크도 잘 죽는 판인데 파이어 사이펀이 잘 안 죽겠어? 이 미션에서 유일하게 적의 건물을 부술 공성 수단이니 잘 관리하는 게 좋다. 안 그러면 적의 건물을 부수기 힘들다. 하지만 파이어 사이펀을 다 잃었다고 너무 실망할 것은 없는 것이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크리오스가 꼬박꼬박 보내주긴 하는 데다가 불 땔 나무도 없다면서 이건 도대체 무슨 자원으로 만드는거냐? 것보다 크리오스 이 양반이 뭘 하긴 하는건가 아르쿠스가 불화살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어서 정 없으면 아쉬운 대로 대용으로라도 쓸 수 있다. 그래도 요새를 아르쿠스로 부수려는 건 바보짓이니 파이어 사이펀이 없다면 반드시 기다리자.

어느 정도 병력이 모였으면 공격을 해야 하는데 병력 구성은 단순하게 무르밀로, 아르쿠스, 파이어 사이펀으로 하면 된다. 어차피 그거 외에 뽑을 수 있는 병력은 없다. 전투에서 핵심은 카스토르를 잘 써먹어야 한다는 것인데 카스토르는 일단 자체 스펙도 높은데다가 특수 능력으로 적 인간 병사를 날려버리는 능력이 있는데(단 기병은 제외) 아약스의 능력인 방패 날리기의 강화판으로 데미지는 더 쎄면서 [66] 쿨은 더 짧다! 주기적으로 특수 능력을 써먹으면서 딜을 최대한 뽑아내야 한다. 또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사실은 이미 서술했듯 파이어 사이펀을 잃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줘야 한다는 것.
공중 이동 통로에 다다르면 성벽으로 막혀 있고 그 주변을 자주색 야만족이 지키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보다 거칠게 반격해오니 만약 첫 번째 기지를 통과하면서 병력을 많이 잃었다면 한 번 정비하고 가도록 하자. 야만족들을 물리치고 주변에 있는 요새를 비롯한 건물까지 다 부수면 비로소 공중 이동 통로를 확보하고 시민을 다섯 명 배치하라는 퀘스트가 또 생긴다. 사실 여기까지 왔으면 이미 깼다고 봐도 되긴 하다. 여기까지가 어려우니까 그렇지 시민 다섯 이상을 들여보내면 지도 남쪽으로 카메라가 이동하면서 시민을 반대편으로 내보내어 마을 회관을 건설하라는 퀘스트가 뜬다. 마을 회관을 짓기 시작하면 건설 도중에 그냥 승리 메시지가 뜨고 끝난다(...).

여하튼 첫 캠페인 치고 상당히 난이도가 높으니 만약 오리지널을 플레이 하지 않았다면 오리지널부터 해보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심지어 어떤 영어권 유저의 유튜브 공략 영상을 보면 아예 기지까지 버리고 카스토르 컨트롤로 버티면서 했을 정도(...).

2.2 2. 아틀란티스의 부활

목표 1 : 신전을 수리하라(본진 옆의 2개)
목표 2 : 마을회관을 건설하고 고전시대로 발전하라.
목표 3 : 그리스의 보병 아카데미 4개(보여준다.)를 파괴하라.
목표 4 : 그리스의 마을회관을 파괴하라.

확장팩 자체가 미션 숫자가 적어서 그런지 2부터 난이도가 조금 애매해진다. 주어진 초기 자원으로 신전을 수리하라고 하지만 절대 수리하지마라. 주어지는 자원으로 수리했다간 자원수급이 늦어져 결국 그리스 병사들한테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클리어 시간만 늦어진다. 주어지는 자원으론 주민만 뽑아라.

이후 '그리스군이 공격합니다!'라고 말하며 붉은 그리스 군대가 오는걸 볼 수 있으나 그렇게 강하진 않으니 카스토르와 함께 주는 병력들로 방어한다.(참고로 이 맵은 초반에 주는 파나틱 말고는 파나틱 생산이 불가능하니 파나틱은 최대한 아껴둬라.) 이후 자원이 모이면 신전을 수리하자.[67] 신전을 수리하면서 보병양성소와 카운터 보병 양성소를 건설하고 병력을 모은다. 병력은 '아르쿠스' 다수를 뽑아 베히모스와 같이 다니거나, '키에로 발리스타'와 '투르마'를 뽑아서 병력을 지원하면 된다. 어느 정도 숫자가 모이면 그냥 끌어다가 쭉 어택땅하면 끝.

참고로 추천하는 하위신은 프로메테우스. 갓파워인 용기의 활용도가 쏠쏠하기 때문.
아직은 2번째인데다 적 그리스의 공격도 그렇게 거세지 않으므로 시민의 관리만 잘한다면 그렇게 어렵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2.3 3. 그리스로의 침공

목표 : 멜라기우스 장군의 사살.

3번째 미션이다. 미션이 아주 근사하게 빅엿을 선사해주는데, 우선 마을회관을 지을 수 없다. 때문에 주민이 죽으면 진짜 각혈할 수준이므로 최대한 주민이 죽지 않게 잘 관리하자. 이 맵은 자원이 적기 때문에 맵 곳곳에 위치한 '풍요의 저장소'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게 좋다. 참고로 적 그리스는 기병이 많으므로 이 맵은 은근히 무르밀로가 강하다.[68] 시간마다 이동통로에서 지원군도 보내주니 그렇게 어려운 미션이라는 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착실하게 병력을 모아서 적의 저장소를 하나씩 털어주는게 좋다. 맵을 돌아다니다보면 멜라기우스 동상이라는 건물이 있을텐데 부숴주자. 플레이어에게 무조건 이득이다.[69]

참고로 시대는 '영웅 시대'로 고정되있고 하위신은 프로메테우스 - 히페리온으로 고정되있다.
즉, 적의 모여있는 병력을 볼때마다 갓 파워 카오스를, 아군 병력이 모인 곳에는 갓 파워 '용기'를 꾸준히 써서 아군 병력을 영웅화시키는게 좋다.

여담으로, 맵의 우측에 왠 동굴과 함께 자주색 풍요의 저장소가 있는데 소유주가 폴리페무스다. 오디세우스 찾으러 친히 왕림하신 퀴클롭스 형님.

2.4 4. 오딘의 탑

확장팩 미션 중 가장 어려운 미션

목표 1 : 노르웨이의 신전 셋을 모두 아틀란티스의 신전으로 바꾸십시요.
목표 2 : 카스토르를 오딘의 탑 근처에 데려가십시요.
목표 3 : 오딘의 탑을 해체하십시요.

시작하면 본진 지역이 보이고, 12시에 오딘의 탑이 보일 것이다.[70] 그 외의 암흑지대? 전부 적지다. 즉, 본진 바깥이 모두 적군이다. 처음에 시작하면 영웅 오라클이 친절하게 크로노스의 고유능력인 '건물 이동'에 대해 설명해준다. 건물 1기를 지정해서 맵상의 밝은 지점에다가 옮기는 능력. 아틀란티스 신전을 옮겨야하니 미리 숙지해두자. 처음 시작하면 본진 사방이 막혀있어서 어떻게 나가야 하냐고 생각하지만, 전혀 걱정하지마라. 시간이 좀 지나면 오른쪽 숲에 산불이 일어나서 나무가 다 철거되고 초록색 허스칼들이 친히 본진에 왕림할 것이다.

주어진 기본보병인 카스토르, 고급 파나틱 2기, 고급 디스트로이어 2기면 충분히 막을 수 있으니 너무 겁먹지는 말자. 그렇다고 넋줄 놓고 있다간 털린다. 카스토르로 적절하게 컨은 해줘야한다.

이후 초록색과의 길이 열렸으므로 적은 그쪽으로 온다. 이번 미션도 일단 시대는 올라가 있으니 걱정말고 병력을 꾸리자. 병력은 키에로 발리스타와 아르쿠스, 무르밀로이다. 여기에 디스트로이어와 신화유닛을 조금 추가하자. 공격을 간다면 첫번째로 언덕요새 몇이 당신을 맞이하겠지만, 당황하지말고 건물해체로 요새를 하나 해체하고 병력을 밀어붙인다. 다만 적이 '노르웨이'이므로 병력의 희생이 있을 것은 각오해야한다.

참고로, 시민을 최소 1기 이상은 영웅을 해놓아서 건설에 지장이 없게 해야한다. 이 맵은 건물이동이 자주 쓰이기 때문. 어찌어찌 우측을 밀어서 초록색 노르웨이(동부 수비대)의 본진을 밀면 '페가수스의 고삐'라는 유물이 있다. 이 미션에서 엄청 중요하므로 꼭 근처에 신전을 하나 지어놓고 넣어두자. 이후 해당 노르웨이 세력의 신전이 있는 언덕 아래에 집결해서 오라클이나 페가수스를 이용해 신전을 밝히고 발리스타나 건물해체로 신전을 부순 뒤 그곳에 플레이어 소유의 신전 하나를 이동시키면 자동으로 중립소유가 된다.[71] 이후 본진에 짱박혀있던 영웅 오라클을 본진 12시지역 언덕에 두고 조금 있으면 본진 12시 너머의 평지를 보여준다. 그곳에 갓 파워 '소용돌이'를 쓰면 카스토르를 포함한 병력 전부가 그곳으로 이동한다. 주변을 좀 정리하고 건설해뒀던 유닛 양성소나 왕궁 요새를 이동시킨다. 참고로, 자기방어 기능이 있는 요새부터 옮겨두는게 좋다.
그 다음은 1번처럼 병력을 뽑아서 계속 적을 압박하자.

그렇게 중앙도 밀었으면 동부처럼 신전이 있는 언덕쪽으로 오라클이나 페가수스를 옮겨두면 신전이 시야에 들어오고 그때 파괴한 다음 신전이동으로 플레이어 소유 신전을 하나 더 옮겨둔다.[72]

이후엔 페가수스를 왼쪽지역으로 보내면서 빈 공터(본진 9시지역 바로 위가 적당하다.) 위에 올려놓고(오라클은 소용돌이로 딸려오기 때문에 본진에 없다.), 마찬가지로 소용돌이를 써서 병력을 본진 10시 절벽 앞의 평지에 보낸다. 이제 마지막 노르웨이 수비대를 몰아내고 신전을 교체하자.

그럼 오딘의 탑 주변에서 비범하게 내려치던 폭풍은 사라지고 목표 2가 열린다. 그럼 소용돌이를 오딘의 탑 근처에 놓는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병력이 너무 많으면 병력 이동이 중간에 짤린다!! 즉, 일부 병력만 가게 되며, 이렇게 되면 카스토르가 갈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공성능력이 좋은 디스트로이어를 제외한(오딘의 탑 주변에 있는 탑의 철거를 위해 필요하다.) 대부분의 병사들은 죽이는토사구팽 것이 좋다. 아무튼 이렇게 카스토르가 오딘의 탑 앞에 간 뒤 아틀란티스 병사가 탑을 후드려패도 탑은 안터진다.[73]

플레이어의 깊은 빡침이 욕으로 승화하려는이때 '불가사의 해체'라는 기술이 추가된다. 이걸 오딘의 탑에 쓰면 오딘의 탑이 철거되면서 미션이 끝난다.

참고로 이 미션은 금이 상당히 부족하기 때문에 시장을 건설해서 교역을 해야한다.

2.5 5. 고대 유물 약탈

목표: 이집트의 유물 4개를 빼앗아 크로노스 신전으로 가져가기

카스토르가 노르웨이에게 빅엿을 먹이는 사이 이집트로 카스토르의 별동대가 향한다. 가까운 이집트를 두고 노르웨이로 간 걸 보면 야만족 때문인지 카스토르가 어지간히 북쪽 땅에 맺힌게 많았던 듯.

한편 이 때 이집트는 아만라가 여왕이 되어 다스리고 있었다. 오리지널 유저라면 반가울 듯. 그래서 그런지 방어구와 무기도 황금색으로 화려하게 도색되셨다.
그리스로 지원간 병사들에 대해 아만라가 물을 때 갑자기 신이 된 아르칸토스가 나타나서 아만라에게 아틀란티스 군대가 올 것을 경고한다.[74]
아만라는 아르칸토스의 경고를 듣고 방어를 준비시킨다.

이번 미션은 난이도 불문하고 초반 단계에서 매우 어렵고, 초반만 잘 넘기면 한결 쉬워진다. 성벽이랑 탑 지을 금도 부족하다
이번 미션이 초반을 넘기기 힘든 이유가 셋인데, 첫째 하필이면 하위 신이 레토-히페리온이라는 최악의 조합으로 맞추어져 있다.(...) 둘째. 시작 시 마을회관도 안 주며, 두 섬을 연결하는 강에 수송선과 시민, 소수 병력만 덩그러니 준다(...) 북쪽 섬에 먼저 회관을 세우는 것이 적의 공격에 안전한데, 이 미션에서 절대 파괴되면 안 될 크로노스 신전이 남쪽 섬에 있다.(......) 그리고 신전이 언덕 위에 있고 방어 입구가 셋인데, 동쪽 방어 입구는 매우 넓기 때문에 이 또한 방어에 취약하게 만든다. 셋째. 이에 설상가상으로 게임 시작 후 4분이 지날때쯤 마르마슈(레드)가 바스트 숭배, 사카라(오렌지)가 네프티스 숭배를 고르며 그 때쯤 갑자기 적의 대규모 초반 러시를 온다. 레드는 다수 성직자 + 건물에 강한 신화 유닛인 스핑크스로 몰아세우며, 오렌지는 스콜피온 맨을 위시한 병력 녹이기에 특화된 유닛들로 몰아세우니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짜증이 안 날 리가 만무하다.
그 전에 적 종류가 많은 것도 플레이어의 짜증을 유발한다. 1분쯤 지나면 핑과 맵 리벌러로 4개 유물 위치를 알려주는데, 각각 2시 레드진영, 8시 오렌지, 4시 옐로우 진영, 그리고 센터의 마룬 진영이다. 적이 넷(!!!)이란 소리. 그나마 다행인 점은, 남쪽에 있는 마룬 진영은 그냥 회관 없이 텐트 몇 채에 어벤저 도끼병 소수만 주둔해 있어서 쉬워 보이나, 그 전에 오렌지와 옐로우의 합동 방어선을 뚫어서 가야 한다(...)
4시쪽 노란색 도시는 처음부터 신화 시대 상태로 시작한다.[75] 다만 레드 오렌지와는 달리 옐로우는 기지 방어만 하고 공격을 안 오는데, 골치아픈 점은 레드 및 오렌지가 플레이어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다면, 와젯 스카라브 등의 강력한 신화 유닛을 포함한 지원 병력을 보낸다.. 수시로 오렌지색 진영과 교역을 하며 그 돈으로 계속 신화 유닛을 찍어내는데, 정작 노란 기지 방어도 탄탄해서 먼저 칠 수가 없다.(...) 그냥 고통을 감수해야만 한다.
초반 러시가 오기 전 병력들을 레드 기지로 보내 주요 건물들만 파괴하고 빠지는 플레이를 할 수 있는데, 레드의 초반 러시를 어느정도 봉쇄 가능한 좋은 방법이다. 걱정할 게 주황색의 스콜피온 밖에 없어지니 한결 편해진다. 그래도 그 규모는 커서 힘든 건 마찬가지(...)
영웅 시대 이후로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 즉 허접한 신화 유닛 구성을 써야만 한다(...) 평균 공략시간도 47~50분에 달하며 남쪽섬 공간이 좁아 북쪽 섬에서 빨간기지를 격파한 후 군사력을 공유하거나 그게 안되면 수송선으로 일일이(...) 나르거나 해야 한다. 하지만 수송선 갑판 업그레이드를 하면 수송인원이 24명까지 늘어나서, 그 쪽이 훨씬 편하다.

물이 있는 드문 맵이지만 정작 어업할 곳은 별로 없다. 그렇다고 농장을 쓰자니 농장 건설에 드는 비용만 200목재. 하마를 사냥하자니 하마는 시민을 공격 가능한 동물이고... 초반 가젤을 잡고 나면 안정적으로 식량확보를 할 수 있는 길이 없을 것이다.
적은 신화 유닛과 병사가 골고루 있으니, 레토 및 히페리온의 쓰레기 신화 유닛들은 버리고 그 은총을 영웅에 쓰자. 아르쿠스 영웅이 여럿 모이면 상대 신화 유닛이나 보병 모두를 잘 상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나마 오리지널 14번 미션과는 달리 적에 오시리스의 아들이 없어서, 최대인구 160정도만 찍고 개돌하면 잘 뚫린다.
또한 유물을 하나 얻을 때마다 신의 힘도 하나씩 주어진다. 브론즈, 토네이도 등 각각 총 네 개의 신의 힘이 있다. 얻을 때마다 유용하게 써먹자.

미션이 끝나면 아만라와 그의 군대는 아틀란티스인들에게 포위당하지만 아르칸토스가 번개 폭풍을 내려 그들을 물리치고 아만라를 구해준다(이 때도 역시나 병사들이 무릎을 꿇는다). 아르칸토스에게 아틀란티스 군대의 지휘자는 카스토르이고 그가 속임수에 빠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아만라는 카스토르를 구하러 그리스로 가게 된다.

2.6 6. 올림푸스 산

시작 후 반드시 근처 신전으로 일반 유닛을 데려가서 신화유닛으로 변화시켜야 추가 미션진행이 가능하다.

목표 1 : 카스토르를 동쪽의 깃발이 있는 장소로 이동시키십시요.
목표 2 : 카스토르를 올림푸스 산 정상으로 이동시키십시요.

말 그대로 '신화유닛을 적재적소에 사용할줄 아는 능력'같은 튜토리얼에나 적합한 미션을 중반부에 준다.
어찌 확장팩은 뒤로 갈수록 점점 난이도나 게임이 단순해지는 느낌을 받는다면 기분탓...일거다.
처음에 주는 챔피언 무르밀로(4기를 준다.)로 위쪽이나 아래쪽 신전을 보면 그 앞에 신화유닛 석상이 있는데, 해당 석상이 있는 신전에선 그 석상에 해당하는 신화유닛으로 유닛을 바꿔준다. 가장 좋은건 퀴클롭스 2, 발키리 2 이지만, 본인이 자신있다면 비율을 바꿔도 상관은 없다. 다음엔 그 병력들을 가지고 깃발이 있는 장소로 간다. 가는 길에 성소가 있는데 깨면 일단 이득이지만, 안깬다고 크게 지장이 있는건 아니니 심심하다면 깨러 가주자. 확실히 도움은 준다.

주의할 점은 발키리로 퀴클롭스 치료시 굉장히 빨리 회복되지만, 같은 발키리를 치료할 때는 눈곱만큼 회복된다는 점이다.

동쪽에 깃발이 있는 장소까지 가면 '지하통로'가 열리는데, 이 지하통로가 깨지면 게임오버다. 카스토르가 통로를 넘는 시점 쯤 되면 무르밀로 10기를 필두로 일정 시간마다 지원군이 온다. 처음에 주는 무르밀로 10기 중 4기는 퀴클롭스, 2기는 발키리로 바꿔서 대려오고 나머지 4기는 지하통로를 타고 나온 장소에서 만티코어나 히드라 중 편한걸로 바꿔준다.(이 글을 작성한 위키러는 1히드라 3만티코어로 갔다.) 이후엔 천천히 중앙으로 진격하되, 최대한 유닛을 잃지 않도록 하자. 병력이 지원되는 미션의 특성상 잘못하다가 유닛이 죽으면 정말 뼈 아프다. 참고로, 최초로 썻던 퀴클롭스와 발키리 중 발키리는 통로를 넘어도 되지만, 퀴클롭스는 가능하면 남겨두는게 좋다. 수호자 소속의 홉라이트가 주기적으로 오기 때문. 아예 신경쓰고 싶지 않다면 최초 바꾼 4기는 그냥 지하통로로 넘어오지말고 지키면 된다.

1번째 10기의 지원군을 제외한 지원군은 발키리로 몇기 바꿀거 아니면 지하통로를 타고와서 히드라나 만티코어로 바꿔주는게 좋다. 이후 적절하게 갓 파워(성소를 부수다보면 하나 준다.)를 쓰고 돌격하거나, 그냥 돌격해서 중앙의 요새를 지키는 성문과 요새, 영웅들을 무찌르고 카스토르를 배치하면 끝난다. 그럼 크리오스의 찰진 배신과 함께 티탄 프로메테우스가 깨어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다만 마지막 부분을 돌파할 때 낙뢰를 아껴두지 않았다면 벨레로폰, 페르세우스[76] 등 4티어 영웅들에게 신화유닛들이 녹아내릴수 있으니 조심. 낙뢰로 최우선 제거 대상들이다.

2.7 7. 시퀴오스의 배반

공략법을 안다면 매우 쉬운 미션이나, 모른다면 상당히 힘든 미션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카스토르를 찰지게 배신한 시퀴오스 덕분에 그리스에 티탄 프로메테우스가 나와 건물들을 부수기 시작한다. 플레이어는 위 시간동안 티탄의 공세를 막는 것이 임무.

플레이어는 아만라와 아약스를 공유하며(인트로에서 둘이 만났다. 참고로, 금 장식이 많은 것을 보아, 아약스와 아만라 둘 다 국가의 지배자가 됬음을 알 수 있다.), 문명은 이집트이다.

프로메테우스는 일정 주기마다 프로메테안 부대를 플레이어의 기지로 보내므로, 플레이어의 기지로 오는 입구를 성벽으로 막는 것을 추천한다.(강화하지 않으면 프로메테안들이 금방 부순다.)참고로, 적은 무조건 신화유닛만 오므로 성직자를 부대단위로 뽑아서 성의 후방에 배치해주면 방어가 한결 쉬워진다.

미션 후반부에 로크가 필요하므로, 로크는 미리 뽑아두는게 좋다.(어디에 쓰이는지는 아래를 읽어보면 된다.)
열심히 공격을 막다보면, 시간이 3분 정도 남는 시점에서 프로메테우스가 직접 기지로 온다. 프로메테우스는 우버처럼 피통이 내려가지 않으므로(주제에 대미지가 일반 티탄의 2배이다.), 성직자나 일꾼을 이용해 3분동안 뺑뺑이로 시간을 끄는 것이 좋다.(AI가 은근히 멍청해서 잘 통한다.)

이렇게 시간을 끌다보면, 카스토르에게 지원군을 보내야 한다는 메세지가 뜨는데, 이때 로크를 카스토르에게 보내주면 미션 끝.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기지의 입구 3곳을 성벽으로 막고 주민들은 모두 채광에 들어간다.
2. 필요한 건물은 집(인구수) 신전하나 그리고 시장하나
3. 신전과 마을회관에서 성직자를 뽑으며 동시에 로크 3마리를 같이 뽑아주자
4. 이때 필요한 금광은 기지에 있는것으로 충분하며 부족한금은 시장에서 식량과 목재를 팔도록 하자
5. 밀려오는 프로메테안을 녹여주며 계속해서 성직자를 뽑아주자 (30-35명 정도면 충분)
6. 3분정도에 직접 티탄이 기지를 공격해오는데 주민과 성직자를 뺑뺑이 돌리며 시간을 끌어주자
7. 미리 만들어놓은 로크들을 카스토르 기지로 보내면 승리.

미션 승리 후 씬에서는 카스토르 일행이 로크를 타고 이동, 어떤 기지에서 내리자마자 아약스, 아만라와 대면한다. 각자 한 번 씩 대화 이후 갑자기 아르칸토스가 나타나 다른 티탄과도 싸워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 다른 티탄들을 8번, 9번 미션에서 상대한다.
그와중 격추된 불쌍한 로크 한 마리... 공중공격이 가능한 티탄 프로메테우스

2.8 8. 세르베루스

목표 : 가디언을 깨우는 오시리스의 아들을 지켜라.
목표2 : 가디언으로 티탄을 잡아라.

6과7을 이어서 난이도가 쉽다. 시작하면 머리가 3개 달린 티탄[77]이 신나게 노란색 건물을 부수고 있으며, 오시리스의 피라미드가 있던 지역엔 '타르타리안 게이트'라는 이름의 오브젝트가 있을거다. 이 오브젝트에선 주기적으로 티탄 소속의 신화유닛이 나와서 오시리스의 아들쪽으로 가므로 조심하자.

이번에 적은 아틀란티스 문명이지만, 4문명 유닛을 모두 사용해서 공격한다. 타르타리안 개들은 기본에, 메두사+와젯 파이어 자이언트 트롤 히드라 같은 것들을 보내는데, 이들이 병사들 사이에 극소수만 섞여나와 별로 어렵지 않다. 단 게임 시작 후 8분 이내에 본진 옆 방비를 해 놓아야 한다. 8분쯤 로크 한 마리가 겁도 없이 본진 회관 앞을 향해 올 텐데, 사실 오시리스 아들 평타 2대면 격추당한다.

만약 플레이어가 진짜 멍청해서 이 로크를 내버려 둔다면, 본진에 매두사 1기와 사티로스 3기가 떨궈져서 주민 및 낙타들에게 깽판을 치게 될 것이다.

참고로, 이 맵은 금을 캘 수 없다.(물론 금이 있긴 있다. 상대편에) 때문에 낙타 교역마차가 교역하는 금으로 병력을 충당해야한다. 다행히 맵 곳곳에 낙타 교역마차가 흩어져있으므로, 전차궁사처럼 기동성이 좋은 유닛 3~4기만 꾸려서 돌아다니며 낙타 교역마차를 가져온다. 동시에 주민 2~3기를 이용해 오시리스의 아들과 가디언이 있는 언덕 주위를 성벽으로 둘러치고, 근처에 성직자를 다수 배치한다. 가디언이 있는 곳으로는 위에서 말한 신화유닛들만 주로 오며, 다른 세력[78]은 주로 인간병력을 이끌고 본진에 쳐들어온다. 본진은 협곡 사이사이에 성벽으로 막혀있으므로, 성벽 뒤에 방어탑을 배치만 해줘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 물론, 돈이 된다면 성벽을 업그레이드 해주자.

성직자를 제외하고는 신화유닛들을 뽑아서 가디언 주변을 보강하자. 가끔씩 적 인간병사들도 오기 때문.
이후 가디언의 HP가 18000을 넘어가면 티탄이 직접 가디언을 부수려고 기어온다. 모아둔 병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시간을 끌다보면 가디언이 깨어난다. 가디언이 깨어난 이후엔 가디언으로 싸우면 손쉽게 이길 수 있다. 오시리스의 아들 주변에만 방어를 집중해도 손쉽게 깰 수 있는 미션.

2.9 9. 티탄의 공격

오리지날 미션 재탕

목표1 : 폴스타그가 준 정착지에 기지를 건설하십시요.
목표2 : 노르웨이인의 마을이 다 파괴되기 전에 티탄을 제거하십시요..

이집트에 빅엿을 먹인 티탄이 이번엔 노르웨이에 빅엿을 먹이려고 왔다. '폴스타그'라는 프로스트 자이언트가 하나 있는데[79], 영웅인데다가 티탄을 얼릴 수 있다!!다른 병력이 다 죽더라도 반드시 얘는 살려야한다. 시작하고나면 3시지역으로 가서 발전을 시작하자. 처음에 주는 울프샤르크 3기를 이용해 초반을 발전하면서 롱하우스와 신전등을 짓고 신전에서 헤르시르를, 롱하우스에서 도끼투척병을 뽑아주자. 그러는 동안 티탄이 마을을 털기 시작한다. 폴스타그는 30분동안 기다리면 니드호그를 보내준다고 하지만 그 전에 노르웨이 마을이 다 털릴게 뻔하므로 사실상 폴스타그가 주는 도움은 프로스트 자이언트뿐[80]이라고 생각하는게 좋다.

자원은 식량과 목재는 채집자에게, 금은 드워프에게 모으게 하는게 좋으며, 티탄은 마을을 하나씩 깨면서 S자처럼 굽어서 오므로 자신의 기지 앞이나 앞앞 마을에 언덕요새를 지어놓는게 좋다.
언덕요새에선 자알을 뽑는게 좋다. 탱킹도 약간 되기 때문. 이렇게 병력을 모으고 폴스타그로 티탄을 얼려준 뒤 미친듯이 다구리를 하면 이길 수 있다.

2.10 10. 폐허로부터의 재건

임무 목표
1. 4곳의 정착지에 마을회관을 건설하여 티탄 프로메테우스를 약화시키십시요.
2. 티탄 프로메테우스를 쓰러트리십시요.

다시 프로메테우스에게로 돌아오자, 이미 프로메테우스는 파괴를 거의 다 마쳤다.(쉽게 요약하자면 카스토르와 아만라 일행이 노르웨이와 이집트를 여행하고 돌아오는 동안 프로메테우스는 도시만 부쉈다는 소리다.)

이번 임무부터 마지막 임무까진확장팩 추가종족임에도 3개의 미션에서 못 쓰던 아틀란티스로 플레이를 한다.
이 임무의 상위신은 '가이아'인데, 가이아의 특수능력인 '루시'가 퍼지는 것이 바로 폐허를 재건하는 것.
게임을 시작하면 본진 바로 윗부분에 적의 기지가 하나 있고, 프로메테우스가 정찰이라 쓰고 뺑뺑이도는하는 4개의 정착지가 있다.

난이도가 상당히 기묘한데, 정석대로 하면 좀 어렵지만 편법을 쓰면 난이도가 쉬워지는 미션이다.

정석으로는 자신의 기지에 정착지를 하나 건설하고, 12시의 적 기지와 자신의 기지 사이에 성벽과 방어탑을 건설한 후 병력을 양성한다. 이때 병력은 아르쿠스를 중심으로 하는 기동성 좋은 유닛들이 좋다. 티탄은 물론, 프로메테안들도 죽여야 하니 업그레이드는 필수이다. 이후 시민들을 이용해 3곳의 정착지에 마을회관을 건설하면서, 마을회관을 부수려는 티탄을 병력으로 조금씩 유인한다. 업그레이드와 병력의 숫자가 많다면 충분히 가능한 전략. 이후, 마을회관의 건설이 완료되면 티탄 프로메테우스가 급격히 약해지며, 프로메테우스를 쓰러트릴 수 있다.

편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12시의 적 기지를 밀어버리는 전략이고, 나머지 하나는 가이아의 고유능력인 '가이아의 숲'을 이용해 나무로 프로메테우스를 묶는 방법이다.

첫번째는 병력 편성에 디스트로이어를 섞어서 12시로 보내 적을 밀어버리고, 그 정착지에 마을회관을 짓는 것이다.
참고로, 이 마을회관도 최종목적으로 치는 4개의 마을회관에 카운트된다!

이후엔 프로메테우스가 뺑뺑이를 도는 4개의 정착지 중 두 곳에만 지으면 된다. 당연히 완성속도나 방어도 쉬운 편.

두 번째 전략은 상당히 운빨이 필요한데, 가이아의 숲으로 나오는 나무가 일정 지역에 랜덤으로 솟아오르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방법은 프로메테우스가 정착지 사이의 통로를 지나갈 때, 프로메테우스의 앞에 가이아의 숲을 발동하고(대략 2번이면 막힌다. 가이아의 숲 발동 제한 횟수는 4회.), 2번째 숲을 발동했을 때 프로메테우스가 버벅거리기 시작하면 프로메테우스를 포위하듯이 남은 숲을 써서 포위하는 전략. 단점이라면 나무가 랜덤으로 생성되며, 재발동 대기시간이 있기에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전략이라는 것이다.(정 힘들면 치트키 쓰면 된다.)

컨트롤만 좋다면 충분히 쉽게 깰 수 있는 맵.

2.11 11. 위기의 아틀란티스

시퀴오스를 잡기 위해 아틀란티스로 돌아온 카스토르 일행. 하지만, 아틀란티스는 유령도시처럼 조용하기만 했다.
영문을 모르던 카스토르 일행에게 갑자기 석상들이 움직이며 공격을 시작한다.

미션 자체의 난이도는 심하게 높지는 않다. 이유는 오토마톤 자체가 스테이터스가 미묘한 [81]신화유닛인데, 이쪽은 영웅만 3명인데다 아틀란티스 종족 특성상 자원만 들면 모든 유닛이 영웅화가 된다! 다만, 오토마톤 자체의 물량은 상당히 많으므로 마냥 안심하고 게임을 하지는 말 것.

오토마톤들을 쓰러트리면서 전진하면 오토마톤을 피해 대피했던 아틀란티스인들이 도움을 요청한다. 이들을 구해주면 병력생산, 식량 및 금 채집을 해주므로 구해주자. 아틀란티스 시민들은 3개의 섹터에 각각 위치하는데, 섹터마다 구해줄 때 얻을 수 있는 자원이 다르다.(섹터마다 얻을 수 있는 자원은 추가바람.)

노랑-자주-연청색어째 점점 갈수록 오토마톤의 수가 적어지는 것 같다 순으로 3개의 섹터를 모두 구하면, 마지막으로 중앙에 위치한 공중이동통로에 영웅들을 배치해야 하는데, 이때 적은 타르타리안 게이트까지 사용한다. 물량이 적다면 상당히 고생하나, 여기까지 오면 병사의 양이나 질이나 절대 뒤쳐지지 않으므로, 별다른 컨트롤이 없어도 충분히 밀어버릴 수 있다. 타르타리안 스폰 미니언들의 스텟도 오토마톤만큼은 아니지만 체력이 낮아 어렵지 않은 상대이다. 성문을 부순 후 게이트를 부수고 주변을 정리한 후 영웅을 공중이동통로에 배치하면 미션은 끝.

여담으로, 눈썰미가 좋은 사람은 눈치채겠지만, 미션 11의 맵은 해당 확장팩 미션 2의 맵과 똑같은 지역이다.

2.12 12. 티탄들의 전쟁

부모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캠페인.

3 황금 제물

또다른 캠페인으로는 황금 제물이 있는데, 일종의 보너스 캠페인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즐길 수 있다. 브록크와 에이트리 형제가 거대한 황금 보어 굴린부르스티를 만들어 프레이야 신에게 바치려고 하지만, 로키가 그것을 뺏어버리고 브록크와 에이트리 형제가 굴린부르스티를 다시 로키에게서 뺏어 무사히 프레이야 신에게 바치는 이야기이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원문 제목은 Fall of the Trident. 직역하면 삼지창의 몰락이다.
  2. 인간 유닛 하나를 집어던져 즉사시키는 기술
  3. 여담이지만 번역판 한정으로 이 때 아르칸토스의 아들 카스토르가 삼지창이 없어졌다고 외치자 아르칸토스가 "무슨 소리지?"라고 하는데 잘 들어두자. 앞으로 몇 번은 더 우려먹게 될 목소리 파일이다(...)
  4. 나중에 카모스는 이와 거의 똑같은 연출로 죽음을 맞이한다. 어찌보면 복선인 셈.
  5. 주신이 포세이돈일 경우 신화 시대에 생산할 수 있으며 건물에 보너스 데미지를 준다. 하지만 이번 미션에서 나오는 이 녀석들은 기본적으로 챔피언 기병 업그레이드가 돼있어서 상당히 강하다
  6. 싸우기 시작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도망가는 게 아니라 숫자가 일정 이하로 줄어들면 도망간다. 초반에는 1명, 혹은 2명만 남으면 도망가지만 나중에는 3~4명만 남아도 잽싸게 도망가버려서 잡기가 더 힘들어진다
  7. Ioklos. 이올코스(Iolkos)를 잘못 쓴 것 같다. 캠페인 상의 세계지도에 표시된 위치도 정확하게 이올코스이므로 거의 확실하다. 영어판에서도 Ioklos라고 되어 있었으니 아무래도 제작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모양. 참고로 이아손이 이올코스 출신이다.
  8. 쉬움 2, 보통 3, 어려움 6마리
  9.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고대 도시에서 중앙에 있는 높은 언덕을 뜻하는 말. 실제로 인게임에서도 보면 주변보다 높은 지형에 위치해 있다. 도시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장소이자 시민들의 최후의 보루이므로 여기가 도적들한테 넘어갔다는 것은 말 그대로 도시 전체가 그냥 망했어요 상황이라는 뜻이다.
  10. 아약스의 유닛 설명에도 나와 있지만 원작 트로이 전쟁에서 아킬레스가 전사하자 그의 갑옷을 누가 가질 것인가를 두고 아약스와 오디세우스가 대결했는데 여기서 오디세우스가 이겨서 아킬레스의 갑옷을 가져갔고 아약스는 열 받아서 아가멤논과 오디세우스를 죽여 버리려다가 아테나 여신이 그를 잠깐 미치게 만들어 버려서 가축들을 아가멤논과 오디세우스로 알고 다 죽여 버렸다. 그러다가 정신이 들고 나서는 부끄러움에 자결했다. 그러니까 죽은 거 아니었냐고요 원작에 신경 쓰면 지는 거다
  11. 다른 하나는 아테나의 신의 힘 '복원'. 하지만 이건 지속 시간이 5초밖에 안 되는 데다 1회 밖에 쓸 수 없는 신의 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2. 어려움이나 티탄 난이도에서는 수송 병력에 콜로수스가 포함되어 있기에 번거로울 수 있다.
  13. 아르칸토스도 요새를 파괴하면 아군을 다시 규합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냥 애초에 갈라지지 말지 그랬냐 자원 때문에 어쩔 수 없었겠지
  14. 적 궁사를 카운터치려면 기병을 쓰는 것도 괜찮기는 하나 맵 자체가 군데군데 성벽으로 막혀 있어서 기병이 활약하기 힘든 구조를 하고 있다. 게다가 영웅 시대로 발전할 때 아폴론을 섬기는 경우가 많은데 아시다시피 아폴론은 궁사 특화 신이다.
  15. 망령을 제외한 모든 영웅과 유닛의 시야 범위는 거의 바로 앞도 안 보일 정도다. 스타크래프트에서 메딕의 옵티컬 플레어를 맞았을 때 정도라고 보면 된다.
  16. 사실 이 미션의 망령 유닛들은 멀티/커스텀에서 하데스를 숭배할 때 볼 수 있는 망령과 스킨은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르다. 툴팁 설명도 다르다.
  17. 이 둘은 유닛을 눌러보면 나오는 대사가 분명히 다르다. 즉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게 명백하다(...).
  18. 어차피 시작부터 인구수가 57/214 이니 큰 걱정 안해도 된다.
  19. 영문판 이름은 war turtle. '전투 거북' 정도로 번역할 수 있으나, 여기서는 그냥 평범한 이름이 되었다(...)
  20. 마지막 32번째 미션에서도 아르칸토스를 지원하러 온다.
  21. 섬에 도착하면 파라오가 자기들이 가진 건 별로 없어도 이 도시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걸 의미하는 듯 하다.
  22. 이 트리거가 특정 지역으로 시야를 옮기면 작동되는 특이한 방식이다.
  23. 3시대 하토르를 선택하면 플레이어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 이 맵에서는 3시대 네프티스 4시대 토트를 고를 것이다
  24. 실제로 야자수 밑에서 잤다가는 큰일날수도 있다. 이유는 야자수 항목 참조.
  25. 툴팁을 보면 알겠지만 이건 '번개 주신 상'으로 일반 주신 상과 다른 구조물이다. 물론 특수 건물로 밀리에서는 못 짓고 정 써 보고 싶으면 맵 에디터가 필요하다.
  26.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의 대표적인 오역이다. 원문은 mortal, 즉 신이 아닌 필멸자를 의미하는데 이걸 인간으로 번역해버렸다. 가르가렌시스는 인간이 아닌 퀴클롭스이니 뭐 대부분 다 오역인 것을 눈치채셨겠지만.
  27. 아마도 후자인것 같은 것이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라는 게임 자체가 완성도는 굉장히 높은 편이다. 특히 유닛이나 영웅은 물론이고 인게임에 나오는 모든 요소들, 하다못해 자원인 나무나 동물들은 물론이고 캠페인에서 몇 초 정도만 나오고 잠깐 지나가는 오브젝트들조차도 F1을 눌러 봤을 때 꼬박꼬박 백과사전 수준으로 설명을 달아놓은 것을 보면...
  28. 분위기라던가 풍경이 흡사한 것도 있지만 사실 여기가 아틀란티스라는 복선은 이미 대놓고 깔려 있는데 미션 도중 해상 병력으로 4시 방향 섬 쪽으로 가 보면 중립 건물 중에 '아틀란티스 성벽'이 있다. 이쯤 되면 확인사살 맞다.
  29. 동맹군의 집 옆에 가면 아군 것으로 되는데, 꼼수는 일단 집 10채의 터를 놓은 다음 다른 집들을 아군 것으로 만든 후 집을 짓는 것이다. 물론 본진 회관까지만 다 먹으면 286이고, 적 기지 쪽 회관을 하나 부순 후 지어야 300이 된다.
  30. 맵의 거진 절반이 아군 진영이다. 나머지 절반도 대부분이 바다라서 켐시트 기지는 비좁아 터졌다(...).
  31. 쉬움 난이도에서는 종종 가르가렌시스 군대를 괴롭히기도 한다.
  32. 임무 목표 힌트에도 적혀있다. 이 시간동안은 해역에 있는 카모스 병사와 건물들이 중립이지만 만약 해적선을 제외한 다른 어떤 유닛이라도 들키는 순간 타이머에 시간이 얼마나 남았건 무조건 카모스가 해역을 정찰해버린다. 즉 모든 카모스 병사가 적이 되버린다. 그러니까 타이머에 시간이 남아있는 동안에는 정찰한답시고 괜히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다가 들키지말고 자원 모으면서 테크 올리는게 좋다. 어차피 이 시간동안은 적도 공격을 안온다.
  33. 다만 한 가지 짜증나는 게 카모스 기지 안에 신의 힘을 못 쓴다. 카모스 세력은 라가 주신이지만 기지 내에 별개로 '기념물'이라는(...) 이시스 소속 세력이 기념물을 여기저기에 지어 놨다(...). 아시다시피 주신이 이시스면 기념물이 지어져 있는 곳 근처에 신의 힘을 못 쓴다. 메뚜기 떼나 유성을 준비해 왔는데 기념물 때문에 못 뿌리는 걸 보면 혈압이 상승할 것이다.
  34. 2번 미션 엔딩과 장소며 연출이며 아주 흡사하다. 이번에는 타고 갈 레비아탄이 없었나보다. 네프티스를 섬겨야되는 이유
  35. 인간판처럼 아약스의 스탯이 아르칸토스보다 높다. 다만 체력이 둘 다 100씩 줄어들었다(...). 맹수에 속하는 보어가 인간보다 체력이 낮은 게 이해가 안 되지만 넘어가자 갑옷이 없어서 그런거다
  36. 여담으로 밀리맵 '유목 지대'가 이와 비슷하다. 시작하면 마을 회관이 없고 주민들이 흩어져 있어 밤이 끝나기 전에 지도 상에 있는 정착지 중 한 군데에 마을 회관을 지어야 한다.
  37. 이 내용을 갖고 만든 캠페인이 바로 황금 제물.
  38. 로키가 내기에 걸었던 것이 자신의 머리였는데 브록크가 내기에서 이겨서 머리를 베려고 하자 머리는 베되 피는 흘리면 안 된다고 해서 결국 브록크는 로키의 머리를 갖지 못 했다. 왠지 이거 같은데? 하지만 노스 신화가 훨씬 더 오래전에 쓰여졌다 그러므로 이쪽이 원조
  39. 생산한 자이언트를 죽이자마자 또 다른 자이언트가 곧장 생산된다. 즉 무한루프.
  40. 대부분 미션의 주신이 토르라서 해임달 선택이 불가능하고, 그나마 오딘을 주신으로 한 27번 미션에서는 이미 프레야로 2시대 선택이 되어 있다.
  41. 임무 목표 힌트에도 자이언트가 당신이 상대할 수 없을만큼 군대를 모았다며 노골적으로 도망치라고 한다.
  42. 능력치가 100% 상승되어 있다. 안 그러면 쉽게 뒤지니깐
  43. 에이리크를 굴복시켜도 늑대는 안 넘어온다(...) 그런데 깃발 운반자를 잘만 따라오기만 한다.
  44. 번역판 한정으로 여기서 심각한 오류가 있는데 자막은 '부족'이면서 더빙은 '종족'이라고 했다(...). 드워프나 자이언트도 있으니까 틀린 말은 아닌건가 본격 종족전쟁 참고로 원문에서는 'clans'라고 했으므로 부족이 맞는 표현.
  45. 다만 창을 던지는 공격이라 선딜레이가 조금 걸린다. 그래도 신화 유닛한테는 데미지가 무시무시하게 박힌다
  46. 잠깐 나오는 유닛임에도 불구하고 설명까지 달려 있다! 포크비어드의 무남독녀로 성격이 아주 좋다나. 심지어 유닛 포트레이트는 상당히 고퀄리티다!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제작진 중 한 명의 사진으로 추정되는데 정확히 아시는 분은 수정바람.
  47. 지상 가르가렌시스는 연한 파란색, 지하는 붉은색으로 서로 다른 컴퓨터 AI이다.
  48. 사실 키론을 죽여야 했던 진짜 이유는 이 다음 미션에서 나오는 니드호그 때문이다. 근데 키론 없어도 밥이잖아 개죽음. 안습
  49. 아예 드워프가 대놓고 힌트를 준다. 드워프 : 으아악! 니드호그가 오고 있다! 드워프 : 레지늘레이프는 어디 있죠? 그녀가 없으면 괴물을 물리칠 수가 없어요! 왜 전 미션에서 키론을 죽여버렸는지 알겠다(...).
  50. 게임상으로는 32번째 임무 도중에 불가사의를 지었을 경우
  51. 포로는 주민과 유닛 디자인을 공유한다.
  52. 시작 지점 아래의 섬에 유물이 하나 있는데, 괜히 나중에 가서 번거롭게 왔다갔다 하지 말고 처음에 영웅을 내려서 챙겨주자.
  53. 볼드체를 친 이유는 후술한다.
  54. 광역 피해라서 만약 뭉쳐있으면 수송선 2~3기가 한꺼번에 날아가 인구수를 70씩이나 잃을 수 있다!
  55. 당장 유튜브 플레이 영상을 보면, 수송선 3기가 격침될 때 거기에 주민이 포함되어 바로 리겜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56. 벼락을 써보면 가르가렌시스가 아무리 공격해봐야 소용없다고 플레이어를 비웃는데 사실 이 대사는 포세이돈 석상의 HP가 일정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나오게 되어 있지만 아무리 봐도 벼락 썼을 때 엿먹어보라고 넣은 대사 같다(...).
  57. 보통은 기지를 방어하는 병력만 모아주면 된다.
  58. 확장팩 미션에서 폴스타그가 노르웨이 부족과 친하게 지내는데다, 일정 시간마다 노르웨이 마을회관에서 자이언트가 나오는걸 보면 진짜로 화해를 했나보다.
  59. 더군다나 이 전 미션까지만 해도 운용 가능한 영웅이 셋이나 있었지만 다 떠나가고 이제 스토리 영웅은 아르칸토스 혼자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도 한몫한다.
  60. 특히 신전에서 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인 '올림픽 정신'과 '바카날리아'는 꼭 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시리스의 아들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61. 단 이때까지 갖고 있던 신의 힘은 모두 사라져 버리니까 혹시 아직 안 쓴 힘이 있다면 먼저 쓰는 게 좋다.
  62. 이 때 입고 있던 갑옷이 완전한 백색으로 변하는데 확장팩에서도 이 모델링이 그대로 유지된다.
  63. 오리지널 '기나긴 여정' 미션에서 나온 니오르드시르처럼 유닛 주제에 이름까지 달고 나오지만 게임 시작하면 그냥 평범한 잡병 A일 뿐이다(...). 죽어도 아무 이벤트도 없다.
  64. 하지만 시스템 상 우라노스를 섬긴 것으로 되어있다. 아무 인간 병사나 눌러서 F1을 눌러보면 알 수 있다.
  65. 사실 아래쪽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공중 이동 통로로 통하는 또 다른 조그마한 길을 발견할 수 있다. 성벽으로 막혀 있긴 하지만 부수고 들어가면 공중 이동 통로 주변을 지키고 있는 야만족 기지 뒤쪽으로 침투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싸우는 사이 노란색과 빨간색 야만족이 기지를 빈집털이 해버릴 가능성이 높다.
  66. 어지간한 병사들은 풀피여도 다 한 방에 죽는다!
  67. 신전을 수리하면 '베히모스'라는 공성유닛을 준다. 잉여하긴 하지만 자동으로 HP를 재생한다. 이 맵은 적이 그렇게 강하진 않으므로 베히모스 만으로 클리어가 가능할 수준이기에 신전이 보이면 즉각즉각 수리해주자.
  68. 그렇다고 무르밀로만 뽑았다간 대차게 말아먹는다. 디스트로이어나 아르쿠스도 섞는게 좋다.
  69. 어촌에 있는 석상을 부수면 어촌이 플레이어 소유가 되고, 일부 동상을 부수면 은총이나 파수꾼을 주기도 한다.
  70. 오딘의 탑에선 번개폭풍이 치기 때문에 소용돌이로 그냥 갔다간 초주검이 된다.
  71. 즉, 이런 짓을 2번이나 더 해야한다. 그래서 이 미션이 어렵다.
  72. 여담으로, 이처럼 옮겨야할 신전 3개 + 유물보관용 신전을 합치면 신전만 5~6개 정도 건설해야한다. 본격 종교국가
  73. 오히려 아르칸토스 우버처럼 HP가 1도 깎이지 않는다.
  74. 이 때 주변에 있던 병사들이 모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조아리는 장면이 일품. 오리지널 유저라면 대리만족이 느껴질 것이다
  75. 시작할 때 노란색 진영만 건물 외관이 백색인 것을 볼 수 있다
  76. 즉사기 보유
  77. 그리스 문명 티탄이다. 문명별로 티탄이 다른데, 그리스는 이족보행의 삼두견, 이집트는 매의 머리를 한 인간, 노르웨이는 망치를 든 노르웨이 신화에 나올법한 거인족, 아틀란티스는 골렘처럼 생겼다.
  78. 자세히 보면 적 세력이 둘 이다.
  79. 오리지날 미션에서 우리에게 빅엿을 먹인 그 깃발의 주인이다. 확장팩 시점에선 더 이상 노르웨이인을 괴롭히지않고 사이좋게 지내서 평판이 좋아졌다고 한다.
  80. 일정시간이 지나면 초록색 노르웨이인 마을회관 하나당 프로스트 자이언트 1기씩을 준다.
  81. 실제 밀리 게임에서도 기피될 정도이다. 체력이 겨우 200에 공격력도 그저 그런 수준이라 조금 강한 보병 정도로 인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