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 오브 이터니티

エンド オブ エタニティ[1]

발매2010.01.28(日) / 2010.02.12(韓)
제작트라이에이스
유통세가(日) / SCEK(韓)
플랫폼XBOX360 / 플레이스테이션3
장르RPG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트라이에이스에서 개발한 RPG. 특이하게도 스퀘어에닉스가 아닌 세가에서 유통한 것으로 흥미를 끌었다. 턴제 SRPG에 스타일리시 액션을 섞은 듯한 전투가 특징.

스타오션3 이후 나오는 게임마다 시원찮은 평가로(특히 스타오션4) 이제 한물갔다는 평까지 듣는 트라이에이스의 작품이라 사람들은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좋은 퀄리티의 수작으로 나왔다.

부정적인 평가는 주로 전투 시스템의 난이도와 스토리텔링의 불친절함을 문제로 삼는듯. 전자는 익숙해지면 재밌다는 반론이 가능하고 오히려 Eurogamer 리뷰를 비롯한 몇몇 서양 리뷰에서는 JRPG에서 오랜만에 나온 참신한 전투 시스템이라고 호평했으나, 후자는 확실히 문제. 이 게임의 스토리텔링은 각 장이 시작될 때와 끝날 때 스토리 동영상을 틀어주는 것이 전부인데 이렇게 불친절한 방식으로 말하려는 것은 많아서 후반으로 갈수록 캐릭터들의 동기를 바로 이해하기 힘들고 떡밥 회수도 잘 안된다. 스타오션 3 이후 게임성을 잡아먹는 트라이에이스의 스토리텔링은 이 게임에서도 여전하다. 그냥 스토리는 이런 게 있다 치고 전투와 탐험을 즐기는 것이 낫다.물론 스타오션 3같은 괴악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사실 트라이에이스는 과거에 발키리 프로파일과 같이 스토리와 게임성 모두 훌륭한 RPG도 만든 경력이 있긴 하다).

한 때 11회차까지 마칠 경우 진엔딩을 볼 수 있다는 루머가 나돌았고 많은 사람이 도전했으나 결국 11회까지 마쳐도 진엔딩은 나오지 않는다.

옷가게에서 옷을 구입한 후 주인공 3인방의 코스튬을 교체할 수 있는데, 상당한 양의 코스튬이 준비되어 있음에도 전투에는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는다. 즉, 단순히 린벨의 판치라를 보기 위해서다눈요기를 위한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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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체로 무채색인 배경에 캐릭터 코스튬이 색상을 더해준다.

영어판 제목은 <Resonance of Fate>(번역하면 '운명의 공명')인데, 원래 일본에도 이 제목으로 출시하려다가 resonance가 뭔뜻인지 아는 사람이 없어서 조금 더 단순한 제목으로 바꿨다는 이야기가 있다. 영어 로컬리제이션은 좋은 편이다. 영어판에서 바슈론을 맡은 성우가 언차티드 시리즈의 네이선 드레이크를 맡은 놀런 노스인데 훌륭한 개그 연기를 보여준다. 주인공 3인방의 웃긴대화가 던전 안이나 전투 중에 벌어지는 경우가 꽤 많은데, 일판이나 영판이나 자막이 없어서 해당 언어를 못알아듣는다면 아쉽게도 놓치는 내용이 많을듯.

트라이에이스 게임 답게 엔딩을 보고 갈 수 있는 히든 던전이 있다.

2 상세

3 등장인물

일본판 성우/북미판 성우 순. 북미판은 둘 다 선택 가능하다.

3.1 팀 바시론(메인 캐릭터)

PMF의 멤버. 신학교에 다니고 있었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폭주해 바시론에게 제압당한 과거가 있다. 그것도 입 안(뇌간)에 총을 두 발이나 맞고도 살아남았다! 이후 프크존2에서 기술로 재현된다.
크리스마스 자정 즈음에 길을 걷다가 사람들이 보는 곳에는 투신하려는 소녀가 있었고, 근처의 묶인 줄을 총으로 쏴 끊고 그 줄을 타고 날아가 소녀를 구해낸다.
원래는 실험체 20호로, 자신이 20세에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자정의 정각에 죽는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을 알고 시계탑 위에서 투신했지만, 지나가던 제퍼가 구해줬고, 자정을 알리는 종이 울렸음에도 죽지 않고 살아있음을 알게 된다. 그 뒤 PMF의 일원이 되며, 연약한 자신을 바꾸기 위해 화장을 하게 된다.
PMF의 멤버. 여자들에게 치근덕대는 유쾌한 호색한. 전직 군 출신으로, 어떤 전투 당시 부하들을 모두 잃은 과거가 있다.
프크존2에서도 그 성질 못 죽이고 여러 여자들에게 치근대고, 나중에는 호색한 대장따라 여캐들 잔뜩 있는 온천 엿보기까지…

3.2 교황 카디널

가리자논과 만난 뒤에 등장한 카디널. 대사가 오페라식이다.
나중에 결혼식 챕터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제퍼와 린벨을 가짜 신랑과 신부로 내세우고, 자신은 다른데서 결혼한다.[2]
PMF를 자신의 저택으로 불러놓고는 한가하게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와인을 가져다달라는 의뢰를 한다. 요염한 여성인데다 바스트 모핑도 엄청나서 바시론은 이걸 보고 마음 속으로 한바탕 섹드립을 늘어놓았다.[3]

3.3 적대 카디널

본작의 라스트 보스.
버젤의 넘버 2 카디널로, 미에 집착하는 성격.[4]
프로젝트 크로스 존 2에서도 잠깐 등장했는데, 용귀 1호 수리 재료로 순금과 순은을 얻기 위해 만나게 된다. 이 때 린벨은 가리자논의 성격에 대해 알고 있어서 일행들 중 특이한 사람들을 데려갔고, 이들을 본 가리자논은 원작에서처럼 "뭐냐 이건…… 뭣이더냐……"를 연발하더니
에리카 폰티느, 펠리시아 - 고양이냐 이거어어어어어언!!
히바나, 나츠 - 닌자냐 이거어어어어어언!!
잉그리드, 샤오무 - 할망구냐 이거어어어어어언!!
KOS-MOS, 피오른 - 로봇이냐 이거어어어어어언!!
세가타 산시로 - 세가타냐 이거어어어어어언!!
감탄과 함께 갖고 있던 순금과 순은은 제작해서 자신의 관할 구역인 조각의 숲에 진열했다고 일행을 그 쪽으로 보낸다.[5]

3.4 에터실

3.5 외계의 존재

3.6 테러리스트

3.7 그 외

4 관련용어

  • 버젤
게임의 주 무대가 되는 도시로, 고위층이나 잘 사는 사람들이 사는 상층부와, 일반 사람들이 사는 하층부로 나뉘어있다. PMF의 위치도 하층부.
엔드 오브 이터니티의 시대는 먼 미래의 지구로, 환경오염이 심각해서 공기가 독성을 띄는데, 버젤에 정화장치가 있어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 제니스
  • 쿼츠
  • 성각
  • 제니스의 기사

5 그 외

5.1 프로젝트 크로스 존

주연 3인방이 참전하게 되었다. 제퍼와 린벨이 페어 유닛으로, 바시론이 솔로 유닛으로 등장한다.
제퍼와 린벨 페어는 아군 중 SPD가 가장 높고 히트수도 높아 XP도 괜찮게 쌓인다. 대신 블록깨는데는 매우 약하다. 바시론은 사거리 +1 스킬이 있어서 방어가 약해 반격받으면 안 되는 페어한테 붙여주면 유용.

합체기는 12시의 종으로, 프롤로그에서 자살하려는 린벨을 제퍼가 구해주는 장면을 오마주했다.

5.2 프로젝트 크로스 존 2 : 브레이브 뉴 월드

전작과 마찬가지로 주연 3인방이 참전. 린벨이 솔로 유닛으로 가고 바시론이 제퍼와 페어를 짰다.
프롤로그에서 등장하며, 버젤에서 닷 핵 가상세계로 전이되어 카이트, 하세오, 알리사와 만난다.[6]

역시 일반기 사정이 크리스 & 질 페어와 마찬가지로 유이한 3이라는 수치를 갖고 있고, MOV가 시엘 & 나나, 히류 & 호츠마, 춘리 & 샤오유 페어와 함께 6인데다 사거리가 긴 적 유닛이 많이 나오는 이번 작품에서 시엘 & 나나, 히류 & 호츠마 페어와 더불어 크게 활약시킬 수 있다. 능력치는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은 편이어서 투자를 좀 해주어야 한다. 스킬 구성은 ZOC 무효와 사거리 증가, 차지 보너스 데미지 증가, 블록 데미지 증가를 가짐으로써 전작보다 블록을 깎기 수월해졌다.

린벨은 냉동탄>프라이팬 2연타 동안을 제외하면 공격에 허점이 생기는 구간도 없으며, 네타캐릭터가 되었다.(…)[7]

합체기는 뇌간에 두 발인데, 오프닝에서 미쳐 날뛰던 제퍼를 바시론이 제압하는 장면의 오마주다.

  1. 번역하면 '영원의 끝'
  2. 장 폴의 배우자는 바시론에게 의뢰한 남자의 옛 애인이었는데, 바시론은 의뢰자 부탁대로 신부 납치하러 갔다가 제퍼와 린벨을 만나고, 장 폴의 의뢰비가 더 비싸다는 말에 바로 포기…
  3. 그레네이드를 보고 빅 매그넘으로 응전한다거나, 포도가 비옥한 대지에서 자란다며 우리집 대지는 메말랐다거나…
  4. 바시론이 가리자논을 만나려고 린벨을 화장시켰는데 얼굴에 벚꽃을 그려놨다.
  5. 제작한 작품은 자애의 여신상으로 원작에 나온 액자를 든 린벨…
  6. 이 때 바시론은 알리사를 보고 꾸민 린벨로 착각하기도.
  7. 우라시마가 용귀 1호의 수리를 위해 순금과 순은이 필요하다고 해서 파티원 절반이 가리자논의 허가를 받고 조각의 숲으로 수령하러 갔는데... 그 순금과 순은의 정체가 린벨을 모델로 한 순금, 순은 여신상이었다. 심지어 동상까지 3종세트다! 이 때문에 우라시마가 3종세트를 가리키면서 경배하라고 하고, 나머지 여성진들이 여신으로 떠받드는 행동을 하자 그만하라며 매우 뻘쭘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