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1.1 개요
파일:Attachment/엔젤하트/angel heart.jpg
Angel Heart.
엔젤 비츠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사이퍼즈의 능력자와도 아무 관계가 없다.
알란 파커 감독, 미키 루크, 로버트 드 니로주연의 1987년작 미국 심리 호러영화. 윌리엄 요르츠버그의 오컬트 소설 '폴링 엔젤'을 원작으로 한다. 오컬트적인 소재를 느와르와 하드보일드 탐정물의 분위기를 섞어 풀어낸 작품. 제작사는 캐롤코 픽처스. 배급은 트라이스타.
국내 개봉당시 헐리우드 100주년 기념작이라는 해괴한 홍보로 개봉했다. 물론 내용이 내용인지라 그다지 흥행은 못했다. 1700만 달러로 만들어져 북미흥행은 1718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사립 탐정 해리 엔젤이 정체불명의 남자 루이스 사이퍼의 의뢰로 실종된 가수 자니 페이버릿을 찾아나서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괴기스러운 사건을 그리고 있다.
오컬트계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원작과 테크니션 감독 알런 파커의 예술적인 야심이 만나 내용적으로도 비주얼적으로도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특히 비주얼적인 측면은 지금봐도 촌스럽지 않고 뛰어난데, 해리 엔젤의 환상 장면과 끝없이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엔딩씬은 지금도 두고 두고 회자되는 명장면.[1]
한시대를 풍미했던 섹시 심벌 미키 루크의 얼굴이 망가지기 전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로버트 드니로의 악마적인 연기도 호평을 받았다. 또한 코스비 가족으로 친근한 아역배우 출신 리자 보넷의 과감한 성인 연기가 화제를 모았다.
상당히 과격한 폭력 및 섹스 묘사로 논란이 많았고, R등급을 받기 위해 삭제 후 개봉되었다. 이후 무삭제 버전은 성인 관람가인 X등급을 달고 출시되었다. 한국에서는 잔혹성을 문제삼아 1년동안 수입이 보류되었다가 1989년 8월에 삭제하고 개봉하여 서울관객 10만 7천명을 기록했다.
당시 오컬트와 부두교를 다룬 스토리가 다소 난해한 편이라는 평이 있었는데, 오컬트가 일상적인 소재가 된 요즘에 와서는 그리 난해해 보이지 않는다. 오컬트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이를 풀어가는 형식은 하드보일드 탐정영화의 문법을 충실히 따르고 있기 때문에 하드보일드 탐정영화라는 측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더불어 실제 소와 돼지 창자와 심장을 써가며 만든 고어적 연출과 무속신앙등의 느낌이 상당히 꺼림칙하고 불길하면서 으스스하다.
다만 카리브 해의 흔한 기복신앙인 부두교를 마치 악마의 종교로 편협하게 묘사한 것은 옥에 티. 같은 감독의 영화인 '미드나잇 익스프레스'에서 이슬람과 터키인들의 대한 악의적 묘사로 인하여 터키 입국까지 거부되었다가 나중에 터키로 가서 사과 방송까지 나왔던 바 있어 비난을 배로 받았다. 덕분에 북중미 여러 나라에서 비난이 들끓었고 알란 파커는 1993년 미국 내 부두교 단체에 사과를 해야했다...
1.2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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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사이퍼가 찾던 자니 페이버릿의 정체는 기억을 잃어버린 해리 엔젤이었다. 루이스 사이퍼의 정체는 바로 악마. 그의 이름부터가 루시퍼에서 따온 것이다. 또한 그가 긴 손톱으로 인간의 영혼을 상징하는 계란을 먹는 장면도 [2] 그의 정체를 암시한다. 자니는 최고의 가수가 되기 위해 사이퍼에게 본인의 영혼을 팔았던 것이다.
해리가 겪은 살인 사건은 모두 사이퍼의 사주를 받은 해리가 무의식중에 저지른 것이다. 부두교의 무녀인 에피파니 프라우드풋은 사실 자니 페이버릿의 딸로, 해리는 이를 모르고 그녀와 사랑을 나눈 뒤 잔혹하게 살해했던 것이다. 근친상간과 근친살해라는, 이중으로 잔혹하고 충격적인 결말이었다.
악마와 오컬트 소재를 다루는 RPG 게임인 여신전생 시리즈에서는 이 루이스 사이퍼란 캐릭터에 깊은 영감을 받았는지, 여기서 따온 루이 사이퍼란 캐릭터를 등장시킨다. 물론 그 정체는 말할 것도 없다.
이외 가브리엘 나이트 1 [3],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4], 올드보이(2003) [5], 메멘토 [6]가 이 영화의 영향을 받았다.
2 일본의 만화
엔젤하트(만화) 항목 참조.
3 대한민국의 비주얼 록 밴드
1998년도 결성하여, 1999년도 메이저 데뷔를 한 대한민국 최초의 비주얼 록밴드이다[7].
데뷔 당시엔 당시로선 보기 드물었던 자바 애플릿과 풀플래쉬로 도배를 한 굉장한 홈페이지로 주목을 받았다. 물론 당시의, 아무리 초고속 인터넷이 어쩌니 해도 200kb/s를 넘기 힘든 회선과 펜티엄 시리즈가 주력이었던 형편없는 컴퓨터 사양으로 인해 페이지 로딩속도는 극악이었고 툭하면 브라우저가 뻗어버리기 일쑤였다. 하지만 웹 게임을 방불케 하는 인터렉티브 콘텐츠와 여러가지 시간 한정 이벤트, 숨겨진 이벤트 등등은 혁신적이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어째 음악보다는 웹 기획에 더 재능이 있었던 것 아닌지;;
보컬리스트인 카이저(1집 때의 예명은 소피아였다)를 중심으로 결성되었으며, 98년도의 싱글 Desire Love를 발매 후 1집에선 Scarlet Eyes를 타이틀 곡으로 멜로딕 메탈에 고딕한 느낌 가미한 음악을 했다. 물론 생소한 음악이었던 지라 말아먹음.
그 후 멤버들의 개인사정 및 유학 문제로 해산했다가 2004년도에 2집 앨범을 발매한다. 활동은 기존의 홈페이지 대신의 다음 카페를 이용하였다. 물론 생소한 스타일로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2집은 매니저와의 금전 문제로 중간에 활동이 중단되었다고 하는데 어째 이 밴드는 이래저래 사고도 많은 듯.
2007년엔 기타리스트였던 Serra가 솔로로 독립하여 싱글을 발표했고, K리그 클래식팀인 수원 블루윙즈 축구단에서 오피셜 싱어 활동을 하고 있다.
여담으로 보컬리스트 카이저는 중성적인 보이스를 가져 하리수의 목소리같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8]. 독일의 고딕 메탈 밴드 Lacrimosa의 보컬리스트 틸로 볼프(Tilo Wolff)의 보컬 톤과도 매우 유사하다. 물론 실력 면에서 라크리모사와 비할 것은 아니지만.
Desire Love M/V
Scarlet Eyes M/V
Shot Gun M/V
4 노바 1492의 가장작은 히든 악세사리
체력 +50
공격력 +5
방어력 +5
와트 -5
를 올려준다.
- ↑ 해리 엔젤이 지옥으로 떨어지는 걸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 ↑ 단순히 계란을 먹는 장면일 뿐인데도 퍽 소름끼친다. 이 영화를 본 사람이 많지 않지만 본 사람끼리 이야기 하면 십중팔구 이 장면을 맨 처음 떠올린다.
- ↑ 뉴올리언즈를 배경으로 부두교를 둘러싼 남부 고딕풍의 음침한 오컬트 미스터리.
- ↑ 망가진 삶을 살고 있는 사립탐정이 사람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수행하다가 자신과 관련된 충격적인 비밀과 마주하게 됨.
- ↑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딸과 근친상간을 맺게 되고 파탄에 이름.
- ↑ 자신의 진짜 정체에 대한 기억을 잃고 자신과 관련된 미스터리를 풀려고 하는 탐정.
- ↑ 이브나 내귀에 도청장치가 있으나, 이브는 본인들을 글램록이라고 하고, 내귀는 부정을 하니 거기에 냉큼 그 네일밸류를 따왔을지도(...)
- ↑ SHAZNA의 IZAM와 Baiser의 紫 -YUKARI-와도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