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1 개요

멘탈의 최강자
원소의 멘탈
elemental

원소를 뜻하는 단어 element에 ~의(of), ~에 관한(relating to)의 뜻을 가진 접미사 al이 붙은 단어. 참고로 실제 발음은 엘레멘탈에 가깝다.[1]
한국어로 1대1 대응 가능한 단어가 없으며, 형용사로도 명사로도 쓰인다.

  • 형용사 - "(자연에 의한)광포한, 기본적인"
  • 명사 -" 자연령(elemental spirit)을 줄여 부르는 말. 혹은 자연력 그 자체."

"자연의 힘을 상징하는 존재"로 등장할 경우 주로 "정령"으로 번역되는데, 정령이란 단어 자체가 실은 이 단어의 번역을 위해 만들어진 단어다. 자연과 같은 경우라고 볼 수 있을 듯.

2 헬보이에 등장하는 정령.

평상시에는 그냥 단단한 점성질 형상의 녹색 강낭콩 모습이지만 물을 흡수해 자라면 흡사 니알랏토텝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자라난다. 다만 머리엔 꽃이 달렸고 몸 전체가 식물인 모습. 누아다 왕자는 엘리멘탈을 "어떤 종족(누알라가 생명을 뿌리는 종족이라고 묘사한걸로 봐서 대지의 정령쯤 될 듯)의 최후의 생존자"라고 칭했으며, 그와 같은 기원을 가진 헬보이가 그를 죽일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헬보이 역시 죽이고 싶지 않아서 고민했지만 내버려뒀다간 그 자리에 있었던 수만명의 인간이 몰살당할 상황이라 결국 사살한다. 죽을 때 흘린 피에서는 또다시 무수한 식물과 꽃이 자라나는데, 이 광경이 상당히 환상적이고 아름답다.

3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3.1 몬스터 타입

에어, 어스, 파이어, 워터로 구분되는 D&D룰상의 네가지 원소로 이루어진 생명체들. 또한 네버윈터 나이츠에서는 페이[2]와 함께 스피릿으로 구분되는 타입이다.

그야말로 원소 그 자체인 존재들이라 먹거나, 숨쉬거나, 잠을 잘 필요가 없고 자신들이 해당하는 원소에 대해 완전한 면역을 가지지만 동시에 자신들을 상쇄할 수 있는 원소[3]에 취약성을 가진다. 대신 원소 그 자체인 만큼 해당 원소에 영향을 주는 마법이 시전되면 엘리멘탈 생명체 또한 그 영향을 받게 된다. 불을 끄는 3레벨 주문인 퀜치가 불 속성 엘리멘탈에게 7레벨 주문급 피해를 주는 것이 그 예.

원소가 뭉쳐서 만들어진 형태다보니 평범한 물질계 생명체들과는 구조가 달라서 치명타, 즉 급소를 공격하는 것에 면역이며 , 슬립, 마비, 기절에도 면역이다.

아웃사이더처럼 물질계에 본체가 있는 게 아니라 자신들의 원소계에 있는 본체가 물질계에 투영되어 살아가는 거라 물질계에서 죽을 경우 레이즈 데드, 리인커네이트, 리저렉션같은 남아있는 육체를 필요로 하는 부활 주문이 먹히지않고 위시, 미라클, 트루 리저렉션처럼 그런 여부에 관계없이 부활시키는 주문으로만 부활시킬 수 있다.

이 엘리멘탈과 인간의 혼혈로 게나시와 하프 엘리멘탈이 있다. 하프 엘리멘탈의 경우 특정한 생명체가 아닌 템플릿.

패스파인더 RPG에서는 아웃사이더로 통합되었다.

3.2 몬스터

MM35_PG98.jpg
어스 엘리멘탈. 몬스터 매뉴얼 3.5에 등장하는 일반 엘리멘탈은 이와 같이 몬스터다운 그럭저럭 위협적인 모습을 하고있지만 에픽 레벨 핸드북에 등장하는 프라이멀 엘리멘탈들은 위협적이긴 커녕 아기자기하게 생겼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엘리멘탈 타입의 몬스터들 중에서도 정말 대표적인 몬스터들로, 드래곤처럼 일정한 종류의 엘리멘탈들이 살아온 세월에 따라 점점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엘더 엘리멘탈(CR 11)과 프라이멀 엘리멘탈(CR 35, 에픽 몬스터다.)의 차이는 그 이전에 비해 압도적인 성장을 보인다.

능력치는 힘/민첩은 에어 엘리멘탈과 파이어 엘리멘탈이 민첩, 어스 엘리멘탈과 워터 엘리멘탈이 힘에 특화되어있으며, 지능/지혜/카리스마는 파이어 엘리멘탈을 제외하면 등급에 따라 모두 동일하다. 소환해서 부려먹기 좋게 만들기위함인지 지능과 지혜는 그리 높지않은 수준으로 엘더 엘리멘탈에 도달해야 지능 10, 지혜 11로 그제서야 일반인 인간과 막히는 부분없이 대화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며, 특히 프라이멀 엘리멘탈은 늙어서 노망이 났는지 지혜는 13으로 올라가지만 지능은 다시 8로 떨어진다. 파이어 엘리멘탈은 그게 좀 심해서 프라이멀이 되어 지능8이 되지않는 이상 스몰에서 엘더까지 지능이 6에서 전혀 올라가지않는다. 카리스마는 등급에 관계없이 전원 11, 프라이멀은 13으로 동일.

태어나서 살아가는 것보다는 누군가에 의해 소환되는 이미지가 강하며, 던전에서 몬스터로 등장하는 엘리멘탈도 처음부터 거기 있는 것보다는 플레이어들의 의사에 반하거나 던전을 다녀간 소환사가 그냥 두고가서 폭주하는 것인 경우가 많다.

서플리먼트에 등장하는 엘리멘탈 군주도 존재하는데, 집어삼키거나 소용돌이치는 등 매우 심플한 능력만 사용하는 보통 엘리멘탈에 비해 광풍으로 빛을 굴절시켜 광선을 튕겨내는 식의 엄청난 능력들을 사용한다.

컴플리트 아케인에는 엘레멘탈 모놀리스라는 프라이멀 아래, 엘더 위의 등급의 새로운 타입이 등장한다. 후기에 나온 내용이라서 그런지 특수능력에서 다른 엘레멘탈들과 다소 차이가 지며, CR은 공통적으로 모두 18로 강력하다. 동 서플에 등장하는 서몬 엘리멘탈 모놀리스 주문으로 부릴 수도 있다.

판타지 소설 드래곤 라자에서 폭풍과 코스모스의 에델브로이의 프리스트넥슨 휴리첼이 에어 엘리멘탈을 부릴 수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 대미궁 탈출 직후 레니를 되찾을 때 그것을 방해하기위해 딱 한번 소환했는데 당시 옆에 있던 화자 후치 네드발의 묘사상으로 (이루릴 세레니얼의 웃어대는 듯한 바람의 이미지를 가진 실프에 비해) 휘몰아치는 바람의 이미지가 강했다. 이후로는 칸 아디움에서 한번 더 언급되나, 넥슨 휴리첼이 거의 죽기직전인 극도로 피로한 상태였기에 소환하지못했다.
  1. 엘'리'멘탈이라면 두 번째 e가 장음인 경우지만 실제로는 단음.
  2. Fey, 요정, 신령 등으로 번역되는 초자연적 존재들을 포함하는 몬스터 타입이다.
  3. 파이어는 냉기, 워터는 불. 에어와 어스는 시스템상으로 상쇄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서 취약성을 가지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