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

五穀

1 개요

각 나라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다섯 곡식을 가리키는 말. 굳이 사곡도 칠곡도 아닌 왜 굳이 오곡이 꼽히냐면 오행으로 인해 다섯 요소를 함께 먹음으로써 장수와 건강을 바랐던 것 같다. 오곡밥 판매업체에서는 이런 썰을 풀고 있지만 자세한 유래는 추가바람

2 각 국가에서의 오곡

2.1 한국

, 보리, , , 기장

오곡밥은 이 다섯 곡식으로 짓는다. 그런데 시대에 따라 변천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조 대신 '직稷'이라는 곡식이 들어가 있다. 이 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수수라는 설도 있고 라는 설도 있다. 그냥 가 맞다는 설도 있다. 현대의 오곡밥도 꼭 저 다섯 곡식으로 짓는 것은 아니며 밤이나 대추 같은 걸 넣고 대충 잡곡 섞어서 짓는 경우도 많다. 그건 그냥 잡곡밥 아닌가

2.2 중국

보리, , 에 지방과 시대에 따라 , 수수, 참깨가 번갈아가며 들어간다.

2.3 일본

, 보리, , , (대두). 팥 대신 기장이 들어가기도 하는데 이렇게 하면 상술한 현대 한국의 오곡과 똑같다.

2.4 영국

해바라기씨, 아마씨, 호박씨, 양귀비씨, 잡곡[1]

멀티 시드라는 명칭으로 건강식으로 꼽히고 있다. 역사성이 깊은 건 아니고 오곡처럼 이렇게 꼽아서 빵에 넣어 먹는다[2]. 물론 빵 자체는 밀, 혹은 호밀로 만든다. 잡곡에는 기장이나 조가 주로 들어간다.
  1. millet이라고 한다
  2. 대한민국 제과점에서는 '크라프트콘'이란 재료를 투입하고 주로 식빵 형태로 생산하는데 오곡이란 이름과 합성해서 오곡식빵이라고도 불린다. 참고로 크라프트콘에는 호밀가루,대두,맥아밀,해바라기씨,아마씨 등이 함유되어 있다. 그런데 부르는 명칭이 곡물식빵,잡곡식빵 등 제과점마다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