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키 도모에

(오레키 토모에에서 넘어옴)

파일:Attachment/오레키 도모에/누님 highres.png
애니메이션 확대버전감질 나는구나 저렇게 나오는 것도 고작 4프레임이라고

오레키 도모에(折木供恵)

1 소개

고전부 시리즈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빙과에서의 담당 성우유키노 사츠키.

주인공 오레키 호타로의 누나이며, 동생과 같은 가미야마 고등학교 출신. 졸업 후 해외 각지를 여행하고 있다. 호타로는 누님(姉貴:あねき)이라고 부른다.

학교를 졸업한 것은 2년 전이라고 하므로 호타로보다 4세 연상이다. 그런데 빙과 시점에서 2학년이었던 이리스 후유미와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는 불명. 뭐 별의별 곳에 다 끼어드는 사람이니 학교와 상관없는 곳에서 알게 되었어도 이상할 것 없지만. 가미야마 고등학교 축제 칸야제에 들렀다가 알게되지 않았을까?

애니메이션에서는 기본적으로 얼굴이 안 나오는 캐릭터다보니 완전한 정면샷은 설정화도 공개된 바 없다. 다만 애니메이션에서 이 사람과 초면일 때 잠시 스쳐지나간 지탄다 에루는 '어디선가 본 것 같다'는 평을 했다. 호타로 닮았나 보다. 미남타입이기는 해도 귀찮아보이는 표정을 하고 있는 호타로하고는 다르게 밝은 느낌의 미인일 듯하다.

2 상세

원래 가미야마 고등학교의 유서 깊은 서클인 '고전부'의 OG로, 동생 호타로의 입학시점에 고전부가 부원이 없어 폐부 위기에 처하자, 호타로에게 고전부에 가입할 것을 강권하는 편지를 보낸 것으로 처음 존재가 언급된다. 이에 거절하면 더 귀찮은 일이 생길 거라 판단한 호타로가 고전부에 가입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므로 결국 모든 이야기의 발단. 모든 일의 근원

합기도와 체포술에 능하다고 한다. 당해 본 모양인지, 호타로의 말에 따르면 '마음 먹고 하면 정말로 아프다'고. 또한 호타로가 '여러가지 의미로 우수하면서도 여러가지로 별난 사람'이라고 평하며 '뭘 해도 이길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고 애시당초 이기고 싶지도 않았다'고 덧붙이는 걸 보면 현재의 호타로의 성격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일지도 모른다.

작품 개시 시점에 인도 바라나시를 시작으로 중동과 동유럽을 돌아다니다가 쿠드랴프카의 차례편에 귀국하여 그 이후 종종 모습을 보인다.

3 작중 행적

3.1 빙과

발단 1. 호타로에게 편지를 보내 고전부에 가입하라고 강권하면서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시점에선 인도 바라나시에 체류 중.

이후 터키 이스탄불에 머무르는 동안 다시 편지를 보내서 빙과의 과월호가 보관되어 있는 장소를 알려준다. [1]

다시 코소보의 프리슈티나에서 전화를 거는데, 모든 진상을 알아냈다고 생각한 호타로에게 "세키타니 쥰? 그리운 이름이네. 아직도 전해지고 있구나. 칸야제는 아직도 '금구(禁句, 금기시된 말)'니? 그건 비극이었지. 싫었다고."라는 내용의 이야기를 해서 '빙과'가 갖고 있는 마지막 진실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물론 호타로는 모든 진상이 밝혀진 이후에 이게 고전부 전통인가 하는 의심을 품었고, 에필로그에서 유고슬라비아의 사라예보[2]로 갈 누나에게 보내는 편지에 얼마 만큼 진실을 알고 있었냐는 편지를 보냈지만 상큼하게 씹혔다.[3]

돌아다니는 장소를 보면 뭔가 갈수록 위험한 동네로 다니시는 누님 되시겠다(...). 아니, 그 이전에 이미 이스탄불에서 사고를 거하게 쳐서 영사관에 억류된 모양(...).

3.2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발단 2. 이리스 후유미에게 호타로를 추천해서 2학년 F반의 영화 제작에 말려들게 만든 숨은 진짜 원흉이다. 왠지 이 시기부터는 어디를 돌아다니고 있는지 정확하게 나오지 않는다. 지구 반대편에 있다는 본인의 묘사와 11.5화에서의 호타로와 대화장면에서 호타로가 "이게 남미 선물인가"라고 한것으로 보아 남미에 있었던 모양이다.

아울러 이야기 마지막에 나오는 이리스와의 채팅에서, 전후사정을 직접 겪지 않았으면서도 어쩌면 가장 상황을 왜곡해서 전달하는 이리스의 이야기만을 듣고 바로 이리스의 속내를 간파해버린다.

3.3 쿠드랴프카의 차례

발단 3...? 문화제 첫날, '볏짚 프로토콜'의 발단이 되는 고장난 만년필을 등교하는 호타로에게 건네주면서 "고전부의 문화제는 소동없이 끝나지 않아."라는 조언을 해 준다.

결국 물물교환을 거친 만년필이 둘째날 고전부의 위기를 해결하는 열쇠가 된다거나 이 이야기의 중심 사건인 십문자 사건의 결정적 단서인 동인지 '저녁에는 해골로'를 주고 가기도 하는 등 막후에서 영향력을 발휘한다.[4]

애니메이션에선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와 쿠드랴프카의 차례 사이 이야기인 11.5화에 귀국해 있는데, 등장부터 세미누드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감사합니다

3.4 멀리 돌아가는 히나

수제 초콜릿 사건에서 등장. 발렌타인 데이 아침 호타로의 방문 앞에 떨리는 슬픔을 담아서란 편지[5]와 함께 초콜릿을 놓고 간다(...). 호타로는 홧김에 발로 걷어차버렸다. 초콜릿은 그냥 슈퍼에서 파는 싸구려 판초콜릿인 것으로 확인사살. 게다가 그건 그날 호타로가 받은 유일한 초콜릿이 되어버렸다(...)[6]. 안습

멀리 돌아가는 히나 에피소드에서는 난키(南紀) 지역[7]으로 여행을 갔다. 덕분에 호타로는 집에서 마음껏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었다. 누군가의 전화를 받기 전까지는.

3.5 두 사람의 거리 추정

잠시 얼굴을 내민다. 호타로의 회상에 따르면 어릴 때도 지금처럼 범상치 않은 아이였던 것 같다.

4 기타

애니메이션 15화에서 모습이 나온 호타로의 도시락을 싸준 것도 이 사람이다. 호타로는 도시락을 싸준 것은 고맙지만 에스닉풍[8]이란 점에 딴지를 걸다 막상 맛을 보고서는 감탄한다. 요리실력도 상당한 듯.

대하는 어투는 털털한 편이지만 하는 행동들을 보면 묘하게 동생을 귀여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브라콘일지도. 덧붙이면 호타로는 누나에게도 츤츤댄다(...).

모티브는 확실하게 표현된 적은 없지만 홈즈가 모티브인 호타로의 머리 위에서 노는 걸 보면 마이크로프트 홈즈가 확실하다(...). 대신 행동력은 남매가 정반대다

여담으로 도모에의 모습이 워낙 공개되지 않은지라 본편의 내용에서 도모에의 모습을 추측하는 분석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1. 원작 시점에서 이곳은 엄청나게 반일감정이 고조된 상태였다. 자세한 내용은 터키와 관련된 항목에 추가바람.
  2. 원작 시점에서 이 곳은 내전 중이다(...). 이런 곳으로만 다니는 건가
  3. 정확히 말하면 호타로가 누나에게 보내는 편지가 작중 맨 마지막 내용이라 더 이상의 묘사가 없다. 그런데 이 누님 성격으로 봐서는 다 알면서도 무시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4. 도모에는 이 사건에 대한 벽보 신문부의 기사를 본 것만으로 '대강의 사건 윤곽을 알아챈 것 같은' 뉘앙스로 서술된다. 이 정도면 추리력이 거의 신내림 수준 이는 도모에가 가지고 있던 동인지가 결정적인 단서라는 것을 암시하기도 한다.
  5. 일본어로 사랑(愛)과 슬픔(哀)은 'あい'로 발음할 수 있다(...).
  6. 지탄다의 집에서는 정말 가까운 사이에는 선물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7. 킨키(칸사이)의 남부 지역을 통칭하는 말. 와카야마 현 전체와 미에 현 일부에 해당한다.
  8. 향토색이 짙다는 뜻. 우리나라 사람 입장에서 본 베트남이나 타이 요리를 생각하면 연상이 쉬울 것이다. 여기서는 도모에가 여행했다는 지역 스타일의 요리를 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