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란드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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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어: Landskapet Åland
핀란드어: Ahvenanmaan maakunta 아베난마 제도
영어: Åland Islands

핀란드의 자치령이다. 수도는 마리에함[1](스웨덴어 Mariehamn, 핀란드어 Maarianhamina)이다. 주민 대부분이 스웨덴인으로, 스웨덴어가 공용어이다.

면적 1,580km2, 인구 28,666명(2013). 인구의 90%가 파스타 올란드(Fasta Åland) 섬에 거주하며, 6천개 이상의 섬과 암초로 이루어져 있다.

본래 스웨덴의 영토였으나, 나폴레옹 전쟁 당시인 1808년에 제정 러시아의 장군인 표트르 바그라티온이 점령하였고 이듬해인 1809년, 하미나 조약의 체결로 제정 러시아에 양도되어 당시 러시아 치하의 핀란드 대공국에 속하게 된다. 이런 역사적 배경 때문에 핀란드가 독립한 이후에도 이곳 주민들의 대부분이 스웨덴인이라는 문제가 생겼다. 1921년 이후부터 자치권이 보장되고 있으며 이곳 주민들은 핀란드군의 병역이 면제된다고 한다.

메르케트 섬에 스웨덴과의 육상국경이 지난다.

지리적으로 스웨덴에 가깝고 스웨덴어가 쓰이지만 스웨덴 영토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스웨덴 사람들이 규제를 피해서 올란드 제도로 옮기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2011년에 스웨덴에서 홈 스쿨링이 금지되었는데, 홈 스쿨링을 계속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올란드 제도로 이사하기도 했다고.

여기에도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정당이 있긴 하다. 2001년에 창당된 올란드의 미래(Ålands Framtid)라는 군소 정당은 올란드 제도를 미니 국가로 독립시키는 것을 지지한다. 하지만 올란드 자치의회에 의석이 있는 정당 중에 스웨덴으로의 편입을 주장하는 정당은 없는 듯하다. 아무래도 스웨덴으로 옮기면 자치권 등 핀란드에서 누렸던 특권을 잃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1. 러시아 제국 알렉산드르 2세의 황후 마리야 알렉산드로브나의 이름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