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바야시 마사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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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林正恭. 1978년 9월 20일 생으로 코미디언으로 카스가 토시아키와 함께 만자이 콤비 "오도리(オードリー)"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역할은 츳코미.

도쿄 도 츄오 구 출신으로, 현 소속은 "K DASH Stage"이다. [1] 같은 사무소의 게닌으로는 Hi-Hi, 하마캉(ハマカーン) 등이 있다. "츄오 구립 아카시 초등학교", "니혼 대학 제2중학교", "니혼 대학 제2고등학교", "토요 대학 제2부 문학부 국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이후 카스가 토시아키와 함께 "나이스 미들(ナイスミドル. 멋진 중년 남성이라는 뜻)"을 결성한 뒤 2005년 현재의 명칭으로 개명했다. '오도리(オードリー, 오드리)'라는 현재의 콤비명은 꽃이 없는(華がない) 두 사람에게 오드리 햅번처럼 화려해지라는 뜻을 담아 사무소 사장이 명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스 미들 당시의 카스가와 와카바야시의 역할 분담은 정반대로, 카스가가 츳코미를 담당했으며 와카바야시의 포지션은 보케. 하지만 오디션을 보러 갔던 관계자에게 카스가는 퐁코츠라는 조언을 듣고 역할을 체인지. 이와 함께 선보이는 만자이의 성격도 크게 변했다고 한다. 이러한 결단이 주효해 2008년의 M-1그랑프리에서는 준우승을 차지, 이듬해 TV 출연 횟수 1, 2위를 차지하는 등 활약을 보였다.

오도리의 네타 작성을 전담. 카스가는 네타 회의에조차 참석하지 않을 정도로 와카바야시에게 일임되어 있다. [2] 학창 시절부터 게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오와라이에 매우 진지한 자세를 보여, 틈틈이 라쿠고를 챙겨듣고 오오기리에도 상당히 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야말로 오와라이 오타쿠.

무대에서의 위치는 정면을 기준으로 좌측이며, 만담을 선보일 때는 반드시 정장 차림을 한다. 넥타이를 여러 개 지참해 하루에 여러 번 무대에 오를 때마다 다른 넥타이를 맨다. 만담 도중 카스가 토시아키가 걸어오는 츳코미를 역으로 받아치는 역할을 하며, 상당히 다양한 개그를 선보이기도 한다.

2009년 아메토--크에 '낯가림(人見知り) 게닌'이라는 주제로 프레젠. 코미디언의 일반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낯을 가리며 조용한 점을 스스로가 전면에 내세우며 에피소드를 피로한 것이 큰 반향을 얻었다. 스스로 소재를 발굴해서 알아서 밥상을 차리는 바람직한 예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캐릭터는 계속 이어져 2013년 5월에는 <사회인대학 히토미시리(낯가림)학부 졸업 예정(社会人大学人見知り学部 卒業見込)>이라는 자신의 에세이북을 출판하기도 했다.

오도리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초기에는카스가의 퐁코츠가 전면에 드러나기 전에는 강렬한 카스가의 캐릭터에 대비되어 '~가 아닌 쪽 게닌'(○○じゃない方芸人: 이 경우 "오도리에서 카스가가 아닌 쪽인 게닌"), 평범하고 눈에 띄지 않는다는 이미지가 지배적이었으나, 최근에 이르러서는 핀(혼자)으로서의 일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편이다. SKE48의 관동 레귤러 방송인 <매지컬 라디오(SKE48のマジカル・ラジオ)>의 구성 작가 '와카찡(……)'으로 출연해 국내의 아이돌 팬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기도 했다. [3]

M-1 준우승 이후 폭발적이었던 카스가의 거품이 점차 사그라들고 (캐릭터가 지겨워졌고, 토크에 약함) 카스가의 노선도 완전히 썰렁함 쪽으로 자리잡으면서, 콤비의 파워 밸런스도 와카바야시 쪽으로 기울었다. 센스와 토크력에 대한 호평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여러 방송에 MC로서 기용되기 시작하기도 했다. [4]

그러나 오도리가 퍼스널리티(한국으로 따지면 라디오 MC)를 담당하는 라디오 '오도리의 올 나이트 닛폰オードリーのオールナイトニッポン'에서는 비뚤어진 시선을 가진 독설 캐릭터로 등장 (라디오에서는 가장 큰 개그 소재가 바로 이것).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진 낯가림 캐릭터 속에 숨겨진 실제 모습이라고 공언하고 있으며, 함께 방송을 진행하는 카스가와 라디오 스탭들도 인정하는 바이다. 항상 TV 방송에는 이 사실이 드러나면 안 된다며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한다.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5]

2009년에는 카스가 토시아키와 함께 신종플루에 감염되어 치료를 받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프레쉬 프리큐어!에 본인역으로 한화 출연한 적이 있다.[6]

극히 평범한 생김새이나 이따금 킨키키즈도모토 코이치를 불려서 조금 뭉개 놓은 것과 비슷한 얼굴이라는 후한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 때문인지, 아니면 낯가림 게닌의 초식남 이미지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 나이대 게닌들 중에서 눈에 띄게도 흡사 아이돌과 같은 인기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 방송에서는 직접적으로 부녀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분석이 등장하기도……. 이와 관련해 같은 방송에 출연하는 언터쳐블의 야마자키, 바카리즘 등에게는 와카사마(若様: 와카님. 욘사마와 비슷한 맥락이다)라는 다소 조롱섞인 호칭으로 불리는 때도 있다.

친분이 있는 연예인으로는 도키도키캠프의 사토, 쿠지라, 더블네임의 죠, 하마캉의 하마타니, 나이츠, 논 스타일, 난카이캔디즈의 야마사토. JOY, 오리엔탈 라디오의 후지모리 싱고, 바카리듬 등이 있다. 크림시츄의 우에다 신야와는 아메리칸 풋볼을 함께 (긴장 속에) 시청하는 사이.
  1. 본래 오와라이 쪽으로는 크게 알려진 사무소가 아니었지만, 그 대신 개런티의 배분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이 붙어있다는 소문이.
  2. 이런 콤비가 생각보다 매우 흔하다.
  3. 나름 방송 안의 러브라인 한가운데에 위치한 캐릭터였다. SKE48의 팬을 두려워해서인지 전체적으로 매우 수비적인 태도를 보여 타의 귀감이 되었다(……). 일례로 SKE48의 마츠이 레나가 와카바야시의 레귤러 방송인 일요×게닌(日曜×芸人)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에는 히토미시리(낮가림이 심한)인 와카바야시도 철벽녀로 유명한 레나도 서로 전혀 아는 척을 안 했다고. 조… 좋은 태도다……! 때문에 수록이 끝난 후 우연히 TV를 틀었다가 매지컬 라디오를 본 일요×게닌의 출연자 자키야마(야마자키 히로나리)가 크게 놀라기도 했다.
  4. 그러나 아직까지는 심야 시간대의 방송이 많은 탓에, 스스로를 '심야의 제왕'이라 칭하며 자체디스를 시전한다.
  5. 평소 라디오를 듣는 아리요시 히로이키가 와카바야시와 함께 진행하는 후지TV의 "こんな感じでどうですか?"에서 폭로. 아리요시의 폭로뿐만은 아니지만 비뚤어져 있는 와카바야시의 인격에 대한 인식은 일반에도 어느 정도 침투되어 있는 듯 하다.
  6. 프리큐어 시리즈는 매 시리즈 한화 당시 인기있는 개그맨을 섭외해 본인 출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