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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漫才(まんざい)
일본의 전통예능인 万才(만자이)를 기반으로 칸사이지방에서 독자적으로 발달한 예능형식. 현대 일본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높은 예능이고, 말로 웃기는 장르 중에서는 대세를 이루고 있는 방식이다.[1] 현재 일본의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 개그맨들의 원점이자 종점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코미디 스타일로, 현재 일본 방송에서 자주 보이는 콤비 개그맨들은 대부분 이 만자이 콤비를 뜻하는 것이다.
만자이를 펼치는 사람들은 漫才師(만자이시)라고 부르며, 다이쇼시대에는 만담이라고 하여 극장의 연사들이 주로 펼쳤다. 현대 만자이의 구성은 1932년, 漫才(만자이)라는 호칭을 처음 사용한 요시모토 흥업에 의해 정립되었다.
보케와 츳코미로 구성된 2인조가 필요하며, 간혹 3명 이상의 인원으로 펼치는 그룹만자이도 있다. 뭐니뭐니해도 콤비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그 다음이 3인조인 트리오. 트리오는 보케2+츳코미1이 일반적이다. 콤비의 파트너는 相方(아이카타)라고 한다. 콤비 만자이에서뿐만 아니라 일본 문화 전체에 걸쳐 보케와 츳코미의 관계는 흔들리지 않는 뿌리로 자리잡고 있다. 보통 콤비의 츳코미역은 방송 MC로 활약하는 경우가 많은데, 많은 경우 MC이외의 출연진 전원(보케)vsMC(츳코미)의 구도로 진행된다. 방송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은 대부분 이 둘 중 한가지 타입으로 구분지을 수 있을정도.
크게 しゃべくり漫才(샤베쿠리만자이)와 コント漫才(콩트만자이)로 나뉜다. 샤베쿠리만자이는 별다른 상황 설정 없이 하나의 화제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가는 형식, 콩트만자이는 만자이의 틀 안에서 상황 설정이 있는 작은 콩트를 중심으로 펼치는 형식이다.
일본에는 수많은 만자이 경연대회가 있어서 신인 코미디언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만자이가 워낙 대중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데뷔가 상대적으로 편하고, 추후 버라이어티 방송으로 진출한 후에도 모든 상황을 홀로 대처해야하는 핀게닌에 비해 호흡이 잘 맞는 아이카타가 있어 안정적으로 방송에 임할수 있기 때문에, 만자이 자체가 목적이건 방송진출이 목적이건 만자이시는 많은 게닌 지망생들이 선택하는 길이다.
하지만 2000년대 중후반부터 신세대 만자이시들에 대해 다소 비판적으로 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특히 와카테 만자이시들의 경우 보케와 츳코미의 비중 불균형이 주로 지적되고 있는 중이다. 즉 보케와 츳코미가 서로 적절하게 비중을 분배해 주어야 하는데, 보케가 지나치게 앞에 나서서 주목을 끌다 보니 츳코미가 끼어들 틈이 상대적으로 적어지고 결과적으로 공기가 되어버린다는 점에 대한 비판이 많다.
2 참고
3 만자이 콤비 목록
동일본 출신들이 많은 콩트 콤비들과는 다르게, 만자이 콤비는 서일본(특히 간사이) 출신들이 많다.
- 오도리 (와카바야시 마사야스, 카스가 토시아키)
- FUJIWARA (후지모토 토시후미 & 하라니시 타카유키)
- 튜토리얼 (토쿠이 요시미, 후쿠다 미츠노리)
- 다운타운 (마츠모토 히토시, 하마다 마사토시)
- 풋볼아워 (이와오 노조무, 고토 테루모토)
- 블랙 마요네즈 (코스기 류이치, 요시다 타카시)
- 와라이메시 (니시다 코지, 나카니시 테츠오)
- 언터쳐블 (야마자키 히로나리, 시바타 히데츠구)
- 샌드위치맨 (다테 미키오, 토미자와 타케시)
- NON STYLE (이시다 아키라, 이노우에 유스케)
- 토미즈 (키타무라 마사히데, 미츠다 켄)
- 기린 (타무라 히로시, 카와시마 아키라)
- 펑크부부 (사토 테츠오, 쿠로세 쥰)
- 나이츠 (하나와 노부유키[2], 츠치야 노부유키)
- U字工事[3] (후쿠다 카오루, 마시코 타쿠로)
- 히비키 (나가토모 미츠히로, 코바야시 유스케)
- 오리엔탈 라디오[4] (나카타 아츠히코, 후지모리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