龍牙兵, 스파토이(Spartoi)
이름 그대로 용의 이빨에서 태어난 군대.
1 유래
그리스 신화의 카드모스가 제우스에게 납치당한 에우로페를 찾기 위해 원정하던 중 드래곤을 잡게 되는데, 이때 부하들이 죽어 신탁대로 나라를 세울 수 없게 되자 아테나의 권고대로 용의 이빨을 땅에 뿌리자 땅에서 솟아났고, 서로 싸우다가 다섯이 살아남았는데,살아남은 용아병 다섯은 에키온, 우다에오스, 크토노니오스, 퓌헤레노르, 펠로루스이며, 이 다섯은 카드모스를 도와 테베라는 도시를 건립했다. 용아병들 중 에키온은 뒤에 카드모스의 딸 아가베와 결혼했고, 둘 사이에 태어난 아들 펜테우스가 카드모스의 뒤를 이어 테베의 왕이 되었다.스파르토이(Σπαρτοί)는 그리스어로 '파종된 자들'이라는 뜻이다.
후에 이아손이 황금양털을 얻기 위해 갔을때에도 등장하는데, 메데이아가 준 불화의 마법이 걸린 돌을 그들의 가운데에 던지자 서로 팀을 나눠(…) 싸우다 죽고 만다.
2 후대의 변용
2.1 시초
일단 원전에선 멀쩡한 인간이다. 허나 판타지 작품에선 은근히 언데드 취급 받는 경향이 강한데 이는 아르고 호의 원정을 소재로 만들어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거장 레이 해리하우젠이 참여한 1963년 영화 '이아손과 아르고 원정대'에서 용아병 파트를 해골들이 일어서는 것으로 묘사한 것이 시초라고 전해진다.멀쩡한 전사가 졸지에 언데드가 된 순간[1]
아무래도 용의 이빨을 매개체로 일어난 존재라거나 먼 옛날, 나라를 세우던 고대의 전사가 다시 일어난다는 것이 언데드라는 이미지에 더욱 일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작품에 따라서는 마법생물로 분류, 해골모양이지만 언데드가 아니라는 점을 이용해서 일행을 낭패 보게하는 경우도 있다.(ex 소드월드)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2.2 관련 작품
헌티드 스쿨에서는 주로 오세아가 티라노사우루스의 이빨 화석을 이용해 소환하며, 콘크리트 라비린토스에 접어들어서는 윤소미도 사용한다. 해골형태가 아닌 건장한 전사로 나와서 왜 언데드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고, 몇화 후에 원전의 스파토이는 해골형이 아닌 인간이며 정령계열이었다는 설명을 추가했다. 참고로 첫 등장시 왜 해골이 안냐는 답변이 있었는데 다음편 후기에 용아병이 해골이면 그리스 신화가 졸지에 와우가 된다는 식으로 언급한다. 이때 이아손은 성기사 모습을 하고 더러운 스컬지 라는 대사를 하는게 압권.
재배맨의 원조일…수도???
한편 이영도의 퓨처워커에서 등장한 용아병들은 같이 태어난 용아병들끼리 싸워서 제일 강한자만이 살아남는다. 작중에서는 언데드는 당연히 아니며, 멀쩡하게 생기고 차분한 말투의 전사로 묘사되는데, 미묘하게 인간같지 않다고 한다. 태어난 직후 데스나이트들과 싸우기 위해 의식을 미룬다. 의식 끝에 최후의 생존자는 에카드나. 특이하게도 드래곤 라자처럼 용, 정확하게는 드래곤 로드의 명령에 반응할 수 있는 듯 하다.
Fate/stay night에서는 캐스터(5차)가 부리는 사역마로 나온다. 용의 뼈로부터 마력을, 대지로부터 지혜를 받아 만들어진 일회용 잡병이라고.[2] 하지만 고작 뼈로 물량전을 할수 있다는게 함정. 작중에서는 캐스터(5차)가 도구작성 스킬(A랭크)를 사용해 찍어내서 물량으로 밀어부쳤다. 비록 시간끌기가 고작이었지만. 단 UBW TV판에서는 종래의 인간 타입 외에 개 타입, 거대 악어 타입 등 다양한 용아병이 등장하며 인간 타입도 칼외에 활을 들고 나오는 등 배리에이션이 다양해졌다. 때분에 캐스터도 용아병을 단순한 물량전이 아닌 전략적으로 운용하며 그렇기에 나름 위협적인 존재로 묘사된다. 뭐 그래봤자 서번트 입장에선 단순한 잡병이 귀찮은 잡병으로 업그레이드된 정도지만(...). 중국산이라 그런지 용아병인데도 용특공이 안뜬다....
리니지에서는 해골의 상위 몬스터로 등장한다.
창세기전과 창세기전2에서는 아슈람이란 이름의 용아병이 아군으로 들어온다. 공포를 모른다는 설정이 있으며, 능력치도 좋은 편.
컬드셉트에서는 무작위 빈 영지에 스켈레톤을 소환하는 스펠인 스파토이로 구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