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률을 나타내는 단위
馬力이라고 쓴다. 말 1마리의 힘이라는 뜻.
적용 도량형에 따라 다른데 야드파운드법을 쓰는 영미권에서는 영국제 영마력을 쓰고 단위는 HP(Horse Power)로 표기한다. 1HP는 745.7W에 해당한다.
유럽 대륙과 그외 미터법 기반 국가들은 주로 프랑스제 불마력을 쓴다. 그래서 불마력을 미터마력이라고도 한다. 불마력은 단위로 PS(Pferdestärke)를 쓰고 1PS는 735.5W에 해당한다. 영마력과 차이는 대략 1.3% 정도가 난다. PS 단위 대신 CV 또는 cv를 쓰기도 하는데 이는 PS는 Pferdestärke는 독일어의 약자이고 CV 는 프랑스어 Cheval-vapeur의 약자.
대한민국에선 마력하면 불마력 (미터마력)을 말하기 때문에 영문으로 된 스펙으로는 PS표기를 한다. 1마력(PS) = 0.735 kW, 1kW = 1.36 PS 로 기억하면 된다. 1.5-6리터급 소형차들은 100-150마력 가량, 2.0 리터 중형승용차 들은 150-250마력 가량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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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마력을 75kg의 물체를 1초에 1m 움직이는 능력을 나타내는 물리량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는 물리시간에 선생님이 귀찮아서 그렇게 설명하는 경우도 있는데 (탑기코의 MC김진표도 설명충 소리 듣기 싫었는지 위처럼 설명했다...) 엄밀히 적용하자면 75kg의 물체를 9.8m/s²의 중력을 거슬러서 1m/s의 속도로 들어올리고 있을 때 물체에 대한 일률이다. 마력은 일률의 단위란 것을 알고 접근하면 혼동을 막을 수 있다.
일률은 단위 시간당 에너지의 흐름을 의미한다. 역으로 확인하려면 단위의 차원을 보면 된다. 마력과 마찬가지로 일률의 단위(즉 차원도 같다)인 와트(W)의 차원은 kg·m/s가 아닌 J/s=N·m/s=kg·m²/s³이다. 즉 일률은 가해지고 있는 힘이 주어지지 않으면 구해지지 않는다. '75kg의 물체를...'이런식으로 이해하면 사실 가속도와 속도를 동시에 말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설명하기 난해해진다. 게다가 항상 중력가속도에 거슬러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속도가 연관되는 것도 아닌 경우가 많다.
쉽게 이해하려면 일률이 나타내는 본질인 에너지 흐름 개념을 이용해 정의하면 좋다. 그냥 1초에 735.5J또는 745.7J의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면 각각 1PS와 1HP다. 여기서 최초에 표기했던 '75kg의 물체가 1초에 1m 움직이는 상태'는 다른 차원의 물리량임을 알 수 있는데, 그건 운동량이다. 저 표기는 출력과 전혀 상관없었던 셈. 위로 들어올려야 맞지. 그러면 마'력'이라는 번역은 잘못된거 아닌가? 1말노동효율?
자동차는 마력이 높을수록 엔진의 출력이 좋기에 가속력이 좋고 최대속도가 높은 경향을 가진다. 예를 들어, 280PS/6500RPM이라는 수치를 가진 차가 있다고 치면 이것은 엔진회전수가 6500에 도달했을때 280이라는 최대 마력이 나온다는 것이다.
같은 조건이면 당연히 높을수록 좋긴 하지만, 반대로 다른 조건을 무시하고 빠른 자동차나 고성능 자동차를 결정짓는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다. 토크같은 다른 특성도 중요하며, 마력이 강한 차량이면 그만큼 서스펜션, 브레이크도 받쳐줘야 하며, 변속기에 의해 가속력과 최고속도도 바뀌기 때문이다.
차의 마력이 높다고 해서 그 차가 낼 수 있는 힘(force)가 커지는 것이 아니다. 이걸 혼동하면 이런 일이 생긴다.
1.1 마력 기록
지속적 노동력으로서의 일반적인 말의 마력은 0.68~0.8 PS마력(500~590W) 정도, 소는 0.53~0.61(390~450W) 가량이고 노새는 0.4~0.54 마력(300-400W), 당나귀는 0.2~0.27 마력 (150-200W), 인간은 0.08 마력 (60W) 정도이다. 소형, 중형 자동차는 대충 100~200 마력정도.
제임스 와트가 마력을 측정할 때 짐마차용의 튼튼한 말(당시 기준으로)을 이용하여 측정한 관계로 1HP는 당시 보통 말 한마리가 할수 있는 일의 150%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말 한마리가 4HP가량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출처 이는 당시 말 6마리를 현재 경주마 한마리가 줄다리기로 이긴다는 것이다. 오오 품종개량 사실 이건 옛날 사람 6명과 현대 종합격투기 선수 1명이 스파링하면 현대 종합격투기 선수가 이긴다는 것과 똑같은 소리다. 즉 품종개량의 문제만이 아니다. R. D. Stevenson과 R. J. Wassersug 의 논문에 따르면 말은 최대 14.9 마력을 낼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률은 1마력 근방이라고 한다. [1] 또한 6-8시간의 노동환경에서 영국의 샤이어, 프랑스의 페르슈롱, 독일의 라인란더 말의 경우에는 0.7~0.8 마력을 내고 작은 짐말은 0.5마력을 낸다고 한다.[2]
쥬라기 공원 3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가 약 500~800마력[3], 스피노사우루스가 약 1500마력[4]으로 설정되었다고 한다.
백상아리는 대략 평균 80마력 정도(용달차의 마력과 같다), 중국 최초 중형 군함 해안(海安)호는 배수량 2800톤, 1800마력이었고 구식 증기선 중에서는 큰 것들이 3천 마력을 내기도 하며, 현대의 왠만한 크기의 상선들은 10만마력을 거뜬히 넘긴다. 또한 로켓엔진인 새턴 V 는 1단 출력만 무려 1억 6천만 마력의 엔진 출력을 가지고 있다.
용자 시리즈의 일부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마력수치 하나로 제네식 가오가이가가 최강이내 나머지는 쓰레기내 하는 어이없는 소리가 있는데, 애초에 초창기 작품 용자들인 엑스카이저, 파이버드, 다간의 용자들은 제조된 기체들이 아니라 영적 존재나 에너지 생명체 외계인이 일반적인 메카에 깃든 형태이기 때문에 이론적인 마력수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거 상관없이 잘만 싸우고 필살기술들은 강력한 편이다. 즉 용자물에서 마력수치 하나로 최강이니 하는건 쓸데없는 짓이다.
2 마법적인 힘
魔力
한국이나 일본에서 마나를 대체하는 용어. 일본에선 주력(呪力)이란 단어도 쓰인다.
자세한 사항은 마나, 마법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