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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 죽어라...
Gruul the Dragonkiller.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1 개요
오우거의 조상이자 반신인 그론 종족으로 칼날 산맥의 지배자이다. 휘하에 많은 그론과 오우거들을 거느리고 있다. 그룰에게는 일곱 아들이 있는데 아웃랜드의 퀘스트를 수행하다보면 모두 만날 수 있다. 일명 그룰의 일곱 아들.
데스윙이 드레노어에 남겨놓은 검은용들을 하도 많이 죽여서 이런 별칭이 붙었다. 칼날 산맥의 투기장에서 만날 수 있는 검은용인 남작 세이블메인은 그룰이라면 이를 간다. 칼날 산맥을 날아다니다 보면 곳곳에서 꼬치가 된 검은용의 시체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대부분 그룰이 한 짓이다. 옛날엔 데스윙한테 죽도록 두들겨맞아서, 그것도 빨리 죽이면 재미없으니까 봐주면서 패는 바람에 겨우 목숨부지한 과거가 있다. 그래서 더 검은용들을 쳐죽였나. 화풀이?
그론들이 모두 그러하듯 국부만을 겨우 가린 천쪼가리만 입고 있다. 문제는 모에선을 쬐도 복장은 변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
2 공략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불타는 성전에서 25인 공격대의 보스로 등장하여 유용한 아이템들을 드랍한다.특히 용뼈는 도적 유저들의 must have템이였다 불타는 성전 초기에는 엄청난 난이도와 카리스마를 자랑, 아웃랜드의 진정한 강자로 불리며 이후에도 회자되곤 하지만 사실상 2.3패치 이후 온갖 너프를 당하며 아이템창고로 추락해 버렸다. 아이템의 수준에 비해서 상당히 짧은 시간 안에 클리어가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즐겨 찾았다. 마그테리돈과 그룰을 함께 도는 경우가 많았는데 줄여서 마그룰 코스라고 부른다. 리치 왕의 분노 들어서는 죽음의 기사 의 솔플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역시 사기 죽긔
탱커 2명이 어그로를 잘 잡아야 하기때문에 서브탱커들이 고생을 많이 했으며 특수 기술 시전시 공대원 위치를 랜덤하게 바꾸고 가까운 플레이어가 있을경우 상당한 데미지를 입게 하는 스킬을 사용했기 때문에 공대원 전부에게 넓은 시야를 요구했다. 여기를 헤딩해 본 사람들 사이에서 많은 웃지 못할 일화를 탄생시킨 스킬로, 예컨대 적절히 자리 벌려 놨더니 내 자리로 누가 떨어지더라 라든가, 저 멀리 도망가 뒀는데 도적이 그망 전질 쓰고 나에게 달려오더라 등의 실화가 양산되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도 등장한다. 예속된 그룰(Gruul the Subjugated)이란 이름으로 공격대 던전인 검은바위 용광로의 두 번째 네임드로 등장한다. 그룰의 일곱 아들을 비롯한 자식들인 그론들이 강철 호드의 전쟁병기로 쓰이고 있는데다 본인도 사로잡혀 노예가 된 것. 으스러진 손 부족 전사들의 전통을 잔인하게 따라해 한 손을 잘라내고 쇠갈고리로 대체되었는데, 용광로 연료를 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그룰(검은바위 용광로) 항목 참조.
3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에서의 그룰
그룰(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항목 참고.
4 기타
불타는 성전 시절, 프리서버에서 레이드 보스들을 대전시킨 일이 있었는데 아키몬드고 일리단 스톰레이지고 할거없이 전부 발라버렸다. 성장 버프가 무한으로 중첩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손도 댈 수 없는 괴물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쑨도 쪽도 못쓰고 박살났다. 그러나 최후의 승자는 무적의 오시리안
이후 블리자드는 성장 버프가 20중첩을 넘으면 다시 1중첩으로 초기화되는 패치를 한다. 불성 말기에 도적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회피탱[1] 동영상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드군 그룰도 <용의 뼈 전리품>을 드랍한다. meaty라는 형용사가 추가된 형태로. 국내판 번역은 <커다란 용뼈 장식>. 용이 있을 리 없는 옛 드레노어이므로 이 아이템은 당시의 유저들에 대한 일종의 팬 서비스인데, 번역 과정에서 원형이 손상되어 버렸지만 그래도 '용뼈'라는 말이 들어가 있고 아이콘도 그 때 그거라서 아는 사람은 다 알아볼 수 있다. 효과는 발동시 가속도를 대폭 올려주는 것인데 불타는 성전 당시 밀리 딜러, 특히 도적의 딜은 일반 공격의 비중이 스킬 딜보다 압도적으로 높았고 무엇보다 공격을 할 수록 독 데미지를 추가로 넣는게 가능했기 때문에 도적들에게 있어 꿈의 장신구였다. 그래서 검은 사원 아이탬을 둘둘 두르고도 용뼈를 먹기 위해 그룰을 찾는 도적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