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시하라 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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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애니메이션 설정화

漆原半蔵

1 개요

알바 뛰는 마왕님!의 등장인물. 애니판 성우시모노 히로니트 연기가 아주 일품이다, 북미판에서는 에런 디스뮤크.

2 상세

본명은 악마대원수 루시펠 [1],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유명한 타천사[2] 서방 대륙에서 용사 에밀리아에게 가장 먼저 격퇴당한[3] 걸로 알려져 있었다. 대천사 시절 '새벽의 아이'라 불리우며 이 되려고 했던 최고위의 천사. 자가수급은 불가능한 듯 하지만 성법기를 보충할 수만 있다면 대천사 시절에 사용했던 간단한 성법기 정도는 사용할 수 있다. 이때 날개는 하얀 색으로 변한다.

외견은 대충 기른 앞머리에 자주색 눈동자를 한 소년인 모양. 딱히 미소년이란 말은 없지만 천사들 외모가 다 괜찮으니 루시펠도 미소년일 듯. 원작에선 소년처럼 보이는 어른이라고 나온다. 참고로 호적은 미성년자로 올라가 있다. 최고령자 주제에.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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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 마왕이 토벌되자 마계에도 인간계에도 있을 자리가 없다고 생각해서[4] 천계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오르바와 손을 잡고 반역을 꾀하고 마왕,용사 일행을 궁지로 몰아 넣었다. 허나 잠시 힘을 되찾은 마왕에게 초 엄청 강력한 수정펀치죽빵을 얻어 맞고(...) 그대로 마왕 사탄의 휘하로 다시 들어간다.

이렇게 쓰면 정말 가볍게 느껴지는데, 1권에 최종보스답게, 악마답게 아주 나쁜 짓을 많이 했다. 주군과 동료인 마오와 아시야의 심장에 바람구멍을 내고, 수도교를 붕괴 시키거나, 민간인 습격, 공공기물 파손, 프라이버시 침해, 습득물 무단 사취, 밥먹고 설거지 안하기, 니트짓 하기 등등!뭔가 이상한데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다시 밑으로 받아주는 마오와 아시야가 대인배다.

11권에서 나오는 얘긴데 애초 엔테 이슬라 쪽에선 루시펠이 그냥 악마 놈이 자칭 타천사 코스프레한다고 생각했다는 모양이다. 허나 그 전부터 천사나 천계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던 오르바에게 루시펠과의 만남은 심증이 물증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던 모양. 오르바가 뒤에서 모든 걸 꾸미게 된 원인 중 하나라고나 할까.

3.1 떡밥

일상 파트에선 저런 니트지만 비일상 파트에선 뭔가 은근히 패를 갖추어 놓고 여러가지 하는게 있다.
평소엔 그냥 시치미 떼는 듯[5]하며, 적으로 나오는 1권을 제외하고는 권 당 한번씩 루시펠이 큰 도움을 준다. 용사든 마왕 일행이든 개무시 하지만(...)

가브리엘이 게이트를 열었을때 게이트가 열린걸 제일 먼저 눈치 채는등 에미나 마오보다 이변 감지가 빠르다.
가브리엘의 부하들을 말 한 마디로 물러나게 했는데, 타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원래 대천사였기 때문에 천계의 섭리로 인해 가브리엘 본인 정도의 고위 천사는 몰라도 하위 천사들은 그의 말을 거스를 수 없다고 한다. 니트족 타천사에게도 거스를 수 없는 하위 천사들은 그저 안습….
또한 천사들 중에선 굉장히 고참 천사인 모양[6]으로 가브리엘에 의하면 '태고의 대마왕 사탄'을 알고 지낸 적이 있다고 한다. 사실상 작중 최고 연장자로 추정.[7]

나이도 나이인지라 마왕이나 아르쉘도 루시펠 입장에선 새파란 꼬맹이 정도로, 비장한 뭔가가 있던 것은 아니고 무료한 세월에 염증이 나서 꼬맹이 사탄의 엔테 이슬라 침공에 협조한 것이라고. 정확히 말하면 마오가 아직 꼬마였을 시절, 아시야의 부족과 아드라마렉의 부족 사이의 경계에서 니트질하던세월을 보내고 있던 루시펠을 마오가 '더 재밌는 일을 보여줄테니 나와 함께 놀자'고 꼬드겼고, 처음엔 심심풀이 삼아 참가했지만 마오가 책략과 기술로 아드라메렉을 같은편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보면서 마왕군에 제대로 합류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신과 가장 가까웠다거나 대천사의 수장이었다는 묘사를 보면 가브리엘보다 훨씬 높고 강대한 힘을 가졌던 듯 하다[8]. 타천한 그는 대천사로서의 전성기 시절보다 아득하게 약해졌으며, 전성기의 그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했다는 모양. 사탄에게 쪼는 걸 보면 체통은 오래 전에 버렸다. 참고로 1권에서 에미랑 싸울 때 말을 보면 스피드가 장기인 듯하다.

또 한가지 떡밥은 눈동자 색과 관련되어 있다. 천사들은 대마왕 사탄의 재앙이 일어난 시점을 기준으로 그 이전에 태어난 가브리엘 등 붉은 눈동자의 1세대 천사와 이후에 태어난 사리엘 등 자주색 눈동자의 2세대 천사로 나뉘는데, 루시펠은 1세대인 가브리엘이 활동하기도 전에 이미 타천한 초고대의 천사임에도 2세대와 같은 자주빛 눈동자이다. 게다가 그가 천계를 떠나고 한참 뒤에 대천사가 된 사리엘과 라구엘에 대해서도 훤히 꿰고 있는 등 천계 사정에 이상할 정도로 빠삭하다.

10권에선 아마네와 치호의 이야기를 엿들으려다가 기절 이후 병원에 입원한다. 아시에스아라의 발언에 의하면 겨우살이로써의 적성은 제일 뛰어나다고한다.

11권에선 시바 미키의 영향으로 머리카락이 여타 천사들과 같은 푸른색이 섞인 은발로 바뀌었다!(하지만 눈동자색은 2세대와 같은 보라색이다.) 미키티의 영향에서 벗어나면 곧 돌아온다고, 또한 세피라와 세피로트의 나무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11번째의 세피라에 대해 태고의 대마왕 사탄에게서 들었다고 언급한다.

그리고 13권 마지막 부분에서 천계 우두머리인 이사놀라의 아들이라는 신분이 밝혀졌다. 타천한 것도 라일라의 영향이 있는 듯하다. 라일라가 굉장히 미안해하는데 루시펠은 너무 오래되서 정말 기억도 잘 안 나고 신경 안 쓴다나.

15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태고의 대마왕 사탄의 아들이자 천사화의 최초의 성공작이라고한다.뭔가 설정만 보면 주인공스러워지고 있다

4 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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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서방원수'라 불리고 있었지만, 사천왕 중 한 명인 '마라코다'의 부하들 사이에선 '타락원수'로 불리우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벽장에 처박혀 사는 니트+초딩. 작품 초반엔 오르바와 함께 하던 시절에 일본에서 이래저래 범죄를 저지른 탓에 경찰에 얼굴이 팔려 외부에 대놓고 돌아다닐 수가 없었다. 그래도 대충 모자 눌러쓰고 마오, 아시야랑 셋이서 목욕탕 정도는 갔던 듯 하다.

마족들은 지구로 넘어와서 마력 부족이 되면 지구상의 인간 모습으로 바뀌는데, 인간 모습과 마족 모습이 명확하게 차이 나는 마오나 아시야와는 달리 루시펠은 마족 모드일 때도 인간 모습과 크게 차이가 없어서[9] 경찰에게 걸렸다간 인간 모습으로도 단번에 들킬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곤 해도 애초에 독박은 오르바가 다 쓴 거 같고 공개수배될 정도로 큰 사건도 아니었고 해서[10] 이 건으로 별 사달이 난 적은 없으며 실상 자기가 밖에 나가기 싫어서 써먹는 핑계일 뿐.

집에서 컴퓨터로 마왕 일행의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하고 있고, 마왕과 아르쉘이 이 군식구를 여태껏 떠안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 니트 생활을 본인은 반기고 있는 데다 통신판매로 마음대로 물건을 사들이는 등 쓸데없는 지출이 많아 아르쉘에게 매일 쪼인다. 심지어 애니판 한정으로 PS Vita까지 소지하는 등, 니트로 타락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상태.[11]

작중에서 마오나 아시야에게 불량 채권 취급당하고 있으며, 사람좋은 치호나 자기보다 급이 아래인 마왕군의 부하들에게도 평가가 매우 박하다. 더군다나 본인은 스스로 분위기를 파악하는 니트는 이류, 남의 의견에 좌우되는 녀석은 삼류, 쫒겨나면 삼류이하, 노력하지않고 치명적인 선을 아슬아슬하게 알아차리는 것이 일류 니트라는 논리를 펼치며 스스로를 일류 니트로 칭하고 있다. 당연히 제3자들에게도 니트 취급 당하며, 에미도 루시펠이 자기 가방을 만지자[12] 니트가 옮는다면서 벌컥 화를 냈다 너무해. 일 안하는 정도라면 모를까 집안일은 하나도 거들지 않고 허구헌날 노트북만 만지며 뒹굴거리는 데다가, 택배로 온갖 물건을 배달시켜서 지출은 집안에서 제일 많이 하고 있으니 이런 밥버러지 취급도 당연하다(…).

그래도 아라스 라무스와 함께 살 시기엔 저 애기마저도 밥먹고 뒷정리를 한다며 까이자 자기 먹은 식기를 싱크대에 넣는 정도까진 발전한 듯.설거지를 해봤자 기름끼가 그대로다 사실 작중에서 잉여인생의 표본을 살아가는 루시펠을 호의적으로 대해주는 사람은 아직 니트가 뭔지조차 모를 나이인 아라스 라무스말곤 없다.
그래도 가브리엘이 놀러와서(?) 어질러놓으면 내가 욕먹는다며 투덜거리면서도 치우는 걸 보면 구박받는 게 싫긴 한 모양.

다만 이런 니트적인 모습이 애니화 되면서 팬들에게 초딩 귀요미 속성(...)으로 어필한듯. 꽤 인기가 생겼다. 최고령자 주제에.

8화의 식사 장면에서는 안에 있는 사람이 유별나게 좋아하는 카라아게 타령을 하는 성우개그를 시전하기도 했다. 12화 후반에서도 반복되는 것으로 봐서는 제작진이 노리고 대본에 넣는 것으로 보인다. 뭐, 4권에서도 진수성찬이 차려진 밥상에 앉자마자 닭튀김부터 집어먹긴 했다.

의외로 애 돌보기가 능숙한듯 보이는데[13] 아라스 라무스에 관해서는 성격에 안 어울리게 약간 신경써 주고 있다. 아라스 라무스의 양육에 대해서만큼은 언제나 바른 충고를 한다고(…).

TVA 12화에서는 마왕성에 찾아와 다시 이쪽에 가담할 것을 종용하는 오르바에게 협조한 척 하다가 오르바를 펀치 한 방에 때려눕힌 뒤 에밀리아의 가방을 가져간다. 하는 말이 걸작인데 "천계는 지상 2층의 3평짜리 단칸방 안에 있거든~. 니트가 최고지!"

하지만 최종화[14]에서는 결국 바보 민폐 캐릭터로 회귀. 발신기를 구입하느라 들인 돈 때문에 마오와 아시야가 파견 근무를 나가서 비용을 충당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본인도 죄책감을 느꼈는지 컴퓨터 내장 하드를 팔려고 했으나 구입자가 악덕 매입 사기꾼이었다[15]. 결국 상대의 화술에 홀랑 넘어가서 아무 쓸모도 없는 12만 8천엔[16]짜리 잡동사니들을[17] 사들이게 된다(…). 그러나 다행히도 우루시하라의 호적상 나이는 18세, 즉 아직 미성년이었던 덕에 간신히 쿨링 오프로 반품할 수 있었다.

덧붙여 취급이 꽤나 안습인 모양. 실제로 작중에서 컵이 부족하자 당연하다는 듯 우루시하라 몫은 없는 것으로 하자는 말이 나올 정도(...).[18] 하루 대부분을 벽장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그것을 본 치호가 "우루시하라 오빠 따윈 탈수증으로 말라비틀어지면 좋을 텐데." 라는 폭탄 발언을 하며 아시야를 동정하기도 하였다...
  1. 항목명의 이름은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본명에서 따온것이라 대부분 우루시하라 라고 부르고 한조라는 이름은 잘 안 쓰는 편.
  2. 같은 대천사인 사리엘의 '타천의 사안광'에 당해 타락했다는 얘기가 있었으나 워낙 까마득하게 옛날 일이라 수명이 짧은 엔테 이스라의 인간들에게 전해지는 설이고 본인은 천계가 싫어서 스스로 나왔다고 한다. 정확히는 타천의 권능은 루시펠이 천계를 떠난 뒤 불온한 천사들을 심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 더군다나 감시자 라구엘과 타천의 사안광 사리엘은 루시펠이 천계에 있을 때는 태어나지도 않았다고.
  3. 자세한 정황은 나오지 않지만 에밀리아의 성검이 확실히 가슴을 꿰뚫었다는데 살아있다. 11권에서 에메라다가 말해주길 오르바가 모종의 목적을 가지고 막타치는 척하고 살려서 뒤로 빼돌렸다는 모양..
  4. 4권에 나오는 카미오(카미오는 심지어 인간인 치호에게도 격식을 갖춰서 감사를 표하기도 했는데 루시펠에게만큼은 직함과 칭호 생략하고 루시펠이라고만 불렀다)나 마라코다의 부하들(마왕, 아르쉘과 같이 나타났을 때 루시펠에 대해서만은 아무런 반응이 없자 "이놈들아! 난 무시하냐?!" 하면서 화내는데 "타락원수님이다."라고 수군댔다.)이 루시펠을 대하는 걸 보면 악마들에게도 별로 존경은 못 받고 산 모양이다. 엔테 이슬라에서도 성격은 지금이나 그때나 똑같다는 얘기도 있으니. 카미오 曰 "네놈이 항상 그러니까 경칭을 쓰고 싶지 않은거다."라고...
  5. 에미가 엉겹결에 휘말린 마오와 함께 계단에서 성대하게(..) 구르면서 에미의 소지품이 흩뿌려졌을 때, 그걸 주워온 루시펠이 '드링크제 같은 걸 마시는구나' 라면서 홀리 비타 β를 발견하고 에미가 기겁하면서 다시 빼앗자 ' 그런 걸 마시다간 아시야처럼 더위먹을 걸? '라고 말을 흘린다. 아무 생각 없이 말한 듯 하지만 아시야가 특이체질로 성법기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상태가 이 지경이 된 것을 생각하면 루시펠은 이때 이미 드링크제가 성법기라는 것을 눈치챘다는 뜻이 된다.
  6. 가브리엘은 루시펠의 전성기 시절을 본 적이 없다고 하는 걸 보아 가브리엘이 태어나기도 전부터 대천사장이었던 듯하다.는 틀린 추측이었다.
  7. 수명이 천년이 넘어가는 천사나 마족에게도 전설이니 신화이니 할 정도로 먼 시대부터 살아 왔다는 거다.
  8. 가브리엘이 풀파워의 마왕도 이길 수 있는 강자임을 생각해 볼 때, 리즈시절의 루시펠은 마왕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힘을 가졌을 수도 있다.
  9. 5권에서 가브리엘의 발언과 연결지으면 이는 원래 마족이었던 마오나 아시야와는 달리 루시펠은 근본이 천사 출신이고, 천사라는 종족은 인간을 기원으로 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10. 사실 위에서 보이듯이 루시펠과 오르바가 한 짓거리는 가히 일본 역사에 남을 초대형 테러지만 마왕이 온 힘을 소모해서 목격자들의 기억을 지워버린 덕에 흐지부지 넘어갔다.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은 건 강도질 뿐.
  11. 6화에서 아르쉘이 PS Vita를 낚아채고 우루시하라에게 하는 말이 게임은 하루 1시간이다. 누구앞에서 그런 소릴 하는거야!
  12. 근데 에미의 가방에 발신기를 달았다. 이 발신기는 사리엘에게 관광당하고 있던 에미의 위치를 알려주게 된다. 본인은 마왕성 최대 위협 요소인 용사를 감시하려는 차원이었던 것 같지만 뜻하지 않게 에미에게 구원이 된 셈. 그리고 그 후엔 당연하게도 격분한 에미한테 죽을 뻔했다.
  13. 사실 태생이나 본래 위치나 나이를 생각해 보면 이상하진 않을지도
  14. 외전에 해당하는 7권에 있는 그거다.
  15. 이 사기꾼이 그 사기꾼 회사 사장인진 알 수 없으나 사장 성우가 왠지 미야케 켄타.
  16. 원화로 치환하면 120만 원. (2015년 7월 29일 기준) 굳이 자세히 따지지 않아도 패스트푸드 알바생에겐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거액이다….
  17. 정수기, 소화기, 등등...
  18. 우루시하라는 이에 대해 불만을 토해내는데 애니에서는 성우 버프까지 받아 정말 지못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