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운소, 오른쪽이 경소, 가운데가 벽소이지만 본인들은 이 이름을 촌스럽다고 생각해서 스스로를 비너스(운소), 퀸(경소), 마돈나(벽소)라고 부른다. 셋 모두 조공명의 여동생이며 자칭 선인계의 공주. 첫 등장부터 섹시 포즈를 취해 한방에 태공망을 각혈하게 만드는 저력을 보였다. 조공명의 여동생답게 셋 다 굉장히 제멋대로에 종잡을 수 없는 성격.
슈퍼보패 금교전과 상대를 빨아들이는 항아리 혼원금두 사랑의 샘물이 넘치는 항아리.[1]라는 보패를 가지고 있다. 금교전은 슈퍼 보패인만큼 셋이 힘을 합쳐 사용하고 혼원금두는 운소가 사용한다.
셋이 힘을 합치면 조공명과 동등한 힘을 가지고 있다지만 역시 완벽한 하나보다는 못한지 태공망을 당해내지는 못한다. 또한 세 자매가 금교전을 사용했을 때는 흑룡과 백룡, 두 마리의 용만이 나타난다.
조공명전 이후 운소가 태공망에게 반한 것도 있고, 조공명이 봉신되면서 멋대로 세 자매를 태공망에게 떠넘기고 사라졌기 때문에 세 자매 모두 태공망 일행에 합류한다.
단순한 개그 캐릭터 같지만 셋이 함께 있으면 정말 조공명만큼 강한듯. 금오도 출신의 선인답게 금교전이나 혼원금두 없이도 절대 황하진이라는 공간 보패를 만들어 십천군 중 2명의 공간보패를 깨뜨리고 그거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2]으로 가뿐하게 발라버리는 힘을 가졌으며, 별다른 파워업 이벤트를 거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여와전에서 연등도인에게 싸울 수 있는 전력으로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스판 미스테리어스 베일이라는 정체불명의 타이즈를 입어 기생보패에 감염되지 않고, 보패없이 하늘을 날 수도 있고[3], 정체불명의 로봇을 타고 금오도의 요괴들을 구해내고 이후 요괴들을 힘으로 통솔하는 등 어지간한 곤륜산 출신의 정규 멤버보다 더한 활약을 보인다.
마지막 여와 전에서는 아내는 남편을 기다리는 법이라며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요리를 준비하며 기다렸..지만 여와가 일으킨 폭발 때문에 마돈나가 풀려나서 요리가 모두 증발하자 분노로 불타올랐다. 일단 여와 전에서 태공망이 사망한 것으로 처리됐기 때문에 운소는 미망인이 되어 태공망을 기린다. 결혼한 적도 없다는 건 신경 끄자
원작과의 괴리가 매우 큰 인물 중 하나. 원작은 만화랑 정 반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미인들에다가 착하고, 그 중에서도 운소는 제일 착하다[4]. 그리고 자기 오라비인 조공명보다 더 쎄다(...)
- 운소
- CD드라마·게임판 성우는 쿠지라. 아마도 장녀. 자칭 비너스. 세 자매의 리더 격인듯하며 구릿빛 피부가 특징. 어째서인지 간호사 완장을 차고있다. 다른 자매들과 달리 간호사를 컨셉으로 한 복장도 그렇고, 머릿속이 핑크빛 소녀만화 같은 인물이다.
외모만 빼면 복장, 성격 모두가 충실한 모에 캐릭터다이런 소녀적인 성격을 간파한 조공명 전에서 태공망은 은근한 시선을 보내서 순정만화 시츄에이션을 연출해 심리전을 펼쳐 세자매를 농락하는데, 그 대가로 봉신당하는 조공명의 폭탄선언으로 세자매의 미래를 부탁받아버리고, 운소가 태공망에게 첫눈에 반해버려서 태공망을 남편으로 생각해서 쫓아다니게 되는 바람에 영원히 고통받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이후로는 태공망을 열심히제멋대로내조하고 있다. 여와전 이후에는 운소도 태공망이 죽은 줄 알고 선계에 거주하며 태공망을 기린다.[5] 참고로 선인들은 모두 보패를 통해서 힘을 발휘하는데 운소는 눈에서 빔을 발사하며 웬만한 선인들은 그것으로도 처리가 가능하다. 일종의 개그지만. 완전한정생산판 18권 박스 내부의 태공망 비스무리를 꺼내면... 이 분이 계신다. #
- 경소
- 아마도 차녀. 자칭 퀸. 키가 작고 매부리 코를 가진 전형적인 마녀의 생김새를 하고 있다. 막내 벽소가 대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주로 운소와 의견을 주고 받으며 자매들의 행동을 결정한다. 운소에 비하면 비중이 적은 편이며 세 자매 중 2인자의 역할. 금오도의 블랙박스를 분석하여 달기가 있는 봉래도의 존재를 알아낸다.
- 벽소
- 아마도 막내. 자칭 마돈나. 굉장한 거구에 고도 비만이며, 구내염을 앓고 있지만 끊임없이 뭔가를 먹고 있다. 먹을게 없어지면 울거나 괴성을 지르며 폭주하거나 둘 중 하나. 실제로 태공망과 싸울 때도 들고있던 과자 봉지를 뺏기자 울기만했다. 태공망 왈, "역시 저 마돈나는 계속 먹어대지 않으면 찍소리도 못하는 뚱땡이였나보군." 후에 봉래도로 쳐들어가던 도중 식량 창고를 습격해서 식량을 지키고 있던 뇌진자를 먹으려 한다. 금오도에 침투했을 때는 떨어진 과자봉지를 집기 위해 울면서 뛰어내려서 과자를 먹으면서 낙하하는데, 몸뚱이로 갖다 박은 것만으로 금오도 내부의 거주공간을 박살내고 요괴들을 떼죽음시키는 웬만한 병기급 위엄을 보여준다. 이 금오도 침투 때도 그랬지만 풍선껌을 씹으면서 바람을 불어대거나 빙글빙글 회전해서 날아가는 등 비행능력이 있어서 황가 일족처럼 날아다닐 능력이 없는 캐릭터들의 이동수단으로 가끔 쓰인다. 정발판에서는 매우 심각한 오역이 있는데, 첫 등장 당시에 '나는 마돈나!'라고 자기 입으로 소개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이 캐릭터는 엄연히 말을 못하는 캐릭터다. 원본에서는 그 말풍선에서 말을 하는 게 아니라 뭘 먹어대고 있는 걸로 그려져 있는 걸 보면 알겠지만 자기 입으로 말하는게 아니라 "그리고 이 아이는 셋째 마돈나!"라고 퀸에 의해 소개되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