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동부 컨퍼런스 | |||
◀ 메트로폴리탄 디비전 | |||
워싱턴 캐피털스 (Washington Capitals) | 뉴욕 아일런더스 (New York Islanders) | ||
뉴욕 레인저스 (New York Rangers) | 뉴저지 데블스 (New Jersey Devils) | ||
피츠버그 펭귄스 (Pittsburgh Penguins) |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 (Philadelphia Flyers) | ||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 (Carolina Hurricanes) | 콜럼버스 블루재키츠 (Columbus Blue Jackets) |
엠블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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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캐피털스 | |
Washington Capital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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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 1974년 |
연고지 | 워싱턴 D.C. |
홈구장 | 버라이즌 센터[1] |
약칭 | WSH |
스탠리 컵 (통합우승) | 0회 |
- | |
컨퍼런스 우승 | 1회 |
1997–98 | |
프레지던트 컵 | 1회 |
2009–10 | |
디비전 우승 | 8회 |
1988–89, 1999–2000, 2000–01, 2007–08, 2008–09, 2009–10, 2010–11, 2012-13 |
1 소개
NHL 동부 컨퍼런스 메트로 디비전 소속팀. 2012~13시즌 기준으로 대부분 신생인 사우스이스트에서 가장 오랜기간 연고를 유지한 팀이었으나, 2지구제로 개편하면서 메트로 디비전으로 편입.
2 역사
1974년 캔자스시티 스카우츠와 함께 NHL의 확장 프랜차이즈로 들어왔다. NBA 워싱턴 불리츠의 구단주였던 에이브 폴린은 불리츠와 같이 쓸 구단을 찾다가 NHL팀을 창단하기로 하고 불리츠의 홈구장이었던 캐피탈 센터에 캐피탈스(이하 캡스)를 창단한다.
NHL과 WHA의 합병후 WHA팀의 구조조정과정에서 선수들이 빠져나가 자원 부족을 겪은 캡스는 초반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창단 첫해 70+경기 시즌이 정립된 이래 최저인 8승 67패 5OTL 승점 21점이라는 최악의 밑바닥에서 시작한 캡스는 8년동안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그렇게 오랜기간 동안 신생팀의 성장통을 겪은 캡스는 1981~82시즌 브라이언 머레이 헤드코치의 지도 아래 센터 데니스 마룩,라이트윙 마이크 가트너,레프트윙 밥 카펜터등의 전력을 모아 팀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이해 뽑은 수비수 스캇 스티븐스가 수비의 중심이 된 캡스는 착실하게 전력을 쌓아 중상위권 팀으로 거듭났지만, 스탠리컵에 진출하기에는 약간 모자랐다.
브라이언 머레이의 동생인 테리 머레이가 헤드코치가 된 캡스는 1990년대에도 여전히 중위권 팀이었다. 하지만 이때 뽑아놓았던 러시아 출신 라이트윙 페테르 본드라는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캡스의 핵심이 되었고 1997~98년 본드라와 베테랑 센터 애덤 오츠, 남아공 출신의 골텐더 올라프 콜치히의 활약으로 플레이오프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팀 창단 첫 스탠리컵 파이널에 진출한다. 하지만 상대는 스티브 아이저맨,세르게이 페도로프가 버티고 있는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였고 그들의 첫 스탠리컵 파이널 도전은 간단하게 0:4 스윕으로 끝났다.
캡스는 1999년 AOL-타임워너의 CEO출신 갑부 테드 레온시스[2]에게 매각된다. 테드 레온시스는 워싱턴 D.C.에서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캐피털스에 돈을 과감하게 투자했고, 본드라 원맨팀의 약점을 타개하기 위해 2000년대부터 피츠버그 펭귄스의 슈퍼스타였던 야로미르 야거,로베르 랑등의 스타를 대거 영입해 스탠리컵 재진출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레온시스의 돈지랄은 슈퍼스타들을 끌어모았지만 대부분 30대에 접어든 베테랑으로 거친 NHL 무대에서 피지컬에 하향세가 오기 시작한 선수라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때문에 이름값에 비해 영 좋지 않은 성적을 냈으며 팀은 추락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계속 성적이 떨어지면서 결국 꼴찌를 찍게되어 200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위 지명권을 얻게 된다. 그리고 캡스는 당시 19세였던 모스크바 출신의 190cm,104kg의 당당한 체격을 가진 러시아인 레프트윙을 지명한다.
그 선수의 이름은 알렉스 오베츠킨(Alex Ovechkin)
알렉스 오베츠킨은 유러피안다운 기술과 북미하키가 원하는 피지컬을 겸비한 완성형 선수로 이미 드래프트 역사상 최고의 러시아 선수중 1명으로 지목받을 정도의 전도유망한 슈퍼스타였고 골잡이로써 결정력을 가짐과 동시에 터프한 NHL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리더쉽까지 보여주며 단번에 캡스를 자신의 팀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센터 니클라스 백스트롬(Nicklas Bäckström) [3]] , 레프트윙 알렉산더 세민[4], 수비수 마이크 그린등의 유망주들이 동시에 터지며 강력한 팀으로 다시 태어났다.
다만 아쉬운 것은 오베츠킨 개인은 2번의 득점왕과 2번의 MVP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유지했지만 NHL 입성때부터 강력한 라이벌로 지목된 피츠버그 펭귄스의 시드니 크로스비가 2009년 먼저 스탠리컵을 들어올리는 동안 스탠리컵에 나가보지 못한 것. 캡스는 최근 몇년간 정규시즌 초 강력한 모습을 보임에도 플레이오프에서 하위시드 팀에 업셋당해 허무하게 탈락하는 등 이상하리만치 플레이오프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크로스비와 오베츠킨 라이벌리는 2015년 현시점에서도 여전히 가장 뜨거운 라이벌리중 하나지만 이 두선수의 맞대결이 동부 파이널같은 큰 무대에서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은 현재까지 안타까운 점이다. 그리고 크로스비의 피츠버그는 플레이오프에서 뉴욕 레인저스에 패하며 둘의 맞대결은 다시 무산되었다. 워싱턴이 아일런더스를 이겼기 때문에 피츠버그가 이겼다면 성사될 수 있던 대결이긴 했다. 동부 준결승이긴 했지만...
2015 스탠리컵에서는 1라운드에서 뉴욕 아일런더스와 7차전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했으나, 2라운드에서 그들을 기다리던 건 14-15 정규리그 승점 1위 팀. 첫 네 경기를 2승-1패-1승으로 무난하게 앞서가며 드디어 오베츠킨이 컨퍼런스 파이널 가는가 했지만... 이후 벌어진 5, 6, 7차전을 내리 패하며 그대로 광탈하였다. 그렇게 오베츠킨은 또 다시 큰 무대에 진출하지 못하였다.[5]
한편 오프시즌이 되자, 결국 마이크 그린이 디트로이트로, 조엘 워드는 새너재이로 이적했고, 대신 LA에서 FA가 된 저스틴 윌리엄스를 2년 계약으로 영입했고, 세인트루이스에서 T.J오쉬를 받아오고 트로이 브라우어를 보냈다. 또 싸움꾼 재크 실도 합류했다. 게다가 개막 하루 전에 수비수 디미트리 올로프가 장장 18개월간의 재활을 끝내고 복귀할 수 있게 되었다. 일단은 수비 자원이 늘었다는 것이 다행. 그리고 개막전에서는 5-3으로 승리했다. 이후 5연승과 6연승등을 쓸어담으면서 어느새 뉴욕 레인저스를 앞지르고 현재 리그 전체 2위! 이와 같은 성적은
러시아에서 온 예브게니 쿠즈네소프가 톡톡히 활약하고 있다는 점이 크다. 또 노장 제이슨 치메라의 선전, 골리 브레이든 홀트비의 각성 등이 합쳐지면서 더 강해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시간으로 12월 19일, 탬파전에서 3-0으로 뒤지던 경기를 5-3'으로 뒤집고 승리하면서 마침내 리그 1위로 올라섰다가, 일단 댈러스가 다음 경기인 몬트리올전은 잡음으로써 다시 2위.[6] 그러나 1월 12일 기준 댈러스가 주춤한 틈[7]을 타서 다시금 1위로 복귀했다. 현재 성적은 32승 10패(3연장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