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보이(게임)

ワンダーボーイ(WONDER BOY)

1 개요

이스케이프社(나중에 웨스톤이라고 개명)[1]에서 제작하고 세가에서 1986년에 발매한 아케이드용 게임. 원더보이 시리즈 최초의 작품이다.

게임 내용은 금발의 원시인이 납치된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서 빤쓰 한장만 달랑 걸치고 모험을 떠나는데, 돌도끼를 던지고,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천사의 도움을 받으면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중간에 나오는 먹거리들이 다 시간아이템 역할도 하기 때문에 먹거리 무시하고 계속 가다가는 인생 망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교훈을 알려준다.

보스는 한 월드를 깰 때마다 머리가 없어지고 그자리에 다른 머리가 솟아나서 여자친구를 계속 데리고 간다. 그리고 그자리엔 여자친구의 것으로 짐작되는 물건을 떨어뜨리고 가는데 순서대로 목걸이, 향수, 구두, 반지, 곰인형, 우산, 시계이다.

세가 마스터 시스템으로 '슈퍼 원더보이'라는 이름으로 이식이 되었으며, 패미컴으로는 허드슨에서 타카하시 명인의 모험도라는 이름으로 이식.

속편인 원더보이 인 몬스터랜드는 완전히 생판 다른 장르의 게임이 되었다. 특이하게 이 시리즈는 북미판 기준으로 3편이 2개 있다. 아케이드판 3편 원더보이 3 몬스터 레어런앤건 슈팅게임이고, 세가 마스터 시스템으로 발매된 3편은 Wonder Boy III: The Dragon's Trap이라는 제목으로, 원더보이 인 몬스터랜드의 시스템을 계승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그리고 메가드라이브로 나온 후속작은 원더보이 V: 몬스터 월드 3이라는 순서가 헷갈릴 수 밖에 없는 넘버링 센스의 제목으로 등장했다. 대신 게임 퀄리티는 매우 준수하다. 물론 일본에서는 세가 마스터 시스템 3편이 몬스터 월드 II 드래곤의 함정 혹은 어드벤쳐 아일랜드라는 이름을 가지고 발매되었다.

올 클리어 시에 남은 잔기의 수에 따른 정산 보너스가 잔기×5만점이 주어진다. 예를 들자면 잔기가 10개일 경우에는 무려 50만점이나 얻게 된다.

스팀에서 HD리메이크로 발매소식이 나왔다.제작사는 넵튠 한글화로 유명한 CFK. 다만 공개된 트레일러가 지나치게 아동틱한 그래픽을 선보여서 빈축을 사고 있다. 당장 좋아요의 비율이 낮은탓에 국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중이다.

2 아이템과 적

  • 알에서 얻는 아이템은 ○ 표시.

2.1 시간 아이템

시간을 늘려주는 아이템이며, 과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버섯으로 강화 시 시간 증가를 제외하면 전혀 다른 현대식 음식이 된다.

  • 사과, 바나나 : +1칸, +50점
  • 당근, 토마토 : +2칸, +100점
  • 멜론 : +3칸, +200점
  • 버섯○ : +500점, 1스테이지 한정으로 이후 과일이 이하의 아이템이 된다.
    • 아이스크림, 햄버거 : +1칸, +500점
    • 케이크, 초코 푸딩 : +2칸, +500점
    • 피나 콜라다 : +3칸, +500점
  • 프렌치 프라이 : +5칸, +500(×2)점
  • 작은 우유○ : +10칸, +1,000점
  • 우유○ : +1,000점, 시간을 최대치로 늘려준다.

2.2 장비 아이템

  • 돌도끼○ : 유일한 공격 아이템이므로, 무조건 획득해야 한다.
  • 스케이트 보드○ : 마계촌의 강철 갑옷과 같은 기능이 있다. 적과 부딪히면 적과 상쇄되어 없어지지만(불이나 바위도 부술 수있다.) 함정에 빠지면 그냥 죽는다. 스피드도 낼 수 있고, 망치 공격도 가능하지만, 멈추지를 못하기 때문에, 함정이 많은 바다나 동굴 스테이지에서는 별로 쓸모가 없다. 특이하게도 보스 스테이지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며,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보스 스테이지를 시작하면 중간에 저절로 없어진다.

2.3 버프 아이템

  • 천사○ : 일정시간 동안 무적이 되어, 적에게 부딪쳐도 유효하다. 주로 어려운 스테이지나, 진행이 힘든 곳에서 가끔 알을 깨면 나온다. 하지만 함정에 빠지면, 죽는 것은 변함없다.
  • 악마○ : 천사와는 반대 개념이다. 무적도 아닌데다가, 시간을 계속 뺏어먹기 때문에[2], 얼룩 알을 부수지 않으면, 만날 일이 거의 없다.

2.4 보너스 아이템

  • 인형 / (500점) : 스테이지 클리어 후 보너스 점수를 2배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 스테이지를 통과할 시 남아있는 시간만큼 주는 점수를 올려준다. 스테이지마다 1개 있으며, 얻고 죽으면 인형 포인세티아가 나온다. 나름대로 키 아이템인데, 7-4까지 1개라도 놓치면 라운드 8에 도달할 수 없다.
2-3까지는 제대로 보이며 그냥 얻기도 쉬우나, 2-4부터는 대부분 숨겨져 있다. 대부분 바위에, 간혹 모닥불, 달팽이, 원주민, 심지어 거꾸로 바라보는 개구리(…)에 숨겨졌으며, 맨몸으로 부딪혀 발견할 수 있다. 거꾸로 개구리는 예외로 부딪치면 죽는 대신 일정 거리를 이동하면 인형으로 변한다. 간혹 숨겨져 있지 않은 인형도 있으나, 그런 것들은 얻기 힘든 지형에 있다.
  • 주전자 또는 벽시계 : 보너스 스테이지로 가는 아이템이다. 보너스 스테이지에서 한번 더 먹으면, 스테이지 4관문에서 시작할 수 있다.

2.5 적 및 방해물

  • 달팽이 : 가장 많이 등장하는 적. 아주 느리게 다가오기 때문에 위험하지도 않다.
  • 벌 : 상하로 움직이며 다가오는 적. 가끔은 아주 높게 날아다니며 오는 벌도 있다. 보이는대로 죽여야 하는 적.
  • 뱀 : 절벽 스테이지에서 주로 나온다.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피하거나, 죽이면 그만.
  • 개구리 : 접근하면, 높이 튀어오른다. 돌도끼 두 발을 맞아야 죽기 때문에, 멀리서 미리 해치우고 전진하자.
  • 문어 : 바다 스테이지에서만 등장하는 적. 진행에 방해되기 때문에, 역시 무조건 죽여야 한다.
  • 박쥐 : 동굴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적. 벽에 붙어 있다가, 거리가 가까워지면 갑자기 다가온다. 역시 무조건 죽여야하는 적.
  • 해골 : 동굴과 얼음동굴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적 : 움직이지는 않지만, 닿으면 불에 타죽기 때문에, 뛰어 넘거나 죽이면 그만.
  • 원주민 : 바다 스테이지에서 주로 등장. 제법 빠르게 다가오므로, 닿기전에 죽이자.
  • 거미 : 보스 스테이지에서만 등장. 상하로 움직이거나, 가만히 있는 경우가 있다. 돌도끼가 있으면, 아주 쉽지만, 없을 경우는 귀찮아도, 다 피해가야 한다.
  • 악어 : 보스 스테이지에서만 등장. 꽃이 있는 곳을 지나면, 뒤에서 갑자기 등장한다. 맷집도 되기 때문에, 뛰어 넘도록 하자.
  • 청새치 : 바다 스테이지에서만, 가끔 등장. 상하로 높게 움직인다.
  • 바위 : 부딪쳐도 죽지는 않지만 시간을 많기 뺏기기 때문에, 뛰어넘어야 한다. 가끔 인형이 숨어 있는 바위도 있다.
  • 모닥불 : 닿으면 즉사한다. 뛰어넘어야 한다.
  • 고드름 : 얼음동굴 스테이지에 등장. 천장에 붙어있다 떨어진다. 피하면 그만이지만 맞추면 점수를 준다.
  • 바윗돌 : 주로 언덕에서 굴러오는 돌. 파괴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뛰어 넘자.

3 전일기록

플레이어 : VERTEX-DAN / 최종 스코어 2,543,960 (254.3만)

최종 스코어를 보면 알겠지만 전일권에 드는 영상이다. 다만 플레이 플랫폼이 에뮬레이터라는 점이 좀 그렇긴 하지만 어쨋든 스코어 자체만 따지면 전일권이 해당한다.
  1. 웨스톤이라는 사명은 개발자인 니시자와 류이치, 이시즈카 미치시토의 이름 일부의 뜻(West+Stone)에서 따왔다고 한다.
  2. 정확히는 시간이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소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