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보이 시리즈

2007년에 플레이스테이션 2로 발매된
전 시리즈 합본 이식판.

1 개요

1986년 아케이드로 발매된 원더보이를 필두로 그 후속작 및 파생작을 통트는 시리즈.
퍼블리싱은 대대로 세가에서 담당했으나 실제작은 웨스톤(Westone Bit Entertainment)사[1]가 맡았다.

또다른 이름으로 몬스터 월드(Monster World)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원더보이의 속편인 원더보이 인 몬스터랜드세가 마스터 시스템에 이식되었을 때에 게임 타이틀이 '슈퍼 원더보이 몬스터 월드'로 바뀐 것에서 시작되었다. 사실 몬스터 월드가 붙은 게임들은 그렇지 않은 타이틀과 시스템이 판이하게 다르기도 하다.

이후의 명칭이 '몬스터 월드'로 통일된 시리즈는 원더보이 시리즈에 포함되어 있지만, 시리즈 최종작이 된 '몬스터 월드IV'에서는 주인공이 소녀였기 때문에, 원더보이 시리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몬스터 월드의 약칭이 MW라서 요새 같은 약자를 쓰는 모 현대전 FPS 시리즈의 프랜차이즈와 겹친다. 아니 그 이전에 배틀테크 게임 브랜드는?[2]

2 시리즈 목록

원더보이 시리즈는 게임명만 봐서는 어떤 게 같은 작품인지 판단하기 굉장히 헷갈린다. 왜냐하면 다른 기종으로 이식하거나 해외판이 나올 때마다 자꾸 이름을 바꿔서 발매했기 때문이다. 이식판, 합본판이나 파생작 등을 제외하면 공식적으로 6개의 타이틀이 나왔다.

작품명발매기종설명
원더보이1986아케이드시리즈 최초의 작품. 시스템상만 같은 파생작 어드벤쳐 아일랜드타카하시 명인의 모험도가 있다.
원더보이 인 몬스터랜드1987아케이드원더보이에서 이야기상 이어지는 후속작이지만 진행 방식은 원작과 다르다. 몬스터 월드의 시초.
원더보이 3 몬스터 레어1988아케이드
몬스터 월드 II 드래곤의 함정1989SMS북미판 이름은 <Wonder Boy III: The Dragon's Trap>
원더보이 V: 몬스터 월드 III1991MD몬스터월드 시리즈 중 RPG 요소를 가장 극대화한 작품. 게임 기반은 아케이드판 원더보이 인 몬스터랜드 를 베이스로 하고 있어서 게임을 맨 처음 시작하는 필드의 구조를 보면 그리운 향수를 느끼는 유저들도 많았으리라. RPG 요소가 강화된 덕분에 모험중 들를 수 있는 여러 마을들이나 NPC들과의 대화, 장비 구입, 얻은 정보를 토대로 생각해 플레이하지 않으면 더 나아갈 수 없는 요소들 등 대체적으로 단순 액션 게임의 성격이 강했던 기존작들에 비해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게임 그래픽도 귀여워 발매 당시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몬스터 월드 IV1994MD1994년 4월1일 발매된 메가드라이브용 소프트. 주인공이 유일하게 여자(그래서 원더보이 시리즈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엄연히 정규 시리즈로 인정받으므로 원더보이 6편으로 쳐주기도 한다). 성별도 그렇고 매우 예쁘장하고 귀여운 주인공이, 그것도 기존 시리즈와는 달리 게임 시작시에 잠깐의 비주얼씬으로 얼굴까지 등장하기에 캐릭터 인기는 독보적으로 높아서 사운드트랙이나 합본판 등이 나올 때마다 얼굴마담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전히 RPG 스러운 요소들이 많지만 전작과 달리 마을 한군데를 기점으로 활동하며 게임 자체가 마을-던전 두 곳만 왔다갔다 하며 진행하기에 사실상 던전 공략에 중점을 둔 게임이다.

3 합본판

  • 몬스터 월드 컴플리트 콜렉션
세가 에이지스 2500 시리즈로 위의 6 작품과 이식판 및 해외판을 추가한 소프트로 2007년 3월 8일에 발매되었다. 이식은 판타지존 컴플리트 컬렉션에서, 시스템 16버전 판타지존 II를 새롭게 제작하는 똘끼 넘치는 이식을 선사했던 유한회사 M2. 이식업계에서는 상당히 유명하여, 전작품 프로그레시브 스캔(480p) 지원에 이식도도 매우 뛰어나다.
  • 세가 빈티지 콜렉션 몬스터 월드
2012년 5월 23일~24일에 PS3와 Xbox 360에서 각각 PSN, XBLA로 등장. Xbox 360은 원더보이 인 몬스터랜드, 원더보이 V: 몬스터 월드 III, 몬스터 월드 IV 3타이틀 1세트로 800마이크로소프트 포인트이며, PS3는 각 타이틀을 4.99달러/600엔으로 개별 판매했다. 국내 계정도 같은 달 30일 발매.
이식은 PS2판과 마찬가지로 유한회사 M2가 담당하여 이식도가 매우 높다. 그래서인지 옵션 화면 디자인이 위의 PS2판 몬스터 월드 컴플리트 콜렉션과 비슷하다. 어느 나라 버전을 받아도 옵션에서 타이틀 리전을 선택할 수 있으므로, 해외 계정에서 구입할 의사가 있는 사람이라면 환율상 저렴한 북미 계정에서 구입하는 게 좋을 듯.

4 파생작

원더 보이 몬스터 월드 시리즈는 세가에서 판매한 타이틀이지만 웨스턴이 저작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세가 이외의 소프트 벤더에도 라이센스 판매가 되었다. 다만 원더보이와 몬스터 월드의 상표권은 세가가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회사가 발매한 것은 타이틀과 캐릭터가 변경되었다.

1986년 9월 12일에 허드슨에서 처음 발매한 패미컴용 소프트. (개발은 허드슨.)
1987년 10월 30일에 허드슨에서 발매한 PC엔진용 소프트. (개발은 허드슨.)
1988년 11월11일에 쟈레코에서 발매한 패미컴용 소프트. (개발은 NMK)
1991년 4월19일에 허드슨이 발매한 PC엔진용 소프트. (개발은 허드슨.)
  • 초영웅 신화 다이나스틱 히어로 (몬스터 월드 III의 이식)
1994년 5월20일에 허드슨이 발매한 PC엔진용 소프트. (개발은 알파 시스템)
개발사는 미국의 웨이포워드 테크놀러지스로 국가도 다르고 무엇보다 일본출시가 이루어지지 않지만[3]몬스터 월드 3,4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취급받고 있다.
초대작은 게임보이 컬러로 발매한바있으며 후속작인 리스키의 복수가 NDS로 발매했다.
현재 해적의 저주(3DS)와 하프지니 히어로(멀티폴랫폼)가 개발중에 있다.[4]
  1. 이식판을 제외한 전 시리즈를 개발했다. 21세기 이후론 별다른 작품을 내놓지 않다가 2014년 10월 도쿄 지방 법원으로부터 파산 개시 결정을 받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2. 골수 레트로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MW라고 하면 모 시리즈보다 몬스터 월드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도 있다.
  3. 하지만 리스키의 복수의 아이폰이식, 스팀판 출시, NDS판 일본어 번역 출시예정으로 일본에서도 발매될것으로 보인다.
  4. 참고로 하프지니 히어로는 크라우드 펀딩을 실시한바있는데 이때 안티 크리에이츠가 공동개발사라고 알리자 엄청난 인지도를 얻었다. 참고로 이 사실을 알리고 있었을때 마이티 넘버9의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중 있었다. 주인공인 샨테와 백이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는 그림이 두 게임의 킥스타터 페이지에 기재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