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의 파견집행관 | ||||
크레스니크 | 건슬링거 | 아이언 메이든 | 댄디 라이온 | 소드 댄서 |
아벨 나이트로드 | 트레스 이쿠스 | 케이트 스코트 | 레온 가르시아 디 아스튜리아스 | 위그 드 바토 |
노우 페이스 | 블랙 위도우 | 집시 퀸 | 프로페서 | (前) 미스트레스 |
바츨라프 하벨 | 모니카 아르젠토 | 카야 쇼카 | 윌리엄 월터 워즈워스 | 노엘 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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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ugue de Watteau[1]
트리니티 블러드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성우는 키타데 신야/박성태.
교황청 국무성성 특무분실(Ax)의 파견집행관. 코드네임은 소드 댄서(Sword Dancer).
2 과거
4도시동맹의[2] 경시총감직을 대대로 이어온 브뤼헤의 명문 용병귀족 바토 가문의 장남.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장래가 보장되어 있었고, 남부럽지 않은 행복을 누리고 있었다.
하지만 R.A.M. 1권 시점에서 10년 전, 일족이 흡혈귀 씨족의 습격을 받아 아버지 쟝 쟈크 바토를 비롯한 일족과 가신이 몰살 당한다. 이때 살아 남은건 위그와 여동생 아녜스 단 둘이었는데, 위그는 동생을 지키려고 흡혈귀들과 맞서다 양팔을 잃었고, 결국 아녜스는 납치되어 생사를 알 수 없게 된다.
이후 다 죽어가던 위그를 발견한 윌리엄 월터 워즈워스가 그를 거둔 것을 계기로 파견 집행관이 되었고, 일족의 복수를 위해 모든걸 바치기로 맹세한다. 잃어버린 양팔은 교수가 만들어준 의수로 대체했으며, 본래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검술을 익혀 실력이 뛰어났지만, '교수'의 제자로서 추가적인 검술도 배운 듯하다.
3 전투력
코드네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전투 스타일은 블레이드를 사용하는 뛰어난 실력의 검사. 레온 신부에겐 사무라이로 불린다. 또한 정말 눈부신 미모의 소유자. 입버릇은 "검으로 흥한 자, 검으로 망하리(Omnes enim qui acceperint gladium gladio peribunt. 옴네스 에님 퀴 아케페린트 글라디움 글라디오 페리분트)."
검사로서의 실력을 초일류지만, 이식받은 의수가 중요한 순간마다 거부반응을 일으켜 손해보는 일이 많다. 때문에 한 번씩 교수에게서 검진을 받아야한다고. 게다가 의수의 전선이 뜯겨나갈정도로 고장이 났을 땐 그 무게를 다 느끼는지 납덩이마냥 무겁다고 서술되어있다. 의수가 플러스 요소이면서도 이런 면에선 리스크가 너무 큰 셈.
4 작중행적
위그 본인은 가족을 죽인 흡혈귀 씨족을 없애기로 맹세한 냉혹한 복수의 화신인 척 하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여린 마음의 소유자다.
10년전 사건때, 흡혈귀 씨족(카운트 포)에게 도움을 준 댓가로 현재 경시총감 자리를 차지한 옛친구 얀 반 메렌을 죽이기 직전까지 갔지만, 반쯤 용서하는 모습을 보인게 그 증거. 특히 얀은 과거 위그와 약혼까지 갔던 라셸이란 여성을 아내로 맞아들이는등 위그 입장에선 용서가 안될만큼의 배신자였지만, 라셸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며 용서해 주었다. 한마디로 대인배.
위그가 이런 관용을 배풀자 얀은 위그와 협력관계를 구축 - 경시총감의 권력을 이용해 흡혈귀 씨족에게 저항하는등 속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엔 우정을 어느정도 회복한듯.
이후 위그는 흡혈귀 씨족의 우두머리들을 썰어버리기 위해 귀환하라는 카테리나의 명령을 무시하고 단독행동을 펼친다. 이때문에 카테리나는 트레스 이쿠스를 파견하여 위그 포획을 명령한덕에 쫓기는 몸이 된다. 그런데 Ax도 버리고 복수를 하러 나갔으면서 정말 온갖 생고생을 다한다. 게다가 여러 가지 불행과 더불어 자신의 여린 마음 때문에 복수할 기회를 계속해서 놓친다.
결국 교수와 카테리나 스포르차가 뒤에서 몰래 위그를 도와준덕에 지금까지의 실수를 모두 만회하고, 흡혈귀 씨족 우두머리 4인방을 모두 죽이는 복수극에 마침표를 찍는다. 그리곤 다시 Ax로 돌아간다. 참고로 위그의 단독행동을 거의 반역으로 간주하고 죽여서라도 막으려는 분위기를 풍기던 카테리나는 사실 위그의 복수심을 이용해 4도시 동맹 흡혈귀들을 모두 소탕할 목적으로 일부러 극한의 상황에 몰아 넣고 험하게 굴리고 있었다(....) [3]
한마디로 말하자면 인생이 불행의 별을 타고난 남자. 잘 살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가족들이 전부 죽었지, 양팔의 의수는 툭하면 망가지지, 툭하면 찔리고 베이고 구르지, 툭하면 복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놓치지, 멋대로 나간 것 때문에 Ax에 쫓기는 몸이지…. 심지어 찾아다녔던 여동생은 이미 납치된 당일 살해당했지…. 이쯤 되면 안습, 진짜 보다보면 눈에서 육즙이 절로 흘러나오는 인생살이를 산다. 그래도 아무리 찔리고 베여도 그 특유의 미모는 절대 변치 않는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가족을 죽인 원흉인 기 드 그랑베르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어 복수라는 궁극의 목적은 달성한것이 그나마 위안.
그의 복수극은 RAM 각 권 뒤에 수록된 특별편에서 진행되었다. 바츨라프 하벨이 등장하는 걸 보면 이 이야기는 RAM 3권 이전의 이야기인 듯.
그 뒤 흡혈귀 씨족을 죽이고 다니면서 꽤나 심각한 부상을 입은데다 의수에 문제가 생겨 한동안 활동을 못 했던 듯하다. 그러나 Ax가 카테리나 구출 작전을 시작할 때쯤엔 회복되어,[4] 레온 가르시아 디 아스튜리아스을 형무소에서 데리고 나온다. 이후 RAM 본편에서 계속 활약한다.
쓰이지 못한 아포칼립스 나우 후편(RAM 마지막)에선 기사단의 멜키오르와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시키려는 계획도 있었으나 생존 가능성이 높다고 적혀있다.
5 기타
요리가 취미. 교수의 식탁을 책임지는 검사인 듯. 일단 교수의 제자라 그의 실험실을 청소하기도 했다는데, 나름의 청소비법도 습득했다고 자부하는걸 보면 주부로서의 소양도 있는듯.[5]
코믹스판에선 오리지날 에피소드에 잠깐 등장한다. 해적선 추격 임무 중에 사고를 당해 표류하던 도중 제국으로 향하던 배에 탄 아벨, 에스텔, 이온에게 구조된것. 만나는 여자마다 '아녜스'라고 하는 말버릇이 있는데, 문제는 이 말버릇을 이온에게도 했다는 점하긴 코믹스판 이온은 거의 여자애같긴 하다만 이후 그 흡혈귀 해적선에 아벨과 에스텔이 납치되자, 이온과 함께 해적단을 전멸시켜 버린다. 이 과정에서 이온과는 꽤 친해졌다.헤어진 뒤에 아벨의 '아녜스는 위그의 여동생 이름이다'라는 설명에 빡쳐 날뛰지만. 그리고는 다시 망망대해에 땟목 하나 타고 다시 제 갈길을 가는데, 이때 아벨의 늘 땟목이다라는 표현은 이 양반의 인생사를 잘 말해주는듯.
참고로 일본판 R.A.M. 5권 - 『버드 케이지』에 위그 드 바토의 복수극의 최종화인 『브로큰 소드(Broken Sword)』편이 수록되어있는데, 국내 정발본에선 R.A.M. 4권 - 『저지먼트 데이』에 수록되어있다. 이는 작가의 사망으로 RAM 5권의 국내 정발이 어렵다고 여긴 NT노벨 편집부에서 일본쪽 출판사와 협의하여 위그관련 단편만은 국내 정발본에 모두 실리도록 조정한 결과라고.[6]
- ↑ 코믹스에서는 유그로 표기.
- ↑ 벨기에의 브뤼셀(Bruxelles), 브뤼헤(Brugge), 브리쉘(Brusse), 안트베르펜(Antwerpen) & 네덜란드의 수도인 암스테르담(Amsterdam)의 4대 도시라고 한다.
- ↑ 이럴 수 밖에 없던것이 소수정예로 활동이 목적인 Ax로선 모든 요원을 투입하는건 물론이고 싸움을 거는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그렇다고 교황청 소속의 군대를 이용해 무력으로 쓸어 버리는건 많은 희생이 나오는데다 정치적 숙적인 오라버니 프란치스코 디 메디치에게 힘을 빌리는 모양새가 되는터라 내키지 않았을 것이다.
- ↑ 흡혈귀 사건으로부터 약 반년 뒤로 보인다. 참고로 위그가 입은 부상은 전치 1년급.
- ↑ 하수구 구멍 주변에 낀 찌든때를 제거할때 석회를 이용하면 좋다는 팁을 언급한게 대표적.
- ↑ 작가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해외판권문제가 꼬여서 RAM 5~6권은 끝내 국내에 정발되지 못했으며, 2015년 기준 E-Book을 제외하곤 종이서적 형태의 트리니티 블러드는 한국&일본 모두 절판되서 앞으로도 만나볼 가능성이 없다. 참고로 뉴타입 한국판에 별책부록으로 딸려오던 작은 잡지에 RAM 5~6권이 나뉘어서 실린적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