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급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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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급의 제원
건조 기간1949년 ~ 1958년
건조 척수236 척
수상 배수량1,055 톤
수중 배수량1,357 톤
전장76.6 m
선폭6.64 m
흘수4.55 m
속력부상18.2 노트
잠수13 노트
잠수 (함포 제거)13.6 노트
잠항 심도170 m
최고 심도200 m
항속거리부상13,500 해리(25,000km)
잠수6,000 해리(11,000km)
승조원52 명
위스키급의 무장과 센서
어뢰선수4x 533mm 어뢰발사관
선미2x 533mm 어뢰발사관; 어뢰 12발
함포2연장 SM-24-3 IF 57mm x 1문
2연장 2M-8 25mm 1문(1956년형)
탐지Tamir-5 능동소나
Feniks 수동소나
NEL-3 측심기
전자전나카트 ESM 시스템

1 개요

위스키급은 1942년에 구소련에서 개발한 연안 잠수함이다. 이것은 슈카급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위스키급의 기본적인 개념은 독일군유보트에서 착안한 것이다. 위스키급을 건조하는 프로젝트의 이름은 프로젝트 608이였다. 초기에는 800톤 규모로 개발이 시작했으나 후기에 640 ~ 660톤 규모로 축소된다. 이렇게 축소된 설계안은 작전에 제한이 많아서 군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 못했다. 최종적으로 위스키급은 수중 배수량 1,357 톤의 잠수함으로 건조되었다.

1981년 11월 스웨덴의 영해에서 소련의 위스키급 잠수함이 그물에 걸렸다. 이 위스키급의 선원들은 카리스크도나 해군기지를 정찰 중이었다고 자백하였다. 계속되는 조사에서 함수에 핵 물질이 탑재한 사실이 발각되었다.

2 사용 국가

2.1 북한

북한에는 모두 4척의 위스키급이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었다. 하지만 2011년 기준으로 모두 퇴역하거나 스크랩 됐다는 소문이 있다.

3 Whiskey on the rocks

위스키급은 대형사고를 친 적이 있다. 1981년 10월, 소련 해군 발틱함대 소속인 S-363은 항법실수로 인해 스웨덴 영해 내에서 좌초되었고, 이걸 건지러 온 소련군 태스크포스와 자국의 영해를 지키려는 스웨덴군이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사실 일단 공식적으로는 스웨덴과 소련이 적국이 아니었고[1] 영해 바깥이었다면 단순한 사고로 간주하고 스웨덴군이 예인해서 영해 바깥으로 보낸다면 별일 없었겠지만, 하필 영해 내인데다 잠수함 승조원들이 예인을 위해 스웨덴군이 승선하는 것을 거부하면서 일이 더욱 커졌다. 열흘 가까이 서로 째려보며 실랑이를 벌인 끝에, 스웨덴 측 예인선이 좌초한 S-363을 끌어내서 스웨덴 영해 밖에 대기하고 있던 소련 함대에 넘겨주는 것으로 사건은 끝.

스웨덴 측은 방사능 검사를 통해 이 배가 핵무기를 싣고 있을 가능성을 의심했으며, 훗날 S-363의 정치장교가 밝힌 바에 따르면 S-363에는 정말로 핵 어뢰가 장착되어 있었고, 스웨덴 측이 배를 탈취하려 들 때에는 자폭을 명령받은 상태였다(...)

이 사건을 가지고 서방언론에서 뽑은 기사 제목이 위의 Whiskey on the rocks(...) 바위 위에 위스키급이 좌초한 사건 내용과, 위스키를 먹는 방법 중 하나인 위스키 온더락(잔에 큰 얼음을 넣고 그 위에 위스키를 부어서 먹는 방식)이란 중의적 의미를 노린 것.

4 관련 항목

  1. 단 '공식적'으로는 그렇다는 얘기지 친서방 성향이었던 스웨덴은 러시아를 잠재 적국으로 보고 경계하고 있었다. 이는 러시아도 마찬가지여서 영해 및 영공 침범이 매우 잦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