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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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ユスティーツァ・リズライヒ・フォン・アインツベルン (일본어 카타카나 표기)
Justica Lizleihi von Einzbern (독일어)

약 200여년 전[1]성배의 기반이 된 아인츠베른의 당주.[2] 이명은 겨울의 성녀.

헤븐즈 필 코믹스에서 공개된 모습에 따르면 외모는 아이리스필과 똑같다. 앞머리 헤어스타일까지. 다만 현재까지 묘사된 분위기를 보면, 무표정이 대부분이고 차분한 인상을 가진 미녀.

본래의 제3법 마법사 이상의 성능을 지닌 제3법에 닿은 호문쿨루스.

대성배는 그녀를 분해해 재구성한 거대 마술식으로, 대성배 중심의 크레이터에 깔려있는 마술회로는 그녀의 마술회로를 확대, 증식시킨 물건이다. 직경 1km에 달하는 대성배의 마술회로는 하나의 인체로 구성된 소우주와도 같다. 대성배의 기능 중 제3마법의 배포는 그녀의 기능이고 그녀가 없으면 막대한 마력으로 소원을 이뤄주는 성유물로서의 기능밖에 없다.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을 비롯한 아인츠베른의 호문쿨루스는 모두 그녀를 베이스로 했다.[3] 그렇기에 아인츠베른의 호문쿨루스들은 유스티차를 비롯한 다른 호문쿨루스들의 기억과 인격을 서로 공유할 수 있다.[4]

2 과거

2000년 전[5], 3마법을 쓸 수 있던 마법사와 그의 제자들이 있었다. 제자들은 스승의 3마법을 재현하려고 했다. 그걸 위해 세웠던 시설이 아인츠베른 가문이었다. 제자들은 자신들이 직접 재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대신 스승과 동일하고 마법을 지닌 호문쿨루스를 만들려고 했다. 그렇게 하여 900년째, 결국 그들은 스승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지닌 개체인 유스티차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결국은 연구 끝에 나온 결과물이 아닌 그저 우연의 산물로 생긴 일종의 돌연변이었다. 제자들은 그녀와 동일한 능력을 가진 개체를 자신들의 손으로 만들어내려고 했으나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포기, 그리고 그녀의 능력을 이용해서 불로불사를 인류 전체에게 배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았으나 유스티차는 성 밖에 나가면 죽어버리는 생명체였던데다[6] 유스티차의 제3법은 너무 섬세해서 한 명을 구하는데만 몇 년씩 걸리기에 전인류 구제는 무리였다. 결국 천년의 연구 끝에 모든 제자들은 떠나거나 죽고, 호문쿨루스와 골렘들만이 남게 되었는데 이때 본인도 남아 있었다. 어차피 떠니지도 못하잖아

유스티차는 제3법을 지녀 육체는 물론 정신도 불로. 게다가 성에서 나갈 수 없는 몸. 결국 수백 년간 정신은 성장하지 않았기에 똑같은 하루를 영원히 반복하는 신세였다.

호문쿨루스들과 골렘은 주인들이 자신을 만들어낸 목표인 인류의 구제를 위해서 계속 노력했다. 그렇게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 아인츠베른은 유스티차의 마술회로를 분해해서 불로불사를 많은 인간들에게 배포가 가능한 마술식으로 만들자는 결론을 내리고 그걸 위해서 300년의 세월을 공을 들여서 만들고 있었는데 이때 그걸 알게 된 마키리 조르겐토오사카 나가토가 도와줘서 결국 대성배의 설치가 완료된 것이다.

참고로 대성배의 기동을 위한 마력과 제어장치가 필요해지자 마력을 손에 넣기 위해서 성배전쟁이라는 시스템을 만들고, 제어장치로 소성배를 만들어내게 된다. 엔조 산 대공동에서 유스티차는 대성배로 변하고, 그녀의 영혼은 승화되었다.

실제로 Fate/Apocrypha에서 시로가 성배의 안으로 접속했을 때 그녀의 존재를 감지한다. 하지만 그것에 혼은 없고, 그저 시스템에 불과하다는 것을 간파했다.

3 Fate/Accel Zero Order

페그오 페제 이벤트에서 어벤저가 유스티차의 모습을 빌려서 시커먼 어벤저로 등장했다. 그런데 등장하자마자 조켄을 잡아먹는다(...) 위와 비교하면 고귀한 성녀와는 안드로메다로 떨어진 '악마의 추악한 말로'가 어울리는 모습. 아이리를 자신의 후예라고 칭하지만, 결국은 주인공 일행에게 털려서 사라진다. 여러가지 의미로 굴욕적인 소동.

이 때 대성배라는 이름이 어울리게 마력 무한 버프로 세이버와 랜서를 털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때 하는 말에 따르면 자신은 하늘의 잔, 근원에 도달하여 악을 근절하는 제 3마법의 구현으로 천년의 비원을 성취하겠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 말을 보면 유스티차 또한 자신을 만들어 낸 마술사들과 마찬가지로 인류의 구제를 염원했던 부류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

4 기타

국내에서는 흔히 '유스티치아'로 알려져 있는데 ァ가 작게 쓰여있으므로 '유스티차'라고 읽는 것이 맞다. Fate/Zero 정발판 번역도 '유스티차'이므로 나무위키에서는 '유스티차'로 표기한다.

과거에 키슈아 젤레치 슈바인오르크를 만났다. 이리야스필의 마술회로를 통한 유스티차의 기억 속에 보석검 오리지널이 있었기 때문.

헤븐즈필 코믹스 2화에서 사쿠라가 자신이 아닌 누군가의 기억을 보는데, 가려진 게 많아서 잘 안 보이지만 조켄의 젊은 시절 모습, 아인츠베른 가, 젤레치의 망토와 본인의 얼굴이 보인다. 흰 장발의 머리에 성배의 기억이면 이 자 말고 없다. 그 이후 14화에서도 언급으로 등장.

소성배가 정상적으로 기동해 성배강림 의식이 시작되면 유스티차의 모습을 한 여신상이 제단의 일부로서 현현한다고 한다. UBW TVA에서 흉측한 거인상이 현현한 것은 소성배가 신지였기 때문이다.만약 린을 소성배로 이용했다면 고저스한 이리린이 탄생했을 수도 있다고 한다.

본래 마법은 최초 획득자 한 명만 지닐 수 있는데[7] 어떻게 지닌 건지는 불명.[8] 5법을 물려받은 아오자키 아오코의 경우를 생각해봤을때 조부가 고양이 사건 때 이미 양도한 것으로 보이니 후계자에게 양도하는 것은 가능하다. 는 결론이 나온다.

또한 의아한 점은 3법(혼의 물질화)을 통해 불로불사가 된 유스타차가 성 밖에 나가면 죽는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불로불사가 불로장생이라는 의미로 쓰인 거 아니냐는 추측도 생겼다.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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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Grand Order에서는 5성 개념예장 '헤븐즈 필'의 일러스트로 나온다.
  1. 정확히는 대성배의 제조 및 제1차 성배전쟁이 발발한 연도는 제5차 성배전쟁의 190년전 시점.
  2. Fate 용어사전에서 당주라고 언급된다. 다만 개편 전 설정이고 유브스탁하이트 단말이 8번째라는 언급을 볼 때 현설정에서는 아닐 수도 있다.
  3. 다만 이리야아인츠베른 계열 호문쿨루스인 모친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과 마술사인 부친 에미야 키리츠구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그렇지만 태내에 있을 당시 마술적인 조치를 받은 탓인지 특징은 거의 동일하고, 인격도 호환된다.
  4. Fate/Zero에서는 이리야가 아이리 인격을 호환시켜 외로움을 달래고, Heavens Feel 루트 최후반에 발악하던 조켄이 유스티차 모드의 이리야를 보고 나서야 완전히 잊고 있었던 목적을 떠올린 다음 생에 대한 집착을 포기한다.
  5. 사람의 아들이나 성모 마리아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혼의 물질화와 성령의 육화라는 점에서 유사하긴 하다.
  6. 실로 호문쿨루스(플라스크 안의 난쟁이)라는 이름에 걸맞다. 원래 원전의 호문쿨루스도 플라스크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존재였다고 하니. 재밌는 점은 3법은 혼의 물질화로 인한 불로불사라는 점이다.
  7. 정확히는 "동일한 과정을 거쳐도" 최초도달자만 획득 가능.
  8. 보석검 같은 편린만 획득한 게 아니다. 분명히 3법을 증명했고, 원래 마법사와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지녔다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