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츠베른 가문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과 그녀의 딸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옆에 있는 금발 여성은 세이버(4차)

1 개요

アインツベルン家 (Einzbern)

Fate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술사 가문. 마술협회에 속하지 않은 독일계 마술사 가계. 현 구성원 전원이 호문쿨루스로 이루어진 가문. 그 발단은 2000년 전, 가문으로서 성립된 것이 1000년 전일 정도로 까마득히 오래된 일족이다.

연금술을 전문으로 다루며, 치료술의 경우 '회복촉진이 아닌 장기의 배양과 교체'라는 높은 스케일을 발휘하지만 피술자의 부담이 크다는 약점이 있다.

전투에 익숙하지 않고 은거하며 지내서 그렇지 마술사로써의 명예나 실력은 마술세계에서도 명성이 자자하며 특히 '라인의 황금'[1]이라는 전승을 통해서 소성배를 만들어내는 기술은 신의 영역에 들어선 것이라고 한다.

돈이 상당히 많은 건지 후유키 시의 숲속에 광대한 토지를 사들인 다음 성 한 채를 통째로 옮겨놓았고, 4차 성배전쟁 당시에는 아인츠베른 측의 용병를 지원하기 위해 미사일을 비롯한 각종 화기를 지원해주기도 했으며, 성배전쟁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뒷처리 비용도 이쪽이 지원한다고 하니 역사도 그렇고 재력도 그렇고 가문의 질에서 다른 가문들과는 넘사벽.[2]

헤븐즈 필 루트에서의 이리야의 말에 의하면 가문의 마술 특징은 힘의 유동 및 전이로, 타인의 의식을 억지로 다른 곳으로 전이시키는 것도 가능하다는 모양.[3] 아인츠베른의 호문쿨루스들은 이 전이를 이용해 그들의 베이스가 된 유스티차를 비롯한 다른 호문쿨루스들의 기억과 인격을 서로 공유할 수 있다.

1.1 조율사

겨울 성 외곽의 거리(작은 양옥)에 사는 인간 마술사 일족이다. 우수한 마술사 일족이며, 그들 자신도 높은 예술성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미술관을 갖는 사람이어야 아인츠베른의 성가신 점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 사회와 잘 협상할 수 없는 호문쿨루스들 대신 마을에 나와 필요한 물품을 교환해오는, 이른바 상인이다.

조율사의 일족도 아인츠베른의 쇠퇴와 함께 수가 줄고 결국 한 사람만이 남았다. 그는 인간 사회에 서먹한 중세의 느낌 그대로 살고있는 호문쿨루스들에게 외부 세계를 가르치는 집사로 성에서 일하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이리야가 실패하고 사용자 유브스탁하이트가 스스로의 전원을 끈 후, 이 조율사가 어떤 결말을 선택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2 역사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2.1 가문의 기원부터 제1차 성배전쟁까지

본래 아인츠베른은 서기 원년, 제3마법을 다루는 마법사의 제자들이 세운 공방이었다. 그들은 스승의 기적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자신들은 불가능했고 다음 대안으로 스승과 비슷한 개체를 만들어 재현하자는 방침을 세워 연구를 하게 된다. 그러다 900년째 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을 창조했으나 절망하고 자살하거나 떠났다. 그 이유는 항목 참조.

공방에 남아있는 마술도구, 성의 중추인 골렘 유브스탁하이트 폰 아인츠베른호문쿨루스들은 창조주들에게 버림받긴 했으나 그 순수함으로 인해 그들의 이념인 "제3법을 통한 전 인류의 구제"를 목표로 공방을 계속 가동한다. 이렇게 아인츠베른은 마술사 가문으로 성립됐다. 역대 당주는 대부분 유브스탁하이트 폰 아인츠베른가 맡았다. 항목 참조.

그렇게 500년이 흐르고, 남겨진 호문쿨루스들은 하나밖에 없는데다 다시 제조가 불가능하다 판단된 유스티차를 아껴두기보단 분해해 제3마법의 광역가동 장치인 성배로 만들 계획을 세우게 된다. 유일하게 유브스탁하이트는 반대했지만 순수하게 더 가능성이 높기에 호문쿨루스의 총의는 이 계획에 찬성했다.

그러나 아인츠베른만으론 이 계획을 실행할 수 없었다. 이들은 인형이라 인간을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 계획의 성공을 위해 인간측의 이해자와 협력자가 필요했다. 그러다 1800년대 인간의 구원을 위해 노력했으나 거의 포기 단계까지 온 마키리 조르켄이 마지막 희망으로 아인츠베른을 찾았고 협력자로 토오사카 나가토가 들어와 대성배 건조를 성공한다. 이 셋이 모인 것이 시작의 세 가문이다. 그리고 이 의식을 가동시킬 막대한 마력을 위해 성배전쟁 시스템을 고안했다.

결국 의식을 진행했으나 인간들은 모처럼의 마술 노심을 별이 아닌 민족과 자신의 사회에 사용하려 했다. 대성배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의도를 아인츠베른은 이해를 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후 이 의식은 진영별로 무력전이 되어 성배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게 된다.

2.2 제3차 성배전쟁

후유키 시 외곽에 거점 겸 거주용으로 성 한 채를 건설하고 룰 반칙까지 써가며 어벤저 클래스로 앙그라 마이뉴를 소환했지만, 어벤저의 신체능력이 일반인 수준의 저레벨이라 4일만에 바로 탈락해버리고, 거기에 어벤저의 몸에 새겨진 문신에 담긴 '이 세상의 모든 악에 어울리는 모습이 되게 해달라'는 사람들의 소망 때문에 성배가 오염되게 만들었다. 덕분에 성배전쟁은 이 이후로 근본부터가 맛이 가버렸다.

이 시점에서 반칙으로 어벤저를 불러낼지 or 시스템을 개조해서 룰러를 불러낼지 루트분기 고민하다가 결국 룰러를 선택해 파생된 평행세계의 이야기가 Fate/Apocrypha라는 설정으로, 누구나 다 알만한 성인을 불러내고 싶었으나 시스템 개조의 어려움 때문에 극동의 땅의 듣보잡을 소환하는 것으로 타협했다. 그 결과 '살아남은 게 이상하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성배전쟁은 엄청난 혼란에 빠졌었다. 하지만 운이 좋게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는 대성배에 가는 길을 발견해서 나치 독일군을 이용해 대성배를 빼돌리는데 성공하고 성배전쟁으로 인해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진 시작의 세 가문은 나치 독일과 대닉을 막지 못한다. (아인츠베른의 마스터는 사망.)

2.3 제4차 성배전쟁 (Fate/Zero)

순혈주의를 깨고 마술사 전문 사냥꾼으로 악명을 떨친 에미야 키리츠구를 데릴사위로 받아들이고 콘월에서 아발론을 발굴해, 최강의 서번트인 세이버를 소환하는데 성공하여 승리하는가 싶었더니, 막판에 데릴사위가 갑자기 변심하여 세이버의 엑스칼리버로 성배를 박살내버렸다.

과정에서 삽질이 충만한데, 하필 소성배인 아이리스필을 키리츠구의 아내로 삼게 하는 바람에 키리츠구의 마술사 킬러로서의 면모를 약화시키게 만들고, 더욱이 '이상을 위해서 아내를 죽이는 상황'을 연출하게 만들어버려, 안 그래도 여유가 거의 없던 키리츠구의 정신을 쓸데없이 더욱 몰아붙이는 원인이 되었다. 여기에, 마술사 킬러인 키리츠구와의 상성을 고려하지 않고 기사도를 중시하는 기사왕을 소환 하게 하였고,[4] 그 결과 키리츠구는 희대의 차단왕으로(...) 키리츠구에 대해 어느 정도만 알고 있었어도 이런 장대한 삽질은 안 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내용의 전부 다가 삽질이라고 보기는 좀 무리가 있는게, 에미야 키리츠구를 고용한 것이나 그에게 아이리스필을 아내로 준 것 자체는 삽질이라고 보긴 힘들고[5] 아무리 마술사라 해도 마음을 읽은 수는 없는 법이고 에미야 키리츠구에게 정성을 많이 쏟은 만큼 배신할 것이라고는 생각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또, 서번트도 그렇게 입맛대로 고를 수는 없는 법이니 오히려 상성이 안 맞더라도 화력으로 보충하겠다는 쪽이 더 일반적일 것이다. 엄밀히 말해 4차 전쟁의 실패는 키리츠구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 그 자체가 삽질은 아니다. 그쪽보단 3차 성배전쟁 때 어벤저로 인해 성배가 악으로 물들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게 가장 큰 삽질 중 하나다.

구 설정 기준으로, Fate/Zero 시점에 이르러서는 성배를 통해 뭘 어쩌겠다는 게 아니라 "자신들이 1000년 동안 헛수고만 한 게 아니라 제3법을 완성시킬 방법을 찾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가문에서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인 성배를 되찾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렸다. 따라서 아인츠베른에서는 굳이 자신들이 성배를 사용할 생각은 없었다.[6]
하지만 이게 리뉴얼된 설정과는 맞지 않기에 현재는 어쩔지 불명. 리뉴얼된 설정에서는 타인의 손으로라도 제3법을 이루려는, 주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명령을 다하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기계 같은 가문이다.

2.4 제5차 성배전쟁 (Fate/stay night)

4차 성배전쟁에서 키리츠구의 배신으로 성배를 잃은 것 때문에 역시 외부 인간을 믿을 수 없다고 한탄하고는 다시 아인츠베른 일족인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을 마스터로 내세우고 전신에 영주를 새기고 대량의 마술회로를 박아서 그야말로 성배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존재로 만들어낸다.

아인츠베른은 최고의 걸작 이리야스필만이 마지막 희망이고 그녀가 실패하면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UBW 루트에서는 성의 중추 골렘 유브스탁하이트도 스스로의 전원을 내리고 포기한 걸로 확인되었다.

작중 행적은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참조.

2.5 다른 작품 행적

2.5.1 거짓된 성배전쟁 (Fate/strange Fake)

PV에서 움직일 수 없다고 언급된다. 이미 전원을 내린 듯.

아인츠베른의 여성으로 추정되는 '필리아'라는 여성이 아야카 사죠에게 5개의 1회용 서번트 영주를 강제로 부여해서 성배전쟁에 개입했다. 해당 여성이 아인츠베른이 맞는지는 아직 불명. 이후 스노우필드로 찾아왔다가 진 버서커의 소환 여파로 무언가에게 빙의된다.

2.5.2 성배대전 (Fate/Apocrypha)

3차 성배전쟁에서 마스터도 사망하고 결국 성배 자체가 강탈되었다. 그리고 이후 새로운 성배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 에미야 키리츠구와 만날 일이 없기에 최고 걸작 이리야스필도 태어나지 않아 포기하지 않는다.

무지크 가문의 호문쿨루스 기술은 이들이 건내준 것으로, 대성배가 위그드밀레니아에게 있다는 걸 알고 있기에 이것이 기동하기를 소망하며 건내준 것이다. 물론 무지크 가문은 이런 뒷사실은 모른다. 애초에 위그드밀레니아 소속이라는 것도 숨겼고, 대성배가 위그드밀레니아에게 있는 건 더더욱 숨겼다.

고르드 무지크 위그드밀레니아가 만든 호문쿨루스가 '우리를 연명시키면 뭔가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 걸 보면 자신들의 원류를 알고 있는지도.

2.5.3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아이리스필의 말에 의하면 가문 자체가 망했다. 이 작품에서는 키리츠구와 아이리가 4차 성배전쟁 중에 이리야를 데리고 도망쳤다는 설정을 차용한 듯하며 이게 가문의 멸망과 관계가 있는듯 하다. 정확히는, 이 팔불출 테러리스트무슨 지거리를 했는지 눈에 보인다.

2.5.4 Fate/Grand Order

4차 성배전쟁의 if인 Accel Zero 이벤트에선 아인츠베른이 조금만 더 유능했던 결과 4차 성배전쟁을 승리할 가능성이 생겨버렸고, 성배가 가동하는 걸(=성배의 내용물이 해방돼서 세상이 멸망하는 걸) 가만히 놔둘 수 없었던 억지력을 직접 움직이게 만들었다. 원전의 4차, 5차에선 무시해도 될 정도로 승리 혹은 성공할 가능성이 없었으므로 억지력이 움직이지 않았던 거라는 설명이 붙으면서 무능함이 재인증된 건 덤. 사실 얘네가 삽질하는 것 자체가 억지력이 가동한 결과라 카더라

3 가문 구성원

가문의 구성원들은 전원 유스티차를 베이스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외모가 모두 자매처럼 닮았으며 가장 큰 특징은 은발적안의 미인들이라는 점이다.[7] 그리고 여성인 유스티차를 베이스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지금까지 등장한 구성원은 골렘인 유브스탁하이트를 제외하면 전원 여성이다. 그리고 유스티차를 비롯한 다른 호문쿨루스들의 기억과 인격을 서로 공유할 수 있다. 절대복종을 인스톨 가능한 수준의 제작기술을 갖췄기에 대부분의 구성원은 기본적으로 아인츠베른에 절대복종하나, 세라, 리즈릿트처럼 자아가 꽤 뚜렷한 호문쿨루스들도 의도적으로 제작 가능한 듯. 또한 추운 지방 출신이라 그런지 더위에 약한 것 같다. 성배전쟁이 겨울에만 실시되는 이유.

여담으로 아인츠베른 가문에서 제조하는 소성배용 호문쿨루스는 성배(Heavens Feel)가 될 예정이라서 그런지 이름에 "스필"(s viel)이 붙는다.

과거
1~6대 당주 유브스탁하이트 폰 아인츠베른
제1차 성배전쟁
7대 당주 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
제2차 성배전쟁
8대 당주 유브스탁하이트 폰 아인츠베른
제5차 성배전쟁
9대 당주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8]
아인츠베른의 호문쿨루스의 본래 용도는 제3마법의 산출로서 만들어 낸 영혼의 출력장치들로, 마술회로를 기초로 하여 주조된, 자연발생한 열화정령과 같은 것이기에, 마력공급용의 전지로써는 지극히 유용하다고 한다. 데이터를 뽑은 후의 불필요한 몸은 버리는데, 이 때 성능이 높으면 메이드로서 재이용한다. 아인츠베른 본가에는 이런 메이드들이 산만큼 있으며[9], 용도에 따라 타입이 나누어져 양산되어 있다고 한다. 이 메이드들은 인간 취급을 못 받으며 보통은 말하는 것 조차 허용되어 있지 않다.[10]
애니메이션에서는 세라와 리즈릿트 외에도 다른 호문쿨루스 메이드들도 가끔씩 등장한다. Fate/Zero 3화 BD판 추가 장면에도 공항에 도착한 아이리와 세이버를 수행하는 메이드들이 등장한다.
UBW TVA 15화에서의 이리야의 과거회상에서는 실패작들인지 아니면 데이터를 뽑은 후 용도가 다 된 것인지 살처분된 채 물에 반쯤 잠겨 있는 호문쿨루스 메이드들이 나온다.

4 아인츠베른 성

독일에 본가인 성이 있고, 후유키 시에도 성배전쟁을 위해 지은 성이 따로 있다.


독일에 위치한 아인츠베른 성.(Fate/Zero)

독일의 아인츠베른 본가는 어느 강 근처에 있는 산악지대에 위치한 성으로, 외부와 거의 단절되어 있으며 막강한 결계로 둘러싸여져있기에 안쪽에서 결계를 열어주지 않는 이상 마술사라도 웬만해서는 찾아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게다가 다른 대부분의 유서깊은 마술사 가문들과 마찬가지로, 현대문명의 흔적이 거의 없으며 전화선이나 발전기조차 설치되어 있지 않다. 특이하게도 딱히 신앙심이 있다는 설정이나 언급이 없는 가문인데도 웬만한 교회 규모의 예배당이 존재하는 모양이다.[11]
페이트 제로 3권에서 키리츠구의 회상에 의하면 식단은 궁중요리급의 초호화 식단으로 나온다고 한다. 또한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 이리야의 말에 의하면 추운 지방이어서 와인 제조는 못하지만, 마술 소재[12]에는 알코올이 많이 사용되기에 증류소는 있다고 한다.


15-1.jpg
107975_640.jpg
후유키 시에 위치한 아인츠베른 성.

5 기타

비록 은거하고 있지만, 마술계에 있어서는 명가 중의 명가로 위상이 높은 듯. 헌데 세상과 담 쌓고 은둔하는 가문인데 어째서 귀족의 칭호인 'von' 을 사용하는지는 불명.[13]

연금술 전문이라는 특성상 전투와 같은 험한 일에 약하고, 그 때문에 제1차, 제2차, 제3차 성배전쟁에서 가장 먼저 탈락당하는 비운을 겪었다. 전투의 전문가인 키리츠구를 영입한 것도 이것 때문. 결국 키리츠구가 배신을 하면서 가문의 여식인 이리야를 내보냈지만.

결과적으로는 세계를 멸망시킬 뻔한 엄청난 악을 초래했지만, 그 본질은 어디까지나 감정없는 기계다. 주인이 내린 마지막 명령만을 수행하며, 인류 구원을 위해 수많은 호문쿨루스를 연성하고 폐기하며 천 년 동안 노력했다. 물론 성배를 오염시킨 걸 용서할 수는 없지만, 성배를 오염시킨 것도 어디까지나 사고인데다 성배전쟁을 만든 의도도 악하지 않아서 뭔가 애잔한 눈길로 보게 된다는 감상도 있다.

천년의 삽질 대대로 천문학적인 돈과 노력을 투자해서 뭔가 굉장한 짓을 하지만 왠지 결과적으로 삽질이 돼버리는 전통이 있다고…. 애초에 다른 마스터들에 비해 어드밴티지를 미리 얻고 시작하지만, 그걸 삽질로 다 날려먹는다.F/Z의 IF인 F/AO에서도 결국 시망 판정인걸 보면 뭘 선택해도 데드엔딩이라는 소리 사고방식이 꽉 막혀있는 골렘과 호문쿨루스들로 구성된 가문이다보니 그럴지도.

독일 및 후유키 시의 아인츠베른 가문 소유의 성들의 디자인은 유럽 각지의 성들에서 모티브를 따 온 것으로 보인다. 참고
  1. 지크프리트파프니르가 생전에 지닌 보구.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난쟁이 알베리히가 가지고 있었다가 오딘, 파프니르의 아버지, 파프니르, 시구르드 순으로 주인이 바뀌었던 '니벨룽의 황금'이다. 이름은 니벨룽의 반지 제1부에서 따왔다.
  2. 연금술 계통 마술사 가문이라는 점, 그리고 라인의 황금 전승을 활용해 소성배를 만들었다고 하는걸 보면 정말로 금 등의 귀금속을 연성하는게 가능해서 저렇게 돈이 많은 것일 수도 있다. 팔아치워서 돈이 될 금같은 걸 자기들끼리 대량으로 생산이 가능하다면...
  3. 실제로 이리야 배드 엔딩 대다수가 이런 종류의 마술에 당하는 것이다.
  4. 거기에 세이버는 영령의 좌가 아니라 캄란 언덕에서 소환되는 것이기 때문에, 세이버가 죽어도 성배가 안 찰 가능성이 높다.
  5. 배신 방지를 위한 결혼은 귀족층에서는 흔한 것이다.
  6. 4차 성배전쟁에서 외부인인 키리츠구와 손을 잡을 수 있었던 게 이 때문. 아인츠베른은 성배의 완성만을, 키리츠구는 성배를 통한 인류의 구원을 바랐다.
  7. 묘사로는 윤기나는 백발에 흰 피부. 그리고 불타오르는 듯한 붉은 눈동자를 지녔다고 한다. 은발적안이지만 알비노에 의한 증세는 아니고 영화 같은데서 특수효과를 사용해 만든 광택있는 붉은 눈과 새하얀 은발을 지닌 듯. 이 때문인지 사람 같지 않은 외모라고 언급된다.
  8. Fate 루트에서 당주라고 말한다.
  9. 사실상 가문 구성원 대부분이 호문쿨루스 메이드로 추정된다.
  10. 세라와 리즈릿트 정도만이 예외적으로 말하는 것이 허용되었다고 한다.
  11. 제4차 성배전쟁에서 세이버를 소환한 장소이기도 하다.
  12. 표본 보존용 혹은 실험재료용
  13. 어쩌면 조율사 가문을 통해 세간에서 귀족의 칭호를 받았거나, 아니면 아인츠베른이 성립하기 전에 존재했던 공방의 마술사들이 귀족이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