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 레밍턴

1 개요

크르노 크루세이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드라마 CD는 세키 토시히코, 애니메이션은 하야미 쇼/구자형.[1]

막달라 수도회 소속의 목사이자 엑소시스트로 매우 온화하고 나긋나긋한 성격의 소유자. 하지만 그와 달리 굉장히 뛰어난 전투력을 지니고 있어서 웬만한 악마는 혼자서 도륙낼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다. 사실상 본편에 나오는 인간들 중에선 최강급 클래스이지만, 여기엔 좀 사정이 있다.

유안 레밍턴이 목사인 것을 번역의 오류로 취급하는 사람이 많으나, 원문을 보면 신부가 아니라 목사가 확실하다.
애초에 막달라 수도회는 구교와 신교를 따지지 않고, 악마와 싸우기위해 모인 자들의 집단이라는 작가의 설명이 신장판 코멘터리에 적혀있었으며, 작가도 작품내에서는 이런 설정을 제대로 말한 적이 없기에 팬레터 등에서 자주 지적을 받았다고 푸념을 늘어놓았다(...).

로제트 크리스토퍼크르노의 보호자 격인 인물로 로제트를 거두어들인 장본이기도 하다. 그래서 로제트가 언제나 존경하고 의지하는 인물.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설정이 좀 다른 인물이다.

2 원작에서

원래 막달라를 호위하던 목사였으며, 당연히 막달라를 납치하러 온 크르노와도 조우했다. 이후 악마들과 대적하기 위해 리젼을 몸에 이식해서 신체능력을 강화하는 생체실험에 자원, 그 힘으로 5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활약해왔다.

후반부에 수도회에서 크르노를 말살하라는 명령이 떨어지자 크르노와 대결하였지만, 크르노의 머리카락만 자르고 크르노가 죽었다고 허위보고를 한 후 로제트에게 추가장비를 건내주기도 하였다.[2]

최종결전 이후엔 몸에 리젼을 이식한 부작용[3]으로 정상적인 활동에도 무리가 올 정도로 몸이 쇠약해져서 엑소시스트에서 은퇴, 시골의 한 성당을 운영하며 여생을 보낸다.

3 애니메이션에서

인간계에 강림한 천사라는 설정으로 등장했다. 그 강력한 힘도 천사의 힘이었던 것.

원래는 인간들을 감시하기 위해 내려왔지만 오랜시간 인간들과 생활하다 보니 인간들에게 감회되어 돕게 된 것. 하지만 천사인 자신은 인간들의 일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기도 한다.

마지막에는 유아퇴행한 요슈아 크리스토퍼를 돌보며 살아가는 듯 싶었는데, 1981년엔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완전히 폐인이 되어 바티칸 대성당 주변을 어슬렁거리던 중 여전히 건재한 아이온을 발견하고선 절규하며 끝난다.
  1. 참고로 이 두 성우는 훗날 블리치아이젠 소스케바사라나기 역을 맡는다. 단 구자형은 투니버스만 맡고 이후 애니맥스에서는 최원형이 맡았다.
  2. 그리고 크르노에게 격정을 스스로 제어하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덕분에 크르노는 최후반 코어의 기아스에 침식당할 리스크를 극복해 뿔을 되찾고 전력으로 싸울 수 있게 된다.
  3. 리젼을 이식한 사실이 밝혀지는 장면에서도 장로가 더 이상 리젼을 활성화했다간 죽는다고 경고를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