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크르노 크루세이드)

크르노 크루세이드의 등장 악마.
aion_t10.jpg

1 개요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51ysXlTb87L._SS500_.jpg
aion.jpg

"난 알파이자, 오메가...최초이자 최후. '처음'이자 '끝'."

성우는 사사키 에이지(드라마 CD), 이노우에 카즈히코/이재용[1](애니메이션).
크르노의 뿔과 로제트의 남동생 요슈아를 데려간 악마. 자신의 뿔도 알 수 없는 이유로 부러져 있으며, 죄인(마계:판데모니엄(지옥)에게 쫒기고 있는 악마들)들의 리더. 로제트 최상의 무기 복음탄도 통하지 않으며 크르노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원한다. 지상 대행자들을 이용해 마계를 없애고 세상을 다시 태어나게 하려고 한다.

원작에선 머리도 좋고 전투실력도 뛰어난 엄친아 악역 기믹이었지만, TV판에선 악역의 위엄이고 나발이고 본격 변태악마. 사테라를 비롯한 수많은 여성을 추행하고 로제트 크리스토퍼의 입술도 뺏었다. 게다가 집적대는 게 별다른 이유도 없다. 그 최후도 그간의 심각함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어처구니 없이 죽어 원작이든 애니든 이른바 최종보스의 위치에 있는 캐릭터가 이상해진 것 때문에 애니판이 크게 까이는 이유를 제공했다.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의 성격이 좀 다른데 원작에선 최종보스 치곤 개그도 많이 하고 동료들이나 부하들과도 격의없이 친하게 지내는 등 꽤나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애니메이션에선 그야말로 피도 눈물도 없는 진짜 악마의 모습을 보여준다.[2][3]

악마의 뿔은 리젼의 상위개체인 판데모니엄의 명령을 전달하는 안테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스스로 뽑았고 자신의 뿔을 가공해서 검으로 만든 뒤 보석에 가둔 계약자를 건전지마냥 갈아끼우는 형식으로 힘을 유지했다. 이를 위해선 보석을 이용해 마술을 다루는 하벤하이트 가문의 힘이 필요했고 때문에 하벤하이트 가문을 아이온이 습격한 것이다.

2 애니메이션

2.1 후반부 행적('20화~23화') '검은 마리아' 강림.

"이제 대행자에게는 더 이상 볼 일 없어, 들도 이젠 필요없어...'지금'은 와 나 둘 뿐이야..."

"네가 한 짓이야....너를 둘러싸고, 너의 사랑스러운 동생파트너가 저지른...네 4년의 '결과'가 이거다. 널 사랑하기에....크르노도 요슈아도 피차 서로 마을이나, 도시를 피괴했다.. 이건, 너를 사랑한다는 '증표'야...참혹한 증표구나, 로제트 크리스토퍼...너 때문에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나 주민들이 죽거나, 상처를 입었고, 미래를 잃었어.... 모두가 '내가 왜 이렇게 되야하지?' 하고, 생각하고 있어..하나님, '왜 이런 일'을 하시나이까? 대답해주십시오 모두가 십자가를 부여집고, 하늘을 향해 기도를 하지..하지만, 결코 대답해주지 않아...수많은 주민들이 죽었어 '소중한 것'이 한순간에 날아가버렸지....그들이 무슨 를 범했던가? 너무나도 부조리해...한탄의 소리가 들려오지? 실의와 절망을 보이며 구원의 손은? 똑같군, 4년 전과.... 네 마음이 보여 '어서 뭔가 도와야 해...' 그렇지, 그게 신앙이자 사람의 도리지. 너라면 할 수 있어, 선택해! '구하고 싶은지','구하고 싶지 않은지'..." [4]
"신앙복수 속에서 부풀어오른 것이 정의야. 자유로 뛰어들 각오는 됐어? 크르노는 살라고 했지, 네가 살아서 해야 할 일은 뭐지!? 무얼 위한 증표지? "[5]

애니에서는 후반부 21화에서 성녀인 로제트를 타락시킨 다음 자신을 쫒아온 추적자인 듀포 공작그리오를 비롯한 수많은 악마 추적자들을 성흔를 이용해 바로 끔살시키고[6],
hqdefault.jpg
000433785.jpg
바로 그 다음화 22화에서 자신의 지배하에 두고 수많은 주민들을 이끌어서[7] 세상을 혼란에 빠트린다. 여기서 로제트와 크르노와의 만남은 좋왔지만 그러나 현실은....
1299807891_5.png

"보아라-!!! 그 어떤 속임수도 의 권능 앞에선, 소용이 없다!!! 그 본성은 자연히 드러난다!!!]] '주'의 뜻에 거스르는 자는 성녀께 손을 댈 수 조차 없다!!!. - 22화의 아이온 왈.

크르노가 로제트의 성흔(=팔)부분을 만지자 크르노는 몹시 괴로워하고, 주변의 사람들이 크르노를 보고서는 악마라고 하자, 수군거리기 시작을 하자 몹시 경악을 하고 기겁을 하더니, 위의 아이온의 말을 막 들은 직후 문자 그대로 낚여버리고, 주변의 사람들의 표정은 말 그대로 분노증오로 일그러지고[8][9], 심지어는 어떤 사람은 성녀님을 더럽힐 셈이고 생각을 했다고 마구 크르노에게 악담을 퍼부어 대고는 졸 지에 막달라 마크가 붙어있어서 결국 크르노는 주민들의 공공의 적이 되어서, 주민들에게 결국 쫒기는 신세가 되고 말았고, 막달라의 교회는 문자 그대로 이교도로 매수되고 말았다(...)

"선한 자는 없다...한명도 없다...진리가 있는 자는 없다...을 바라는 자는 없다...모든 사람들이나 주민들이 방황하며, 모두 함께 무익한 자들이 되었다. 을 행하는 자는 없다. 한명도...없다...."
"묵시록의 '또 하나의 결말'을 그리겠다고, 말했을 텐데? 너의 힘(=시간동결)은 이미 능가했다."

이후 극 후반부 23화에서는 아이온이 주민들을 선동하면서 폭동을 일으켜서[10], 마구 도시가 아비규환이 되어버렸고, 졸지에 틀:'크루세이더'(='십자군') 이라는 광신도 조직이 생겨나서, 마구 도심을 파괴해서 폭동을 이르킨다. 그 후 아이온과 로제트가 마지막으로 결전을 치르기 위해서, 크르노 혼자 가서 센트럴 파크로 혼자 향한다. 후반에는 로제트가 마지막 성흔의 영향[11]으로 정신을 차리면서 상황이 반전, 크르노는 다시 악마의 모습으로 변하고, 아이온 또한 다시 하얀 악마의 모습으로 변한다.
tumblr_m6jy6a0Ehe1qbvovho1_500.gif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다니...(번역= :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http://img0.liveinternet.ru/images/attach/b/2/2/483/2483773_12842369_Chrno_Crusade23AniKraze__099_0001.jpg
크르노가 자신의 팔을 검으로 변형시키고, 아이온의 팔을 자른후 그의 몸을 세로로 가르면서 그는 패배해버린다. 이후 크르노와 최후의 결전에서 패해 위의 말을 마치고 난 뒤, 소멸해 사라졌다.

하지만....

2.2 절정 마지막 최종화(=24화.)

"좋은 시대가 시작되었어....난 알파이자 오메가, '시작'이자 '끝'... 하나의 음모가 막을 내렸다. 다음 문을 열기 위해서..."

"난 욕망이 낳은 영원이다. 흐르는 그림자, 판데모니움으로 가득차고 하늘은 어둠으로, 가득찼다. 시대를 보라...아무리 발버둥쳐도, 인간은 우리 손안에 있다...." [12]

그러나 아이온이 일으킨 혼란은 가라앉기는녕 더 심각해지고, 1981년 교황 암살 사건 당시에 바티칸에 다시 나타났다.[13] 나타나면서 한 대사로 자신이 영원히 있을 수 있는 이유가 사람들의 욕망이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세상(시대)의 악한 마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애니의 목표가 바티칸의 3가지 에언의 저지였는데 세번째가 바로 교황의 암살 시도. 즉 결말은 아이온의 승리인 셈인 것이다. 더불어 애니판에선 아이온의 뿔의 능력으로 크르노의 뿔의 능력인 시간정지를 해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온다.

3 원작

원래 인간이지만, 어머니 리리스가 임신 중일 때 판데모니엄 코어의 소체가 되었기 때문에 뱃속에 있던 쌍둥이 형제 크르노와 함께 악마가 되었다.[14] 크르노를 특별 취급한 건 크르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보다는 자신의 친형제라는 점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악마로서의 적성은 대단히 뛰어나서인지 아니면 어머니가 판데모니엄화가 되어서인지는 몰라도 대단히 강하며 악마들이 치루는 판정 의식에서 판데모니엄의 의식심층부까지 들어가는 바람에 악마와 판데모니엄이 어떤 존재인지 알아버려서(우주선과 우주선이 관리하는 나노머신 로봇) 살짝 맛이 갔다. 이 때 피부색이 갈색으로 변했고머리가 하얗게 변했고(피부색은 원래부터 크르노와 같은 갈색이었다.) 판데모니엄을 완전히 없앨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가 판데모니엄을 증오하는 것은 이 때문. 더불어 최종목적은 판데모니엄 모함을 지구 상공에서 분해시켜 악마의 구성 요소인 '리전'[15]을 지구상에 퍼트려 신도 악마도 없는 세계를 만드는 것.[16] 세계의 모든 인류가 자신과 크르노처럼 된 세상을 원한듯 하다. 그러나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판데모니엄의 소체가 되어버린 어머니 '리리스'의 해방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판데모니엄의 중심부에서 어머니를 본 아이온이 꺼낸 말은 해방시켜주겠다였고 상당히 숙연해 하였다. 어머니의 목을 밴 이후도 그 목을 껴안듯 잠시 지니고 있기도 했다. 타악마 특히 크르노에게는 판데모니엄에 대한 건 구체적으로 알리고 싶지 않아서인지 과거에 판데모니엄 코어의 목[17]을 벤 건 혼자서 했다. 원작 최종화에서의 반응을 보면 어머니가 판데모니엄의 소체가 되었다는 것, 자신과 크르노가 친형제이며 원래라면 인간이었을 거라는 걸 크르노가 영영 모르길 바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째선지 크르노는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판데모니엄 모함은 쉐라의 의도로[18] 성층권외로 벗어나버리고 아이온이 죽이고자 한 판데모니엄의 의지는 리리스 사후 로제트를 숙주로 삼으려다가 로제트의 강한 의지에 소멸해버린다. 이후 판데모니엄의 왕좌에서 리리스의 목을 껴안으며 크르노를 기다렸고 그와 리리스에 대해 아이온의 계획에 대해 그리고 로제트와 인간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 서로 소중한 것이 있고 물러날 수 없다는 점을 인지하며 여기가 우리의 세상의 끝일지도..란 말과 함께 크르노와 최종 결전에 들어간다. 승부의 결말은 안나오지만 아이온은 뿔도 없고 그대신이었던 보석의 검도 부러져 악마 본연의 힘을 낼 수 없는 반면 크르노는 뿔이 있었고 능력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었으므로 아이온의 패배가 당연한 결말. 게다가 아이온이 살았더라도 뿔도 보석검도 없어 악마로서도 시한부 인생이나 다름없으므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쪽도 애니판 못지 않은 최후의 승자. 결과적으로 자신의 목적인 판데모니엄의 소멸과 어머니의 해방은 이루어졌으니까. 새로운 세계 창조라는 것도 악마들의 소멸로 본인의 의도와 다르긴 하지만 사실상 이루어진 거나 다름없으니 아이온의 목적은 다 달성되었다.
  1. 한 다큐에서 이 애니 녹음현장을 촬영한 적이 있는데, 당시 아이온 성우는 이규화였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 때문에 이재용으로 교체되어 방영되었다. 이규화는 이 애니가 방영된 지 8년이 지난 2013년에야 명탐정 코난 11기로 투니버스에 다시 출연하였다. 연기 톤이 양석정과 비슷했기 때문에 은근히 헷갈려 한 시청자들이 많았다.
  2. 리젤의 죽음에 대한 태도를 보면 이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원작은 씁쓸해하는 표정을 지으며 그래도 개죽음은 아니라고 하는 한편 애니판은 무표정을 지으며 쓸모없었다고 평한다.
  3. 그래도 후반부 20화에서 옷이 완전히 찢어되고 노출되고, 온 몸이 다 보이는 로제트 크리스토퍼에게, 검은 드레스('검은 마리아')를 입으라고, 친절한 모습(?)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 검은 드레스는 피오레가 직접 만들어서, 로제트를 위해 만들었다면서 아이온이 언급을 했다.
  4. 애니메이션 후반부 20화에서 로제트가 처참하게 부서져버린 도심이나 황폐해져버린 샌프란시스코 도시를 보고는 결국 할말을 잃어버리고, 결국 그녀에게 찾아온 것은 허망함&현시창뿐이었다.
  5. 위의 아이온의 말대로 우리가 살 던 세상은 완전히 잔혹하다 그리고 이 말에 넘어간 로제트는 '검은 마리아' 로 각성하게 된다.
  6. 이 때 듀포공작의 죽음은 상당히 처절하고 끔찍하다 유언으로 "아이온!!! 네 놈, 성녀에게 무슨 짓을-!!!!" 하면서 바로 소멸해 버렸다.
  7. 이 때 로제트가 어느 부상입은 할머니를 성흔의 힘으로 치유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로제트를 비롯한 아이온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8. 어떤 인물들은 이걸 보고는 아무 할말도 없이 부들부들 이를간다(...).크르노가 대형사고를 쳤다(...).
  9. 좀 더 정확하게는 다음에도 만날 기회도 있었지만, 하필이면 주민들이 많은 곳에서 크르노가 로제트의 팔에 난 상처를 손 대자 바로 주변의 사람들이 크르노에게 '악마가 있다','성녀님을 더럽힐 셈'이라면서 악담하더니 결국 이렇게 변해버린것(...) 크르노도 주변의 때와 장소를 아직 구분을 못했다. 크르노도 결국 괜히 로제트의 팔을 괜히 건드려서 일이 이 지경으로 커진것도 책임이 있다. 이런 헛짓만 아니었으면 폭동이 일어나지도 않았다.
  10. 이 폭동건으로 벌써 각 지방의 폭동은 이미 200건을 넘었다고 한다.
  11. 성녀는 예수가 십자가 형을 받았을 때의 상처가 모에 나타나는 데 이게 성흔. 마지막 성흔은 롱기우스의 창에 찔린 가슴 부분이다.
  12. 최종화 24화 아이온의 마지막 말.
  13. 마침 지나가던 유안 레밍턴이 그를 보고 절규함과 동시에 나레이션이 나오면서 애니메이션은 종료. 애니판 아이온이 미친듯이 까이는 건 캐릭터의 붕괴도 한몫 했지만 바로 이 지독한 새드엔딩 때문이다.
  14. 아이온과 크르노가 다른 악마들에 비해 유독 인간의 모습을 많이 닮았던 것은 이를 위한 복선.
  15. 인간으로 치면 세포에 가까운 듯. 레밍턴이 이것을 몸에 삽입하여 악마와 싸울 수 있는 힘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레밍턴 경우는 특별한 경우, 게다가 넣은 리전의 양도 소수다. 본래 인간이 리전을 뒤집어 쓰면 악마화되다가 소멸하던가, 괴물이 되던가, 의지가 강하면 자아를 유지하고 악마가 될 수 있는 듯하다.
  16. 아이온을 이것을 세상의 끝을 보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17. 어머니가 소체인 코어의 하위 존재였던 것으로 보인다.
  18. 근데 아이온은 그런 쉐라를 책망하지 않았다. 마지막에 크르노와 대화에서도 자신의 게획의 실패에 심드렁한 반응을 보인데다가, 크르노와 로제트를 화두로 한 대화를 한 후 미소를 짓기도 한 걸 보면 어쩌면 본인도 심정의 변화가 있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