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

1 일반적인 의미

  • 遺詔, 임금의 유언

2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劉助

생몰년도 미상

오나라에서 가화 연간[1]에 큰 동전을 주조해서 주거의 부대 사람이 받기로 했다가 왕수가 이를 속여서 받는 일로 여일이 주거를 의심하고 재물을 주관하는 자들을 고문해 매질로 죽게 했는데, 이 때 주거는 그의 무고함을 애석히 여겨 좋은 관으로 염했지만 이로 인해 여일이 주거의 관리가 주거를 위해 함구했다고 하면서 장례를 후하게 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손권이 주거를 여러 차례 문책했고 이 때 전군리를 지내고 있던 유조는 진상을 밝혀 왕수가 취한 것을 말했으며, 주거를 모함한 여일은 죄에 따라 다스리고 유조는 1백만 전을 받았다.

2.1 창작물에서

삼국전투기에서는 명탐정 코난에도가와 코난으로 등장해 주거가 횡령했다고 모함을 받은 사건이 일어나자 이 사건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다고 했으며, 주장군(주거) 정도라면 굳이 이렇게 티나는 방식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횡령이 가능하다면서 신무기 개발, 훈련비 조달, 성벽 설계 등 충분히 빼돌릴 구멍이 많은데도 굳이 티가 나는 병사의 월급을 빼돌렸냐고 했다.

이후 대사농의 관원에게 3만전을 내줬다는 사실과 주거에게 3만전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들은 후에는 대사농의 관원으로부터 주장군의 수하라고 뭔가 시커먼 사람에게 받았다고 했는데, 대사농의 관원이 그 사람을 가리키자 주거에게 그 사람이 수하가 맞냐고 물은 후에 없다고 확인하고 그 사람을 범인이라 지목해 주거의 혐의를 풀었다.

3 후한 말의 인물

劉照

생몰년도 미상

건안 연간[2]에 하간태수가 되었으며, 부인이 죽자 관청 정원 안에 부인의 관을 묻었다. 황건적 잔당의 공격을 받자 군을 버리고 도망갔는데, 후임 태수가 와서 꿈을 꾸었고 한 부인이 자기를 찾아와 동침하는 것이었다.

그 부인이 후임 태수에게 고리 한 쌍을 주고 위유쇄(葳蕤鎖)라면서 자신은 떠나야 하기에 이것을 드리고 작별하니 다른 사람에게는 말하지 말아달라고 했으며, 20일 후 유조가 아들을 보내어 아내의 관을 운구하게 했다.

후임 태수가 이로 인해 여태까지의 일을 깨달았으며, 유조의 아들은 그 고리를 보고 슬퍼 통곡하면서 자신을 가누지 못했다고 한다.

3.1 관련 사료

  • 태평광기
  • 녹이전
  1. 232 ~ 238년이다.
  2. 196 ~ 220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