陸軍省. war department.
1 개요
육군을 관리하는 부서이다. 주로 해군성(admiralty)의 경쟁상대이다. 일본은 이게 극에 달해 일본군의 육해군 대립을 낳기도 했다.
2 번역에 관하여
한국의 직제에 맞게 번역한다면 육군부로 번역해야 하나 육군성이 존재하던 시절은 제2차 세계대전 이전으로 한국이 주로 일본을 통해 번역어를 수입하던 시절이었다. 게다가 일본에 육군성이란 조직이 있기도 했고. 그때문에 일본의 직제인 성(省)으로 번역되었다. 일본 육군성과 구별하여 미/영의 육군성을 특정할 경우 원어를 직역하여 '전쟁성'으로 번역하는 경우도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는 전 세계적으로 합동작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육군성과 해군성을 통합하여 국방부를 만드는 경향이 강해졌다. 그때문에 미국의 육군성과 해군성은 국방부의 휘하 기관이 되었다.
3 각 나라의 육군성
3.1 미국
3.2 일본
일본군 육군을 관리하던 부서였다. 1872년 병부성(兵部省)에서 해군성과 분리되었다. 초기엔 프랑스 육군의 본을 뜬 조직이었으나 곧 프로이센 스타일로 바꾼다. 육군성의 수장은 육군대신이었는데 혼자 육군의 으뜸이 아니라 참모총장, 교육총감과 3인의 과두체제였다. 제2차세계대전에서 패하면서 육군성은 폐지되었고 군인들의 민간복귀 업무를 담당하는 기능만을 남겨놓았다.[1] 제1복원성으로 개칭하였다가 후생성 내의 제 1복원국이 되었다. 그렇게 사라질 뻔 했는데 중화민국이 무너지고 소련과 관계가 악화되면서 GHQ는 일본의 재무장을 검토하였다.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육상전력인 경찰예비대가 세워지고 1952년에는 보안청이 설립된다. 다만 일본제국시절과 달리 일본국에서는 육군성과 해군성을 별도로 운영하지 않고 방위성에 모두 귀속시켰다.
- ↑ 이것을 일본어로는 복원復員이라고 한다. 한국어 사전에도 있긴 한데 한국에서 복원이란 단어는 무언가를 원상복귀한다는 復原의 용례가 강해서 잘 쓰이지 않는다.